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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로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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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lorious2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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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떻게 살아가면 좋을까 고민하는 30대 직장인입니다. 회사의 톱니바퀴가 되지 않고자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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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14T00:57: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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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년 4월 9일 일상누적 - 누적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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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1:59:57Z</updated>
    <published>2026-04-09T11:5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이 하나도 없는 회식자리도 있었고, 멀뚱히 보낸 저녁도 지나 목요일이 왔다.   출근길에 1960원 하는 경유를 5만 원어치 넣었다. 이 정도면 가득 찼어야 맞는데, 두 칸이나 빈다. 무섭다 기름값. 전쟁이 휴전이 맞는 건지 아닌 건지 누가 이겼다는 건지 초등학생이 싸워도 이 정도로 유치하지는 않겠다 생각이 드는 반면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X%2Fimage%2FcdLuXn0MLvUaf1RnkCHVFpvi2R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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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년 4월 첫 번째 주말 일상 누적 - 누적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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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6:17:12Z</updated>
    <published>2026-04-06T03:1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분 1초가 아까워 소중하게 쓰는 4월 첫주, 봄꽃이 가득한 주말 일상.   매일 6시에 눈을 뜨는 부부는 늦잠을 자고 일어나도 7시이다. 7시부터 남편이 해주는 계란죽을 먹고 하루를 시작! 오후에 엄마아빠, 동생과 꽃놀이를 위해 수원에 있는 만석공원에서 만나기로 했다. 밤새 내내 비가 왔지만, 엄마 말대로 꽃이 워낙 튼튼해서 다 떨어지기보단 더 많이 피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X%2Fimage%2FrPT8TjpBnnhGIZqtVUl1rUUoBp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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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년 4월 27일의 일상 누적 - 누적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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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0:20:09Z</updated>
    <published>2026-04-03T10:2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쓰는 것에 의의를 두기.  내일 꽃놀이를 가기로 했는데 오늘 밤부터 비가 온다고 한다. 이럴수가. 속상해 하면서 전화를 했더니 엄마왈, 꽃이 너무 싱싱해서 비가 와도 다 안떨어질거란다. 출퇴근 길에 내내 벚꽃 구경을 실컷 했다. 다만 꽃도 행복해야 예쁘다. 요즘 유독 일이 힘들어 낯빛이 회색인 남편 옆에서는 벚꽃도 회색이다. 출근 길에 역 앞에 내려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X%2Fimage%2Fn2CVrakQ3MR_dhfBy0sPjKTQcX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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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년 4월 2일의 일상 누적 - 누적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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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2:55:40Z</updated>
    <published>2026-04-02T12:5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도 없이 텍스트만 쓰는 일상 기록.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것은 뇌가 반복되는 시간을 한 뭉텅이로 단순화시켜버리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렇게 기억도 시간도 훨훨 날아가버리는 것 같아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일상 누적 프로젝트 시작.  봄이다. 차로 출퇴근 하는 매일 아침마다 팝콘이 톡톡 터지는&amp;nbsp;벚나무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봄. 나이가 많이 들어도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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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벼룩파리 퇴치기 - 7월 14일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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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9:00:48Z</updated>
    <published>2025-07-14T14:3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어컨 켜둔 고슬고슬한 나만의 공간, 조용한 방 한가운데 들리는 내 타닥타닥 타자 소리, 오로지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완벽한 월요일의 재택근무. 차분한 이 시간을 나는 참으로 아낀다. 그런데.  불청객이 있었다.  쌀알보다 작으면서도, UFO만큼 재빠르면서도, 하염없이 내 눈앞에 왔다 갔다 거리는, 파리다. 초파리? 아니다. 벼룩파리란다. 뭐 이름의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X%2Fimage%2FQOLzxguOE6njUf741l46OMk4p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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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시대의 글 쓰는 인간 - 6월 30일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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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14:22:03Z</updated>
    <published>2025-06-30T14:2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다. 무제 노트를 사 와서 책상에 앉아 생각나는 아무거나 써내는 것이 즐거웠고, 미래를 위한 다짐과 불안한 마음을 빼곡한 글씨로 정리해내기도 했다. 글로 마음을 전하는 것에 가장 진심이어서 읽는 사람의 마음을 돌리고 행복하게 해주기도 했다.&amp;nbsp;글로 써내야 하는 대학 과제가 있으면 페이지 수 줄이지 못해 아쉬웠지 빈 창만 멍하니 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X%2Fimage%2FQmDcguu729D-Cnb3sK0NGRTpq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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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량리, 까만 개 - 6월 23일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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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14:13:01Z</updated>
