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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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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쓰는 사람 그리고 걷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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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31T11:58: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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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학은 쓸모가 있을까  - 나히드 카제미 쓰고 그린, &amp;lt;셰에라자드&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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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5T12:13:10Z</updated>
    <published>2023-01-04T15:2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s는 동그란 사람이에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고 동그랗게 살이 찐 얼굴이지요. 얼굴만큼 배도 통통한데, 이게 다 그 볼록한 배 덕분이에요. 겨우 대여섯 살이었던 d가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씩씩하게 산을 오를 수 있었던 건요. 물론 쉽지는 않았어요. d는 자꾸만 다리가 아프다고 칭얼거리고 지루하다고 심통을 부렸거든요.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2t%2Fimage%2F6fhVnIzCbFs7-RrDVTAiXwj45t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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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탑 아래에서 본 것은  - 나딘 로베르 쓰고, 제라르 뒤부아 그린 &amp;lt;우리가 탑 위에서 본 것은&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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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9T14:50:45Z</updated>
    <published>2022-12-20T13:5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리가 들리는 책이 있죠. 이 책이 그래요. 나딘 로베르가 쓰고 제라르 뒤부아가 그린 &amp;lt;우리가 탑 위에서 본 것은&amp;gt;.   보았는데 들렸죠. 영차영차. 힘을 내는 소리. 토끼 한 마리가 위를 향해 오르고 있어요. 앞서 오른 토끼가 기다리고 있고요. 영차영차. 누가 내는 소리일까요. 물론 우리 눈앞에는 토끼 두 마리가 있지만, 확신은 잠시 미뤄둘까요. 이 책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2t%2Fimage%2F9-Hn5pmAqix9cJ-OxFP3M6sTTV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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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는 사람 - 김은정 그린, &amp;lt;읽는 사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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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7:55:31Z</updated>
    <published>2022-12-14T16:4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읽는 사람과 나. 우리 둘뿐이에요. 읽는 사람은 책을 읽고 나는 읽는 사람을 봅니다. 나 또한 거의 읽는 사람으로 살고 있으니 내가 나를 보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차가 많이 밀렸어요. 평일과 오전 그리고 서울.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유난히 혼잡한 날이었어요. 평소보다 한 시간이나 더 걸려서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미술관에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2t%2Fimage%2FXF9Q3wd9o-fRLR2STZSxJCooP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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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곳에 가면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 고정순 쓰고 그린 &amp;lt;무무 씨의 달그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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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2T23:05:06Z</updated>
    <published>2022-12-07T02:0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필코 백 살까지 살 거야. 매일 밤 신앙심 깊은 여자의 얼굴을 하고서 셈을 합니다. 이를테면 나는 지금 사십 살이니까, 백에서 사십을 빼는 거죠. 육십이 남아요. 육십, 육십. 답을 되새기면 안심이 되고요. 아직 망하지 않았어. 내일 아침부터 행복하다면, 내 삶 전체에서 반절 이상은 행복하게 산 거니까 그 정도면 괜찮아. 됐어. 내일 아침에는 행복을 찾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2t%2Fimage%2Fj7ZYh4ipu_NcGeacmkanyaJrrb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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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성을 들여 오래 바라볼 수 있는 것 - 사라 스테파니니 쓰고 그린 &amp;lt;마르그리트의 공원&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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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2T11:09:09Z</updated>
    <published>2022-12-01T03:1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문을 보고 있어요. 이렇게 첫 문장을 쓰고서 다시 고개를 들어 창문을 보다가, 나는 또 &amp;lsquo;창문을 보고 있다&amp;rsquo;는 문장으로 글을 시작했구나, 알아차렸어요. 제가 쓴 글을 모아 다시 볼 기회가 있었는데, 창문이 자주 등장하더라고요. 그럴 수밖에 없죠. 제가 집에서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은 창문을 마주한 식탁이거든요. 식탁에 앉아서 창문을 보며 밥알을 오래 씹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2t%2Fimage%2Fg6nGZ4m6dM-NuFxQCkmv-STEOK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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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체적인 상상의 순간 - 그림책 &amp;lt;레미 할머니의 서랍&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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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5T12:15:11Z</updated>
