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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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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심리 전문가이자 연년생 남매의 엄마입니다. 읽고 쓰고 가꾸며 살아갑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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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13T01:59: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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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6세 아이들 말 잘 듣게 하기 - 엄마직 종사자의 인성 교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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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1:19:03Z</updated>
    <published>2026-04-09T07:4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운 세 살이 지나면 예쁜 네 살이 올 줄 알았다. 그런데 보아하니 미운 몇 살은 미취학 시기 내내 이어질 모양이다. 친한 언니가 그랬다. 애가 일곱 살 2학기는 되어야 좀 편해진다고. 물론 그 뒤엔 무시무시한 사춘기가 기다리고 있겠지만, 지금은 일단 이 시기를 최대한 무사히 지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오늘 하루 조금이라도 덜 화낼 수 있게 만드는 말이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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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여움과 뺀질거림 사이 그 어딘가 - 엄마직 종사자의 인성 교육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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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1:20:30Z</updated>
    <published>2026-03-24T01:2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아이는 귀염성을 타고났다. 태어나면서부터 맏이와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둘째들의 생존 본능이 이런 것일까?&amp;nbsp;물론 첫째도 무지막지하게 귀엽다. 그런데 둘의 귀여움은 결이 다르다. 첫째는 그냥 꿋꿋하게 자기 길을 가다가 순간순간 저절로 귀염성이 터지는 거라면, 둘째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좋아하고 어떻게 할 때 자기가 귀여운지 정확히 알고 하는 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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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맹물 같은 글을 또 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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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6:21:47Z</updated>
    <published>2026-03-23T06:2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가가 엄청 올랐다. 애호박 하나에 3천 원이나 한다. 얼어붙은 소비 심리는 나뿐 아니라 동종업계 종사자들 모두 현장에서 생생히 느끼고 있다. 애들 앞으로 드는 교육비도 만만치 않다. 아직 학원도 안 다니고 학습지도 안 하고 어린이집만 다니는데 특별활동비 곱하기 2를 하면 후덜덜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소시민인 나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돈을 벌어야겠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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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뜩 꾸민 내 모습이 생소했던 날 - 어렵게 얻은 셀카와 주름의 명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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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00:29:44Z</updated>
    <published>2025-12-15T08:3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2주 전에 유튜브 촬영을 할 일이 있었다. 고맙고 황송한 기회였지만 나는 카메라와 친하지 않은 사람이기에 인터넷 어딘가에 시청각적 흔적이 남는다는 사실이 영 부담스러웠다. 그래도 어쩌나. 이것저것 따질 때가 아니다. 기회를 놓치는 것보다는 수치를 감수하는 게 낫다.       촬영 일정을 확인한 후 대뜸 거울을 봤다. 칸쿤에 다녀와서 문신처럼 진해진 기미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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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것저것 해 먹는 요즘 - 그리고 묘연해진 찻잔들의 행방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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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4:46:35Z</updated>
    <published>2025-11-28T04:2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뭣도 모른 채로 결혼해서 일만 죽어라 하던 첫 5년은 살림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남편도 나도 새벽같이 나가면 저녁 늦게 들어와서 겨우 씻고 잠들기 바빴고, 주말에도 밀린 일을 처리하고 교회에 다녀오면 또다시 월요일이 되곤 했으니까. 이따금씩 찌개도 끓여 먹고 밑반찬도 만들어두긴 했으나 애들 소꿉장난 같은 수준이었다. 주방 용품에도 관심이 별로 없던 때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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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 놀잇감이 없을 때 아이들과 시간 때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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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5:03:05Z</updated>
    <published>2025-11-14T05:0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몇 개월 간&amp;nbsp;우리 가족은 비행기와 공항에서 꽤 많은 시간을 보냈다.&amp;nbsp;한국에서 캐나다, 캐나다에서 멕시코, 그리고 다시 캐나다에 들렀다가 한국에 들어오기까지 총 네 대의 비행기와 네 번의 공항을 경험했다. 그 모든 길에서 나에게 주어졌던 가장 중요한 미션은 아이들을 안전하게, 그리고 말썽 부리지 않게 잘 돌보는 일이었다.  장거리 비행은 15시간에 달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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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버리는 삶 -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온 엄마직 종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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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5:50:57Z</updated>
