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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콤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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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lma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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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김고명. 출판번역가(2008~). 소설가 지망생. (舊 김하이라이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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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20T14:00: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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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리는 콘텐츠에는 모두 이것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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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22:19:05Z</updated>
    <published>2026-04-04T21:5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망하지 않으려는 몸부림 나는 언제 망할지 모른다. 나는 번역가이고 번역계는 AI의 침공에 이미 상당한 영토를 잃었다. 다행히 출판번역계는 원서의 저자들이 자신의 글을 AI에 입력하는 것은 반대하는 덕분에 AI를 이용해 번역하는 것이 계약 단계에서부터 금지된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 번역가들의 의지나 노력과 무관한 것이고, 따라서 언제까지 저자들이 (본의 아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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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이 노트를 대체하는 비우즈 AI페이퍼 미니 환불 엔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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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3:12:54Z</updated>
    <published>2026-01-13T13:1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이 노트의 문제는 보관과 활용이다. 노트는 계속 쌓여서 공간을 차지한다. 그리고 어디에 무엇을 적었는지 신속하게 찾기가 어렵다. 그래서 나는 종이 노트를 쓰지 않는다. 대신 필기용 태블릿을 시도해봤다. 해당 제품군에 관해서는 지난번 슈퍼노트 노마드 리뷰 글에서 설명했다. 간단히 말하자면 아이패드 같은 일반 태블릿보다 눈이 편하고 필기감이 더 종이에 가까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s%2Fimage%2FFMT3QxvRKhWeR8lCnarSCL9HgM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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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는 번역가가 써야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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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13:14:05Z</updated>
    <published>2025-11-27T13:1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애는 제가 쓸게요!&amp;rdquo;  내 웹사이트의 첫 문장이자 번역가로서 내 신조다. 10여 년 전 편집자에게 받은 피드백에서 착안했다. 그는 내가 고생을 안 시켜서 좋다며 그런 번역가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편집자를 고생시키지 않는 번역가란 어떤 사람일까? 마감, 품질, 고집의 차원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첫째는 마감을 칼 같이 지키는 번역가다. 출판사는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s%2Fimage%2Fw--4UTD_tQg_p0wAMXXrCqQl_r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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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트에 50만 원을 써도 될까 - 슈퍼노트 노마드 한 달 사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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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23:19:33Z</updated>
    <published>2025-11-21T23:1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50만 원짜리 노트를 샀다. 이름은 슈퍼노트 노마드(Supernote Nomad)라고 한다. 무슨 노트가 50만 원이나? 실제로는 태블릿이다. LCD 대신 전자잉크를 사용해서 눈이 편하고 전력 소모가 적다. 화면에 특수한 필름을 입혀서 일반 태블릿에 비해 글씨를 쓸 때 마찰감이 강하다(이 필기감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 이야기하겠다). 소프트웨어는 군더더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s%2Fimage%2FVKmLJ--BrefVZl2-7WrNsDiV_W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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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역하다 병 걸렸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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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22:12:33Z</updated>
    <published>2025-11-17T22:1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슨 일이든 오래 하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습관이 생긴다. 직업병이다. 내가 번역가로 일하면서 얻은 직업병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맞춤법이 틀리거나 호응이 맞지 않는 문장을 보면 자꾸만 고쳐주고 싶다. 디자이너가 간격이 맞지 않게 배치된 선을 보면 다시 그려주고 싶어 손이 근질거리는 것과 같다. 하지만 지금 나는 그리 떳떳하지 못하다. 주어와 술어가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s%2Fimage%2F4DY4Uj0wWK1qjit91BqLNYpq-e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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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역가는 어디서 일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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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6:20:31Z</updated>
