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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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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무리 갤러리를 뒤져도 내 얼굴은 멀쩡하게 찍힌 게 없는 전직 교사, 전업주부, 이제는 한국에 살며 튀르키예어를 공부하는, adim Mine. 미네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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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25T12:10: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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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타할아버지의 파산 - '초등학생, 너의 진지한 사회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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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5:19:44Z</updated>
    <published>2026-04-15T07:4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은 나와 함께 이스탄불에서 한국으로 4년 만에 돌아왔다. 어느 곳에 가든 오랜만에 뵙는 어르신들이 가득한 한국. 아들은 한동안 한국 어르신들의 엄청난 공격을 받게 되었다.   &amp;quot;얘가 전에 말한 외국 갔다 온 손자 그 애가?&amp;quot; &amp;quot;안녕하세요?&amp;quot; &amp;quot;이거 받아라.&amp;quot;    돈이 어떤 것인지 그게 얼마의 가치인지도 모른 채 떠난 유치원생은 어느새 초등학교 고학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jYwhECstjXsxoZSiH-gq6tuOBf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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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엄마 좋아하는구나! - 프롤로그 '초등학생, 너의 진지한 사회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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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6:19:27Z</updated>
    <published>2026-04-03T04:0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내 별명 뭔지 알아?&amp;quot;  &amp;quot;뭔데?&amp;quot;  &amp;quot;튀르키예!&amp;quot;  &amp;quot;그래? 터키가 아니라 튀르키예니까 학교 사람들이 꽤 지적이구나.&amp;quot;   나는 '튀르키예'와 한국에 돌아온 지 이백여일이 지났다. 아들 '튀르키예'는 엄마와 아빠의 인생으로 인해, 친정집 근처의 따뜻했던 학교를 정리하고 올 3월에 또 전학을 했다. 마치 초등학교 1학년을 보필하듯 아들과 함께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8s1h2yzOo0I36BLPlFDvEmgOZM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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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랫집 할머니 사비하 - 소설 '이스탄불 에틸레르에 살아요.' 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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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1:55:32Z</updated>
    <published>2026-03-26T04:4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튀르키예 이스탄불 베식타쉬 에틸레르 제이틴요루 사르코낙나르.   알람이 울렸다. 그녀와 그녀의 아들이 누운 안방의 검은색 커튼은 무겁게 내려앉아 있었다. 그녀는 집주인이 걸어둔 철에 맞지 않은, 두껍고 오래된 커튼을 살짝 들어 안방에 바로 맞닿은 옆집 창문 난간에 앉은 고양이를 바라봤다. 앙칼진 울음의 녀석은 제 몸보다 더 작은 무엇을 낳았다.  그녀가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3uoxApPfI2i27r2CZz7W-XK3df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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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스탄불의 겸소한 한국 사모님 - 튀르키예 국제 학교에서 한국산 자동차의 의미 - 'RM의 투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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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3:45:06Z</updated>
    <published>2026-03-16T09:0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youtu.be/ngZrj_w45_c?si=wAJGH7DQUS3RflwM 튀르키예에서 한국으로&amp;nbsp;아들과 단둘이 돌아와, 자동차 없이 석 달을 살았다. 사람이 붐비는 것을 싫어하고 운전도 싫어하는 사람이라 자동차&amp;nbsp;없이&amp;nbsp;살아도&amp;nbsp;별 문제가 없을 줄 알았지만, 막상 고향에 돌아와 아들과 함께 살아보니,&amp;nbsp;버스만이 유일한 대중교통인&amp;nbsp;나의 고향에서의 삶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Ainef4npSOclouUQbTtl0oyoX0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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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징비록 속 이스탄불 고양이 - 글을 안 쓰는 이유와 새해 인사를 함께 드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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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3:51:19Z</updated>
