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LucyLu</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Yd" />
  <author>
    <name>maimengdian</name>
  </author>
  <subtitle>글쟁이를 꿈꾸는 글쟁이</subtitle>
  <id>https://brunch.co.kr/@@EYd</id>
  <updated>2015-10-13T13:46:02Z</updated>
  <entry>
    <title>유서를 쓰기로 하였다 - 달리 어디가 아파서, 빨리 가고 싶어서 쓰기로 한 것은 아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Yd/77" />
    <id>https://brunch.co.kr/@@EYd/77</id>
    <updated>2023-05-06T14:54:02Z</updated>
    <published>2021-01-25T05:2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서를 쓰기로 하였다.  달리 어디가 아파서, 빨리 가고 싶어서 쓰기로 한 것은 아니다. 2020년에 다짐했었던 몇 가지 일 중에서 가장 빠르게 해낼 수 있을 일이라서 작정했을 뿐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서'라는 단어는 누군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고 그 자리에서 이것을 발견하였다 라는 뉴스 기사 통해서 혹은 영화 속 부유한 재벌이 죽고 나면 변호사가 무미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2Fimage%2FXn5AXVOm-dLR6ljpUNy0GkdY5C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프지 않은 삶을 살기로 했다. -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렇게까지 아프며 살아야 하는 걸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Yd/71" />
    <id>https://brunch.co.kr/@@EYd/71</id>
    <updated>2019-07-26T23:45:54Z</updated>
    <published>2019-05-29T04:1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성인 수두요?&amp;rdquo;  새벽 3시. 연세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에 2중 보호 문을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한 격리실에 나 홀로 처박혀 있던 내가 재차 물었다.  &amp;ldquo;아니.. 성인.. 성인 수두라고요?&amp;rdquo;  병원에 온 지 언 5시간 20분 만이었다. 전날 38도의 고열 증상에 &amp;lsquo;감기 기운인가?&amp;rsquo; 갸우뚱하는 회사 근처 내과의의 별 볼 일 없는 처방전을 받아 들고 산더미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2Fimage%2FW1ClBrQg9N_hjnGqbN5gcV-E-Z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박씨네 똥개의 역사 #4 - &amp;quot;토미를 닮았다고요?&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Yd/70" />
    <id>https://brunch.co.kr/@@EYd/70</id>
    <updated>2019-11-24T08:54:13Z</updated>
    <published>2019-02-09T06:3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네? 토미를 닮았다고요?&amp;quot;  어디선가 걸려온 전화를 받은 아빠가 재차 물으셨다. 아주 오랜만에 아빠 입에서 나온 '토미' 소리에 옆에서 장난감을 갖고 놀던 언니와 나는 동작을 멈추고 아빠를 동시에 쳐다보았다.  '토미를 찾았나?'  몇 달 전, 사라진 토미의 소식이 이렇게 들려오는 건가 싶었던 순간.  &amp;quot;네네. 금방 넘어 갈게요.&amp;quot;  아빠는 전화를 끊고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2Fimage%2F1zxA3MXz2kpSjoBPlD3Y6X46UP0.png" width="35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매몽점 #8 : 지금이라도 - 당신의 꿈을 삽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Yd/34" />
    <id>https://brunch.co.kr/@@EYd/34</id>
    <updated>2019-08-15T01:57:17Z</updated>
    <published>2019-01-05T15:5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7 남자는 &amp;lsquo;어부&amp;rsquo;라는 이름이 좋았다. 고기 잡을 어(漁), 지아비 부(夫). 어부. 어부라는 이름에서 나는 바다 냄새가 좋았고, 어부라는 이름에서 들리는 뱃고동 소리가 좋았다. 어부라는 이름에서 풍겨지는 거친 사내 냄새가 부러웠고, 어부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바닷물과 땀이 엉켜 완성된 끈적한 느낌이 탐났다.  남자는 &amp;lsquo;어부&amp;rsquo;라는 단어도 좋았다. 받침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2Fimage%2FKqvABbNnz2fRTLEO0zoFAIfrj0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박씨네 똥개의 역사 #3 - 토미가 사라지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Yd/69" />
    <id>https://brunch.co.kr/@@EYd/69</id>
    <updated>2019-02-09T06:35:18Z</updated>
