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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개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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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treefro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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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회가 정해 놓은 틀 안으로 들어가면 답답해. 나는 사회부적응자일까?' 길조차 나지 않은 방향으로 걸어가 보고 싶습니다. 다만, 길은 잃지 않기 위해 마음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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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28T02:04: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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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사의 삶. - 내가 원하는 삶의 목표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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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5:31:58Z</updated>
    <published>2025-10-31T05:3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사회에 나왔을 때, 나는 꽤 자신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대기업 채용에서 번번이 낙방하고, 결국 공공기관의 계약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처음으로 &amp;lsquo;직장인&amp;rsquo;이라는 이름표를 달았지만, 마음속은 늘 주눅이 들어 있었다. 정규직 직원들 앞에서는 괜히 더 바른 자세로 앉아있어야 할 것 같았다. 보고서 하나를 만들 때도 &amp;lsquo;내가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6p%2Fimage%2FoaVW8doiHM1_Ib3_Il1wmVL89e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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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기 위해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 3화. 숨 고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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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03:43:16Z</updated>
    <published>2025-10-28T03:4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감고 생각했다.마음은 오래전부터 무너지고 있었구나.회사에서는 &amp;lsquo;번아웃&amp;rsquo;이라는 단어를 가볍게 말한다.하지만 그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게 아니다.매일 조금씩 무시당하고, 참고, 감내하던 마음이조용히 부서져 가는 과정을 말하는 거다.그 과정을 너무 오래 방치했다.&amp;ldquo;괜찮아.&amp;rdquo; &amp;ldquo;조금만 더 버티면 돼.&amp;rdquo; 그 말을 스스로에게 너무 자주 했다.결국 그날 아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6p%2Fimage%2FlHGyP1o0bhVmTA1gC2eVpbMjkA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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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기 위해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 2화. 무너진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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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6:35:15Z</updated>
    <published>2025-10-23T06:3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대체 이렇게까지 된 이유가 뭘까. 스스로에게 물었다.  몸이 움직이지 않기 전부터, 이미 마음은 지쳐 있었다. 일이 너무 많았다. 버겁다는 말로는 부족했다.  반년 전, 갑작스럽게 동료 한 명이 퇴사했다. 그때부터였다. 공백을 메우느라 매일이 전쟁 같았다. 업무는 쌓여가고, 마감은 쫓아왔고, 하루를 버텨내는 게 어느새 버릇이 되어 있었다.  몇 번이고 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6p%2Fimage%2FQsU5HB5xPTPEb9f5RmlWthOJkf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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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기 위해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 1화. 움직이지 않는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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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6:18:06Z</updated>
    <published>2025-10-22T06:1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나처럼 일이 너무 많아서, 몸도 마음도 일어나기 힘든 아침이었다. 평소라면 신랑의 출근길을 배웅하던 나였는데, 이상하게도 그날은 &amp;ldquo;나 오늘은 좀 더 잘게.&amp;rdquo;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그때 일어났다면 상황이 조금 달라졌을까. 침대에 그대로 누워, 오늘도 출근하기 싫다는 생각을 하며 옆으로 뒤척였다. 그러다 천장을 바라보며 자세를 바꾸는 순간, 이상한 감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6p%2Fimage%2F1eBFjt94PeIabzLNDN79Hjuhve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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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끝내, 나답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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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01:00:06Z</updated>
    <published>2025-09-29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들림 속에서 내가 배운 건 단순하다. 결국 마지막 순간까지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은 나 자신이라는 것.  나는 자주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사회의 기준에 귀 기울였다. 그러다 보면 조급해지고, 내 목소리는 점점 작아졌다. 불안이 커지고, 외로움이 더 깊어졌다. 하지만 흔들림 속에서 끝내 깨달았다. 가장 중요한 건 세상의 소리가 아니라, 나의 목소리에 귀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6p%2Fimage%2FrkV-1DG0heKw7UPGctWDHtWyVT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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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경계를 넘어 이어지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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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1:00:08Z</updated>
    <published>2025-09-26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록과 배움은 설렘을 주지만, 그만으로 모든 날이 단단해지지는 않는다.  누군가는 이제 그만 모험을 멈추고 안정을 택하라고 말한다. 나이와 상황을 생각하면, 그 말은 어쩌면 틀리지 않다.  만약 공무원으로 남았다면 연금이라는 든든한 보장이 있었을 것이다. 강사로 자리를 잡았다면, 입소문이 쌓이며 더 많은 이들이 나를 찾았을지도 모른다. 조금만 더 머물렀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6p%2Fimage%2FKPIkGQUZBuSxqrxbjAovS5xile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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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내가 꿈꾸는 삶의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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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01:00:21Z</updated>
    <published>2025-09-24T0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선택을 해왔다. 안정적인 길을 따르기보다, 나다운 길을 찾고 싶다는 마음이 늘 더 컸다.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그 길이 곧 나의 전부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조직 안에서 얻는 보람도 있었지만, 어느 순간 그 울타리가 나를 가두는 벽처럼 느껴졌다.  처음 프리랜서 강사로 강단에 섰던 날을 아직도 기억한다. 오래된 책상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6p%2Fimage%2F_QhfTHC4H8DPwyRG9M5ouCn71e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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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내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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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9:00:04Z</updated>
