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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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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게으르게나마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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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01T15:39: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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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과 1이 아니라 스펙트럼으로 살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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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9T14:05:58Z</updated>
    <published>2024-09-09T12:3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향상심이 꽤 높은 편이다. 이왕 뭔가 하는 거, 가능하면 조금씩 더 나아지고 싶다. 개인적인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불행히도 에너지 레벨은 높지 않다. 주변 환경에 민감한 편인 데다 이런저런 걱정을 달고 사는 탓에 에너지가 이상한 곳에서 새는 때가 많다. 이렇게 작고 소중한 에너지 저장고에서 하루하루의 에너지를 꺼내어 쓰면서 내가 바라는 만큼의 성장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j%2Fimage%2FCveb6vfGV9N_RgqMuT-ML0zoza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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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교육을 하게 되었냐고 물으신다면 - 미래의 나에게 보내두는 자기 설명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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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4T14:47:45Z</updated>
    <published>2023-05-31T00:0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달로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이라는 일을 한 지 만으로 2년이 되었습니다.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곳에서 쭉 &amp;lsquo;프론트엔드 개발자&amp;rsquo;라는 이름을 달고 일하다가 처음으로 옮겨온 곳인데요. 면접을 보는 과정에서 개발을 하다가 왜 교육을 하려고 하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들어와서도 꾸준히 그것도 매년 끊이지 않고 받게 될 줄은 몰랐어요. 처음 개발을 공부하겠다고 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j%2Fimage%2FLPsJQl9a4aqlH02bDQUfZ6Ejx0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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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 얼만큼의 시간이 필요할까? - The first 20 hou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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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6T09:35:30Z</updated>
    <published>2021-11-22T13:1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The first 20 hours - how to learn anything&amp;gt; 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20분 내의 짧고 귀여운 영상이라, 원본 영상을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한 오해: 1만 시간은 한 분야의 완전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의도적 수련의 시간이다. 이 법칙은 세계 정상급의 운동선수, 체스마스터 등을 대상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j%2Fimage%2F2DoGJ4ajgR14Dxh5tqTMyxCKq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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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포기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방법 - &amp;lt;그릿: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amp;gt;의 지침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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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0T02:02:56Z</updated>
    <published>2021-01-20T15:2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 첫 책으로 읽은 &amp;lt;그릿&amp;gt;.  앤젤라 더크워스는 스스로 하는 일을 자신의 소명이라 말하며, 그 일에서 의미 있는 성취를 이루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책 제목과 같이) '그릿'이라 말한다. 성취와 성공의 비결이 재능이나 운이 아니라 열정과 함께하는 끈기 있는 노력*이라는 것이다. 성공이란 결국 '끝까지 해내는 것'이고, 그러므로 자신의 삶과 일에서 의미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j%2Fimage%2FNwI8GFVsL5Wz8wCHc3QtES8372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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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0 독서 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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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3:56Z</updated>
    <published>2021-01-08T11:4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그때 기록해두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했던 과거의 나를 어찌하랴. 뒤늦게 제목이라도 기록해두자 싶어 리디북스, 알라딘 구매기록, 도서관 대출 기록, 방 책장을 뒤져가며 2020년에 읽은 책 목록을 추려보았다. 전보다는 덜 읽은 것 같고, 학교를 다시 다닌 만큼 전공 과제 때문에 읽은 책이 좀 섞였고, 좀 더 내키는 대로 읽었던 것 같다. 제목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j%2Fimage%2FKuKlEp5uFKx1aK-O78rLM9SIt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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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표가 아니라 시스템 - &amp;lt;더 시스템&amp;gt; 비주얼 메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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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8T02:09:48Z</updated>
    <published>2020-09-29T19:5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표를 정할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나만의 시스템을 구축해나가라고 말하는 책 &amp;lt;더 시스템&amp;gt;.&amp;nbsp;궁극적으로는 나만의 방향성을 가지되, 매일매일 나답게 해나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형태가 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초반부에 저자가 자신의 실패 사례들을 모두 나열하고, 거기에서 어떤 걸 배우며 자신에게 맞는 시스템의 요소들을 발굴해나갔는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j%2Fimage%2FAyUCatM3TqAzfyDEM0jxomI58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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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 구하기  - '내던져진' 삶에서 스스로 설계한 미래를 향해 '내던지는&amp;rsquo;삶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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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8T02:10:09Z</updated>