    <published>2018-11-20T06:1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미가 사라진 날에 대한 기억은 희미하다.  아빠는 토미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고 했다. 몇 년을 목줄 한번 안 채우고 키웠던 토미였기에, 어디서 길을 잃었을 리 없었고, 게다가 토미는 자기에게 익숙하지 않은 동네 밖으로는 절대로 나가는 법이 없었다.  '설마 사고?'  토미는 무척 영리해서 차나 오토바이가 지나가면 알아서 피했고, 차가 많이 다니는 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2Fimage%2FuljZPrYtE5LFpeLyMvE77UXa9K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박씨네 똥개의 역사 #2 - 토미가 가족이 되던 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Yd/66" />
    <id>https://brunch.co.kr/@@EYd/66</id>
    <updated>2019-02-09T05:30:42Z</updated>
    <published>2018-11-05T10:1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토미야, 너 이제 여기서 살아야 해.&amp;quot;  한 달 만에 찾아온 옆집 아저씨는 짧고 굵게 말씀하셨다. 토미는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는 듯이, 아저씨를 온몸으로 반기며 왜 이제야 왔냐고, 우리 빨리 가자고, 빨리 집에 가자며 아저씨 주위를 뱅뱅 돌기만 하였다. 아저씨는 다시 한번 더 힘을 주어 말씀하셨다.  &amp;quot;너 이제 여기서 살아. 여기가 네 집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2Fimage%2FedP7HDN8X8O5pRTCjQT4LlLiJK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박씨네 똥개의 역사 #1 - 옆집 강아지, 토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Yd/65" />
    <id>https://brunch.co.kr/@@EYd/65</id>
    <updated>2019-02-09T05:31:32Z</updated>
    <published>2018-10-29T10:3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씨네 똥개의 역사는 사실 기구한 이야기다.  부끄럽지만 박씨네에서 태어나거나 찾아온 똥개들은 길면 5~6년, 짧게는 1년 정도밖에 머물지를 못했었다. 유기견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반려동물 등록 인식 칩 같은 것이 생겨난 요즘 같은 때는 상상도 못 할 일이지만, 불과 20년 전에는 서울에서도 시골 개처럼 대문을 활짝 열어둔 채 강아지를 풀어놓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2Fimage%2FURPceD8YTJY2GwqOe_asfflmzH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고양이를 입양하기로했다 - 테리와의 이별, 그리고 테오와의 만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Yd/62" />
    <id>https://brunch.co.kr/@@EYd/62</id>
    <updated>2021-01-25T05:25:33Z</updated>
    <published>2018-10-06T01:2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테리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지 3개월이 되었다.  뜻밖의 손님으로 찾아와, 우리 가족이 되기로 한지 한달이 되던 날, 테리는 선천성으로 갖고 있던 횡경막 허니아 수술을 받았고, 수술을 받던 중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아침 일찍, 테리를 병원에 맡기고 싱숭생숭한 마음을 추스리려 출근했건만, 수술이 끝난 테리를 어서 보고 싶어 서둘었던 퇴근길에 걸려온 의사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2Fimage%2Fd8_D_ejigEoVwsDEq33dDBchV5M.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매몽점 #7 : 물고기 인간 - 당신의 꿈을 삽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Yd/35" />
    <id>https://brunch.co.kr/@@EYd/35</id>
    <updated>2019-08-15T01:57:03Z</updated>
    <published>2018-08-21T05:0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9. &amp;ldquo;문을 좀 열어두어도 될까요?&amp;rdquo;  남자는 등 뒤로 문을 열어둔 채 노인에게 물어보았다. 주인을 반기는 강아지의 꼬리처럼 살랑거리는 봄바람이 남자의 등 뒤로 따라 들어와, 노인의 뺨을 부드럽게 스쳤다. 노인은 긍정의 의미로 남자에게 연한 웃음을 건네며 고개를 끄덕였다.  &amp;ldquo;죄송합니다. 제가 좀 냄새가 나거든요.&amp;rdquo;  남자의 목소리는 산속에서 재잘거리는&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2Fimage%2FUgWl9c2bPQaM4f6icpZwYyeQv9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래 있어도 괜찮아 - 성산동 테리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Yd/61" />
    <id>https://brunch.co.kr/@@EYd/61</id>
    <updated>2021-06-04T01:41:27Z</updated>