    <published>2025-09-17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한 가지 길만 걸어온 사람이 아니다.  공무원이었다가, 강단에 서기도 했고, 다시 조직으로 돌아왔다. 그 사이 일본으로 향하는 꿈을 준비했던 시절도 있었다. 흔히들 말하는 안정적인 경로와는 거리가 멀었다. 누군가에게는 방황처럼 보였을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모두 이유 있는 선택이었다.  공무원으로 일하던 시절, 매일 반복되는 보고서와 결재 속에서 하루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6p%2Fimage%2FZA9sQ5BIUVWvDO1HZpir82_HPd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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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외국어로 그려보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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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09:00:06Z</updated>
    <published>2025-09-15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록은 나를 붙잡아 주는 힘이 되었을 뿐 아니라,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출발점이 되기도 했다. 퇴사와 같은 무거운 결정을 지탱하던 펜이, 이번에는 오래 묵혀 두었던 꿈을 다시 불러냈다.  일본어는 내게 시험 점수나 자격증을 위한 도구가 아니었다. 그것은 오히려, 내 삶을 기록하는 또 다른 방식이었다.  모두가 야간자율학습에 남아 있던 시절, 나는 일본 유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6p%2Fimage%2FBubN0l_DhSF_Czh_2hS1AttV1I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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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스탠드 불빛 아래, 질문과 답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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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09:00:05Z</updated>
    <published>2025-09-12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나는 늘 펜을 들었다. 기록이 아니었다면 아마 더 쉽게 흔들리고, 성급하게 선택했을지도 모른다. 기록은 단순한 습관을 넘어, 불안한 마음을 붙잡고 나를 신중하게 만들어 주는 힘이었다. 특히 퇴사를 고민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 일을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만둔다면 얻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무엇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6p%2Fimage%2FwAfd_22UF0hpMwHqoQfh4bxhAW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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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펜 끝의 작은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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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07:06:41Z</updated>
    <published>2025-09-10T07: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작 한 줄의 글이 무너질 듯한 마음을 붙잡아 줄 때가 있다.  글을 쓰는 일은 처음부터 누군가에게 보여주려는 목적은 아니었다. 혼잣말처럼 흘려 쓴 문장들이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것들이 나를 붙잡아 주는 힘이 되었다. 하루 동안의 불안, 흔들린 마음, 결심과 다짐들이 기록 속에 켜켜이 쌓여 있었다.  처음에는 그저 일기장 같은 기록이었다. 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6p%2Fimage%2FCCROQhwrpIlnNGywWdlSNlCTpr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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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나만의 길은 외로운 길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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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09:00:06Z</updated>
    <published>2025-09-08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을 졸업하면서 여러 대기업의 최종 문 앞까지 갔다. 합격이라는 두 글자가 손에 잡힐 듯 가까웠지만, 내 이름은 명단에 없었다. 눈앞에서 닫히는 문들을 보며 처음으로 발걸음을 멈췄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었다. &amp;ldquo;나는 정말 이 길을 가고 싶은 걸까?&amp;rdquo;  그때 선택한 곳은 공공기관의 계약직 자리였다. 정규직만을 바라보고 달려왔던 내게 &amp;lsquo;계약직&amp;rsquo;이라는 조건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6p%2Fimage%2FWnHH5ifL3gHYBU8GaNM9zMVpwk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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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불안과의 동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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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11:00:07Z</updated>
    <published>2025-09-05T1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량진에서의 시간이 끝난 뒤에도 불안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대학에 들어갔을 때, 나는 이미 같은 학년 친구들보다 몇 살 더 많았다. 어린 나이였지만, 그때만큼은 절대 적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 사실은 나를 늘 조급하게 만들었다. 남들보다 빠르게 앞서나가야 한다는 압박감, 뒤처지면 안 된다는 불안감이 매일 따라다녔다.  수업을 들을 때도, 과제를 할 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6p%2Fimage%2FWIRM5BaCXBm1Bfx8iu6TBn8kyv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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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열등감이라는 동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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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11:54:20Z</updated>
    <published>2025-09-03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원래 고등학교 때 일본 유학을 준비했다. 모의고사 대신 일본어 문제집을 풀었고, 대학 설명회를 검색하느라 밤을 지새웠다. 결과도 나쁘지 않았다. 처음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는 작은 방에서 혼자 종이를 몇 번이고 접었다 폈다. 그러나 집안 사정은 간단하지 않았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고, 학비와 생활비라는 벽은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웠다. 합격 통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6p%2Fimage%2F6Ye8jLGvkLfF3xianAm1oqkhAy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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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갈대 같은 내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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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05:50:31Z</updated>
    <published>2025-09-03T05:5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  아, 이럴 때 쓰는 말은 아닌가?  하지만 돌아보면 내 삶은 정말 갈대 같았다. 바람에 흔들리듯, 늘 불안과 비교 속에서 흔들리며 살아왔다.  그 흔들림은 나를 주저앉히기도 했지만, 동시에 더 배우고 더 시도하게 만든 힘이었다. 하고 싶은 일은 늘 분명했지만, 그 길은 흔히 말하는 정석과는 달랐다. 외로운 길이었고, 그래서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6p%2Fimage%2FAvS3gm9U_UtJ5zcnkQailL7ZBc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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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작은 결혼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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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2:42:05Z</updated>
    <published>2025-07-24T08:5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망했다.'  결혼식을 위해 메이크업 샵으로 향하고 있던 택시에서 몇날며칠을 열심히 만든 부케를 집에 놓고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결혼식에 부케도 들지 않는 신부라니. 어딘가 허전해 보이는 신부의 모습조차도 의도된 퍼포먼스로 생각하는 하객들도 있을 터이다. 결혼식만큼은 절대 하지 않으리라 말하고 다녔던 신부를 기억한다면 말이다.   스드메. 그중 '스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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