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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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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천안에서 태어나 자랐고, 저를 키운 이 동네에서 작은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엄마를 향한 그리움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딸을 향한 사랑으로 계속해서 써나갑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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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17T22:19: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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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봉투에 담아 보낸 마음, 곱절로 돌아온 진심 - 진료실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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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12:06:20Z</updated>
    <published>2026-04-25T12:0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의원에 복귀한 지 한 달이 됐다. 아침에 일어나면 기쁨이의 엄마였다가, 집을 나서면 한의원의 원장이 되는 생활이 녹록지만은 않았나 보다. 어느샌가 또다시 해내야만 하는 일들에 짓눌리는 듯한 기분으로 뭉개져 사는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 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루는 똑같이 흐른다.   &amp;quot;기쁨아 안녕! 오늘도 엄마 열심히 일하고 올게.&amp;quot; 아빠에게 안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J%2Fimage%2FxSYqW9k8KsUJCMsXrfskf5fGFS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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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턱 - 작지만 높았던 문턱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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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8:36:29Z</updated>
    <published>2026-04-18T08:2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쁨이는 한겨울에 태어났다. 창밖으로 앙상한 나뭇가지들을 보면서 우리 아기랑은 언제쯤 함께 외출할 수 있을까 궁금해하던 겨울이었다. 그래서인지 요즘 날씨가 참 고맙다. 아기와 함께 산책을 나가도 안심이 될 정도로 따스한 햇살과 솔솔 불어오는 바람이 유독 더 고마운 계절이다.  남편 없이 기쁨이를 혼자 돌보던 어느 날이었다. 날도 따뜻해졌겠다, 집 앞에 새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J%2Fimage%2FTcRVdB_rKRlE2z6HhLr45z7NZv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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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 번째 벚꽃과 함께 - 10주기를 맞이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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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3:06:00Z</updated>
    <published>2026-04-11T03:0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생각으로 우는 날보다 기쁨이 생각으로 우는 날이 많아졌다.  2주나 먼저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 모유를 많이 못줘서 미안해. 오래 놀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나는 미안한 것 투성이인 엄마다.  언젠가부터는 우리 엄마를 떠올리면 당장 눈앞에 해야 할 일들이 그 생각을 덮는다. 그래서 속상했다. 내가 엄마를 잊어가나 싶어서.  오랜만에 엄마 친구분들께서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J%2Fimage%2FoJq2S3Ud5T_UsI-vaIMH2LnPUv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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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리는 대신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 새로 피어날 마음을 심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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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23:44:35Z</updated>
    <published>2026-03-27T23:4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한의원에 복직했다. 오랜만에 한의원에 나오니 그간 꾸준히 봐왔던 단골손님분들의 얼굴이 더없이 반가웠다. 축하 인사도 어찌나 많이 들었는지 모른다. 내가 돌아갈 곳이 있다는 건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이다.   그전에는 몰랐는데 오래간만이라 그런지 한의원에 방치되어 있다시피 했던 화분들이 눈에 거슬리기 시작했다. 개원을 축하한다며 받은 난초 2개와 스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J%2Fimage%2F6uOnRTN2h20blUeN6tkF3Y_dY3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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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하리만치 좋은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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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2:21:58Z</updated>
    <published>2026-03-21T02:0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아침에 알람을 맞추지 않는다. 기쁨이가 아침 8시면 어김없이 옹알거리는 목소리와 바둥거리는 팔다리로 깨워주기 때문이다. 기분 좋은 알람으로 하루를 시작한 지 백일이 지나가고 있다.  기쁨이를 낳기 전에는 오히려 맘카페나 각종 sns, 유튜브 같은 곳에서 들려오는 수많은 정보들로 불안하고 무서운 마음이 컸었다. 아기가 몇 시간 이상 먹지 않으면 탈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J%2Fimage%2FFEcVJWGBhfVq1J01f94sPNLtSe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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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전한 60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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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12:52:01Z</updated>
    <published>2026-03-13T12:3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의원에 하나뿐인 직원인 실장님의 시어머님께서 위독하시다는 연락이 왔다. 오랜 기간 투병 생활을 이어오시다가 지난달 중환자실에 들어가시고 말았다는 소식은 진작 알고 있었다. 조만간 부고 소식을 듣게 될 수도 있겠구나 싶었지만 그게 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는 아니기만을 바랬던 것 같다. 세상은 대체로 내 뜻대로 돌아가지 않을 때가 더 많은 편이라는 건 왜 매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J%2Fimage%2FVtCsj0XzQnYbk5-NffiMtHWgqG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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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된다는 건 - 무너진 마음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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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2:21:41Z</updated>
