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화문화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qn" />
  <author>
    <name>creatthink</name>
  </author>
  <subtitle>꽃에게 물으니 꽃이 대답하다</subtitle>
  <id>https://brunch.co.kr/@@Eqn</id>
  <updated>2015-10-12T05:50:48Z</updated>
  <entry>
    <title>아파트 한 채 얹어 줄게요 - 세 번의 스카우트 제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qn/143" />
    <id>https://brunch.co.kr/@@Eqn/143</id>
    <updated>2026-04-15T23:49:53Z</updated>
    <published>2026-04-15T23:0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TV 홈쇼핑에서 갈비탕을 팔고 있다. 필요할 때 냉동실에서 꺼내 끓이기만 하면 된다니 참 간편한 세상이다. 물론 아무리 그래도 전문 식당에서 먹는 본연의 맛과 똑같을 수야 없겠지. 그런데 갈비탕 브랜드가 낯설지 않다. 미사당이라고?   정민이 기억하는 미사당(味思堂)은 고급 한식당이다. 주메뉴가 한우였는데, 워낙 유명한 곳이라 정민도 몇 번 가본 적이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g8sGjk6IH_vn1Srgc06zBg0lu4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기쁜 우리 사랑은 - 최초와 최고라는 기록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qn/138" />
    <id>https://brunch.co.kr/@@Eqn/138</id>
    <updated>2026-04-08T22:02:32Z</updated>
    <published>2026-04-08T22:0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습 정체 구역을 지나면서 답답하게 막혀있던 길이 조금씩 풀리고 있다. 기분 전환을 하고 싶어 라디오를 켰다. 때마침 아는 노래가 흘러나온다. 최성수의 '기쁜 우리 사랑은'을 한 젊은 가수가 리메이크해 부르고 있다.  정민은 이렇게 7080 노래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해석한 곡을 좋아한다. 1절을 목청껏&amp;nbsp;따라 부르던 순간, 문득 기시감이 스쳤다. 언제이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eqbNCPIMuIVFX9UFYLj9Cl8SLb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 넘버 쓰리야 - 명함 한 장으로 통하는 세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qn/137" />
    <id>https://brunch.co.kr/@@Eqn/137</id>
    <updated>2026-04-01T23:47:25Z</updated>
    <published>2026-04-01T23:4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임 파트장은 서울 특판 본부로 발령이 났다. 특판의 주요 업무는 계열사를 대상으로 상품 카탈로그를 들고 발로 뛰어야 하는 B2B 영업이기 때문에 사실상 기피 부서였다. 그는 평소 고급 수입차를 타고 다녔으며, 본인보다 10여 년 연상의 여성과의 '썸씽'으로 사람들 입방아에 오른 적이 있었다고 한다.  직원들이 마련한 송별회 자리에서 그가 '노는' 모습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sqxjD4ywbHDRLVU3KVi1zxYP2q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자미 미역국 - 어서 와, 신임 파트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qn/135" />
    <id>https://brunch.co.kr/@@Eqn/135</id>
    <updated>2026-03-25T22:56:48Z</updated>
    <published>2026-03-25T22:5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업은 제너럴리스트와 스페셜리스트 중 어느 쪽을 선호할까? 기업의 규모, 산업의 특성, 당면한 과제, 직무의 성격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결론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  스페셜리스트(Specialist)는 특정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고,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 고도로 전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bmoXd3d_hv2DkC7MIvRsCrVZke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평생 선물을 면제합니다 - work &amp;amp; love, love &amp;amp; work</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qn/133" />
    <id>https://brunch.co.kr/@@Eqn/133</id>
    <updated>2026-03-18T22:49:52Z</updated>
