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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후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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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ani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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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잘 모르겠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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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28T09:00: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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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지만 새 코트는 사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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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8:58:22Z</updated>
    <published>2025-12-01T08:5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옷을 사고 싶습니다. 멋진 겨울 코트를요. 하지만 사긴 좀 그렇습니다. 저는 마흔 살이고, 애 아빠거든요. 딸은 지금 7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예쁘게 잘 크고 있어요. 돈 들어갈 일이 많습니다. 생활비도 빠듯하죠. 이런 상황에서 제 옷을 산다는 건 참 염치없는 일이죠.  입을 옷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예전에 산 좋은 겨울 코트도 두 개나 있고, 패딩이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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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생일파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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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14:28:31Z</updated>
    <published>2023-08-12T08:4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원이의 집에 들어선 친구들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오늘 생일 파티가 있는 소원이의 집은 엉망진창이었다. 여기저기 쓰레기는 널브러져 있고, 구릿 한 악취도 풍겼다. 작은 테이블 위에 차려진 생일상은 더없이 초라했는데, 누가 먹다 남은 듯한 케이크와 함께 과자 봉지 몇 개가 올려져 있는 것이 전부였다. 집안은 바깥보다 더 더웠는데, 집에 에어컨은 보이지 않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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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성애가 없는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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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4T07:47:10Z</updated>
    <published>2023-06-21T12:4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하지만 애들을 사랑하지는 않아요. 엄마라면 모름지기 자신의 아이를 목숨처럼 아끼기 마련이어야겠지요. 네.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떡해요. 전 모성애가 없는 사람인가 봅니다. 아이들이 그저 귀찮은 짐처럼 느껴집니다. 대체 왜 제 아이인데도 사랑스럽지 않은 걸까요.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거나, 남편을 증오해서? 아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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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미를 파는 가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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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8T02:58:17Z</updated>
    <published>2023-05-10T13:5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가게가 언제부터 그곳에 있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은 삶의 의미를 구하기 위해 그곳을 방문해 왔다.  사람들이 사가는 의미는 다양했다. 어떤 이는 종교를, 어떤 이는 자식이나 연인에 대한 사랑을, 어떤 이는 애국심을, 어떤 이는 재산을, 어떤 이는 지위를...  가게를 나서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언제나 만족스러운 미소가 지어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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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외여행에 미친 인간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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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0T15:13:13Z</updated>
    <published>2023-04-17T07:0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사람들은 해외여행에 미쳐있습니다. 해외여행을 많이 다닐수록 행복한 삶이라고 여기는 듯합니다. 일 년에 한두 번 있을 휴가 때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열심히 돈을 모읍니다. 아니면 신용카드로 여행비를 쓰고 그 빚을 갚기 위해 열심히 일합니다. 오로지 여행을 위한 삶입니다. 여행하는 그때만이 행복한 시간이고, 여행이 끝나는 시점부터 불행한 일상이 이어집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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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워라밸 혐오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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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0T15:13:15Z</updated>
    <published>2023-04-14T06:5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분 모두 워라밸이란 말을 들어보셨죠? Work-life balance를 줄여서 부르는 말로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합니다. 아, 다들 아실 텐데 제가 쓸데없이 설명했네요. 아무튼 요즘 사람들은 워라밸을 중요시한다고 하더군요.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퇴근 후에 개인의 삶을 더 누릴 수 있기를 원하는 것이지요. 오늘 뉴스 기사를 보니 MZ세대들은 직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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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중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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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5T01:28:21Z</updated>