    <published>2025-11-10T06:2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리랜서는 말 그대로 &amp;lsquo;프리&amp;rsquo;하기 때문에 일할 곳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번역가라고 하면 은은한 커피향과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카페에서 일하는 모습을 떠올린다. 하지만 카페는 가끔 기분 전환하러 가기 좋은 곳이지 매일 일하러 갈 곳은 아니다. 적어도 나에겐 그렇다.  카페가 번역가의 작업 공간으로 적합하지 않은 이유는 일단 소음 때문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s%2Fimage%2FbiZg7IaYVZ5zd2y7lQqyjn6nbN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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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멋있게 늙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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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08:54: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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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당신은 가성비파인가 아니면 가심비(가격 대 심리적 만족)파인가? 《좋은 물건 고르는 법》(박찬용, 유유, 2023)의 저자 박찬용은 물건을 고를 때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고 충고한다. 단 한 가지 기준으로 물건을 선택하는 것은 그 물건이 가진 입체성을 무시하는 것이다. 흔히 쓰는 펜만 해도 보이는 것과 달리 고도의 공학(만듦새)과 화학(필기 품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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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역과 육아는 병행 가능한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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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13:31:05Z</updated>
    <published>2025-11-03T13:3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짐이다. 아이가 생기기 전에는 옆에 재워놓고 일하면 되는 줄 알았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아이는 절대 옆에서 잠자코 자거나 알아서 노는 존재가 아니다. 옆에 있으면 자꾸 뭔가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짐이다. 아이를 보면서 번역을 하는 것은 커다란 봇짐을 등에 업고 일하는 것과 같다. 게다가 그 짐이 말까지 한다!  그러면 번역과 육아를 병행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s%2Fimage%2FhZ857CNJgOXOmOyeRW60msLALS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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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흘 밤 나를 깎아봤다 - 제13회 브런치북 공모전 응모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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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13:02:47Z</updated>
    <published>2025-10-31T13:0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려 했다. 나한텐 뾰족한 게 없으니까. 그런데 잠깐, 뾰족한 거 만들 수 있겠는데?  제13회 브런치북 공모전 이야기다. 뾰족하다는 말은 주제가 두루뭉술하지 않고 명확하게 초점이 잡혔다는 의미로, 2년 전 이야기장수의 이연실 대표가 웹진 폴인의 세미나에서 브런치북 공모전 심사자로서 조언하며 사용한 표현이다. 뾰족하게 써야 한다고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s%2Fimage%2FdpcI6qhBV1B8pYAYohNnW3o7Op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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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상의 절반은 언제나 우리 안에 있다 -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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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12:30:27Z</updated>
    <published>2025-10-27T12:3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 중인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에 다녀왔다. 내게 영감을 준 것들을 정리해 본다. 관람한 순서대로 나열했다.  1. &amp;ldquo;우리가 세상을 바라볼 때, 우리는 그 절반만 본다. 나머지 절반은 우리 안에 있다.&amp;rdquo; 타하르 벤 젤룬(Tahar Ben Jelloun)의 말이라고 한다. 어떤 현상을 해석하는 것은 그 현상을 경험한 후 내 안에 형성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s%2Fimage%2FzFWwNmm9tc3VzAyDhyB7IdrM8b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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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명해지고 싶어요? 서평을 쓰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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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0:16:53Z</updated>
    <published>2025-10-26T10:1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평가가 되는 법은 간단하다. 김성신에게 잘 보일 것! 김성신은 2000년부터 서평을 쓴 출판평론가로 《서평가 되는 법》은 그가 발굴한 서평가들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서평 쓰는 법을 논하기 전에 그들에 대해 말해보고 싶다.  그들은 억지로 김성신의 눈에 들려고 하지 않았다. 우연히 그와 친분이 생겼고 그의 &amp;lsquo;꾐&amp;rsquo;에 넘어가버렸다. 김성신은 신문과 잡지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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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역가들 작작 일해라 진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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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0:56:00Z</updated>
    <published>2025-10-25T10:5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번역가는 적당히 노력해야 한다.  여기서 방점은 &amp;lsquo;적당히&amp;rsquo;에 찍힌다. 너무 노력하면 손해다. 번역가는 노동 시간이 아니라 결과물의 분량(원고지 매수로 환산한 번역 원고의 분량)을 기준으로 보수를 받기 때문이다. 똑같이 장당 4,000원을 받고 똑같은 시간을 일할 때 한 달에 700장을 번역하는 사람보다 1,400장을 번역하는 사람이 돈을 배로 많이 받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s%2Fimage%2FKgcLY2E_GQdjxGB5xV2nhfMyit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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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번역하면 욕먹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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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25T08:3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번역가는 욕받이다.  칭찬을 받을 때보다 욕을 먹을 때가 많다. 번역가의 입장에서는 만만한 게 번역가인 것 같다. 책을 읽다가 불편하면 일단 번역가 책임이 되는 것 같다. 이해한다. 나도 번역가가 되기 전에는 번역가부터 탓하고 봤으니까. 작가는 당연히 글을 잘 쓸 것이라고 생각하면 범인은 번역가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작가가 다 글을 잘 쓴다는 전제는 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s%2Fimage%2FpjZ_uqkoQtZ_pVdZ7GbDjZjn2E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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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역가가 고른 최고의 작업용 모니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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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0:11:19Z</updated>
