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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건의 지평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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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eonji89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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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천천히</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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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01T16:06: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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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왕과 사는 남자  - 밥 짓는 소리와 소년의 눈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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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2:23:22Z</updated>
    <published>2026-02-14T12:1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쌀밥이 먹고 싶었다. 유력한 정치인이 유배를 오면 마을이 흥왕할거란 기대로 &amp;ldquo;제발 우리 땅을 유배지로 해주세요&amp;rdquo;란 서론은 관객을 흡입한다.   그렇게 유배를 온게 단종이었다. 쌀밥은 커녕  자칫 잘못했다가 마을에 피바람이 불지 모를 일이었다.  목이 날아갈 수 있는 위기 속에서도 마을 사람들은 오늘은 단종이 식사를 잘했나부터 걱정한다.   유배지에서 싱그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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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히키코모리, 국회의원되다 작가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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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7:24:33Z</updated>
    <published>2025-12-23T17:0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진짜 속마음을 언어로 표현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표현하는 방법을 잃어버린 사람이었다.  아주 기본적인 감정 불편함, 슬픔, 두려움 같은 것들을 말해야 하는 순간마다 나는 회피했고, 숨었고, 넘겼다. 말하지 않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그 습관은 글에도 남았다. 하고 싶은 말은 분명 있었지만 그 말을 정면으로 쓰지 못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V%2Fimage%2FumVR7jGODa0Y90vKiN3Zfad_f0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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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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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9T16:13:14Z</updated>
    <published>2025-05-09T14:3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용서라는 단어가 어렵고 듣고 싶지 않다. 용서와 무한정의 관용은 같은 개념으로 들린다.  이 세상의 수많은 사건과 잔혹한 전쟁은 선 넘었을 때 지적 대신 그냥 넘어갔을 때 벌어진다. '아 쟤한테는 이렇게 해도 되는구나'라는 낙인이 찍히면 폭풍같은 무례함이 펼쳐진다.   히틀러를 방관한 유럽은 2차세계이란 참혹한 전쟁을 피할 수 없었다.  &amp;lt;동물농장&amp;gt;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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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능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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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23:20Z</updated>
    <published>2025-04-05T10:1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가 커피에서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내꺼 같은 메뉴가 나왔다. 232번 맞냐고 물어봤는데 잘 안들렸고, 가져가면 된다는 말밖에 안들렸다.  알고 보니 홍차라떼였다. 업무능력이 떨어진단 말이 생각났다. 지붕킥에서 정보석이  도토리묵을 젓가락으로 못집어먹어 발길질하며 난동부린 장면이 생각났다.  이런 상황을 헤프닝이 아니라 결핍으로  가져가는 건 무능력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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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장남의 빛과 그림자, &amp;lt;수리남&amp;gt; - &amp;quot;우리 아버지가 베트남에 돈 벌러 가셨을 때 이런 기분이셨을까요?&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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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22:03Z</updated>
    <published>2022-11-26T08:1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조차 생소한 낯선 땅 수리남,  초록의 우거진 나무들로 빽빽한 열대 숲에 가려진 코카인이란 비밀, 이는 마치 무화과나무로 거짓말을 감추려던 아담과 하와를 생각나게 한다. 인간은 거짓말쟁이고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다는 걸 증명한다는 듯, 드라마 속 수리남은 나라 인구 3/4 이상이 마약산업과 연관된 상황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amp;lt;수리남&amp;gt;은 목사를 사칭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V%2Fimage%2Fv4u_1bEoWAUODxWhkY7yJsNPJ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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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슈룹, 내가 너를 지키기 위한 방식  - 가장 안전한 곳, 엄마의 품 '슈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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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21:45Z</updated>
