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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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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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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13T13:14: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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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하루 나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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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4T06:40:46Z</updated>
    <published>2024-06-04T03:0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에만 찾아오는 방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익숙하고 외로운 방이지만 누군가에겐 잠이 오지 않아 괴롭고 짜증이 나는 방입니다. 나는 이 시간이 좋습니다. 누군가와 철저히 단절된 시간 속에서 온전히 나를 사유하는 데에만 시간을 허비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좋습니다.  누군가는 이런 나를 한심하다 말하겠지요. 맞습니다. 나는 한심합니다. 그들의 날 서린 말을 받아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y%2Fimage%2FtSGosnszuqMm-ObrNaFnLPrl1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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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소의 세상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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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1T10:37:14Z</updated>
    <published>2024-03-11T08:5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3살이고 미사언니가 4살이던 해, 엄마는 바람이 나 집을 나갔다. 아빠는 시골에 있는 할머니에게 우리를 맡기고 서울로 올라갔다. 금방 데리러 온다는 약속과 함께였다. 감성적인 아빠의 유일한 이성적 판단이자 어긋남의 시작이었다.  할머니는 동네에서 조그만 슈퍼를 했다. 시골에서 슈퍼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을 떠나 노인들의 사랑방 역할까지 했다. 할아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y%2Fimage%2F6bNDhb-h6uRSL9PWx7XVRt3y4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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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갑질은 보이지 않는 칼질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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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6T04:18:48Z</updated>
    <published>2023-07-24T13:0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질은 보이지 않는 칼질이다.       학부모의 갑질을 버티다 못해 자살한 교사의 뉴스를 봤다. 이번 사건은 운이 좋아 뉴스를 타고 유명해진 것이지 이전에도 수많은 사건이 있었다. 자신과 다름을 견디지 못하는 한편 자신의 의견이 묵살되면 피해를 받는다고 생각해 목소리를 높이고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이용해 상대방을 깎아내리려는 모습들. 수년 전부터 뉴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y%2Fimage%2FNRbdx5tTATUu_2bUpM8J-rgC37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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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한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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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3T13:29:06Z</updated>
    <published>2023-04-21T14:0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저마다의 우주가 있다. 자신만의 습관과 성격, 취향과 지식 등이 모여 하나의 우주가 만들어진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건 새로운 우주를 만나는 것이다. 편협한 사고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유연해진다. 그것은 나에게 많은 것을 준다. 친구나 가족이 주는 것은 부분이다. 각자 보이지 않는 선 밖에서 각자의 삶을 살며 일부분만 관여하기에 제한적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y%2Fimage%2FS36ngv4x7E_0V_tlhOSUZkWERU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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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재를 사는 사람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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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8:08Z</updated>
    <published>2023-02-09T03:4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곱 살 때의 일이다. 텔레비전을 좋아하는 나는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무슨 내용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만큼 재미가 없었거나 당시의 사건에 비해 보잘것이 없어서 잊어버렸거나. 할머니는 나에게 텔레비전을 그만 보고 자라고 호통을 쳤다. 7살의 취침시간이라는 게 법으로 정해진 것일까? 물론 아니다. 나는 고압적인 태도로 말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y%2Fimage%2F9PUM-ZwavMDjlUrSw3iEPZfZ4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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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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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4T05:32:53Z</updated>
    <published>2022-12-14T14:0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인적으로 감정은 상황보다는 사람에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사랑하는 가족이&amp;nbsp;죽어 슬퍼하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죽어 슬퍼하는 친구가 있다고 했을 때, 보통 가족을 잃은 친구가 더 슬퍼하겠거니 단정합니다. 슬픔의 경중을 자신도 모르게 결정하지요. 하지만&amp;nbsp;슬픈 건 둘 다입니다. 감정의 크기를 알 수도 없고 누가 더 슬픈지는 당사자가 아니면 왈가왈부할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y%2Fimage%2FfAHUHLvfG_oHI2F1sZYViQ2ch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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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물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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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4T13:38:31Z</updated>