    <published>2025-11-12T05:2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지도 3주가 되어 간다. 그동안은 정리와 적응의 기간이었다. 먼저 이민 가방 두 개와 큰 캐리어 두 개에 담겨 있던 잡동사니들에게 제자리를 찾아 주어야 했고, 아이들도 다시 어린이집에서 제자리를 찾게끔 도와주어야 했다.  나 역시 적응이 필요했다. 하루 종일 아이들과 붙어 있다가 갑자기 혼자만의 시간이 생기니 어색했다. 엄청 좋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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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리브해, 말해 뭐 해 - 휴가 간단 요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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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00:23:17Z</updated>
    <published>2025-10-17T20:1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에 다 소화하기에 지나칠 정도로 너무 좋은 걸 경험하면 할 말을 잃는다. 괜히 하찮은 말 몇 마디 보태봤자 원본의 품격만 떨어뜨릴 뿐. 나의 언어 실력으로는 그 아름다움을 다 형언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이번 휴가에 대해서는 글이 아닌 해시태그로 요약해보려고 한다.  #칸쿤 #카리브해 #환상 #에메랄드바다 #캔디바 #소다 #올인클루시브리조트 #과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i%2Fimage%2FFIU5URrwpb1ZI8K-n65eHem7dJ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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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살이 막바지 정산 - 캐나다에서 엄마직에 종사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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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21:28:08Z</updated>
    <published>2025-10-02T21:2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다고 하기엔 짧고 여행이라기엔 길었던 캐나다 살이도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다. 아비규환일 것만 같았던 아이들과의 하루에도 이제는 질서가 생겨서 우리는 제법 시간표 대로 움직이고 있다. 그렇다고 육아의 질이 나아지진 않았고, 그저 아이들도 나도 결코 이상적이지 않은 이 씁쓸한 현실에 그대로 적응한 것 같다. 엄마의 인격은 하루아침에 훌륭해지지 않았으며,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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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웬만한 건 연습하면 다 는다. - 인격도 연습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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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19:00:45Z</updated>
    <published>2025-09-22T19: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막둥이는 3년도 채 못 살아본 것 치고는 말을 잘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말보단 다른 게 앞선다. 특히 자기 딴에 급한 상황에서는 꽥 소리를 지르거나 울어버리곤 한다. 예를 들어 누나가 자기 장난감을 가져가려고 한다거나, 열심히 만든 블록을 떨어뜨려서 산산조각 났을 때 그런다. 주도성이 강해지면서부터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마다 꽥꽥 거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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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민한 건 기질, 예민하게 구는 건 태도 - 사실은 참지 못했던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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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19:00:45Z</updated>
    <published>2025-09-22T19: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소리에 무딘 사람인 줄 알았다. 층간 소음이나 붐비는 장소에서의 웅성거림에 그다지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얼마나 청각적으로 예민한 사람인지 알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세상 모든 청각적 자극에 다 민감한 건 아니다. 주로 정서적 정보를 담고 있는 청각 자극, 그중에서도 나와 &amp;quot;관련된&amp;quot; 정서적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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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리수리 마수리 귀찮음아 썩 꺼지거라. - 귀차니즘을 극복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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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19:00:44Z</updated>
    <published>2025-09-22T19: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 난 많은 걸 귀찮아하곤 했다. 노트에 뭔가를 쓰다가 틀리면 그걸 지우는 게 귀찮아서 찍찍 그어 버렸고, 몇 줄을 쓰고 나면 글씨체가 괴발개발 되곤 했다. 어린 내 눈에는 노트 한 바닥을 정자체로 빼곡히 써 내려가는 친구들이 멋져 보였다. 나이를 제법 먹은 지금도 귀차니즘은 늘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억지로나마 훈련된 성실함으로 이제 청소기는 부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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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절은 습관이다. - 친절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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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22T19: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연휴가 끝났다. 화장실 가는 시간만 빼고 연휴 내내 아이들과 붙어 있었다. 분리 수면에 처절히 실패한 나는, 두 아이 사이에서 낑겨 자는 융합 수면을 몇 년째 실행 중이다. 