    <published>2018-07-08T11:0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밤, 갑작스런 임보로 우리집에 찾아온 고양이, 테리살아온 이야기도나이도이전 집도, 아니 길 생활도모든 것이 미스테리해서테리라는 이름을 지어준지 어느덧 3주차.새로운 가족을 찾기 전까지라는 우리집에서의 테리 이야기는2주차가 되던 날, 신랑과의 결심으로 우리집에서 평생 함께하기로 이야기 하였다.가족이 된 것을 아는 듯, 모르는 듯.테리는 점점 우리와의 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2Fimage%2FKZh82qpV2D3AbP9qUZmWttVdHls.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뜻밖의 손님을 받기로 했다. - 안녕, 고양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Yd/60" />
    <id>https://brunch.co.kr/@@EYd/60</id>
    <updated>2018-06-20T07:59:58Z</updated>
    <published>2018-06-20T06:1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아니, 뜻밖의 손님의 방문을 허락하기로 했다.  토요일 밤, 우리집으로 찾아온 손님. 작은 체구에 커다란 눈망울. 작고 소심한 목소리. 잔뜩 피곤하고 지친 표정.  부천에서 우리집까지 차를 타고 오며 처음에는 조금 울었지만, 30분만 더 가면 돼, 20분만 더 가면 돼, 10분만 더 가면 돼, 라는 내 말을 알아듣기라도 하듯 조금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2Fimage%2F8YhQ-JzPbqqjpssdy2erXnbBrB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잊지 않기로 했다. - See you when I see you</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Yd/32" />
    <id>https://brunch.co.kr/@@EYd/32</id>
    <updated>2022-05-15T19:08:35Z</updated>
    <published>2018-04-23T12:1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링고에게 큰 빚이 있다. 한때 공황장애가 와서 고생한 적이 있는데, 차에 타는 것도 힘들었고 지하로 내려가는 것도 힘들었었다. 공황장애가 무서운 것은 한번 강하게 공황장애 증상을 겪고 나면 그 증상이 너무나 두려워서 또 다시 찾아올까봐 깨어있는 모든 순간 긴장해있고 겁에 질려 있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때 나는 링고와 한달여의 시간을 함께 있었던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2Fimage%2FmeVkaIfSx6O15r7kKfRkyAy-KHk.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애쓰지 않기로 했다. - &amp;quot;어머니, 저 그거 안좋아해요.&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Yd/31" />
    <id>https://brunch.co.kr/@@EYd/31</id>
    <updated>2023-11-28T07:16:25Z</updated>
    <published>2017-10-30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에게는 세가지 욕구가 있다고 한다. 성욕, 수면욕, 식욕. 과연 세 개 뿐일까? 감히 하나 더 추가하자고 한다면 나는 '애정욕'을 넣어보고 싶다. 우리는 사랑받고 싶은 욕구를 갖고 있다.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이해받고 싶고, 관심 받고 싶다. 그리고 이 욕구는 갓 결혼한 며느리에게 더욱 미친듯이 일어나는 듯 하다.  &amp;quot;어머니, 제가 할게요.&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2Fimage%2F7tOyhsfI36C3_xGcAWiTQyC7c2U.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병신 같았던 나를 위해 밥을 차리기로 했다. - 차돌박이 고추장찌개와 감자볶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Yd/30" />
    <id>https://brunch.co.kr/@@EYd/30</id>
    <updated>2020-09-14T01:14:19Z</updated>
    <published>2017-10-27T10:5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의 인터뷰였다. 그렇게 가고 싶었던 회사는 아니었는데 막상 인터뷰 일자가 다가올수록 그 회사에 가야만 하는 쓸데없는 이유들이 머릿속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준비를 열심히 했던 것은 아니다. 경력직 인터뷰인 만큼 기존 업무들, 했던 일, 회사에 대한 질문이 중심이기에 '내가 뭘 했었더라'라는 생각뿐이었다. 물론 그 회사와 관련된 최근 기사들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2Fimage%2FlBZMX2JXaP9t21EI14IoM5idO0o.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잔치국수는 잔칫날에만 먹기로했다. - 이래서 잔칫날 먹는 국수, 잔치국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Yd/29" />
    <id>https://brunch.co.kr/@@EYd/29</id>
    <updated>2021-11-10T15:26:05Z</updated>
    <published>2017-10-15T11:3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부쩍 추워졌다. 주말 아침 온몸을 다해 늦잠을 자려 했지만 창문에서 스멀스멀 들어오는 찬바람이 기어코 깨운다. 밤새 퀘퀘히 막힌 목구멍을 '케켁'거리며 뚫어보다 든 생각.  '아, 뜨끈뜨끈한 멸치국물의 잔치국수 생각난다.'  주말이면&amp;nbsp;'뭐 먹지'와의 싸움. 오늘은 메뉴가 먼저 생각나 엉덩이 가볍게 침대에서 뽈끈 일어난다. 멸치며 다시다며 골고루 들어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2Fimage%2F7AmzMFzlMut2OZC3OGNj8s_6J9g.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6. 매몽점(買夢店) : 날다, 앵무새 - &amp;quot;당신의 꿈을 삽니다.&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Yd/28" />