    <published>2023-01-08T04:4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퇴사 중독자다. 회사에 다니는 것은 퇴사하기 위해서다. 보통 한 회사에서 1년 정도 일하고, 퇴사한다. 그리고 조금 쉬다가 다시 다른 회사에 들어간다.  1년 이상은 버텨야 내 몸에 스트레스가 가득 쌓여서 퇴사할 때, 충분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물론, 퇴직금도 나오고.  내가 일하는 광고 업계는 워낙 이직이 잦은 곳이다 보니, 새로운 회사를 찾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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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엘리베이터 닫힘 버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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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2T14:31:44Z</updated>
    <published>2022-12-23T07:0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정희는 닫힘 버튼을 연신 눌렀다. 사무실이 있는 18층의 버튼을 누르는 건 그다음이어도 늦지 않다. 다른 사람이 타기 전에 빨리 문을 닫고 싶었다. 이런 습관을 지닌 사람은 그녀만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날따라 엘리베이터의 문이 빨리 닫히지 않았다. 짜증이 나려던 그때, 갑자기 어떤 중년 여성이 급하게 엘리베이터에 뛰어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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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고 조회수, 블랙박스 영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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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2T21:27:33Z</updated>
    <published>2022-12-22T13:2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이고~! 오늘도 어디서 사고가 좀 안 나나~?&amp;rdquo;  혼잣말하며, 창호는 차 밖을 두리번거렸다. 핸들을 꽉 잡는 그의 손에서 초조함이 묻어 났다. 서울의 도로를 누비고 다닌 지 벌써 다섯 시간이 지났다. 오늘도 도로에서는 작은 접촉 사고조차 일어나지 않았다.  그가 이렇게 눈이 빨갛게 충혈되어가며, 도로를 달리고 있는 이유는 모두 블랙박스 때문이다. 이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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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차장 사건의 전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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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3:25:13Z</updated>
    <published>2022-08-22T04:4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아내가 사는 아파트는 오래되다 보니, 지하 주차장이 없고 야외주차장만 있다. 주차 공간도 부족한데 차들도 많다 보니 주차가 쉽지 않다. 그래서 차를 가지고 외출했다가 저녁에 돌아오는 일은 피해야 한다.  아무튼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우리 차의 뒤쪽 범퍼가&amp;nbsp;어느 날 긁혀있었다. 누군가&amp;nbsp;긁고 그냥 가버린 것이다. 속상했다. 산 지 얼마 되지 않아, 소중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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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로물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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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3:18:41Z</updated>
    <published>2022-08-20T05:0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우가 되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워낙 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하고, 그 속에서 활약하는 배우들을 동경했다. 첫 회사를 일 년 육 개월 만에 그만두고, 연기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홍대입구역에서 가까운 곳이었다. 그곳의 원장은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조연으로 자주 출연했던 연기자이기도 했다. 꽤 잘생긴 외모였다.  벌써 십 년 전의 일이다 보니 학원 수업의 자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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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지 시설들은 백수의 시간에 맞춰져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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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3:22:34Z</updated>
    <published>2022-08-11T06:4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수가 되어보니 느낀 점이 있다. 복지 시설들은 백수의 시간에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집 바로 근처에 시에서 운영하는 문화체육센터가 있다. 걸어서 오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인데도 직장에 다닐 때는 이곳을 이용해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백수가 되고 시간과 에너지가 남아돌다 보니 이곳에 대해 찬찬히 살펴볼 여유가 생겼다. 기대한 것보다 프로그램이 다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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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를 팔아버리자니 그건 좀 망설여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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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3:23:39Z</updated>
    <published>2022-08-10T05:0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부부에겐 자동차가 한 대 있다. 신형 아반떼인데 퇴사하기 전에 샀다. 거의 주차장에 세워져 있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탄다. 탈 일이 있어서 타는 경우는 드물고, 차를 굴려주기 위해서 타는 게 대부분이다. 배터리가 넉넉지 않아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타 주지 않으면 방전될 수 있다. 실제로 한 번 방전되어서 보험사에 연락해야 했다.  마치 내가 자동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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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긍정 필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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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6T04:50:30Z</updated>
