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우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Xy" />
  <author>
    <name>krsjlee</name>
  </author>
  <subtitle>우생(愚生) : 어리석은 세상 속 어리석은 자</subtitle>
  <id>https://brunch.co.kr/@@JXy</id>
  <updated>2015-10-31T04:03:43Z</updated>
  <entry>
    <title>과거라는 감옥 - 몬스터노블 #005</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Xy/8" />
    <id>https://brunch.co.kr/@@JXy/8</id>
    <updated>2018-08-07T02:04:29Z</updated>
    <published>2018-08-07T01:3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뭐야?&amp;rdquo;  무서웠다. 그것은 나였다. 오래 전의.  &amp;ldquo;&amp;hellip;너 뭐야?&amp;rdquo;  그러다 문득 사진 속에서 일어난 나를 &amp;lsquo;너&amp;rsquo;라고 부른 것이 우스웠다. 무서움이 덜어졌다.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하니 놀랍고 신기한 일이었다.  앨범을 꺼내 보는 중이었다. 어릴 적 사진을 보면서 &amp;ldquo;이때 인기 많았었지.&amp;rdquo;라고 혼잣말을 하는데, 갑자기 사진 속의 나- 초등학교 5학년 운동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Xy%2Fimage%2FghB41FH_EUVuTgY8NnOUC3YLlI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고독사(孤獨死) - 몬스터노블 #004</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Xy/7" />
    <id>https://brunch.co.kr/@@JXy/7</id>
    <updated>2018-06-29T00:32:08Z</updated>
    <published>2018-06-29T00:3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만들었지만 인간은 정말 대단하다.  나는 인간을 만들고 살아갈 환경도 만들어주었다. 생(生)과 사(死)는 랜덤하게 설정했다. 유한한 삶을 준 것이다.  이유가 있다. 삶은 유한하기에 가치가 있다. 무한한 삶에서는 가치가 무의미하다. 하다 보면 어차피 이루기 때문이다. 창조의 능력마저 이룬 내가 그 증거다.  나는 오직 인간을 지켜보기만 한다. 인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Xy%2Fimage%2FHZ43_zcnbLPTz0f-G8fY7SnJsu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연의 확률 - 라이프노블 #00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Xy/6" />
    <id>https://brunch.co.kr/@@JXy/6</id>
    <updated>2018-06-27T09:52:23Z</updated>
    <published>2018-06-27T09:5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궁금했다.  &amp;lsquo;출근할 때 탄 버스를 퇴근할 때 탈 확률은 얼마나 될까?&amp;rsquo;  출근길 버스.  앉은 자리 앞 광고 커버 안에 포스트잇을 붙여두었다. 옆에 앉은 젊은 여자가 힐끗거렸지만 모른척했다.   퇴근길.  같은 번호의 버스에 탔다. 운이 따르는지 같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공연히 두근거렸다. 커버 안으로 손을 넣었다.  없었다.  실망하진 않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Xy%2Fimage%2FIbJuxJqATZeYRS0UXmzwwdllfG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타임 머신 - 몬스터노블 #00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Xy/5" />
    <id>https://brunch.co.kr/@@JXy/5</id>
    <updated>2018-06-25T01:13:40Z</updated>
    <published>2018-06-25T01:1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침내 타임머신이 개발됐다. 시간여행 열풍이 일었다.  나는 미래가 궁금했다. 과거는 이미 겪었으니 죽기 전에나 한 번에 쭉 보는 걸로 했다. 안 봐도 그만이고.  타임머신에 탔다.  100세 시대라니, 100세의 나를 만나러 2081년으로 갔다. 없었다. 이미 죽었단다.  80세로 갔다. 없었다. 역시 죽었단다. 세 살 때 버릇이 여전한지 확인하고 싶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Xy%2Fimage%2FhfpmGNk6n9qpZDGtYZiAkZRpZx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우산 - 라이프노블 #00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Xy/4" />
    <id>https://brunch.co.kr/@@JXy/4</id>
    <updated>2018-06-25T04:59:28Z</updated>
    <published>2018-06-22T02:5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국민학교 학생일 때 우리집은 잘 사는 집이 아니었다.  사기 당해 재산을 모두 뺏긴 할아버지,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 무능력한 아버지 형제들, 이런 흔하디흔한 레퍼토리로 버무려진 집이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금처럼 살게 된 건 팔 할이 엄마의 힘이었다. 엄마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밤낮 없이 일했다.  나는 엄마와 소풍 한 번 같이 가본 적이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Xy%2Fimage%2Fm2oIDATRYOc24v8XHrlZ6nrlMK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층간 소음 - 몬스터노블 #00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Xy/3" />
    <id>https://brunch.co.kr/@@JXy/3</id>
    <updated>2018-06-25T05:00:25Z</updated>
    <published>2018-06-22T02:5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잠을 잤다. 바로 나간다 해도 지각이다.  반차를 내고 좀 더 잘까?  고민은 길지 않았다. 카카오택시 앱으로 택시를 호출한 뒤 대충 씻고 대충 입고 집을 나섰다.  늦잠을 잔 건 어젯밤 윗집이 밤새 시끄러웠기 때문이다. 남자의 우렁우렁한 욕설 사이로 물건이 부딪히고 깨지는 소리와 여자의 울음소리가 요란했다.  윗집의 소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윗&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Xy%2Fimage%2F5HdoUUsBKNL6-KMElH2T4Z7nEX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 집에서 나가 - 몬스터노블 #00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Xy/2" />
    <id>https://brunch.co.kr/@@JXy/2</id>
    <updated>2018-07-25T05:59:06Z</updated>
    <published>2018-06-22T02:2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가 내게 바라는 것은 하나다.  섹스.  여자 친구와 침대에서 뒹구는 나를 옷장에 숨어 물끄러미 바라보며 기다리는 걸 보면 내게 집착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여자 친구에게도 호의적이다. 좋은 여자라며 꼭 잡으라고 말했다.  나는 두 여자 사이에서 갈등했다. 그리고 끝내 여자 친구에게 그녀 얘기를 했다. 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얘기하기로, 그러면 미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Xy%2Fimage%2FdJgHdWRWOi2RjqGSxMdoU6OKMQ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씩객] 대구에서 뭉티기  - #대구 #들안길 #묵돌이 #뭉티기 #오드래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Xy/1" />
    <id>https://brunch.co.kr/@@JXy/1</id>
    <updated>2017-08-23T03:19:11Z</updated>
    <published>2017-08-23T03:1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구 출장길에 들안길 쪽 묵돌이에 들렀다. 뭉티기를 먹기 위해서였다. 뭉티기는 그날 잡은 소를 뭉텅뭉텅 썰어서 내놓는 생고기다. 우둔, 즉 소 엉덩이 살을 쓴다. 하루만 지나도 뭉티기는 가치를 잃는다. 가치를 상실한 뭉티기는 육사시미나 육회로 나간다. 동행한 스낵북 Y부장은 이렇게 소회했다.  &amp;quot;(묵돌이는) 밑반찬이 매우 훌륭한 가게인데, 메인디시인 뭉티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Xy%2Fimage%2FFNful8N4iW6JeaBb0ShTCBg38x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