    <published>2022-11-23T01:2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밖에는 어느새 어스름이 내리고 저는 여전히 레미 할머니를 생각하고 있어요. 오늘 아침에 &amp;lt;레미 할머니의 서랍&amp;gt;을 읽었는데, 이렇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는 오랜만이라 가슴이 콩콩 뛰었거든요. 얼른 어린이 작가님들과 나누고 싶었고요. 이 책 속에서 우리는 어떤 단어를 찾아 문장을 쓰고 생각을 쌓아야 하나, 실마리를 찾아서 온종일 레미 할머니의 주변을 맴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2t%2Fimage%2FUf5us8KIavvV9_9S0svZNx01W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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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은 매일처럼 매일 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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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5T13:05:51Z</updated>
    <published>2022-11-16T03:3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도 못하면서, 지난 일요일 내내 수영장에 있었어요. s와 d가 참여하는 수영 대회가 있었거든요. 저는 수영을 싫어하고 s와 d는 수영을 좋아해요. 수영을 좋아하는 둘이서 다니다 보니 저는 d가 수영하는 모습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어요. 경기 시작 전 워밍업을 하는 d를 가까이에서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낯설고 아름다운 d. 다리 둘을 꼬리 하나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2t%2Fimage%2FQHsBsf9c9bzUNivnTJp3zGM8J9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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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은 동그란 시간 속에 있어 - 린롄언 쓰고 그린 &amp;lt;집&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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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0T06:20:34Z</updated>
    <published>2022-11-09T05:5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왔어.&amp;rdquo; &amp;ldquo;응, 잘 다녀왔어?&amp;rdquo;       짧은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어요. 바닷가 근처에 있는 작은 서점에서 만난 그림책 한 권이 가방 속에 있는데, 그 그림책 때문이겠죠. 너무나 당연해서, 무심하게 흘려보내던 인사에 이렇게 귀를 기울이는 이유는.        그러고 보니 우리가 건네는 인사에는 늘 &amp;lsquo;돌아오다&amp;rsquo;는 단어가 있었어요. 서로에게 안녕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2t%2Fimage%2Fh7mpVtu-uEMxzFL_kvHfWk0PQ6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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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깥의 가능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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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5T12:17:31Z</updated>
    <published>2022-11-02T03:1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에 밟히는 그림들이 있어요. 말 그대로 한 걸음씩 꾹꾹 눌러 여기에서 저기로, 천천히 걷고 싶은 그림. 길이 있어 두렵지 않고 멀지 않아 숨차지 않죠. 지난번 소개한 올가 토카르추크의 신간 &amp;lt;다정한 서술자&amp;gt;를 처음 받았을 때, 표지가 눈에 밟히더라고요. 책을 펼치지도 못하고 한참을 꾹꾹 눌러서 바라보았습니다. 누가 그렸을까. 요안나 콘세이요의 일러스트였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2t%2Fimage%2F-ipk5JFtBAJdDPPu4TrJQvxbP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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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두 살이 되어 가는 d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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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2T03:33:54Z</updated>
    <published>2022-10-25T13:5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픔은 무게를 품고 있어요. 슬픔에 잡힌 몸은 가벼워질 수 없죠. 슬픔에 빠진 몸은 사뿐히 걷지 못해요. 그럴 때는 슬픔보다 더 무거운 몸이 되어 보는 거예요. 기쁨을 향해 발버둥 치지 말고 침잠. 고요히 바라볼 것. 깊은 밤은 제법 쓸모가 있는데, 몸이 슬픔보다 더 무거운 시간이거든요. 나도 세계도 잠이 되어 아득해지려 할 때 몸은 가라앉고 슬픔은 떠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2t%2Fimage%2FbH3A48fTeep2NmY2vn_R0djltZ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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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카이로스를 놓치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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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0T10:52:45Z</updated>
    <published>2022-10-19T01:5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가 토카르추크를 좋아해요. 저는 지금까지 그의 소설 세 권을 읽었는데요, 그 소설들은 다정함이라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었어요. 우리의 미래는 다정함, 바깥으로 향하는 다정한 시선이 지킬 것이라 믿는 문장들이 있지요. 9월에 새로운 책이 나왔습니다. 토카르추크의 에세이 열두 편을 묶고 &amp;lt;다정한 서술자&amp;gt;라는 이름을 달았네요. 제목 정말 좋아요. 2018년 노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2t%2Fimage%2F6EQyMQ9AdZqSw0dC2fuuQJTWT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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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대한 자아를 내려두고  - 유준재 쓰고 그린 &amp;lt;시저의 규칙&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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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11Z</updated>
