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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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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ontgiveup</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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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니멀라이프를 통해 욕망을 덜어내고, 고민보다 명쾌한 실천을 지향한다. 걷기로 생각을 정화하며 스토아적 태도로 세상을 관조한다. 냉철하되 차갑지 않은 시선으로 삶의 본질을 기록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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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22T01:53: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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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진해장국, 해장국인가 죽인가? 선입견을 깨는 한 그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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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9:05:49Z</updated>
    <published>2026-04-22T09:0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사리 해장국. 들어보신 분? 나는 정말 생소했다. 이름만 들어서는 도무지 어떤 식감과 맛일지 상상조차 불가능했다. 이럴 때 내 머릿속 알고리즘은 단순하게 작동한다. 일단 가보는 거다. 직접 혀로 확인하는 것만큼 정확한 데이터는 없으니. 그래서, 우진해장국을 찾았다.  아침을 먹으려고 일찍 방문했는데, 아놔 이미 인산인해다. 앞 대기만 30팀이 넘어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J%2Fimage%2Fvy8mDchTI23_87DlmcFNigajM4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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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래도 카카오톡을 쓴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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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1:54:31Z</updated>
    <published>2026-04-18T01:5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번 글 &amp;lsquo;카카오톡 없이 살 수 있겠습니까?&amp;rsquo;의 후속이다. 카카오톡이 또다시 &amp;lsquo;소식 탭&amp;rsquo;을 강요하며 사용자와 기싸움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반복되는 오만함에 대해, 이 집요하고도 촌스러운 행태를 기록해 두어야겠다는 책임감으로 다시 글을 쓴다. https://brunch.co.kr/@dontgiveup/519  강제 '인스타그램' 흉내로 유저들을 경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J%2Fimage%2FLaCdO8LoK2MuBEesYDw1d7LtcC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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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데미안 허스트&amp;rsquo;(전시)를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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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5:31:32Z</updated>
    <published>2026-04-12T01:0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데미안 허스트. 이름만으로도 세상이 시끄러운 인물이다. 돈에 미친 예술가라는 꼬리표가 항상 그의 등 뒤에 따라다닌다. 자본주의의 정점에서 예술을 소비품으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은 늘 유효하다. 나도 어느 정도 동의하는 바다. 하지만 그를 비난하며 소비하지 말자는 외침은 역설적으로 그가 얼마나 거대한 시장인지를 증명할 뿐이다. (욕을 먹는다는 건, 그만큼 영향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J%2Fimage%2FkmIVbIw_jCKoxQeERC_cGqmeoi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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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밀통로'(연극)을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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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1:08:21Z</updated>
    <published>2026-04-11T01:0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가 티켓을 건넸다. 연극 '비밀통로'가 요즘 그렇게 평이 좋다며 다녀오란다. 사실 아내의 목적은 극의 내용보다 무대 위에 서는 잘생긴 주연 배우에게 있는 듯 보였지만, 굳이 캐묻지 않고 모른 척 넘겨주기로 했다. (부부 사이에도 적당한 모호함은 평화를 가져오는 법이다.) 비 내리는 저녁, 그렇게 혼자 대학로로 향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대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J%2Fimage%2FHht-7WFDQWkPV1dqihhojHpPSX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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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본이 취향을 만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 '새러데이 콘서트'를 듣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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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1:03:40Z</updated>
    <published>2026-04-04T01:0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반 M에게서 연락이 왔다. 클래식 공연을 보러 가자는 제안이었다. 나는 평소 공연 관람을 즐기는 편인데, M의 초대는 언제나 결이 다르다. 지난번 글로 썼던 '트렁크 쇼'를 비롯해, 백화점 VIP에게만 허락된 은밀하고도 정중한 초대. 나는 M이 매년 어떻게 그 높은 문턱을 넘는지 늘 궁금하지만, 굳이 묻지 않는다. 그저 그가 건네는 취향의 덤을 감사히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J%2Fimage%2F-QTBFqHf8_KkPp7KEbunEqkb0c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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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의, 그만합시다. 진짜 '성과'는 회의실 밖에 있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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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3:00:26Z</updated>
    <published>2026-03-28T02:5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9시. 출근하자마자 가방을 내려놓고 바로 향하는 곳은 책상이 아니라 회의실이다. 일일업무보고. 사람들은 피곤한 얼굴로 모여 앉아 상사에게 어제의 업무를 보고하고 오늘의 거창한 계획을 발표한다. 겉으로 보기엔 아주 유기적이고 열정적인 조직처럼 보인다. (커피 한 잔 들고 모여 있으면 왠지 일류 비즈니스맨이 된 기분도 든다.) 하지만 냉정하게 자문해야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J%2Fimage%2FtVIRcVJFaAGrz34A5Hzq_tJaH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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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박 3일 부산 맛집 탐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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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1:21:33Z</updated>