그래서 연휴 전 마지막 하원 시각을 기점으로 거의 160시간 정도를 내리 아이들과 함께했던 것 같다. 고된 행복이었다.  나는 아이들을 무척 사랑한다.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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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떼도 자꾸 쓰다 보면 언젠가 바닥나겠지. - 오죽하면 이런 생각까지 하겠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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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나는 이제 5년 차 엄마직 종사자이다. 회사로 치면 곧 대리 승진을 앞두고 있을 테니 어느 정도 실무자로서의 기반을 다졌다고 봐도 되겠다. 기간 자체가 길진 않았지만 흔히 빡세다고들 하는 연년생 프로젝트를 밀도 있게 진행해 오면서 나 자신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었다. 뭘 잘하고 뭘 못하는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그리고 지금 이 시점에서 내가 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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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이 환영받는 나라 - 엄마들도 환영받는 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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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22T19: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토론토 시내에 있는 소방서 옆을 지날 때였다. 출동하는 차들만 보면 흥분 상태가 되는 우리 아이들은 밖에 나와 커피를 마시고 있던 소방관들을 향해 신나게 손을 흔들었다. 그러자 소방관들이 세상 친절하게 아이들을 환영하며 소방차를 구경시켜 주겠다고 제안했다. 첫째는 쑥스러운지 얼른 내 뒤로 숨었지만, 자동차에 열광하는 아들은 냅다 아저씨의 손을 잡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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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너가 좋은 사람들 - 느긋하게, 상냥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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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22T19: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나다에 온 지도 두 달이 지났다. 웬만큼 적응해서 그런가 이제 새롭게 느껴지는 건 별로 없다. 여기도 있을 건 있고 없을 건 없으며 한국보다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이 나라에서 오래 살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또 여기가 파라다이스는 아닐 거라 생각한다. 순진하게 지상 낙원을 꿈꾸기엔 너무 많은 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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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해하지 마. 그냥 가르치면 돼. - 따뜻하고도 단호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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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훈훈하기만 할 것 같았던 코티지cottage에서의 하루에도 갑자기 정신이 번뜩 드는 순간이 있었다. 식사 자리가 길어지자 어김없이 아이들의 엉덩이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녀석들은 불타는 오징어처럼 몸을 베베 꼬다가 엄마 무릎에 얼굴을 파묻었다. 손님 앞에서 이러는 모양새가 민망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어금니를 살짝 깨문 채 한국어로 경고장을 날렸다. &amp;quot;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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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식탁 문화 - 대화가 끊이지 않는 식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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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ldquo;나도 이런 부엌이면 하루 종일 요리할 수 있을 것 같아.&amp;rdquo;  마음에도 없는 소리가 절로 튀어나왔다. 원래 글 못쓰는 선비가 벼루 탓 한다지만, 잡지 속에나 있을 법한 이곳에서라면 그 어떤 똥손이 와도 금세 요리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완벽한 주방을 총괄하는 셰프는 내니의 어머니(가칭 S)였다. 그녀는 이탈리안계 캐나다인으로, 조상의 피를 물려받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i%2Fimage%2F6Q2geh5yQ0W3lJMNlbKm7rykKe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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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은 시간을 만든다. -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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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ldquo;우리 코티지에 놀러 올래? 부모님이 너희 가족을 초대하셨어.&amp;rdquo;  마치 친구들에게 생일 파티 초청장을 보내듯 설레는 눈망울로 내니가 말했다. 이십 대 중반에 접어든 내니는 코티지 이야기를 할 때면 여름 방학을 기다리는 초등학생처럼 늘 기대에 차 있었다. 본래 코티지(cottage)는 작은 오두막을 뜻한다. 그런데 호수가 많은 캐나다에서는 주로 호숫가에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i%2Fimage%2FgxPVXSIIdXzju_w_PBSZIW9YLr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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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꺼내꺼 없는 캐나다의 놀이터 - 보부상도 대변인도 되고 싶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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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22T19: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 놀이터에 갈 때마다 나는 보부상이 되곤 했다. 우리 둘째가 모래놀이를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모래놀이 장비만 해도 한 짐이었고, 거기다가 모래놀이용 신발(이게 없으면 아주 누더기가 된다), 출출할 때 먹일 까까, 까까 먹고 목멜 때 마실 음료, 떼쓸 때 달랠 어린이용 비타민, 물티슈 등을 챙기면 트레이더조 가방이 꽉 찼다. 더운 날엔 공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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