    <published>2026-01-13T04:0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아들과 함께 등교를 시키곤 동네 산책을 하곤 집안일을 하고 반찬을 하고, 가끔은 동네 카페에 앉아 다른 엄마들의 대화를 엿듣는다. 귀가 열린 탓에 들린다. 사실 엿듣는다는 건 정확하지 않다. 일일연속극처럼, 꽤 재미가 있다.&amp;nbsp;그리곤 집에 돌아와 계획한 영어공부도 하고, 얼마 있지 않아 아들을 데리러 아들의 학교로 간다. 그리고 같이 문구사에 들러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w9pvucVnhgCP0IH13LiEbYLWBf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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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이틴 거리로 - 프롤로그, 소설 '이스탄불 에틸레르에 살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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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04:50:10Z</updated>
    <published>2025-12-12T01:5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아침 느지막이 햇살을 맞으러 나가면 그녀가 나를 불렀다. 태어나서 얼마 되지 않아 이 시떼에서 만난 그녀는 내 몸집이 제법 작을 때부터 나를 보러 왔다. 지금 같이 사는 사람이 내 목에 목걸이도 달아주고 제법 친근했는데, 요즘은 내가 좀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나도 좀 커서 그런지 뭐든지 심드렁하다. 한참 뭔가 내 눈앞에 무언가를 흔들고 갔는데, 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bp6aDa0XKXVdRPy-D2faN5o7Tq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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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심자의 행운을 기다리며 - 4년 만에 한국에서 보내는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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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6:08:22Z</updated>
    <published>2025-11-03T04:4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과 한국 살이가 시작되곤, 두 개의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제 삶에 여유가 좀 나야 할 때인데, 돌아보니 여전히 할 일이 있네요.  아들이 주말에 듣는 과학관에서 실시하는 수업을 기다리며 과학관 안의 도서관을 서성이다 잊었던 책을 생각해 냅니다.  &amp;quot;무언가를 찾아 나서는 도전은 언제나 '초심자의 행운'으로 시작된다.&amp;quot;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SO7o_LLtRrQ4XXAQQhkjAB7WAr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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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 네가 호그와트에 있다니 - 하우스데이, 국제학교의 단체생활은 어떨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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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10:34:26Z</updated>
    <published>2025-11-03T02:3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이 말라버릴 듯한 사막의 모래판, 말에 올라타 세차게 총을 돌린다. 총을 마구 돌린다. 너의 모든 구멍 없애버리겠다. 문제집 탄알에 실어 너에게 날린다.  수학문제집 이얏!, 국어 맞춤법책 이얏, 영어 문제집까지 이스탄불 우리 집을 아주 천천히 유영한다. 마치 매트리스의 주인공처럼 허리를 꺾어 요리조리 피하는 아들을 향해 다시 던져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IBHGwnyjVO2-yRqXTeyS2ywGw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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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황야의 무법자처럼(프롤로그) - 국제학교 4년 차, 차라리 방학이 편했던 시절이 지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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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12:27:51Z</updated>
    <published>2025-10-27T01:5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국 땅에서 엄마 혼자서 온전히 해내는 두 달의 여름 방학은, 자글자글 내리쬐는 한 여름 땡볕 아래에서도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눈물이 주룩주룩 흘러내리게 하는 능력이 있다.'  - 일 년 차, 이스탄불 국제학교 엄마의 여름방학   2025년 팔월 여름의 끝자락.  서울보다 이스탄불이 서늘해질 시점, 이스탄불의 긴 여름방학을 피해 고향으로 떠난 엄마들과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0J4_9cCVXFt8s9C2HfpYnOCz0W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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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모든 것이  - 이스탄불, 해외에 4년 살아보니 어땠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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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4:27:35Z</updated>