    <published>2022-11-18T10:2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품만큼 안전한 곳이 있을까? 중국의 마지막 황제 푸이가 전쟁과 독살의 위험으로 밤새 잠 못 이루고 방공호로 달려갔던 건,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엄마의 자궁으로 향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우리의 마음 속엔 내가 어떠한 모습이든 나를 염려하고 걱정해주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다. 슈룹,  순 우리말로 '우산'이란 뜻이다. 엄격과 지엄함이 가득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V%2Fimage%2Frl5nuhZzuclHx72kpz8qkBzQIJ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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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앙보다 값진 환대, 드라마 &amp;lt;나의 해방일지&amp;gt; - 겨울의 외로움을 감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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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21:52Z</updated>
    <published>2022-11-18T08:0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뚜라미가 울 땐 24도래. 안단다 자기들도. 조금 있으면 겨울이 온다는 걸. 그래서 간절히 구애중인거야. 겨울을 혼자 나지 않으려고. _1화 기정 대사    해방일지를 보며 저들은 왜 늘 추울까 생각하였습니다. 초록으로 충만한 그때도 귀뚜라미의 울음을 듣고 외로운 겨울을 감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조금 쌀쌀해진 계절, 11월에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V%2Fimage%2F7SK8gxJUERK_scEvOE5ByJgeJC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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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가워 괴물아! - 영화 &amp;lt;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amp;gt;, 드라마 《스위트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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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21:39Z</updated>
    <published>2022-11-16T06:4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괴물, 마음 속 감춰두었던 것들이 봉인 해제되는 시간  우리가 살아간다는 건 어쩌면 괴물로 길들여져 가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아니, 마음 속 깊숙이 감춰둔 괴물의 모습 하나하나를 꺼내놓기 시작하는 게 인생 이야기인지도. 인간인 우리가 괴물로 변화한다는 이야기든, 괴물인 우리가 인간의 탈을 벗게 되었다는 이야기든 결국 인간의 가슴 속에 괴물 하나쯤은 자리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V%2Fimage%2F6Hyyt8ztVoSGjHMO83kz8iS3k6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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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의 찬미, 세상이 당신을 미쳤다고 하나요?  - 드라마 사의 찬미, 그리움의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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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21:30Z</updated>
    <published>2022-11-16T05:3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세상이 있었다. 자아와 꿈같은 건 통용되지 않는 시대, 먹고 사는 것 말고는 안중에도 없었던 세상 말이다. 사람들은 살아남기에 급급했다.  마음 같은 건 구겨지고 닳아져도 아무렇지도 않았다. 아니 마음이란 게 존재하려나? 벌벌 떨고 방치된 마음이 여기저기서 울음을 터뜨려도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우리는 둔탁하고 어두운 시간을 오랫동안 걸어왔다. 192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V%2Fimage%2Fb2eTIftha4F4L7MxiN5uCeYYF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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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년대가 22년을 위로하는 방식, 스물다섯 스물하나 - 너가 나를 옳은 길로 데려갔던 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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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21:23Z</updated>
    <published>2022-11-16T05:3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IMF로 세상이 시끄럽던 1998년 열여덟의 나희도. 이건 나와는 상관없는 어른들의 일이라 당차게 서막을 시작하는 데 과연 그럴까?    IMF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세대는 바로 십대다. 노력하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순식간에 신기루가 돼버린, 한강의 기적이 끝나버린 최초로 절망을 맛본 대한민국 세대였으니까.  이들 바로 윗세대가 X세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V%2Fimage%2F-i-QnlnnPdndIcatgUhsUkBKIz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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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이상해서 볼 수 있다면 - 영화 &amp;lt;이상한 나라의 수학자&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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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21:15Z</updated>
    <published>2022-11-16T05:3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짓말로 소란한 세상이다. 작금의 대한민국을 살아간다는 건 출제오류 문제를 푸는 것과 같다. 문제가 이상한 상황인데 오히려 사람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답을 찾느라 끙끙 앓는다. 벌거벗은 임금의 나체를 지적하는 아이는 있어서는 안된다. &amp;lsquo;아이야, 임금님의 나체 자체가 비단옷이란다&amp;rsquo; 설득력 없는 말을 끊임없이 해대며 거짓말을 믿게 만든다.   영화 &amp;lt;이상한 나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V%2Fimage%2FBM6yFBL3sYCjzY6Ur13ohySJLL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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