    <published>2026-03-18T22:4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산 시 초기 진통 단계에서 너무 일찍 병원에 가면 장시간 대기로 더 고생할 수가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활동기 진통 즉, 5분 이내 간격으로 1분 정도 지속하는 진통이 1시간 이상 반복하면 그때 병원으로 이동하는 것이 적절한 타이밍이다. 이른바 5-1-1 규칙이다.  그때가 되면 정민은 아내를 차에 태우고 집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병원으로 갈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RyoAJbVFbXB4sK03CXy1uWHnrQ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봄처녀 제 오시네 - 지나간 봄은 더욱 그리워진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qn/134" />
    <id>https://brunch.co.kr/@@Eqn/134</id>
    <updated>2026-03-11T22:41:43Z</updated>
    <published>2026-03-11T22:4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처녀 제 오시네 새 풀 옷을 입으셨네 하얀 구름 너울 쓰고 진주 이슬 신으셨네 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오시는고  봄이 오면 누구나 한 번쯤 흥얼거리는 이은상 작사, 홍난파 작곡의 국민 가곡이다. 정민이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노래이기도 하다.    매서운 꽃샘추위가 가고 온 세상에 봄기운이 충만하던 어느 날이었다. 송정국 선배로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dtSZ3hEPC2H-Zl4-YquDFg5EmB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관계의 유통기한 - 무덤 앞에 막걸리 한 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qn/151" />
    <id>https://brunch.co.kr/@@Eqn/151</id>
    <updated>2026-03-04T23:25:30Z</updated>
    <published>2026-03-04T23:1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 협력 업체가 가짜 상품을 납품한다는 익명의 제보가 있었다. 수입한 고가의 상품을 국내에서 추가로 가공하여 가격을 부풀려 판매한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품목의 PC장인 정민은&amp;nbsp;감사팀 직원과 함께 A 업체로 점검을 나갔다. 업체 사장은 불시 방문에 놀라면서도 평소와 다름없는 태도로 우리를 맞이했다. 오히려 붙임성 좋고 수다스러운 타입인 그 회사 영업팀장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ALwuesnqtZMVs3BuBFFJt1giAp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리운 이여, 꽃 같은 청춘이여 - 백화점 건물이 저 꼴이 되었다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qn/131" />
    <id>https://brunch.co.kr/@@Eqn/131</id>
    <updated>2026-02-25T22:46:27Z</updated>
    <published>2026-02-25T22:4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대역에서 서초중앙로를 따라 삼호가든 사거리 쪽으로 가다 보면 법조 타운 건너편으로 아크로비○○라는 초고층 고급 아파트가 보인다. 이곳은 최근 내란 우두머리로 전락한 전직 대통령의 사저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 아파트의 과거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라는 대형 참사 뒤, 서울시는 희생자 보상금을 대신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JWpy_YIwORABK6JsE0I31LkYDh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화려함의 이면에 관한 에피소드 - 무림 고수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qn/130" />
    <id>https://brunch.co.kr/@@Eqn/130</id>
    <updated>2026-02-18T23:17:32Z</updated>
    <published>2026-02-18T23:0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민은 한 때 무협지에 빠져있던 시절이 있었다. 간교하고 포악한 사파(邪派)의 무리가 난무하는 세상에, 무공을 전수받은 정파(正派)의 수제자가 나타나 악을 평정하고 의리를 실현하는 판타지 소설이다. 대부분 뻔한 스토리로 전개되지만, 현실 세계는 무림(武林)이라는 점과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한다.  정민은 점차 나름의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e3CJQ4JTKCECM9kyowbkT3_kuD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환영 선물은 텃세입니다만 - 좋은 놈, 이상한 놈, 나쁜 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qn/129" />
    <id>https://brunch.co.kr/@@Eqn/129</id>
    <updated>2026-02-13T01:36:00Z</updated>