    <published>2025-06-23T14:1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후 엄마와 통화를 한다. 매일 한다. 따로 나와 살면서 든 버릇이다. 가족들은 아프지 않고 별일 없는지, 오늘 기분은 어떤지 확인한다. 엄마를 통해 다른 가족들의 소식도 듣는다.   오늘은 오래전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와 살던 까만 개가 시골 큰아버지댁에서 몇 개월 전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엄마는 이 이야기를 전하면서 목이 메었다.   거동이 불편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X%2Fimage%2F8aCjQjzxJC4ociyE7dwZ41M2q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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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기 싫어서 열심히 합니다 - 그만둘 수는 없으니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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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4T22:27:09Z</updated>
    <published>2025-03-24T14:0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간의 결혼 &amp;amp; 내 집마련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그동안 일이 재미없다던가, 그만두고 싶다던가 하는 마음은 뒷전에 던져두고 이 프로젝트에 몰입했습니다. 회사일을 되든 말든 대충 방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결혼 준비, 주택 매매 준비를 하다 보니, 한 푼 한 푼이 너무나도 소중해서 이 일을 절대 그만두면 안 되겠다, 내년 월급은 손톱만큼이라도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X%2Fimage%2FrkN4_1Njsgg-2LGEb1d6QRr9J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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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릴스 볼 시간에 글을 쓰자 생산적으로 - 11월 7일 목요일 4시간 왕복 출퇴근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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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7T02:20:28Z</updated>
    <published>2024-11-07T11:4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퇴근 시간이 왕복 4시간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동안 교통비는 매월 5만 8천 원, 출퇴근 왕복 80분이었습니다. 달콤했어요. 기후동행카드 그 절약의 맛, 지옥철이어도 밉지 않던 9호선 급행의 맛은 말이죠. 한 시간 반이 조금 안 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급 달달함이었어요.    어느 날 갑자기, 저는 광역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을 하루 두 번씩  풀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X%2Fimage%2FBgNS9bA5MSVm7g7bWkjRoOlRyp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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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출 라이프, 그 밍밍함 - 작은 소비가 삶에 미치던 영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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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0T10:02:24Z</updated>
    <published>2024-08-10T07:0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은 바나나 두 개와 아몬드브리즈 1팩. 저녁은 엄마가 직접 갈아서 만들어준 콩물을 한 그릇 담아 먹었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무지출의 날이네요. (교통비는 기후동행카드로 퉁쳐봅니다.)  아, 그제도 성공했고, 어제도 딱 성공했고, 오늘도 이렇게 성공입니다.  몸도 가볍고 결제내역도 가벼워지는 날들입니다.   뿌듯함이 한쪽에 자라나는 가운데,  나는 뭔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X%2Fimage%2FfUUcEBL9DwI0zaG0dc-gaAmB5N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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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심을 사 먹지 않는 직장인의 삶 - 이렇게 좋은 것을 이제 알았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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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14:03:54Z</updated>
    <published>2024-08-05T14:4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이야기는 점심식대가 나오지 않는 저희 회사와 같은 곳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직장인에게 점심시간이란 무엇인가요?  국밥, 주 1회 짜장면, 쌀국수, 돈가스, 냉면. 매콤한 두루치기에 밥을 비벼먹고, 닭갈비 볶은 후에는 치즈까지 촤르르 넣은 볶음밥으로 마무리.&amp;nbsp;조용한 분위기의 우리 팀 사람들과&amp;nbsp;이야기를 나눌 시간은 사실 점심시간밖에 없습니다. 궁금하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X%2Fimage%2FrvERU2qluyQdRYc0-PJlptAGm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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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가는 생각들을 붙잡아놓기 - 2월 7일의 일상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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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21:50:34Z</updated>
    <published>2024-02-07T15:2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보던 축구를 본다고 늦게 잤지만, 다른 날보다 일찍 눈이 떠졌다. 무슨 재미있는 꿈을 꾸고 있었던 것 같은데, 모르겠고 일단 무거운 몸을 일으켜 준비를 한다. 대충 씻고 나와서 대충 안 추울법한 옷을 골라입는다. 내일은 휴가를 썼으니 오늘까지만 입을 옷을 고민하면 된다. 두툼한 기모 스타킹에 두꺼운 니트치마와 하얀 스웨터를 골라입었다. 요즘 옷 안에 핫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X%2Fimage%2FPdUbK6MBA_8atBGAXuAf3PLKfD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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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국장 만원, 새우젓 만원 - 10월 23일 마포 새우젓 축제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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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1T11:53:53Z</updated>
    <published>2023-10-23T15:3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다. 청명한 아침부터 선선하고 쌀랑한 바람이 부는 저녁까지, 여기저기 축제로 들썩이는 계절. 지역축제가 이렇게나 많았었나? 내가 관심이 없었던 걸까 아니면 코로나 이후 지역 축제가 더 많아진 걸까?&amp;nbsp;몇 년 전만 해도 서울의 축제란 여의도 불꽃축제뿐인 줄 알았다. 퇴근길 9호선 급행 같은 인파를 뚫고 틈새 낭만을 꿈꿨다. 그러나 앞자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X%2Fimage%2FjvqMWeCO465DI3RgbGg1yDy4wc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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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이 오지 않아서 글을 써보기로 - 8월 28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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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1T11:53:56Z</updated>
