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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담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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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ongdams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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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30년간 ISFJ &amp;lsquo;돌봄 본능&amp;rsquo;으로 타인을 챙기다, 두 아이 엄마가 되자 INTJ 전략가 모드가 되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좋다며, &amp;lsquo;나를 깨닫는 시간&amp;rsquo;을 만끽하며 기록하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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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15T03:24: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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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0. 01. 24. (금) - 5년 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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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06:38:44Z</updated>
    <published>2025-10-28T06:3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불안한 나에게  의도하지 않게 10일의 휴가가 생겼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휴일인데 왠지 무언가 잘못한 것만 같다.      나&amp;middot;닫&amp;middot;시 지금 의도치 않은 열흘의 휴가가 주어진다면서울 도심 곳곳을 구경할 것이다.서울 둘레길을 걷고 또 걸어서며칠 안 되는 가을을 들이마실 것이다.그렇게 나 스스로에게 선물을 줄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D%2Fimage%2FhJV7hfHupDY5EEP-WaWTsn1kYR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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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0. 1. 16. (목) - 5년 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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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1:33: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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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찰나의 우연  며칠 전 서점에 가서 오랜만에 책 구경을 했다. 평범하게 누워있는 에세이를 우연히 들췄다.  스르륵 책을 넘기는 찰나 별거 아닌 단어에 시선이 걸리고 몇 페이지를 읽었다.  마음이 따뜻했고 위로받았다.  왠지 이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싶어서 책을 덮어서 그 자리에 두고 집으로 갔다. 힘들었던 모든 게 보상받는 기분이었다.  이 여운은 다음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D%2Fimage%2Fhy-Ml72j2QS929ScjnEyo6BzS7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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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9. 12. 25. (수) _ 3 - 5년 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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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6:47:22Z</updated>
    <published>2025-10-20T06:4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안하지만 나 살기도 바빠서 정신 차렸어  나이 서른에 깨달은 게 있다면 이기적이어도 된다는 것이다.    나&amp;middot;닫&amp;middot;시 오글거린다.지금 깨달은 게 있다면사람은 다 이기적이라는 것이다.저 때는 내가 이기적인걸 몰랐을 정도로 이기적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D%2Fimage%2FTDialfcA-65063D7frJqGxwdF0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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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9. 12. 25. (수) _ 2 - 5년 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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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5:55: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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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나 홀로 집에  사람들은 요즘 '많은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에너지를 얻는지 혼자 있을 때 더 힘을 많이 얻는지' 에 관심이 많다.  나는?  많은 사람이 있는 곳으로 왜 놀러 가는지 모르겠고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서 주기적인 약속을 잡거나 갑자기 퇴근길에 누군가를 만나고 들어가는 것을 생각조차 못한다. (안 한다.) =&amp;gt; 많은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에너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D%2Fimage%2FqBaZI4B1mGkVgrIrqAL44a8gcT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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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9. 12. 25. (수) - 5년 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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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02:31: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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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짝꿍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 게 내 연애를 지키는 최고의 방법이지만 조금은 특별한 내 짝꿍의 특별한 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첫째, 토요일 저녁에 데이트하지 않는다. 그가 축구모임을 가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토요일 저녁 데이트를 축구에 뺏기는 건 자존심 상하고 나를 사랑하는지 까지 의심하게 되었다. 하루는 기념일이 토요일이라 그것을 빌미 삼아 데이트를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D%2Fimage%2FhopApbtQVsiXP0UZb_mCbmFStf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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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9. 12. 23. (월) - 5년 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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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2:35:21Z</updated>
