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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루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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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철학이란 렌즈로 풀고 있는 이루리입니다. 굳이 거창한 글을 쓰기보다, 우리의 삶에 드러난 단면을 소소하게 기록하고 적어나갑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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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01T14:18: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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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 벌이 가출해버렸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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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23:00:34Z</updated>
    <published>2026-04-30T23: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이루리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일주일이란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어제는 벌이 집을 나갔습니다. 분봉이라는 벌들의 가출 사태였습니다.  벌들은 벌통이 좁다고 느끼거나 여왕벌이 알 낳을 공간이 충분치 않다고 생각하면 가출을 결심합니다. 나름 양심적(?)으로 전체 벌의 2/3만 나가고, 여왕벌 집도 만들어 후속 세대를 챙겨두긴 하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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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화. 조지 오웰 - 그가 지켰던 무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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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03:19:20Z</updated>
    <published>2026-04-28T23: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물농장에 혁명이 일어났다. 동물들이 인간 주인을 쫓아내고 외친다. 네 발은 좋고 두 발은 나쁘다고.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고. 폭동의 주동자는 돼지였다. 돼지들은 규칙을 만들어 내더니, 어느 날부터 두 발로 걷기 시작했다. 규칙은 갑자기, 그리고 조용히 바뀌었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더 평등하다고. 돼지와 인간은 카드를 치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hl%2Fimage%2F9AZ4A2rCY2ILI9nVza1mLHkTQ7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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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화. 무망지재(无妄之災) - 잃어버린 소에 대응하는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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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23:06:26Z</updated>
    <published>2026-04-23T23: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말했던 저녁.        아버지는 눈에 띄게 당황하셨다. 아들이 대기업 들어갔다며 기뻐하셨던 그였다. 퇴사라는 단어에 아버지는 수많은 감정을 눈에 묻으셨다. 반면 어머니는 달랐다. 가정이라는 공간을 수십 년 경영하셨던 탓일까. 전혀 동요하지 않으셨다. 아니, 어쩌면 어머니는 이미 예감하고 계셨는지 모른다.        숨기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hl%2Fimage%2FyTyrNltnnrGNB4Gec1XRXEXYj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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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 공지] 오늘 하루, 쉬어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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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23:00:39Z</updated>
    <published>2026-04-21T23: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이루리입니다.  따스한 봄날의 햇볕에 취해 눈을 감고 있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이렇게나 흘러버렸습니다.  오늘은 불가피한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삶은, 언제든 늦지 않았다'의 연재를 하루 쉬어갑니다. 늘 찾아와 글 읽어주시는 작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 또 다른 한 명의 삶을 손에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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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화. 미복(迷復) - 미안하다, 봄이 늦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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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23:08:14Z</updated>
    <published>2026-04-16T23: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손가락이 닫히는 순간, 발버둥이 멈췄다.        태어난 지 한 달. 단 한 번도 하늘을 날아보지 못한 여왕벌이었다. 내 손가락 안에서 가늘고 긴 다리를 부들부들 떨더니, 어느 순간 조용해졌다.         살고 싶었을 것이다. 봄볕 아래 날아올라 생명의 씨앗을 받고 싶었을 것이다. 다만 봄이 너무 늦게 왔고, 나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hl%2Fimage%2FIy_v9QRY3tRPWuFGtbozKS6AY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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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화. 앙리 루소 - 조롱에 맞선 일요일의 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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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1:30:14Z</updated>
    <published>2026-04-14T23: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1907년의 어느 날. 당시 천재 화가로 불리던 파블로 피카소가 거리를 걷다 낡은 그림 한 점을 발견한다. 꾸미지 않은 채 덧칠하려고 내놓은 헌 캔버스. 캔버스 안에는 정글이 있었다. 파리 어디에도 없는 밀림이었다. 어긋난 원근법과 꼼꼼하게 그려진 나뭇잎이 모순적이고, 인물의 비례가 정통 화법과 달랐다.        피카소는 오랜 시간 그림 앞에서 발을 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hl%2Fimage%2FmfiIMlzL-XO1VGkWucF24zpk2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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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화. 석과불식&amp;nbsp;(碩果不食) - 【山地剝卦】 마지막에 남는 건 씨앗 뿐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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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23:00:24Z</updated>