    <published>2025-10-15T03:1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얼마 전 한국에 있는 내게 사진을 보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독일로 향하는 비행기 사진, 그에겐 가장 중요한 마지막 여정인 듯, 자신의 자리에 오는 후임을 만나러 독일로 간다.   보슬비가 내리는 이스탄불 공항의 비행기 사진을 보며 나는 남편의 감정을 추측한다. 아마 그는 굉장히 시원하면서도 섭섭할 것이다. 나와 아들이 이미 한국에 와 있고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Mo1RqJabN0ULUr6g6VeJoUkr4l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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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지금 당신을 만나지 않는 이유 - 튀르키예에서 4년을 살다 돌아온 나에 대한 자기 객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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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01:22:41Z</updated>
    <published>2025-09-27T02:2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십여 일 전, 나는 아들의 손을 잡고 다시 남편 없이 이스탄불에서 한국 인천공항을 향하는 비행기를 올랐다. 이스탄불에 살곤 내 생애 가장 짧은 시간 동안 가장 많은 비행기를 탔다. 그 비행기는 때론 마구 흔들리기도 했고, 가끔은 편안하고 즐겁게 나와 우리 가족을 새로운 목적지로 내려주었다.   마치 매일 새로운 모험을 하는 탐험가처럼, 아이와 시작한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QsyiaY_FpsUGd75BkQH-m_mWxW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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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부드러워지듯 - 이스탄불 국제학교 홈룸맘의 3년의 정리, 4년의 마지막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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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4:35:10Z</updated>
    <published>2025-06-24T12:2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작은 등을 켜지 않는다.  이부자리를 펼치고 아들과 짧은 책을 읽는다. 아들이 태어나곤 지금의 그의 나이까지 내가 지키는 약속이다. 이런 나를 보고, 남편은 안쓰러운 마음에 대신 읽어주기도 하는데 사실 아들은 아빠가 읽어주는 것보다 내가 책을 읽어주는 것을 더 좋아한다. 내가 그 시간을 참 좋아하는 것을 아마 녀석이 아는 것 같다.    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sVNjo5PTKbA5BviBeeVTs2ixQ9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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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거는 모두 하셨나요? - 이스탄불에서 보내는 투표 독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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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22:24:11Z</updated>
    <published>2025-06-03T10:4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오늘도 잡담입니다. 저는 이스탄불이 곧 바이람입니다. 이번이 마지막인 듯, 또 여행 준비 중입니다. 아하하.  이러다 파산할라 하면서 또 떠납니다.   다시 돌아오지 못할 지금, 이 청춘, 아들과 남편과 보낼 가장 좋은 순간이라고 생각하며 또 떠납니다.   4년 동안, 이스탄불에서 세 번째 투표를 하러 이스탄불총영사관에 가니 새삼 경치 맛집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vJawIJV0J5mSPT_QM7GPfP32p3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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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6통의 편지들 - 4년 동안 이스탄불 국제학교에서 한 아이의 엄마로 살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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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0T07:32:45Z</updated>
    <published>2025-05-28T12:2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튀르키예에 온 지 어느새 1300여 일이 지났다. 이제는 이곳을 떠날 일이 얼마 남지 않아, 마치 곧 끝날 삶을 정리하는 사람처럼 하나씩 버리고 나누기를 시작했다.    늘 비우는 삶을 살자고 명심하지만, 막상 떠난다는 생각에 옷장을 정리하니 참으로 비울 게 많았다. 자식을 낳곤 나와 달리 나날이 성장하는 아들을 보며 철마다 옷을 이렇게 사고 정리해야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7SB4tmAv5hJwwPlKvDxPBF8v_k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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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사적인 밤'을 기다리며 - 대중음악, 소설 그리고 표절, 저작권 그리고 다시 찬란한 청춘을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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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0T19:35:48Z</updated>
    <published>2025-05-21T11:3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열 두시, 자정(子正)의 시간. 그 시절의 어둠은 어린 내가 혼자 견디기엔 너무 깜깜하고 두려운 존재였다. 어스름한 달빛이 어렵사리 우리 집 창가로 내려오던 시간, 괜히 무서움에 라디오를 켜고 허허 소리를 내며 집 안을 걸었다. 이른 새벽에 나서는 아버지는 이미 한 잠이었고, 엄마는 늦은 시간에 집에 돌아오는 큰 딸을 위해 현관 앞 계단을 비출 조명등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2wpoqeS62DTT9YZJBgPQjFpulH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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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품 가득, 라테 한 잔 - 어느새 국제학교 4년 차, CIS 평가 학부모 인터뷰를 경험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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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4:35:10Z</updated>