    <published>2025-10-02T02:3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정하기 싫지만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실행하지는 않는다. 못하는 게 아니다. 자세히 지켜보면 하지 않는 것이다.  스스로를 행동파로 여겼다. 실행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 결심한 것을 이뤄낸다는 자부심도 있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렇지 않았다.  성실하다는 말과 책임감이 강하다는 말은 많이 들어왔다. 이 두 표현에 공통점이 있는데, 주어진 것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D%2Fimage%2F_YA2MPCIAG_lo_wwMkJxc58rTe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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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물원 데이트 - 2025년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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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14:26:53Z</updated>
    <published>2025-10-01T14:2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처럼 시간을 냈다. 평일 낮에 아이 둘을 데리고 동물원에 가는 것은 큰 용기를 내어야 하는 일이었다.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봄에는 미세먼지 때문에,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가지 못했다. 어쩌면 일 년에 몇 주 안 되는 가을을 기다려왔는지도 모른다. 도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으려면 평일이어야만 했다.  우리는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한 계획 짜기에 돌입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D%2Fimage%2Fypd3CoSnYU7VYHagH7G5s_a1wc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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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9. 11. 07. (목) - 5년 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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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01:41:28Z</updated>
    <published>2025-09-29T01:3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내가 여가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첫째, 죄책감을 느끼면서 드라마나 웃긴 영상을 보거나 휴대폰을 만지는 것과 둘째, 공부나 독서, 일을 하면서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이다.  여가시간이지만 여백은 없다. 꽉 채워야만 한다.  '왜 제대로 쉬지도 못할까' '이왕 시간을 흘려보낼 거라면 마음 편히 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D%2Fimage%2FrSjhRVJmhcrJyBqNC7OWX_phCP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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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소중했던 열 번의 공상과 상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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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7:21:23Z</updated>
    <published>2025-09-26T07:2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상일기 연재를 마칩니다.  먼저 지금까지 공상일기를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원래는 상상하고 공상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성향인데, '만약'의 상황에 저를 던지고, 그게 현실이라는 가정 하에 생각하다 보니 공상/상상 비슷한 것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제가 도천한 첫 브런치북이기도 하고, 프로젝트성으로 6부까지만 진행하려고 했는데, 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D%2Fimage%2F8hVPpJxHaTmV_1OSUR8_ryaJbu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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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적인 하루 - 이상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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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5:53:32Z</updated>
    <published>2025-09-26T05:5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4시. 창밖은 어둡지만 정신이 밝아온다. 이쯤 무거운 몸이 정신을 다시 눕혀야 하는데, 오늘따라 가볍다. 아프던 허리도, 저리던 다리도 멀쩡하다. 내 몸이 맞나 믿기질 않아 한 번 둘러본다. 카페인 수혈을 한 듯 온몸에 활력이 도는 것이 느껴진다. '어?! 그럼 움직여 볼까?' 서둘러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다.  혹시 어제 치우지 못한 장난감을 밝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D%2Fimage%2FIs9zAtnlqUzJzzzVpPXxg1A33U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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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9. 06. 11. (화) _ 2 - 5년 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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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07:00:03Z</updated>
    <published>2025-09-25T07: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작공간 _ 비밀스러운 나의 쉼터  화장실은 화장실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기본 기능은 물론이요 수다 터가 되기도 하고 누군가의 수다를 엿듣는 터가 되기도 한다.  정보의 보고.  많은 장점이 있지만 제일 좋은 것은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 고요히 앉아 있는 것.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다.    나&amp;middot;닫&amp;middot;시 이런 취미(?)가 있었나 싶다.피곤함에 오래 취해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D%2Fimage%2FJobikhphgAGgIDnC896wU1XAlA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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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교와 자랑 - 기억하고 싶은 아기적 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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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07:24:36Z</updated>
    <published>2025-09-24T04:3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 22년 6월생 남아 (40주 출산), 건우는 태어날 때부터 머리카락이 많았다. 가르마를 탈 수 있을 정도로 까만 머리로 뒤덮여 있었다. 태어나서도 머리는 쭉쭉 자라났다. 처음 머리를 밀 때, 그 양이 꽤 돼서 이 배냇머리로 붓이라도 만들어야 하나 했다. 빳빳하지만 곱슬인 머리카락은 여전히 쭉쭉 잘 자라나고 있다.   둘째 25년 1월생 여아 (36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D%2Fimage%2FnRWQmGkZxD22sXiroi8liaPYdT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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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9. 06. 11. (화) - 5년 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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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01:31:56Z</updated>