    <published>2026-04-09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번 에피소드의 일화와 인물은 모두 작가의 머리에서 나온 픽션입니다 --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사흘째 되던 날, 수연은 오빠 민준과 함께 거실에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우글대던 친척들이 빠져나간 집은 텅 빈 개미굴처럼 스산했다. 아무 말 없이 무릎에 이마를 대고 앉아 있던 수연이 고개를 들어 아버지의 방을 응시했다.  아버지의 방.  언제 들어갔는지 모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hl%2Fimage%2Fy2tA53hgczyXv-O4RYT0vzhKc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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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화. 김만덕 - 벽을 깨고 금단을 넘은 여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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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23:00:34Z</updated>
    <published>2026-04-07T23: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해 겨울, 제주 바람은 유난히 사납게 몰아쳤다. 몰아친 바람은 현무암 담장을 긁어대고, 어린 소녀가 어깨를 움츠린 방 안으로 스며들었다.  집 안에서는 어머니가 기침을 토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이미 한 해 전에 세상을 떴다. 잠시 뒤 어머니의 기침이 잦아들었다. 소녀의 눈에 파리한 어머니의 얼굴이 들어왔다. 생기를 찾아볼 수 없는 모습. 열두 살, 두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hl%2Fimage%2FPjG9dDgSWnVRV5A1LgONmN7WK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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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화. 백비(白賁) - 【山火賁卦】 기교를 초월한 완전한 장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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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23:21:02Z</updated>
    <published>2026-04-02T23: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봄은 나에게 어두운 색으로 남아 있다. 처음으로 종합병원에 갔고, 불치병을 진단받았으며, 수시로 병원에 입원해야 했던 때.        간호사가 건네준 입원복을 입던 순간 나는 이상하리만큼 기시감에 사로잡혔다. 병상에 누워 생각하니, 마치 군대에 입대하던 날의 느낌과 같아 불쾌했다. 저 멀리 보이던 부모님이 멀어짐과 동시에 엎드렸던 20대 초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hl%2Fimage%2Fpgzf1By7cpEMo5J2iZ8LwDLfo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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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화. 가스통 바슐레르 - 우체국 직원에서 철학 교수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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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23:08:30Z</updated>
    <published>2026-03-31T23: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884년, 프랑스 샹파뉴 지방의 작은 마을 바르쉬르오브. 구두를 수선하며 하루를 살아가는 가난한 노동자의 집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다. 그 아이의 이름은 가스통 바슐라르. 아이는 영특했다. 늘 책을 손에 쥐고 살았다. 문장들이 들려주는 세계에 매료되었고, 그 너머의 진리에 손을 뻗고 싶어 했다.        다만, 역사 속 사실이 늘 그렇듯 대부분의 인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hl%2Fimage%2F8df2w26yieTv7ryNoWsiTHHSW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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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 공지] '육각형의 지혜' 하루 쉬어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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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23:00:27Z</updated>
    <published>2026-03-26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이루리입니다.  매번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 컨디션 악화로 인하여 &amp;lt;육각형의 지혜&amp;gt;는 하루 쉬어갑니다.  늘 찾아오셔서 글을 읽어주시는 작가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꽃몽우리가 터져나오는 봄날, 활기찬 하루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윤석 드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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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화. 김창호 - 사선(斜線)을 그리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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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23:00:33Z</updated>
    <published>2026-03-24T23: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공이란 무엇일까.  누구나 갈망하지만 아무도 쉽게 정의할 수 없는 어떠한 것인가. 성공 담론은 화려한데 정작 실체는 흐릿하다. 시야가 흐릿하니 나는 마음을 돌볼 틈도 없이 세상의 기준에 흔들리고 만다. 높이와 속도, 숫자와 명성으로 측정되는 삶. 그 속에서 나는 질문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지금 내가 쫓고 있는 일이 과연 나의 궤적인지, 아니면 타인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hl%2Fimage%2FnfiI0CEnzln_IsiDHdbrMi_cd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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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화. 명벌칙법 (明罰勅法) - 【噬嗑卦】 편견으로부터의 탈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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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23:22:48Z</updated>
    <published>2026-03-19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석사과정 시기 교수님과 참석한 강연장에서 나는 옆자리 사내를 보고 얼어붙었다. 까맣다 못해 시커먼 얼굴 위로 툭 불거진 광대, 짙은 눈썹과 굳게 다문 입술, 그리고 서늘한 눈매가 퍽 위압감을 풍겼다.         나는 본능적으로 그와의 접촉을 피했다. 어쩌면 육식 동물을 앞에 둔 초식 동물의 모양새와 같았다. 내 무의식이 저도 모르게 그가 거칠고 무례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hl%2Fimage%2F2AAAKQZXBeenvNMSwAqF-_y06-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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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화. 율리시스 그랜트 - 마음의 힘을 기르는 것은 고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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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23:31:39Z</updated>