    <published>2026-03-06T04:4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중순 무렵부터 남편이 남은 휴가들을 소진할 계획이었다. 그럼 나도 잠깐이나마 운동을 다니며 아직 돌아오지 않은 몸도 회복하고, 이제 날도 따뜻해지니 기쁨이를 데리고 가까운 곳에라도 나가보고 싶었다. 4월에는 기쁨이랑 셋이서 멀리 여행도 다녀오자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인생은 내 뜻대로 풀리지 않는 법이다. 진료를 해주시던 원장님이 갑작스레 3월 중순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J%2Fimage%2Fy6EWLXXBPKh6f2lJsTCWlIZRV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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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프고도 행복한 이름 - 기쁨이 육아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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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2:24:21Z</updated>
    <published>2026-02-28T13:0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리 봐도, 저리 봐도 예쁜 기쁨이를 보며 생각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엄마만큼의 사랑을 줄 수는 없구나.  살면서 받아온 수많은 사랑들을 다 합쳐도 엄마 한 명이 내게 준 사랑만은 못하다는 걸, 내 속에 이런 마음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기쁨이를 향해 흘러넘치는 감정을 느끼며 비로소 알았다.  엄마도 엄마가 보고 싶어. 말도 할 줄 모르는 기쁨이를 보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J%2Fimage%2Fr6llMt1aHKNScB8JVDUT1woO3I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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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깊은 밤, 우리는 함께 자란다.  - 기쁨이 육아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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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2:20:50Z</updated>
    <published>2026-02-21T01:3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쁨이가 태어나기 3달 전 시조카&amp;nbsp;'둥이'가 먼저 태어났다. 둥이는 내가 본 아기 중 가장 순하고 튼튼했다. 때가 되어 먹여만 주면 나머지는 알아서인 아이였으니 말이다. 그렇게 순한 아이를 지켜볼 수 있었던 덕에 기쁨이가 태어나기 전 긴장도 조금 덜 수 있었다. 생각보다 할만하겠구나!  기쁨이도 굳이 따지자면 정말 순한 편에 드는 아기이다. 하지만 둥이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J%2Fimage%2FGKyoMypvHDK193InXPJLLGnRo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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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충분히 좋은 엄마 - &amp;lt;마음이 부자인 아이는 어떻게 성장하는가&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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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2:20:28Z</updated>
    <published>2026-02-14T02:4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신 중에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기쁨이를 만나고 나서야 끝까지 다 읽을 수 있었다. 좋은 내용이 참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꼭 기억하고 싶은 개념들을 정리해두려 한다.   1. 상호주관성(Intersubjectivity) 각각의 마음의 주인인 두 사람이 만나 상호작용을 하며 하나의 세계를 창조해 나간다. 아이는 부모에게 의존적이지만 동시에 상호주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J%2Fimage%2FrluIZSIMY5NlAptQw5wakkmviE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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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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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1:31:44Z</updated>
    <published>2026-02-07T01:3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빠 대신 엄마가 살았다면 너희한테 더 좋았을 텐데...&amp;quot;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아빠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무슨 일이든 적극적이고 열정이 넘치던 엄마, 발도 넓고 인망이 두터우셨다.  그에 비해 아빠는 말수가 적고, 바깥일들에 큰 욕심이 없으시고, 만나던 사람들만 만나는 편이다. 그런 아빠는 자기 자신보다는 아내가 자식들에게 더 득이 되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J%2Fimage%2FoOmgU8klxkN4sTR2WQmfdf1Hc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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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보 엄마의 50일 - 서툴지만 보람찬 육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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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2:19:04Z</updated>
    <published>2026-01-31T06:1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식구와 함께한 지 벌써 50일이 지났다. 육아를 시작하기 전에는 막연히 걱정만 컸다. 얼마나 힘들까,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그런데 막상 마주한 육아는 생각보다 훨씬 행복하고 보람찼다. 아직 겨우 50일일 뿐이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즐겁게 육아 중이다. 기쁨이가 순한 아이라 가능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저 행운이라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J%2Fimage%2FFmbWW9OYznzlEF4FRDHrn5wL9U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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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장통 - &amp;lt;아무도 빌려주지 않는 인생책&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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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9:28:02Z</updated>
    <published>2026-01-24T02:3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가장 절친했던 친구와의 관계가 정리되는 일이 있었다. 대놓고 싸웠다거나 특별한 사건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마음속에서 관계를 이어주던 끈이 툭하고 끊어지더니, 마침내는 모르는 사이보다 더 못한 사이가 돼버렸다. 차라리 싸워서 끊어진 관계였다면 화해의 실마리라도 있으련만, 서로의 마음이 닳고 닳아 안 보게 되니 더더욱 속수무책이었다.   중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J%2Fimage%2FoUxU3N_zP_oJucd6mWKOIKSPpB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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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에 담긴 뜻 - 기쁨이 탄생 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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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2:18:26Z</updated>