    <published>2026-02-11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종종 아름다운 결말, 노력에 대한 정직한 보상 같은 이상적인 기대를 하면서 산다. 하지만 막상 냉혹한 현실에 부딪히면 예상치 못한 변수에 그 꿈이 산산이 부서지는 불합리한 결과에 직면한다.  다만, 이러한&amp;nbsp;괴리가 불가역적 실패를&amp;nbsp;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 경험을 통해 더욱 성숙해지고, 세상을 폭넓게 이해하며, 유연하게 대처하는 지혜를 얻기도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7DaNqDKtW0beXuUA6y6-bhO0Ev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자네들 사직서 제출해야겠어 - 기호 0번 홍길동!</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qn/128" />
    <id>https://brunch.co.kr/@@Eqn/128</id>
    <updated>2026-02-04T22:27:29Z</updated>
    <published>2026-02-04T22:2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민은 어느덧 대리로 진급하였다. 동기들보다 빨랐다. 그러나 직급이 달라졌을 뿐 연봉이 크게 오르는 것도 아니고, 하는 일은 거의 그대로였다. 하지만&amp;nbsp;어쨌든 회사에서 승진은 매우 중요하다.  소통과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조직생활이나 독특한 기업문화에도 적응하여 어느 정도 내성이 생겼다. 업무 또한 숙달되어 무슨 일이든 혼자 알아서 처리할 정도가 되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Ef57qZUs105O9RfvGPnjHN765j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거 먹는 거야? - 기업 문화의 일종으로 보는 견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qn/127" />
    <id>https://brunch.co.kr/@@Eqn/127</id>
    <updated>2026-01-28T23:03:25Z</updated>
    <published>2026-01-28T23:0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획실은 기획예산, 홍보, 감사의 세 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부서장은 대부분 부장급인 것에 비해 한 직급 높은 이사가 기획실장이고, 그 아래 &amp;nbsp;총괄 차장이 한 명이 있으며 각각 과장이 팀장이다. 기획실의 기능과 역할을 고려한 조직일 것이다. 정민이 속한 기획예산팀은 과장 한 명, 대리 한 명, 4급 사원 세 명, 6급 여직원 한 명으로 구성되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9qD_7L2xbVtTcqtI_ae0jxafB1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대리님 죄송합니다 - 컴퓨터의 역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qn/126" />
    <id>https://brunch.co.kr/@@Eqn/126</id>
    <updated>2026-01-21T22:02:09Z</updated>
    <published>2026-01-21T22:0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웃한 부서는 모두 어슴푸레한 어둠에 잠겨있다. 직원들이 빠져나가&amp;nbsp;텅 빈 사무실이 유난히 넓어 보인다. 반면, 기획실 쪽에는 여전히 불이 환하게 켜져 있다. 컴퓨터 자판 두드리는 소리와 간간이 서류 넘기는 소리가 침묵을 뚫는다.  오전에 잠시 사우나를 다녀오긴 했지만 다들 몰골이 말이 아니다. 돌덩이가 매달린 듯 눈꺼풀이 무겁다. 대체 오늘이 며칠째더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WKbeMC8--ON-Bj-aEug0Y8vOpH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지없이 푸르른 젊음이여 - 청춘들의 rock &amp;amp; roll</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qn/124" />
    <id>https://brunch.co.kr/@@Eqn/124</id>
    <updated>2026-01-15T06:01:04Z</updated>
    <published>2026-01-14T23:1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그룹에 최종 합격하자 정민은 아직 취업 전선에 남아있는 친구들의 축하와 부러움을 동시에 받았다. '묻지 마 유학'을 권하던 선배들도 어쩔 수 없이 정민의 결정을 존중해 주었다. 김성철 교수는 이렇다 저렇다 언급이 없어 그 속내를 알 길이 없었다. 정민의 가족들은 언제나 그랬듯이 당연하다는 듯 덤덤했다. 그리고 그 '마담뚜'의 제안은 분에 넘친다는 이유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Wl6D-Sidiy9QC4YdJS2YySxp7O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대기업 면접, 너 이런 거였어 - 그럼 한 번 해보세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qn/125" />
    <id>https://brunch.co.kr/@@Eqn/125</id>
    <updated>2026-01-07T21:43:03Z</updated>
    <published>2026-01-07T21:4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연신 손부채 질을 하면서 걷고 있다. 엄마가 드리워준&amp;nbsp;양산 그늘을 졸졸 쫓아다니는&amp;nbsp;아이도 보인다. 때 이른 폭염 탓이다. 버스에서 내려 면접 장소까지 가는 길은 10분도 채 안 되는 거리였으나 막상 걷다 보니 왠지 멀게 느껴진다.  급히 맞춰 입은 양복과 넥타이가 답답하고 불편하다. 대체 이런 옷을 왜 입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부정적인 생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XrsoNzhm6THe9_zIZn8815y-uT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담뚜를 아시나요 - O fatum, quo vadis?</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qn/123" />