    <id>https://brunch.co.kr/@@EYd/28</id>
    <updated>2019-08-15T01:56:48Z</updated>
    <published>2017-10-10T13:1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6  &amp;ldquo;어떤 길을 걷고 있었어요. 마치 도시 속에 있는 작은 공원 길처럼, 길 양쪽으로는 나무들이 서 있었고 콘크리트 길 위로는 흙과 자갈들이 얇게 깔렸었어요. 온몸을 덮는 따뜻한 햇볕에 기분이 무척 좋았던 것 같아요. 봄이구나, 봄이 왔구나. 꿈에서 그런 생각을 하며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꿈에서 저는 어린 소년이었어요. 10살 정도? 학교가 끝나고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2Fimage%2FEkN1bZoQdNk-l7of8aR7Wxpwor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살림'은 정말 피곤한 일임을 인정하기로 했다. - 하거나 말거나, 극단적인 이 일이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Yd/22" />
    <id>https://brunch.co.kr/@@EYd/22</id>
    <updated>2023-11-24T19:40:12Z</updated>
    <published>2017-07-11T09:1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림'은 정말 피곤한 일이다.  엄마가 고슬고슬 지어주시던 집밥에 30여 년을 길들여져 살아온 지난 시간을 돌이켜봤을 때, 인정한 적은 없지만 무의식적으로 식탁은 알아서 5첩 반상 이상 채워지는 곳이고, 국과 밥은 알아서 따뜻해지는 것이라 생각했던 것 같다. 이뿐일까. 샤워를 아침, 저녁으로 해야 하는 여름날, 대충 닦은 수건을 세탁기에 던져놓기만 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2Fimage%2FNYzeDVuApTC8Q4Zb_OsT8i9BYr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화장을 하지 않기로 했다. - 뭘 하겠다고 이 많은 것들을 나는 얼굴에 바르고 있는 걸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Yd/21" />
    <id>https://brunch.co.kr/@@EYd/21</id>
    <updated>2023-12-09T01:19:12Z</updated>
    <published>2017-06-21T12:5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장을 하지 않기로 했다. 2년 전 어느 날 아침, 샤워를 하고 나와 거울 앞에 서 스킨, 로션, 에센스, 선크림, BB크림, 파우더, 아이라인, 눈썹, 하이라이터, 입술 순으로 이어지던 나의 조잡한 화장술이 몹시 지치게 느껴졌다. 뭘 하겠다고 이 많은 것들을 이른 아침부터 나는 얼굴에 바르고 있는 것일까. 오랜 시간 동안 익숙하게 이어진 동일한 패턴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2Fimage%2FFh8bbYsbfr480pOoC0Iu8iJwCW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 매몽점(買夢店) : 베이글 가게 - &amp;quot;당신의 꿈을 삽니다&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Yd/19" />
    <id>https://brunch.co.kr/@@EYd/19</id>
    <updated>2019-08-15T01:56:33Z</updated>
    <published>2016-03-15T02:0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5.  &amp;ldquo;유럽에는 베이글 가게가 많아요. 가게 밖에는 철제 의자와 테이블을 두고, 안에는 아이스크림 가게처럼 유리로 된 선반에 야채들과 연어, 베이컨 같은 재료들이 들어있는 그런 샌드위치 가게들. 배낭여행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였어요.&amp;rdquo;  노인 앞에 앉아있는 여자가 말했다. 여자는 아슬아슬하리만큼 높은 남색 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2Fimage%2FWxiiI4_Ih4_ArQkBQFLWoacJ82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 매몽점(買夢店) : 자살 버스 - &amp;quot;당신의 꿈을 삽니다&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Yd/15" />
    <id>https://brunch.co.kr/@@EYd/15</id>
    <updated>2023-03-16T03:13:13Z</updated>
    <published>2016-03-09T02:3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 4  햇볕이 무척 따뜻한 오후였다. 노인은 겨우내 닫아두었던 갈색 문을 환하게 열었다. 가게 안에서도 입김이 나기는 했지만, 피부를 어루만지는 따뜻한 햇볕이 있어서 그렇게 춥지는 않았다. 뒤돌아 보니 환히 열어둔 갈색 문 앞으로 한 남학생이 서 있었다. 남학생은 교복 위로 두꺼운 파카를 입었는데 지퍼를 잠그지 않아 찬바람이 모두 목으로 들어갈 것 같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2Fimage%2FOQqKBJqCgxfRWGXu7kOY--N4cJ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