    <published>2023-08-28T16:3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에 적응하는 데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단순히 이동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일하지 않는 날의 완벽하게 만족하는 나의 하루와 일 하는 날의 나를 보는 나의 태도가 너무나도 이질적이기 때문이다. 어제와 같이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집의 쓰레기를 비워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가벼운 운동까지 하고 난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에너지를 얻었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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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순하고 가벼울수록 좋아 - 8월 25일 일상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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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2T06:47:49Z</updated>
    <published>2023-08-25T14:1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보다 일찍 눈을 떴다. 커튼을 열어놓고 잠에 들었는데, 뒷동 아파트 건물 위로 해가 떠오르자 고대로 내 얼굴로 햇빛이 쏟아졌다. 이 집에 온 이후로 단 한 번도 잠을 설치거나 잠 못 들며 괴로운 적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아주 가뿐하다. 오늘도 생각한 것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눈을 떴지만 가벼웠다. 햇빛에 눈을 뜨다니, 역시 집은 해가 잘 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X%2Fimage%2FGlru9MrFNccjbOhLOthHz1yPR1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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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근은 끓지 않지만 - 99도의 당근러를 만난 어느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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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5T03:02:00Z</updated>
    <published>2023-08-24T13:5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거래 가능한가요?&amp;quot; &amp;quot;네에&amp;quot;  심사숙고 끝에 나이스 타이밍을 잡아 당근 거래를 잡았다. 내일 오후 3시 어떻냐고 제안이 왔으나 나는 퇴근 후에서야 시간이 나는 직장인이므로 오늘 2시간 후는 어떻냐고 물었다. 당장 달려가서 살 마음이 있었다. 다행히도 바로 예스를 받았다. 짝꿍에게 이러쿵저러쿵 이렇게 해서 드디어 우리 집에 전자레인지가 들어올 것이라고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X%2Fimage%2FVWi4un3VGi6oUJt_uTCN1V0c9e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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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근마켓의 전자레인지 시장 분석기 - 당근일기 #1 전자레인지를 겟하기 위한 한 달간의 고군분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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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3T08:48:35Z</updated>
    <published>2023-08-21T14:2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집에 들어오게 되면서 우리가 새것을 구매하기로 결심한 것은 몇 개 없었다. 냉장고, TV, 청소기, 에어컨, 세탁기. 그리고 나머지는 살면서 조금씩 채워가자 생각했는데, 그 채워가는 것의 범위에는 내가 정해둔 절대 새것을 구매하지 않겠노라 하는 것들이 있었다. 첫째는 가스레인지였고, 둘째는 책장이었고, 셋째는 수납장이었으며, 넷째는 자취를 하든 살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X%2Fimage%2FymQhA6pADIOaAu-MCt5SxYrq4x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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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산재가 날리는 꿈을 꾸었다 - 어젯밤 꿈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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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8:02Z</updated>
    <published>2023-07-13T10:1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amp;nbsp;여긴 이탈리아다. 서유럽 패키지 여행으로&amp;nbsp;번개같이 스치고 지나간 장소였지만, 꼭 한번 제대로 여행하고 싶은 곳이라고 늘 생각했다. 해가 지는 하늘과 초록초록한 땅, 이국적인 건물들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모습이 장관을 이루었다. 늘 그렇듯 나는 남자친구와 같이 있었다. 둘이서 눈물이 그렁그렁해져서는 눈앞에 보이는 광경에 감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X%2Fimage%2F2OZGN7fksjPI1YvULCbgM2YIpu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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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전 10시에 부자가 되어봤다 - 3월 2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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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8T05:07:50Z</updated>
    <published>2023-03-02T22:5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이 날이다. 오늘은 내가 타락하는 마지막 날이다. 오늘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먹고싶은 것을 먹을테야. 왜냐면 내일부터 다이어트를 할 것이기 때문이지.  새벽 2시에 노량진 수산시장에 다녀왔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잠들었던 뇌와 몸이 서로 싸우는 내면의 소리를 들어가며 도착한 수산시장은 아침 8시의 출근길 같았다. 조용하지만 모든 것이 바쁘게 움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X%2Fimage%2FSE-U8Zq9_AYlH5wFJn4SndswB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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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도 9.0의 지진이 일어났다 - 2023년 2월 27일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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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8T05:08:07Z</updated>
    <published>2023-02-27T08:2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 밤 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본 유튜브 영상은 히스토리 채널의 위기의 지구 -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 다큐영상이었다. 평소에는 잘 눌러보지도 않던 재난 다큐멘터리 영상을 홀린듯이 보다가 잠이 들었다. 아무리 내진설계가 잘 되어 있는 일본이었지만 처참하게 도시가 망가지는 9.0 지진의 위력. 뒤이어 무시무시하게 밀려드는 쓰나미. 해운대 영화에서 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X%2Fimage%2FeZOE-KkLJ_N3hBDAoOQlulvp01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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