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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준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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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lairle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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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한 브랜드의 기획자, 프로젝트 매니저. 간혹 필름으로 사진을 찍고 가끔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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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19T15:56: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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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리 내어 웃는 일에 대해 - 근데 웃는다고 넘겨지긴 하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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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07:29:19Z</updated>
    <published>2023-08-25T12:5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에 노래방 가서 자주 불렀던 노래가 몇 개 있었는데, 럼블피쉬의 &amp;lt;으라차차&amp;gt;가 그중 하나였다. 음역대도 나와 비슷하고, 워낙 락밴드에 심취해 있던 때라서 곧잘 따라 부르곤 했다. 가사 중엔 이런 문장이 있다.  으라차차 한 번 더 참아볼게으하하하 웃으며 넘겨볼게  이 부분을 부르다 보면, 특유의 으하하하-음절이 묘하게 내 속에 있는 답답함을 내지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9%2Fimage%2F0yDL6oAXhH6yRI0hNdeI4UwHU9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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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하고 위대한 할아버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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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9T14:48:11Z</updated>
    <published>2023-08-02T13:4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냥 문득 이 시대에 살았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와의 대화를 기록으로 남겨두다 보니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고 나오고,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기억을 기록하기 위해서 나열해 본다. 일명 할아버지 티엠아이. MSG가 많이 쳐져있을 수 있음.   1. 나는 할아버지가 반주라도 걸치는 날엔 할아버지 대학시절 썰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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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과 함께 오늘을 여행하는 일 - The journey is the rewar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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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07:29:19Z</updated>
    <published>2023-07-15T17:3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을 상상하는 것보다 어제를 생각하는 일이 자주 있는 나는 어릴 적부터 &amp;lsquo;후회는 없다&amp;rsquo;고 말하고 다녔다. 근데 그럴 리가 있나. 사실 그 말들은 내 흑역사를 애써 괜찮은 척 무마하는 가면이었고 스스로에게 하는 최면이었다. 오래전 내 친구는 나에게 별명을 지어줬다. 삼척, 괜찮은 척 쿨한 척 아는 척. 좀처럼 척하는 버릇이 있는 내가 여간 재수 없던 게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9%2Fimage%2FzEirl1pbNNBGHdkPLmhdBkrb1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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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시절에 뭐 들으셨어요? - 그리고 그때 뭐 하셨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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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4T13:10:15Z</updated>
    <published>2023-06-26T14:4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멱살 잡고 어느 한순간으로 끌고 가는 노래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아마 어디 논문하나 뒤져보면, 음악과 기억의 상관관계에 대해 나열한 게 한두 개쯤 있을 거다.  자타공인 잡식취향인 나는 꽂히는 음악이 생기면 주구장창 한곡반복하던 역사가 많은데, 이상하게 타인에 의해 많이 듣게 된 노래가 더 상황이나 그런 기억은 잘 남는 것 같다. 그러니까, 그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9%2Fimage%2FSj84EVLtbFaZR1dtLGz8GdSYF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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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어떻게 다시 사랑으로 돌려줄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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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6T16:12:04Z</updated>