    <published>2022-06-16T01:3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슬에게 세상은 언제나 아름답게만 비친다. 그녀가 태어나자마자 뇌에 장착된 필터 덕분이다.  그녀의 부모는 그들의 아이가 평생 행복하게 살기를 바랐기에 &amp;lsquo;긍정 필터&amp;rsquo; 장착에 동의했다.  이 필터가 뇌에 있는 한 그녀는 아름답고 행복한 것들만 인식할 수 있다. 온갖 추악한 것들은 &amp;lsquo;긍정 필터&amp;rsquo;에서 자동으로 걸러진다.  그녀가 사는 세상에는 전쟁이나 가난과 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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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살 포상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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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8T06:01:03Z</updated>
    <published>2022-06-06T01:4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인간이 십 분 후에 자살을 실행할 예정이다.  이백 살을 채우기 전의 자살이니, 그의 자녀들은 정부로부터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인간의 수명이 지속해서 늘어나 현재는 이백 살이 넘어서도 생존할 수 있다.  전 세계는 죽지 않는 인간들에 의해 절망적인 인구 증가 문제에 직면해 있다.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이 부족하고, 살 수 있는 땅도 남아 있지 않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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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맨틱한 식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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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1T07:08:57Z</updated>
    <published>2022-04-21T02:0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주문하시겠어요?&amp;rdquo; 웨이터가 다가와 물었다.  테이블의 남자와 여자는 메뉴판을 진지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남자가 느긋하게 고개를 들어 웨이터를 보며 물었다. &amp;ldquo;여기 스테이크에 사용되는 인육은 어디 농장에서 공급받는 거죠?&amp;rdquo;  &amp;ldquo;아, 저희는 지역 농가들과의 상생을 위해 가까운 웰니스 농장에서 공급받고 있습니다.&amp;rdquo; 웨이터가 자신 있게 막힘없이 이야기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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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의 중성화 수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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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4T06:59:42Z</updated>
    <published>2022-04-18T02:4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페의 테라스 자리에 앉아 성준은 봄을 느긋하게 즐기고 있었다. 인도네시아 만델링 원두를 사용한 드립 커피의 향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거리에는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있고, 그 앞에서 연인들은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는 성준의 마음은 예전과는 달리 아주 편안했다.  그가 중성화 수술을 받은 지는 이제 한 달이 되었다. 수술을 결심하기는 아주 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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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아의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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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30T01:39:45Z</updated>
    <published>2022-04-14T01:3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마음의 결정을 내리셨나요?&amp;rdquo; 의사는 부드러운 표정으로 앞에 앉은 부부를 바라보았다.  &amp;ldquo;아뇨. 아직&amp;hellip;&amp;rdquo; 남편의 대답에는 초조함이 묻어났다. 옆의 아내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amp;ldquo;임신하고 삼 개월 전까지는 꼭 시행해야 한다는 건 아시죠?&amp;rdquo; 의사의 목소리는 친절했다.  &amp;ldquo;네. 하지만 꼭 전부 사실대로 전할 필요가 있을까요?&amp;rdquo; 남편은 이렇게 말하고 동의를 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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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류의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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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1T14:45:21Z</updated>
    <published>2022-04-11T01:1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장치 앞에서 탐사대원들은 침을 꼴깍 삼켰다.  다양한 국가들에서 선발된 스무 명의 탐사대원들의 얼굴은 기대로 가득했다.  이제 그들은 행복을 찾았다. 그리고 곧 모든 인류는 행복해질 것이다.  그 장치가 탐지된 것은 육 개월 전이었다. 남극의 지하 깊은 곳에서 특이한 신호가 감지되었다.  과학자와 역사학자들은 그것이 바로 인류에게 행복을 선사할 장치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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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럽게 끔찍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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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7T08:22:07Z</updated>
    <published>2022-04-07T01:3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상에 앉은 정훈의 이마에서 식은땀이 흘렀다. 배가 또다시 부글부글했다. 이 번에는 정말 심각했다.  &amp;lsquo;참을 수 있을까?&amp;rsquo;  집에 가려면 아직 한 시간은 더 남아있었다.  등교하고 얼마 있지 않아 배가 아파왔다.  심한 건 아니겠지 하며 그는 괜찮아질 거라 믿었다.  배탈이라 해도 화장실에 갈 수는 없었다. 초등학생 4학년인 정훈에게 학교 화장실에서 똥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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