    <published>2026-01-17T04:2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쁨이라는 태명을 지을 때는 세 가지 뜻이 담겨 있었다.  우리 부부에게 기쁜 소식이라서 기쁨이의 존재를 알게 된 사람들도 기뻐했으면 싶어서 기쁨이 스스로도 탄생의 과정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말의 힘은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말하는 대로 생각하게 되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르는 이름은 더더욱 중요하다. 기쁨이는 정말 이름처럼 기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J%2Fimage%2FWXixzERlHe3sQQH6mARndZH_kR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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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적당히 줄 수가 있을까 - 드디어 읽었다, 화제작 &amp;lt;혼모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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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2:14:02Z</updated>
    <published>2026-01-08T02:1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 왜 보냐, 성해나 책 보면 되는데' 박정민 배우의 추천사 덕분에 기대하고 아껴두었던 소설책. 출산 전부터 '산후조리원에 가서 읽어봐야지!' 생각하며 출산 가방에 고이 모셔두었다.&amp;nbsp;산후조리원에서는 예상과 달리 여유로운 시간이 별로 없어 당황스러웠지만, 어쨌든 항상 곁에 두고 틈틈이 읽기 시작해 퇴소 후 산후도우미 이모님의 도움을 받으며 비로소 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J%2Fimage%2FH2z9SjteRZrPgFbgjlXzYYPBn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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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달 이야기 - 기쁨이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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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2:17:53Z</updated>
    <published>2025-11-30T00:5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12월에는 유산 수술을 했다. 올 12월에는 기쁨이를 만난다. 정말로 이런 날이 왔다!  어쩌다 보니 36주 6일 차까지 일을 했고 딱 37주 0일 차 되는 날부터 일을 쉬었다. 그리고 기쁨이는 38주 2일 차에 만나기로 했다. 내게 남은 시간은 열흘 남짓. 그마저도 기쁨이 맞을 준비로 푹 쉬긴 글렀지만 매일 아침 출근하며 미안해하던 마음은 잠시 접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J%2Fimage%2FdzHv5DaQPy-5yDRcuts1apYV8-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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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쁨이 나를 찾아오는 길 - 임신 막달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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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2:17:25Z</updated>
    <published>2025-11-15T14:5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분이 오락가락이다.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때문일까, 마음이 하루에도 몇 번씩 출렁인다.  12월부터 본격적인 출산 전 휴직에 들어가야 해서, 그동안 내가 맡아온 진료를 대신할 원장님을 구하는 일이 시급했다. 10월부터는 온 신경을 그 일에만 다 쏟았다. 혼자 해오던 업무들을 문서화해 매뉴얼로 만들고, 구인 공고를 내고, 면접을 보고, 인수인계를 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J%2Fimage%2FAf1pWznUo8EWgd7tNtlP2-sq4w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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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V를 끄면 보이는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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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13:12:22Z</updated>
    <published>2025-11-08T13:1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이사를 했다. 대전에서 30평형의 집에 살다가 둘이서 사는데 이렇게 큰 공간까지는 필요 없는 것 같고, 특히 천안에 와서는 주말 부부가 될 텐데 좀 줄어들어도 괜찮겠지 싶어 20평대의 아파트로 들어왔었다. 우리 집 가구며 가전들이 모두 30평형대에 맞춰져 있었다는 건 생각지 못한 채로. 집을 줄여서 이사와 보니 우리 집에 이렇게나 물건이 많았나 싶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J%2Fimage%2F9HhmaJ4ZKMZ0z-j--xTm5altOC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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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지도를 따라 - 지금 나를 지배하는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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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7:26:52Z</updated>
    <published>2025-10-17T07:2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신 30주쯤에 접어드니 일상생활만 하는데도 힘에 부치는 게 느껴진다. 그럭저럭 힘이 나는 날이 있다가도 어떤 날에는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숨이 차고, 어떤 날엔 아침에 몸을 일으키는 것조차 버겁기 때문이다. 체력 때문인지 최근 들어 별것 아닌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나고 마음이 꽉 막힌 듯 답답하다는 느낌이 자주 들던 참이었다.  속이 답답하다 보니 자꾸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J%2Fimage%2FJR8ihy9ZzAtQ1wtvvv2kg11fzi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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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중한 질문 하나 마음에 품고 - 질문 속에 살아가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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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09:27:32Z</updated>
    <published>2025-10-10T09:2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마지막주 주말, 2018년부터 인연이 되어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 M&amp;amp;L(Mindfulness&amp;amp;Loving beingness) 학회에서 주최한 한일 공동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멀리 전라남도 장흥에 다녀왔다. 일전에 은사님께서 무엇이든 좋으니 오래도록 한의사로 일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학회 하나쯤 갖고 있는 게 좋다는 조언을 해주신 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fJ%2Fimage%2FS-uRdjOnZlUay_pA696fE8SgZH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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