    <published>2026-03-17T23: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르셀 푸루스트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amp;ldquo;행복은 몸에 좋지만, 마음의 힘을 기르는 것은 고뇌다&amp;rdquo;라고 말했다. 어쩌면, 맞는 말이다. 우리는 때로 고뇌와 번민의 끝자락에서 삶의 의미를 더듬는다. 의미를 찾아야 비로소 태도가 형성되는 까닭이다. 빅터 프랭클이 인간의 삶에서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흥미로운 점은 타인의 태도를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hl%2Fimage%2F5bXJI4uACgwhBokcMacYVfD44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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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화. 관아생 [觀我生] - 【觀卦】라쇼몽 효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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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23:20:10Z</updated>
    <published>2026-03-12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 &amp;lt;라쇼몽&amp;gt;은 욕망에 따른 관점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폭우가 쏟아지는 교토 라쇼몽 아래에서 벌어진 한 남자의 죽음. 그 사건을 둘러싸고 네 사람이 서로 다른 진술을 내놓는다. 철저히 개인의 욕망을 따르는 관점은 인간 인식의 근원적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묘사한 인식의 파편화는 인간의 협소한 시야를 보여주는 상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hl%2Fimage%2Fz1bk4Bq-FYTh0Y2bGi5tYwOs6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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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화. 레이첼 카슨 - &amp;quot;능력주의의 함정?&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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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23:03:02Z</updated>
    <published>2026-03-10T23:0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이클 샌델은 &amp;lsquo;능력주의의 함정&amp;rsquo;이란 개념을 세상에 내놨다. 소위 말하는 &amp;lsquo;능력주의&amp;rsquo;란 단어의 잔혹성을 노출한 일이다. 삶은 능력과 노력만으로 구조화할 수 없는, 수많은 요소의 결합이란 사실의 증명이었다.  사실 삶을 구성하는 수많은 요소 중 하나가 환경과 흐름이다. 태생적으로 주어진 출발선, 급작스레 닥친 환경 변화,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시간의 잔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hl%2Fimage%2FHXcbsR6wuoyINeDbS0i2bryWZ0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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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화. 효율성의 함정 - 【地澤臨卦】리더의 불안과 조직의 마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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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0:39:49Z</updated>
    <published>2026-03-05T23: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사 수료 후 지인의 부탁으로 잠시 몸담았던 회사는 의사결정 구조가 기이했다. 사소한 일도 대표가 직접 개입했다. 자그마한 먼지 한 톨 치우는 것조차 대표의 승인이 필요했고, 구성원은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없었다.    처음에는 회사의 문화라고 생각했다. 모든 일이 대표에게 보고되고, 하나의 창구에서 결정되니 혼선이 없으리라 예상하기도 했다. 착각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hl%2Fimage%2F4e6kPSf5Nq_LpVeunRQtjnFsc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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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화. 나문희 - 푹 익힌 시간의 성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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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23:00:21Z</updated>
    <published>2026-03-03T2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하철에 앉아 있는데 문득 옆 사람의 휴대폰 화면이 눈에 들어왔다. 나문희가 익숙한 모습으로 이마를 찌푸리고 있다.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기시감이 든다. 브로콜리 머리에 보라색 옷을 본 누구나 떠올릴 것이다. 그녀가 &amp;ldquo;호박고구마!&amp;rdquo;를 외치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으리란 사실을. 기억은 소리 없이도 자연스레 재생되곤 한다.  사람들은 흔히 성공을 보며 재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hl%2Fimage%2FsxxEodUKbEAROGnAy2xMaB5s6-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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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 공지] 하루, 쉬어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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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0:34:22Z</updated>
    <published>2026-02-27T00:3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이루리입니다.  개인적인 사유로 인하여 &amp;lt;육각형의 지혜&amp;gt;는 오늘 하루, 쉬어가려 합니다. 항상 &amp;lt;육각형의 지혜&amp;gt;를 봐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 또 하나의 변화의 지혜를 담고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루리 드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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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 공지] 감사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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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23:15:20Z</updated>
    <published>2026-02-24T23:1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이루리 입니다.  벌써 브런치 스토리에 글을 써내려가기 시작한 지도 5개월 여 지났습니다.  구독자와 조회수에 신경 쓸 시간에 문장 하나에 더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지나온 시간, 무심하게 글을 던져대는 제 브런치를 늘 찾아와 읽어주시는 선생님, 작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사유로 책과 화면을 오래도록 바라볼 수 없는 까닭에, 찾아주시는 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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