    <published>2025-10-25T00:1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서 작업용 모니터는 적당한 가격대에서 적당히 고르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사실 그래도 괜찮다. 대단한 기능이 필요하진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되도록 내게 잘 맞는 제품을 찾기 위해 몇 가지 모델을 써봤고 하나씩 특성을 이야기해 보려 한다.  1. 애플 아이맥 27인치 5K 아이맥은 애플의 일체형 컴퓨터다. 생긴 건 모니터인데 내부에 컴퓨터가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s%2Fimage%2FmnbZDRGu5PBKLu07Uz4n_mUZ3F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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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 때려치우고 번역을 하시겠다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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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12:38:17Z</updated>
    <published>2025-10-24T12:3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는 싫다, 생각만 해도.  그저 생각뿐이다. 나는 대학 졸업과 함께 번역가가 됐기 때문에 직장 생활을 해본 적이 없다. 회사를 다니는 고통을 경험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생각만으로도 알겠다. 나는 단체 생활이 안 맞는 사람이다. 학교 다닐 때 남들과 하루 몇 시간씩 한 공간에 있는 게 곤욕이었다. 어차피 다 같은 학생인데도 그랬다. 그렇다면 위계질서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s%2Fimage%2F0PKLBLVoBZKz2ReifGA_kGJKJS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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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관 편향으로 쌓은 17년 경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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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21:12:02Z</updated>
    <published>2025-10-23T21:0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낙관 편향이란 것이 있다.  막연히 나는 잘될 것이라는 믿음이다. 내가 번역가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이후로 17년 넘게 버틸 수 있었던 것도 다 낙관 편향 덕분이었다. 아직 번역가 지망생이던 시절에 이전 글에서 언급한 B선생님이 번역은 돈도 명예도 안 따르는 일이니 다른 일을 알아보라고 했을 때 속으로 나는 다를 거라고, 나는 돈과 명예를 다 가질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s%2Fimage%2FthjdtR7Hx9hb_ul6dpk3ueBEfh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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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역계에도 학벌주의가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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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3:00:08Z</updated>
    <published>2025-10-23T11:5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번역가는 대부분 학벌이 좋다.  지금 아무 번역서나 펼쳐서 역자 약력을 보면 아마 90% 확률로 소위 말하는 명문대 출신일 것이다. 번역가 고시라도 있어서 그런 학교 나온 사람들 위주로 뽑는 걸까? 전혀.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번역가가 되기 위한 시험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적어도 출판번역계는 그렇다.  그러면 이런 학벌 쏠림 현상은 왜 생길까? 번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s%2Fimage%2F8XVKtCWeNRotOmYo8ZtAStQRwz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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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키보드로 돈X랄을 해봤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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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4:25:23Z</updated>
    <published>2025-10-23T04:2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키보드는 매일 번역가의 손이 가장 많이 닿는 장비다.  종일 발이 닿는 신발을 잘 선택해야 몸 전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처럼 번역가는 키보드를 잘 선택해야 한다. 좋은 키보드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텐데 내 경우에는 효율, 타건감(치는 맛), 디자인이다. 이 기준에 따라 최근 10년간 사용한 키보드를 평가해보자면 이렇다.  1. 애플 매직키보드 (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s%2Fimage%2FxNloorPkaHtmfmAYZSGrB1Uzva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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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개 빠진 돈미새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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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0:59:10Z</updated>
    <published>2025-10-22T13:5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부터 부자가 되려던 것은 아니었다.  앞의 글에서도 말했지만&amp;nbsp;나는 부자가 되는 것을 죄악시하는 사람이었다. 그 가치관에 급격한 균열이 생긴 것은 병마와 싸우면서, 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하고 그냥 조금 아파서 입원했을 때였다.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한 달쯤 지난 일요일, 이른 새벽부터 명치께가 아프던 게 아침이 되도록 통증이 가시지 않아서 택시를 타고 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s%2Fimage%2FVuk9TajufUh-I5mY8A3zpKcObk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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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역해서 부자 될 수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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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0:58:10Z</updated>
    <published>2025-10-21T13:1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시 기도도 물릴 수 있을까?  그렇다면 물리고 싶은 기도가 있다. 아직 교회 오빠이던 시절 청년부 예배의 대표기도자로 이런 기도를 했다. &amp;ldquo;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말씀처럼 일한 것 이상을 바라지 않고 일한 만큼만 거두게 해주시옵고......&amp;rdquo;  제정신인가? 아니, 일한 것보다 많이 버는 게 얼마나 좋은 건데? 소득 중의 소득이 불로소득이다. 혹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s%2Fimage%2FNp2jseYI4t21ohiprczW3nfHVW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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