    <published>2026-03-22T01:2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이 꽤 깁니다. 사진도 많습니다.  여행의 성패는 전적으로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달린다. 전 직장에서 만난 친구들 R와 K. 나는 목적 없이 동네를 어슬렁거리는 여행을 좋아하는데, 이 '대충'의 미학을 이해하는 두 친구들과 부산으로 향했다. '다양한 맛집 탐방'이 주제다.  근무가 끝나자마자 강남에서 수서로, 다시 부산행 KTX로 몸을 실었다. 기차/호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J%2Fimage%2FKQXiRTB9Xdj3aF5ZwVQltnI707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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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나는 무대 뒤, 가려진 일상의 목소리 - '우리'라는 이름으로 개인을 지우는 전체주의의 위험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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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15:23:04Z</updated>
    <published>2026-03-20T14:5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광화문 광장이 들썩이고 있다. BTS의 컴백 공연 소식에 전 세계의 이목이 서울의 심장부로 쏠렸고, 벌써부터 거리는 기대감으로 부풀어 올랐다. 국익과 문화적 위상만을 생각하면 분명 가슴 벅찬 일이다. 하지만 화려한 무대 장치가 세워지는 뒤편에서, 그 광장의 진짜 주인이었던 평범한 개인들의 일상은 가려지고 있다. 축제의 서막 뒤에는 '통제'와 '희생'이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J%2Fimage%2FswIo5PlTPmZS-xFjDVQz9wz_HI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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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모르는 나의 내면, 그 위태로운 중간 지대 - 예수도 히틀러도 아니지만, 그 둘 사이 어디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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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3:30:17Z</updated>
    <published>2026-03-14T03:3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새 정유정 작가의 소설에 깊이 빠져 있다. '종의 기원'과 '7년의 밤'을 연달아 읽으며 인간 본성의 심연을 뚫어지게 관찰하는 중이다. 작가가 묘사하는 악의 감정이나 동물적인 선택들을 보고 있자니 자연스레 질문이 스스로에게 향했다.   나는 대체 어떤 인간인가.   나는 어떤 가치를 우선순위에 두고 선택하며, 그 선택의 끝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가. 이 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J%2Fimage%2FSXnI5YSTsMj0nmIbi_M8GgOmx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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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가옥2'(전시회)를 보다 - Art in Life Life in Ar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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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2:04:43Z</updated>
    <published>2026-03-07T02:0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수동 D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취향가옥2' 전시에 다녀왔다. 이름부터 묘한 구석이 있다. '집'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는 것. 요새 현대인에게 집의 개념은 예전보다 조금 더 차갑다. 휴식의 공간이라기보다 잠시 잠을 채우고 회사로 떠나는 정거장, 혹은 돈으로 치환되는 숫자에 가깝다. '똘똘한 한채'와 같은 말로 불리는 안타까운 현실. 그 틈바구니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J%2Fimage%2F2ASqshPbkFMSxyj_UqFVXC9Qx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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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틀쥬스'(뮤지컬)를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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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1:03:22Z</updated>
    <published>2026-03-01T01:0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오래전, 내가 청소년에 가까웠을 시절에 팀 버튼의 영화 '비틀쥬스'를 봤다. 당시 저승에서 온 그 기괴한 악마의 이미지는 꽤나 충격적이었다. '숱도 별로 없는' 초록색 머리칼과 줄무늬 수트, 그리고 산 자들을 골탕 먹이는 그 기묘한 행동들 말이다.  이제 나이가 들어 그 기억이 가물가물해졌는데, '비틀쥬스'가 뮤지컬로 공연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J%2Fimage%2FCQz2xyTjLyYxoprgu09QnswAYJ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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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앱을 만들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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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8:46:52Z</updated>
    <published>2026-02-26T08:4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타쿠처럼 좋아하는 게 있다. 그건, 책과 관련된 것인데, 내면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공감했으면 좋겠다. 열심히 그걸 찾아보고 또 주변 사람들에게 공유도 한다. 여러 사람들이 그것을 통해서 깊이 사고하고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그런데 쉽지 않다. 워낙 관심 있는 사람이 적은 분야라. 공유해도 대부분 시큰둥한 반응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J%2Fimage%2F3bf_irSn2BdbtOTE-Hnd3d0cBj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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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을 가까이해야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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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9:48:05Z</updated>
    <published>2026-02-21T09:0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종종 전시회를 찾는다. 뭘 알아서 가는 게 아니다. 그냥 간다. 가서, 이해하기 힘든 현대 미술 작품 앞에서 고개를 갸웃거린다. 보통은 캔버스 위에 아무런 형태 없이 색깔만 칠해져 있거나 난해한 형상으로 가득한 그림들이다. 봐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나는 그 앞에서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 발걸음을 멈춘다. 이유는 알 수 없다. 도대체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J%2Fimage%2Fi26fqXXsS8fl9m73p5QAjjAWGi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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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한테 물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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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4:08:59Z</updated>