    <published>2022-10-12T14:5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 혼자 산에 다녀왔어요.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모자를 눌러쓰고 따뜻한 차를 보온병에 담아 집을 나섰습니다. 첫발을 내딛는데, 발끝에서부터 차르르, 신데렐라의 누더기가 푸른빛 드레스로 바뀌는 것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갈아입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어려운 일도 아닌데 나는 왜 고민을 했을까 질문을 던져 봅니다.  그 이유는 산을 오르는 것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2t%2Fimage%2FsTfp1dB-X0f56iCWouKEDsmfcl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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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 순간과 기분이 쌓여 존재가 되는 일 - #청소년인문학클래스 #단어수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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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4T09:02:15Z</updated>
    <published>2021-09-08T06:1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의 고백에 가까운 이야기를 하나 해줄게. 선생님은 3년이 넘게 발레를 배우고 있어. 비밀까지는 아니지만, 발레를 배운다고 말할 때마다 가슴이 조금 두근거리니까 고백은 맞아. 네 앞이라서 솔직하게 다 말하는 거야.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거짓말을 하거든. &amp;ldquo;저는 발레를 배워요, 1년이 조금 넘었어요.&amp;rdquo; 3년이 넘게 배웠는데도 아직도 너무 못해서 시간을 싹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2t%2Fimage%2F4jBvDQ5wGg9l4HBfM8mY1pfXoR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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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력: 리듬을 따라 계속 흐르는 - #청소년인문학클래스 #단어수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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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2T05:37:15Z</updated>
    <published>2021-08-15T23:3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amp;lsquo;농담 반 진담 반&amp;rsquo;의 비율을 의심해. 반반이 섞여 있다고 하지만 사실 &amp;lsquo;오직 진담&amp;rsquo; 아닐까? 농담 반 진담 반이라며 웃으며 건네는 말에 화를 낼 수도 없고, 애써 웃으며 넘겼지만 마음이 무척 상했던 순간을 떠올리면, 농담 반 진담 반은 오직 진담이 맞아. 그것도 벼르고 벼른 진담. 어떤 말들은 너무 투명해서 말하는 사람의 속살을 다 보여주는 것 같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2t%2Fimage%2FXvRcm4sv58G_59e5oYdclTnBO8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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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버링: 스카프 따위는 벗어던지고 - #청소년인문학클래스 #단어수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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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30T11:58:53Z</updated>
    <published>2021-07-30T07:4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페트리샤 폴라코가 쓰고 그린 그림책 『바바야가 할머니』를 먼저 볼 거야. 지난 시간 우리 같이 이야기 나눈 &amp;lsquo;혐오&amp;rsquo;가 잘 드러난 텍스트거든. 바바야가 할머니의 외모를 살펴볼까? 커다란 귀, 기다란 손톱, 뻣뻣하고 두꺼운 머리카락, 주름이 가득한 피부. 바바야가 할머니는 &amp;lsquo;맨 마지막 마녀&amp;rsquo;, &amp;lsquo;전설 속 괴물&amp;rsquo;, &amp;lsquo;숲에 사는 짐승&amp;rsquo;이지. 사람들은 바바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2t%2Fimage%2F_r7Kj99kiwegiz7fwMp5GKMqza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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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혐오: 나 역시 지극한 인간임을 모르고 - #청소년인문학클래스 #단어수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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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1T01:49:46Z</updated>
    <published>2021-07-20T12:0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생님은 지금 식탁에 앉아서 이 글을 쓰고 있어. 베란다 커다란 창문과 마주하는 자리를 내 자리로 정하고 매일 여기에 앉아서 밥을 먹고 책을 읽고 글을 쓰지. 저 풍경을 좋아하거든. 몇 그루 안 되지만 무성하게 자란 나무들은 깊은 숲의 느낌을 가졌어. 특히 소리가 그래. 나무가 흔들리고 새들이 울지. 나무들 너머로 중학교가 하나 있는데, 그곳에서 나는 소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2t%2Fimage%2FiVbepbd1Py8kVGgbtZNwH1ZGO7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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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대: 서로가 서로의 풍경이 된다는 것 - #청소년인문학클래스 #단어수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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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22T13:38:21Z</updated>
    <published>2021-06-22T07:4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질문 두 개를 한번에 할 거야, 잘 들어 봐. ​ 첫 번째 질문, 사람이 살아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두 번째 질문,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똑같은 질문 아니냐고? 아니, 두 질문은 비슷하게 생겼지만 완전히 다른 질문이야. 이 질문들에 답을 하기 전에 우리 그림 하나를 같이 보자. ​ ​  방 안 가득히 여린 볕이 차올랐네. 늦&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2t%2Fimage%2F26elklBo41dWPR7iATfs4DGSM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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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회: 온전한 나를 향해 흐른다 - #청소년인문학클래스  #단어수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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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8T15:03:25Z</updated>
    <published>2021-06-08T04: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우리 앞에는 타임머신이 있어! 우리가 원하는 만큼 더 어려지거나 더 나이 들 수 있지. 너는 어떤 시간으로 가고 싶니? 시간. 지나간 시간은 빽빽하게 글자가 적힌 종이 묶음을 닮았어. 앞으로 올 시간을 생각하면 이정표 없는 숲을 걷는 기분이지. 그래서 시간에 대한 질문은 늘 어려워. 천천히 생각하렴. 그동안 내 얘기를 좀 들어볼래? 나는 이 질문을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2t%2Fimage%2FlKtq61bhGtFvJttNiZBt1Q5j_z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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