    <published>2025-09-22T01:3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이 순간 _ 잠들기 일보 직전  흐린 초점 끊기는 기억  잘 못 더듬는 자판 지웠다 쓰기를 여러 번  애타게 너를 찾는다. 그렇게 너를 만난다.  '잠'   나&amp;middot;닫&amp;middot;시 회사를 다니면서 야간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다.직장에서 4-5년 차로 안정적으로 입지를 다져서인지그쯤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싶었고 결국 판을 벌렸다.그때는 몰랐다. 대학원생이 '발제'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D%2Fimage%2FfYaEefJnZiPJrx78JAgkDXzTnj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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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 만약 내가 먼저 세상을 떠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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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7:44:22Z</updated>
    <published>2025-09-19T07:4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시 오해의 여지가 있을까 싶어 조바심에 주제 선정에 대한 이야기를 남깁니다 : )저는 매우 건강한 편이고, 감사하게도 아픈 곳이 별로 없습니다.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오래오래 좋은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어 하고, 그렇게 하려고 하는 중입니다.공상일기 주제 선정이 어려워 고민하던 차에 남편에게 이 주제를 추천받았습니다. '죽음'을 전제로 글을 써 내려가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D%2Fimage%2FK-ECDN2ibcTzlk13WlZFE3x2lg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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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9. 06. 09. (일) - 5년 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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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01:28:59Z</updated>
    <published>2025-09-18T01:2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_ 근데 여기 말고 저기서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무한의 경지에 이르러 몸과 생각이 분리될 때가 있다.  매크로를 돌린 것처럼 눈과 손이 알아서 움직이지만 생각은 저 세상에 가있다.   커피 한 잔 더 마시고 싶다. 여기 말고, 지구 반대편에서...  거기서 내가 쓰고 싶었던 글도 쓰고, 사진도 멋지게 찍고, 음악이 나오면 춤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D%2Fimage%2FOhaBy6sWzwB9vy1vl43adSCUIP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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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섬 여행기 - 2010, 2021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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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13:15:32Z</updated>
    <published>2025-09-17T13:1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릉도는 대학교 스킨스쿠버 동아리 활동으로 처음 가보았다. 나의 첫여름 원정 장소가 바로 그곳이었다. 여러 다이빙 포인트가 있었겠지만 우리는 조류가 거의 없고 안전한 곳 중심으로 탐험을 했다. 신입에게는 딱이었다. 강사의 지휘 하에 선배들을 따라 하기만 하면 됐다. 물에 둥둥 떠서 수영장에서 연습했던 것들을 하나씩 해보았다. 부력조절기로 공기를 빼 수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D%2Fimage%2FtygYU7mBFJU3XK2k7TwmSuZ-jY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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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9. 06. 06. (목) - 5년 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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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05:35:22Z</updated>
    <published>2025-09-15T05:3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6 to 12 _ 우리 집 저녁  퇴근을 하고&amp;nbsp;인원수를 체크한다. 엄마뿐이다. 간헐적 단식을 하는 그녀는 저녁식사를 하지 않는다. 홀로 밥을 먹고, 샤워를 하면 언니가 온다. 그녀와 수다를 좀 떨어주고 그녀가 밥 먹는 모습을 지켜본다.  이제 운동을 할 차례인데 이미 샤워를 했기에 가볍게 포기한다. 거실에 틀어놓은 드라마에 시선을 뺏기고&amp;nbsp;빠져들었다가 흥미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D%2Fimage%2Fr5fDAaC0WChvNXIGXJnUr8LYVD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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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틀의 정전 - 만약 전국적으로 전기가 끊긴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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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14:23:18Z</updated>
    <published>2025-09-12T14:2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육-' 하는 소리와 함께 처음 전기가 나갔을 때는 별일 아니라고 여겼다. 순간적으로 사용 전력량이 많아서 전기가 차단되었으리라고만 생각하고, 두꺼비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스위치가 모두 위쪽을 향해 잘 올려져 있다. 이상하다. '사용 제한 구역' 휴대전화도 말썽이다. 금세 창문 밖에서도, 현관 바깥쪽도 어수선했다. 우리도 밖으로 나가보았다. 모든 집의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D%2Fimage%2FAOIpYj1pUFLgRbY174Kku6Pcli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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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듦의 우월함 - 거만하고, 거룩한 순간의 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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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6:00: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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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산책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남편이 맨 짙은색 아기띠에는 65cm 아기가 시크하게 세상을 구경하고 있었고, 내가 미는 트라이크 자전거에는 95cm 아이가 센치하게 매달려 있었다.  그런데 저 멀리, 마주 오는 부부 한쌍이 보였다. 뽀얀 베이지 유모차를 미는 그들에게서 '행복감'이 뿜어져 나왔다. 꽉 쥔 손잡이, 어깨에 들어간 힘, 아기에게서 떼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D%2Fimage%2Fkzv-Dea_UHDFSFRLkjDBckTxbZ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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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요란법석 - 우리 집 동물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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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13:16:51Z</updated>
    <published>2025-09-10T13:1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밤, 녀석이 탈출했다. 드라이기 코드를 꼽기도 전에 문을 박차고 화장실을 빠져나왔다. 목욕하는 내내 문을 향해 서 있던 녀석이니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알몸의 그는 포효를 내지르며 거실로 달린다. 우리 집 흑호가 달린다. &amp;quot;크아앙-&amp;quot;  사냥감은 이미 거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덩치 큰 원숭이가 그를 반기더니 이내 엉겨 붙었다. 까만 털빛이 닮아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D%2Fimage%2Fwb2gTtVrTc_Z7IFNcpZyklvtTS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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