    <id>https://brunch.co.kr/@@Eqn/123</id>
    <updated>2025-12-31T21:48:57Z</updated>
    <published>2025-12-31T21:4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대장 실습을 위해 전방 부대로 떠나는 날, K2 소총 한 자루와 더플백(duffel bag)을 메고 ○○역에서 군용 열차를 탔다. 열차가 밤을 가르며 달려 도착한 곳은 서울 외곽에 있는 ○○○역이었다. 세상은 깊은 잠에 빠져있는 듯 고요했고 온통 밤안개가 가득했다. 흐릿한 무채색들의 부조화는 차가운 공기를 더욱 무겁게 가라앉혔다.  거기부터는 같은&amp;nbsp;지역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REr3utSv6POXppKQvRqx_Xe8ni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육개장이랍니다 - 육군 장교가 되는 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qn/122" />
    <id>https://brunch.co.kr/@@Eqn/122</id>
    <updated>2025-12-24T23:32:02Z</updated>
    <published>2025-12-24T23:2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교 임무를 수행하는 기간병은 상병 계급장을 달고 있었고, 장교인 구대장 및 교관은 대위가 많았다.&amp;nbsp;이들은 후보생들의 나이가 본인들보다 서너 살이 많았고, 대부분 SKY 출신이거나 고위층 자녀인 점을 고려한 탓인지 후보생들을 비교적 조심스럽게(?) 대했다.  정민을 비롯한 사관후보생의 정식 호칭은 예사 후보생(예비역 사관후보생)이었지만, PX를 싹쓸이할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5u3dLPRMxP7rjPCK9_VP9pmnHb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법고시 대신 군대고시 - 석사 장교 너는 누구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qn/120" />
    <id>https://brunch.co.kr/@@Eqn/120</id>
    <updated>2025-12-19T07:45:54Z</updated>
    <published>2025-12-17T2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모를 쓴 아기 호랑이 '호돌이' 마스코트는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88 서울올림픽은 이전 올림픽 중 가장 큰 규모였다. 모스크바 올림픽과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이 정치적 이슈로 인한 보이콧으로 반쪽짜리 대회로 치러졌던 것과 달리, 서울 올림픽은 12년 만에 동서 진영이 모두 참가하는 세계인의 축제가 되었다.  탁구가 처음으로 올림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YJtUsXQDIW9Sqzo0AVbylI45EQ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누가 자네한테 일을 맡기겠나 - 술이 관계에 미치는 영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qn/121" />
    <id>https://brunch.co.kr/@@Eqn/121</id>
    <updated>2025-12-10T22:59:37Z</updated>
    <published>2025-12-10T22:1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성철 교수는 특별한 외부 일정이 없으면 아침 8시에 연구실에 나와서 저녁 6시에, 야간 강의가 있는 날은 밤 10시에 퇴근했다. 불필요한 농담이나 한가하게 보내는 시간을 싫어해서 늘 책상 앞에 앉아 무언가를 읽거나 썼다.  가끔은 둥근 테 안경을 이마 위에 걸쳐 놓고 연구실 창밖을 내다보기도 하였다. 같은 방 안에 종일 있으면서도 정민에게 '사적인' 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mw_iSqYk1TeyNZ0wHPmxw4Gkgh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낙엽 비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qn/150" />
    <id>https://brunch.co.kr/@@Eqn/150</id>
    <updated>2025-12-08T22:02:58Z</updated>
    <published>2025-12-06T23:4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엊저녁부터 심상치 않더니 찬바람이 웅웅거린다  낙하하는&amp;nbsp;친우를&amp;nbsp;보며 그 위에 쌓이는&amp;nbsp;흰서리를 보며  홀로 남은 마른 잎이 부여잡은&amp;nbsp;가지 끝을 놓는다  오늘을 기다렸어 된바람을 타고 위로 날 거야  차이콥스키 꽃의 왈츠 바랜 빛을 꽃처럼 반짝이며 공중으로 부양한다  이제&amp;nbsp;그만&amp;nbsp;땅으로 내려와 포근히 잠들라고 말했지  켜켜이 쌓인 계절을 안고 그대로&amp;nbsp;거름이 되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5EmKNGGpefnJLCr_EkQW0QgzMn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