    <published>2023-05-06T18:1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에 유행했던 말들, 뭐랄까 정신이라고 해야 하나. 수험생이고 공시생이고 R=VD를 외치던 때가 있었다. 물론 아예 틀린 말도 아니었던 것 같고 늦게 공부를 시작한 나의 정신력을 잘 붙들어줬던 책 몇 권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 (사라진 게 맞는지 모르겠어서 조심스럽긴 하군.) 자기 계발서, 꿈꾸는 다락방이다.   기억이 희미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9%2Fimage%2FKJJs_gjkm96943xNkxHbgd-PA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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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아아-  내 커리어가 어때서 - 기획자 준희씨의 일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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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0T18:01:57Z</updated>
    <published>2023-04-15T15:0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은 정말 쓰는 게 힘들었더랬다. (요즘 드는 생각인데, 나의 글은 꼭 이렇게 고해성사로 시작된다. 그러니까 말이야-같은 뉘앙스의, 한숨 섞인 말들. 자주 고백하며 산다.)  작년 이맘때쯤 본업에 집중이라는 걸 해보겠다고 기획단계부터 함께 했던 팀라이트에서 나오게 되었고, 서비스 기획과 PM역할을 하며 현대 아이오닉 6 광고 프로젝트에 매달리기를 몇 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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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보야, 그게 중고 신입이라는 거야.  - 경력직으로 이직했습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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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9T04:30:23Z</updated>
    <published>2021-10-22T03:2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직했다.   계약직으로 이 영화제 저 영화제 쏘다니다가 영화제는 아무래도 정규직을 잘 뽑지 않고, 뽑아도 팀장급은 되어야 하며 대체로 경영지원부를 뽑는 것 같길래 이 참에 새로운 회사를 물색했다.    오랜 친구인 C와 비슷한 시기에 이직을 하는 바람에(그도 원하는 직군으로 가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 다시 한번 축하하며) 우리의 요즘 화두는 새로운 회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9%2Fimage%2FB_S9TXObFK-JdDrSTeMLvRS2t0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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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함께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 - 주간 할머니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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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3T03:49:17Z</updated>
    <published>2021-05-11T14:2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술을 하게 될지도 몰라 큰 병원에서 검사를 하게 되었다. 큰 병원에 오기까지 과정도 참&amp;nbsp;오래 걸렸다.  원래 작년 봄쯤 전문 병원에 갔었는데 수술 권유를 받았고 현생이 바빠 계속 미루다가 이제야 수술을 하자! 마음을 먹었더랬다. 너무 늦은 건 아닐지. 내심 걱정이 되었다. 걱정이 되는 건 나뿐만이 아닌지 할머니가 같이 가자고 성화였다. 전문 병원에서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9%2Fimage%2Fl1_djIRlWyuTt7muXAzzorO_e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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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경 따지면 아무것도 못해요 - 진짜 아무것도 못하는데 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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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5:54Z</updated>
    <published>2021-05-05T09:3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는 서울환경영화제 매니저 시절, 동료 매니저가 물었다.  근데 현진, 왜 다들 환경, 환경-하면서 영화제를 준비하는 거야? 환경 따지면 영화제는 아예 하면 안 되는 거 아니야? 저렇게 따지면서 뭘 하려고 하는 거야?   아직도 그 질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본다. 환경을 따지면 우리는 정말 아무것도 하면 안 되는 것일까? 정말 다 때려치우고, 옷도 사지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9%2Fimage%2F9-P3DapmAN3Q73X3skMRoVjT2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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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거진 제로, 잡지가 되다! - 진짜 잡지로 나왔다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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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05T02:50:45Z</updated>
    <published>2021-05-01T04:4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12화까지 매거진 제로는 옷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여러 브랜드들을 소개했다.  그리고 그 결실. 잡지를 만들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12화 전체를 다시 다 퇴고하고, 정보성 글은 다 드러내고 다시 한번 맞는 자료인지 확인했다. 최신 자료가 아니라면 거둬들였다.  잡지인지라 사진이 필요했다. 사진이 없다면 그냥 책에 불과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9%2Fimage%2F1cLNsvtMKaMVwC0ddQoaCwnNa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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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는 네 비혼주의를 응원해 - 진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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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3:57Z</updated>