    <published>2025-05-15T17:5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새 4년 차, 아들이 다니는 국제학교가 CIS 평가를 한다며 학부모와 진행하는 '학부모 면담'이 있다며 협조 요청 메일이 왔다.  애매한 시간, 오후 1시 15분.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참여할 오전 시간도 아니고, 아이들이 하교하는 3시 즈음도 아니다. 정말 진심으로 학교 평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가 없다면, 학교에 가야 할 이유가 없는 어정쩡한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Z5KidF4wo-j8tyciSR8TGvcFqq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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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리는 마음과 땅 - 이스탄불 리히터 6.2 강진 속의 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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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4:35:10Z</updated>
    <published>2025-04-24T15:2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튤립 가득한 에미르간 공원은 마치 한국의 90년대처럼, 가족들로 북적거렸다. 이스탄불 사람들은 아니 튀르키예 사람들은 다 이곳으로 나온 것만 같았다. 각 지역에서 온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다. 평소라면 공원 내 차량 진입이 가능하지만 좀처럼 수월치 않았다.   튤립의 절정, 모든 생명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인 봄. 튀르키예의 사람들은 너나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UsUkAPLiumUH6GefZtcabIWQCH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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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쥐뿔도 없는 게 - 스페인 남부 여행, 그리고 다시 이스탄불에서 '이찬혁-파노라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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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7T07:15:20Z</updated>
    <published>2025-04-15T12:0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2주 동안 아들의 국제학교는 방학을 시작했다. 자연히 아들의 방학이라며 다니던 이스탄불에서의 영어 수업을 빠진다. 그리곤 스페인 남부 여행, 결혼하기 전 남편에게 나 혼자 떠나겠다고 말했던, 버킷리스트였던 곳을 여행했다.    나의 버킷리스트가 무색하게 그저 돼지고기가 더해진 이스탄불처럼, 스페인에서 생활한다. 내 뒤로 배경판이 바뀌었다.   사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qmWMWb4FK04QOWEL-cyWM44J6a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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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씁쓸한 차이 속 각설탕 - 바이람을 앞둔 라마단의 끝, 이스탄불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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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4:35:10Z</updated>
    <published>2025-03-27T08:5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식사도 치운 어둠 속의 이스탄불, 창문 밖에서 냄비에 숟가락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창문을 열어 밖을 내다본다.    땡땡땡. 마치 긴 메아리처럼.  한쪽에서 시작되던 소리는 다른 쪽으로 크게 울린다. 이방인인 나는 소리가 나는 곳을 바라본다. 창문 반대편 일본인 가족도 나와 같나 보다.  두리번두리번. 두렵다.     요즘 학원을 빠지고 집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rkgLc3gosRs3TR3lK3LQ-qbNTm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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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정도(程度)의 사람일까 - 라마단 기간의 이스탄불 속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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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4:35:10Z</updated>
    <published>2025-03-14T12:1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 말, 이스탄불은 며칠 동안 눈이 계속해서 내렸다. 아들의 학교의 방학이기도 했지만, 방학 전부터 비와 눈이 번갈아 오더니, 방학엔 정말 펑펑 내렸다.   아들은 이미 방학이었지만 이스탄불의 다른 학교들도 눈으로 인해 휴교를 시작했다. 하늘에서 마구 내리는 눈 때문에 도시는 마비되었기 때문이다.   집 앞의 도로엔 오래된 자동차가 검은 매연을 내뿜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EQRXORDlwGRiO8-xJ6-euvq8Kk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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