    <published>2022-09-12T06:3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이 끝났다는 걸 느끼는 순간이 언제인가? 나는 샤워를 할 때 비로소 깨닫는다. 집에서 쓰는 샴푸로 머리를 감고 바디 워시로 샤워를 할 때 익숙한 향기에 떠났던 정신이 돌아오고 비로소 집에 돌아왔다는 실감이 난다. 나에게 향기란 익숙함, 정서의 문제이다. 그렇기에 향이 들어간 선물은 나에게 달갑지 않다. 사실 향뿐만이 아니다. 나에게 선물은 대단히 달갑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y%2Fimage%2FmHqKPOMAELco4v8_qNLqDGDKYk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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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욕하는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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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4T13:30:29Z</updated>
    <published>2022-08-14T10:4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라는 관계의 정의가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단지 당신이 바라보는 내가 전부가 아니므로 함부로 타인에게 떠드는 행위를 바라지 않는다. 나도 당신에게 숨기고 싶은 이면이 수두룩한데 하물며 당신이라곤 다르지 않을까? 도대체 어떤 기준에서 당신만의 잣대로 나를 재단하는가?  오랜만의 간질 했던 떨림이 간극을 벌리는 그것으로 전이했다. 믿지 않겠다 믿었던 마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y%2Fimage%2Fm7oW1lqEckKD5ZzsI2pRfEaqg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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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ㅇㅈ, 인정, 유연한 인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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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4T13:30:29Z</updated>
    <published>2022-08-14T07:2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양성을 개성으로 인정하는 시대다. 당연했던 관습들은 구태의연하고 케케묵은 것들이 되어버리고 단어조차 생소한 것들은 물밀듯이 쏟아져 나온다. 어른의 섣부른 발언에 대해 꼰대라며 서슴없는 손가락질도 가능해졌고, 젊은이의 발언은 진지하게 생각해 볼 위치가 되었다.  고무적인 현상이다. 덕분에 다양한 의견에 대해 틀린 것이 아닌 다름이라 말할 수 있게 되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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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채색(無彩色)</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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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8T11:51:55Z</updated>
    <published>2022-08-13T08:3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장 죽어도 아쉬울 것 없는 삶이다. 일은 적성에 맞지 않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불편하기에 몇 번씩 때려치우고 싶은 충동에 휩싸인다. 하지만 빌어먹을 몸뚱이를 영위하기 위해 억지로 나가는 하루의 연속이다.  주말이 찾아오면 고생한 나에게 휴식을 주겠다는 핑계로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하루를 보낸다. 손에는 휴대폰을 꼭 쥔 채로.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보는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y%2Fimage%2FXh3_mGLPjelUH_h4ZF0cxfiVNg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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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타 할아버지 (6)(완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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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5T08:49:30Z</updated>
    <published>2022-05-15T10:4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이인형   조용히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며 정신이 돌아왔다. 나는 그제야 머리맡에 놓인 부스럭거리는 소리의 정체를 확인했다. 손잡이 부분에 매듭이 묶인 검정 비닐봉투였다. 어찌나 오랫동안 품에 안고 다녔는지 봉투는 여기저기 잔뜩 구겨져 있었다. 매듭을 풀어 안을 확인하니 할아버지와 다툼의 이유였던 종이인형이 종류별로 들어있었다. 무게는 가벼웠지만 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y%2Fimage%2F9Atc5WID-zwCGOmu6Gh2PHknbj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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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타 할아버지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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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5T08:49:30Z</updated>
    <published>2022-05-01T09:3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리 크리스마스   책을 읽다 언제인지도 모르게 까무룩 잠이 들었다. 식사 후의 식곤증 때문이었다. 나는 손에 들린 책이 떨어지는 소리에 놀라 정신을 차렸다. 저녁을 먹은 지 한 시간이 채 안 된 시간이었다. 시계를 보니 일곱 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평소 잠을 자는 시간은 열 시이니 잠을 자려면 아직 세 시간이나 남았다. 누우면 바로 잠이 오는 게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y%2Fimage%2FRXntKrAy4GbSx-mD0DU4hhaOij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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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타 할아버지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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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5T08:49:31Z</updated>
    <published>2022-04-26T13:5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 아이   할아버지와 관계가 쉽사리 해소될 거라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사흘이나 갈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할아버지는 나에게 &amp;ldquo;일어나라.&amp;rdquo;, &amp;ldquo;밥 먹어라.&amp;rdquo; 외에 다른 말은 일절 하지 않았다. 그중 몇 번은 &amp;ldquo;밥 먹어라.&amp;rdquo; 가 아닌 &amp;ldquo;밥.&amp;rdquo; 이라며 짧은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나를 죄인으로 보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할아버지의 행동은 종이인형을 선물로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y%2Fimage%2FJLSXFUCbPtnLSOMUEE2635M2tn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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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타 할아버지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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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5T08:49:31Z</updated>