    <published>2021-04-26T12:1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는 아부지가 엄마와 이혼을 하네 마네 했을 무렵.  아부지는 내 친엄마와도 이미 한번 이혼을 경험했고 또 이혼을 하려니 정말 참담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혼하지 않았지만, 그때 내게 했던 이야기가 있다.   &amp;quot;현진아. 배우자는 정말 신중하게 골라야 해.&amp;quot;  아니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을?  새삼스러웠지만 때가 때인지라 나는 묵묵히 맥주를 함께 마시며 들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9%2Fimage%2F9Pt8Q91FJxz_51nGbZdwnJYzW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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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일리로 뉴스레터를 보내보았습니다. - 어떻게 했냐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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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1T17:46:21Z</updated>
    <published>2021-04-20T12:1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작가 10여명이 작당을 하기 위해 모였다. 뭘 할까 머리를 맞대고 궁리를 하다가 우리는 뉴스레터를 발행하기로 한다. 이름하여&amp;nbsp;&amp;lt;글 쓰는 마음&amp;gt;   자, 이제 어떤 방식으로 뉴스레터를 발행한담?  1. 그냥 메일로 보낸다. 2. 요즘 유명하다는 스티비 3. 처음 들어보는 메일리?  메일리라는 뉴스테러 플랫폼은 처음 들어봤다. 잉? 메일리? 내가 구독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9%2Fimage%2FD__H3P-529pB30fvNSDDODil8z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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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한테 가장 필요한 말이 뭐야? - 도망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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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3:37Z</updated>
    <published>2021-03-30T11:5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며칠 정말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힘이 들었다. 겉으로는 웃고 있는데 속으로는 지옥을 걸었다. 나는 내가 그렇게 말을 못 하는 사람인지도 몰랐고 내 아픔을 글로 못쓰는 줄도 몰랐다. 힘들면 다 그런 것이었다. 주변에서 힘들어했을 때 도대체 왜 저렇게 까지 하나 했는데, 식음을 전폐해보고 보니 알았다. 길을 건너기 전까지는 모르는 것인데, 함부로 쉽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9%2Fimage%2Fh7nT2jBD4xxpFyq9KNaxxz5sH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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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의 눈빛이 제철이라는 말 - 눈빛에서 티가 나는 우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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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9T16:48:10Z</updated>
    <published>2021-02-16T11:4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래에 대한 조급함이 생길 때에는 선생(先生)님을 찾아가는 버릇이 있다. 먼저 나보다 인생을 살아 교직에 있는 사람. 내가 교단에 설 것은 아니지만 많은 이들이 자라나는 것을 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싶은 경우가 많다. 고등학생 때는 그래서 고등학교 선생님들의 뒤를 졸졸 쫓아다녔는데. 그 두 은사님께서 지금은 모두 이 생에 안 계신다. 그게 퍽 마음이 아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9%2Fimage%2FJw8jtMpXIgUxL4-HqJSWzKoGA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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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다음엔 뭘 해야 하지, 뭐 그런 습관에 대해서 - 틈새 증후군을 겪고 있는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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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4T08:49:53Z</updated>
    <published>2021-01-22T08:1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라디오를 듣는데 틈새 증후군이라는 말을 들었다. 일과 일 사이에 시간이 비면 그 틈을 견디지 못하고 계속 뭔가 해야 하는 이들에게 붙여진 병명이란다.  퇴사 후 나는 틈새 증후군에 걸렸다. 하루 종일 가만히 있지 못하고 침대에 누워 쉬려고 &amp;lsquo;노력&amp;rsquo;했다가 책상 앞에 다시 앉아 영어를 공부하고 독일어를 공부하고 괜히 가계부를 뒤적이고 볼만한 드라마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9%2Fimage%2F44flcIVTUIxKDPumk6leIi17i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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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가 페미니즘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 주간 할머니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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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3:09Z</updated>