    <published>2026-02-15T04:0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와 함께 점심을 먹고 골목을 걷고 있었다. 커피를 같이 한잔하고 싶었다. 평범하고 평온한 오후.  앞쪽에서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이 걸어오고 있었다. 개가 유난히 심하게 짖는다. 좀 이상하다. 주변 행인들에게 공격적이다.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  골목이 좁았다. 멀리 돌아가거나 피해 가긴 마땅치 않다. 나는 본능적으로 한쪽 구석으로 붙었다. 아내는 다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J%2Fimage%2FNj_-R86QiHr_nC6z0JvH8NgAiH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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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의 전장에서 버티고 있을 당신에게 - 고난을 겪어본 사람에게 나오는 아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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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0:57:48Z</updated>
    <published>2026-02-14T09:2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야기가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 맥락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풀어보고 싶다. 내가 말하는 이야기란, 단순히 파란만장한 사건의 나열이 아니다. 그것은 고난을 통과하며 생긴 흉터, 그 흉터가 아물어 만들어진 독특한 분위기를 뜻한다. 슬픔과 아픔을 깊이 앓아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형언할 수 없는 아우라 말이다.  그런 사람들은 안다. 늘 겸손해야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J%2Fimage%2FTX6vr0WkI4Y0YlNPBl4XZjBDRw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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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행기 등받이 논쟁: 권리와 배려 사이의 경계 - 당신의 등받이는 안녕하십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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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2:05:30Z</updated>
    <published>2026-02-07T02:0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행기 이코노미석의 등받이를 뒤로 젖히는 행위는 수십 년간 해결되지 않은 고질적인 논쟁 중 하나다. 이는 '내 영역, 네 영역'의 단순한 물리적 공간 문제를 넘어선다. 개인의 정당한 권리와 타인에 대한 배려가 충돌하는 문화의 경계선 어딘가, 그 묘한 지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누군가는 비용을 지불하고 확보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누군가는 좁은 공간에서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J%2Fimage%2Ff6sh2ZlWPBU59Yvjrgt_SOL4kJ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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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과 나날'(영화)를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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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1:18:09Z</updated>
    <published>2026-01-31T06:4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자를 정의하는 방식은 다양하겠지만, 나는 크게 두 부류로 나눈다. 무엇을 '하러' 가는 사람과 아무것도 '안 하러' 가는 사람. 나는 온전히 후자다. 그래서 내 여행에는 거창한 목적도, 반드시 들러야 할 관광 명소의 목록도 존재하지 않는다. 일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낯선 곳의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그런 나에게 영화 '여행과 나날'의 개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J%2Fimage%2FsQ_zRU1muAlUwYF9FydFIU0m4y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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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AI로 '뭐라도' 시작해야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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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14:43:06Z</updated>
    <published>2026-01-24T02:4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IT 제품 스프린트를 운영하고 있다.  '스프린트'라는 말이 낯설 수도 있겠다. 원래 육상 경기에서 단거리 전력질주를 뜻하는 이 말은, 제품 개발 현장에서는 '보통 2~3주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팀 전체가 하나의 구체적인 목표를 향해 전력질주하는 업무 방식'을 의미한다. 거대한 목표를 향해 끝도 없이 달리는 마라톤 대신, 짧은 구간을 여러 번 나누어 전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J%2Fimage%2FQk1ussm59XMvXpl0u4cc_KmL8t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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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은 영원히 독서할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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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2:14:52Z</updated>
    <published>2026-01-21T09:1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I가 일상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유튜브나 릴스 같은 숏폼 콘텐츠가 유행하면서, '이제 인간은 더 이상 글을 읽지 않을 것'이라는 무서운 예측도 나온다. 최근에는 텍스트를 요약해 주거나 대신 읽어주는 음성 서비스까지 등장해 기술의 발전을 실감하고 있다. 실제로, 긴 글을 읽지 못하는 &amp;lsquo;텍스트 공포증&amp;rsquo;을 겪는 젊은 층이 늘고 있으며, 핵심만 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J%2Fimage%2FNESXTI8d225yQKmWu5oo4D6eR8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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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니멀라이프, 신을 닮아가는 비움의 철학 -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 때, 역설적으로 모든 것을 얻게 되는 신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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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1:05:31Z</updated>
    <published>2026-01-17T01:0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흔히 더 많이 소유할수록 더 행복해질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현대인은 가질수록 더 갈증을 느끼고, 채울수록 더 공허해지는 '풍요 속의 빈곤'을 살아간다. 미니멀라이프가 유행처럼 번지지만 정작 이를 실천하기 어려운 이유는 물건을 버리지 못해서가 아니라, 우리 마음속의 '욕망'을 정면으로 마주할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버리는 흉내만 내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J%2Fimage%2FkNbJfq5iW3afu3u2GXrsLFBMn6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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