    <published>2022-03-02T15:3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찰   뒷정리를 마친 할아버지가 바지에 손을 닦으며 거실에 나왔다. 할아버지는 멍하니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나의 옆자리에 앉아 머리를 쓰다듬었다. 물기가 남은 탓에 할아버지의 손짓에 따라 고개가 이리저리 움직였다. 손에 힘이 조금 더 들어갔으면 고개가 아팠을 테고 너무 빠르면 어지러웠을 텐데 힘과 속도가 알맞아 놀이로 느껴졌다. 나는 헤실헤실 웃으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y%2Fimage%2FjK2o_iPM7JI1jenMHsntFqlvnt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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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타 할아버지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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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5T08:49:31Z</updated>
    <published>2022-01-21T07:4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점심 주방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맛있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 원망스러운 배는 속절없이 꼬르륵 소리를 냈다. 몸은 소파에 있지만 정신은 자꾸만 주방으로 향했다. 나는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소파 등받이에 파묻은 얼굴을 돌리지 않은 채로 냄새를 음미했다. 태어나서 처음 맡아보는 냄새는 너무나 황홀해 자꾸만 침이 고였다. 나는 소리가 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y%2Fimage%2FYrwqBGkXnUwBZAl9ugAGeaY38m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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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타 할아버지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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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5T08:49:31Z</updated>
    <published>2021-12-25T18:0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거리마다 초록, 빨간, 노란 전구들이 알록달록 세상을 비추고 있다. 거리를 걸어 다니는 사람들 얼굴에는 저마다 행복이 가득하다. 번화가가 내려다보이는 2층 카페에 앉아 멍하니 그들을 바라보다 한 가족에게 시선이 간다. 5살 남짓으로 보이는 아이가 엄마와 아빠의 손에 의지한 채 아장아장 걷고 있다. 그들의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y%2Fimage%2FFLXHDtQD8uZlGnvGmzjD54m2R0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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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술 (7)(완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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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12-16T13:0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리  현주는 민망함에 머리를 긁적이다 잘 지냈어.라고 대답했다.   그날 그렇게 가버려서 당황했지?  괜찮아. 그날은&amp;hellip;&amp;hellip;.  그날은 내가 미안해.   자신이 사과하는 게 맞는 일이라 생각했던 현주는 연수의 사과에 당황하며 눈을 크게 떴다. 이 상황을 알 리 없는 연수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그날 네가 어떤 마음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갑자기 그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y%2Fimage%2FVRAzx2jy3WcgtwSLHXBQ7EjBGY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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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술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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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5T08:49:30Z</updated>
    <published>2021-12-14T12:2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실  맞붙었던 입술이 떨어지며 현주와 연수의 눈이 마주쳤다. 그녀들은 서로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다. 연수의 얼굴은 발그레 상기되어 있었지만 현주의 얼굴은 삭막한 건물의 벽처럼 잿빛이 되어있었다. 연수는 현주의 얼굴을 바라보다 한숨을 내쉬었다.   미안해.   연수는 그 말을 남기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현주가 연수를 향해 고개를 돌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y%2Fimage%2Fxvd-i3K_wAfH3EzICLn-j3uolP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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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술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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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12-05T08:2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금하다  연수는 현주의 손에 들린 샌드위치를 낚아챘다. 매가 먹이를 향해 돌진하듯 빠른 움직임이었다. 그녀는 포장지를 찢어 크게 한 입 베어 물었다. 눅눅해진 빵과 물러진 내용물에서는 아삭거리는 소리 대신 우물우물 소리가 났다.   미쳤어? 그걸 왜 먹어?  맛있는데? 아직 안 쉬었어.  무슨 소리야. 냄새부터 이미 쉬었는데. 시큼한 냄새가 진동을 하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y%2Fimage%2FaRs8tiU7_xUgDtKrjjBDTWsMlO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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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5T08:49:30Z</updated>
    <published>2021-11-16T10:1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데이트  주말을 맞은 현주는 정원을 만날 생각에 들떴다. 정원이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를 맡게 되어 한 달을 못 만났기 때문이다. 현주는 오랜만에 한강 나들이를 가려고 샌드위치와 치즈, 도수가 약한 스파클링 와인까지 들고 집을 나섰다. 약속 장소인 카페까지 가는 길은 지하철로 20분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짐의 무게 때문인지 힘에 부쳤다. 약속시간을 겨우 맞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y%2Fimage%2FpFBS9KtqrCfi1vLQl2keNu2l5N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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