    <published>2021-01-05T12:0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미니즘, 이 얼마나 어렵고도 복잡한 단어인가. 나는 엄두도 못 내는 이 세계를 나보다 우리 할머니가 먼저 입문했다.  우리 집 옆에는 실버복지문화센터가 있다. 바로 옆에 있어서 할머니가 자주 애용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할머니는 의외로 그곳에 발 담그지 않았다. 구식일 것 같다나 뭐라나. 여하튼 초반에는 그런 이유였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고 어느 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9%2Fimage%2Ftjvb6quS_qIVwa3rDnxtwNrbv4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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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 한 그릇의 미학  - 주간 할머니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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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07:56:51Z</updated>
    <published>2020-12-15T12:5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우리 집은 증조할아버지를 모시고 살았었는데, 그 때문에 할머니께서 참 고생을 많이 하셨다. 까다로우시던 증조할머니와 마냥 선비 같으셨다는 증조할아버지, 그 둘을 꼭 반반 빼닮으신 할아버지, 어린 나까지 전부 챙기시다 보니 할머니는 몸이 두 개라도 모자라셨을 거다.   죽은 내가 기억하는 한 제일 처음 좋아한 음식이었다. 내가 태어나던 해에 증조할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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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구잡이로 싼 김밥 - 주간 할머니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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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1T05:26:27Z</updated>
    <published>2020-12-01T11:3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밥, 그 얼마나 친숙한 이름인가.  삼각김밥, 하와이안 무스비, 야채김밥, 묵은지 김밥, 참치김밥 모양과 들어간 재료에 따라 이름도 맛도 다 다르다. 아마 먹는 기분도 다르겠지.  나는 김밥을 좋아한다. 뷔페에 가도 김밥을 먹어 어른들에게 타박을 당했던 어린아이는 커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김과 밥을 쌓아놓고 김밥을 싸기 시작했으니. 그 시초는 우리의 할머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9%2Fimage%2FAy7eF0oGDIrj498Vv1imlpMHYn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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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가 나면 눈물부터 나오는 사람들  - 눈물이 나온다면 그냥 울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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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8:33Z</updated>
    <published>2020-11-17T11:2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엄마는&amp;nbsp;우는&amp;nbsp;내게&amp;nbsp;말했다. 네가&amp;nbsp;우는&amp;nbsp;꼴이&amp;nbsp;얼마나&amp;nbsp;보기&amp;nbsp;싫은&amp;nbsp;줄&amp;nbsp;아냐. 그러면서&amp;nbsp;거울을&amp;nbsp;들이댔다. 아직도&amp;nbsp;기억이&amp;nbsp;난다. 참&amp;nbsp;큰&amp;nbsp;거울이었다. 그&amp;nbsp;거울&amp;nbsp;속에&amp;nbsp;내가&amp;nbsp;못난&amp;nbsp;얼굴로&amp;nbsp;울고&amp;nbsp;있었다. 맞다. 뵈기&amp;nbsp;싫었다. 뭐, 나중에야&amp;nbsp;나는&amp;nbsp;엄마의&amp;nbsp;그&amp;nbsp;행동이&amp;nbsp;참으로&amp;nbsp;폭력적이었구나, 느꼈다. 어린&amp;nbsp;딸에게&amp;nbsp;하기엔&amp;nbsp;좀, 못난&amp;nbsp;언행이었다. 내가&amp;nbsp;우는걸&amp;nbsp;참&amp;nbsp;많이도&amp;nbsp;싫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9%2Fimage%2FkF93RSrPxBiA7x3oH__BLM-i_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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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죽이지 않는 염색 - 힙한 지속가능성, 그 끊임없는 고민의 이야기. 나우(NA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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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1T05:59:08Z</updated>
    <published>2020-10-26T14:3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거진 제로에서는 지금까지 옷의 탄생부터 폐기되는 순간까지 다뤄보았다. 인간의 소비에 참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패션, 안 입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적게 사자니 내 소비습관이 따라주지 않고, 새롭고 예쁜 옷들은 시즌마다 등장한다.   그렇다면 우린 어떤 소비를 해야 할까? 당신이 소비를 하는 순간, 가격과 품질 그 외의 선택 기준이 있는가? 우리는 당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9%2Fimage%2FFziBZABWxkng6qlYyNeTSkkks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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