    <published>2020-08-24T11:1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반적인 어조는 &amp;quot;정신차려라!&amp;quot;. 거의 혼내는 듯한 말들이 계속되기 때문에 읽는 사람에 따라서는 못마땅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면 안될 것 같아'라는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런데 다른 여러 책, 강연에서 &amp;quot;이대로도 괜찮아, 잘하고 있는 거야&amp;quot;라는 말을 듣고는 '나는 아닌 것 같은데...'라며 갸우뚱 했던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j%2Fimage%2FoDo6JLhfLk7LRv3Nhe5BrGul4N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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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술이 발전한 미래 세계에서, 인간답게 살아가는 방식 - &amp;lt;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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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4T11:19:10Z</updated>
    <published>2020-08-24T10:0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소설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세밀한 내면의 감정을 구체적인 언어로 풀어서 묘사해준다. 그런 소설을 읽을 때면 한국어를 새롭게 배우는 기분이 든다. 이런 감정을 이런 단어로 표현해낼 수 있구나, 단어와 단어를 이렇게 고르고 이어 붙일 수도 있구나, 혹은 이런 인물과 이런 감정도 있을 수 있구나. 그래서 이런 소설을 읽고 나면 감정적으로 동요가 되거나,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j%2Fimage%2FHUx6rYNZL0sqN-zauyMRsQ3U4m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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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것에 대한 글을 꾸준히 같이 쓰기 - Hobby Writers Club 시즌 1 마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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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2T17:37:54Z</updated>
    <published>2019-03-18T12:5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크리스마스에는 하루 종일 집에 있었다. 나갈 수가 없었다. 전날 저녁에 독감 확진을 받은 참이었다. 뉴스에서나 보던 플루 환자가 될 줄이야. 의사 선생님은 상냥한 어투로 누구와도 겸상하지 말라고 하시며 타미플루를 처방해주셨다. 꼬박 5일을 집안에만 있어야 했다.  이참에 한 해 정리나 해볼까 하고 일 년간 쓴 노트들을 쌓아두고 넘겨봤다. 글 쓰고 거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c7_wiGFAFsUbTS1xuM-IHRJ4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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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동료가 되고 싶은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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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3T17:26:10Z</updated>
    <published>2019-03-18T00:2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발자로 일하며 몇 개의 계절을 보냈다.  개발을 배우기 전까지 나는 전형적인 우리나라의 문과생이었는데, 그때는 개발자라는 걸 상상해보면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어두운 방(?)에 혼자 앉아 알 수 없는 명령어들이 떠있는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며 일할 것만 같았다. 그러니까 사람들과 하는 일이라기보다는 컴퓨터와 마주 앉아 씨름하는 일.  개발을 배우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YkYNLV8wGSyKjUlO3fKkBdFZj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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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파자마 라이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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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8T08:23:02Z</updated>
    <published>2019-03-04T11:4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날이 집순이가 되어 가는 중이다. 독립을 한 뒤로 집을 정말 오롯이 내 공간으로 만들 수 있어서 더 집안에 머물게 된 것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하필 그 독립을 경기도로 했더니 서울 시민일 때 쏘다니던 곳들이 점점 더 마음속에서 멀어지는 탓도 있는 것 같고... 한 시간 내로만 걸리면 꽤 가깝다는 생각이 드는 경기도민의 거리 감각을 갖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IL5PPan74RJOIhl2G9vZKxOb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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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아저씨는 될 수 없지만 그래도 즐겁게 그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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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1T23:48:44Z</updated>
    <published>2019-03-03T01:5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미로 종종 그림을 그린다. '취미'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이라는데, 딱 그렇다. 즐기기 위한 것이니 내 맘대로 내가 내킬 때 주변의 사물들, 사람들, 장면들을 내 방식대로 담는다. 낙서 수준이더라도 한순간에 챡챡 눈앞의 장면을 찍어내는 사진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고, 장인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_xicV9igEOfH-ZcREUZZwxg_5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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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스트셀러와 신간이 아닌 이 세상의 책을 발견하는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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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17T07:41:08Z</updated>
    <published>2019-02-18T12:5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읽는 일이 좋은 만큼, 마음에 드는 읽을거리를 찾는 것도 일상의 즐거움 중 하나다. 책 이외에도 이메일 뉴스레터나, 퍼블리같은 컨텐츠 구독 서비스들도 있지만 책에 한해서는 동네 책방이 참 좋다. 교보문고, 영풍문고에 가기만 하면 북적이는 인파에 먼저 지쳐버리는 일들을 겪다 보면 상대적으로 자그마한 규모에 조용하고 적당한 수의 사람들이 오가는 동네 책방이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j%2Fimage%2FcK68mXaG07d-McBZqfS7IjxqFC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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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는 일의 효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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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6T16:21:19Z</updated>
    <published>2019-02-17T14:5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값은 어지간하면 아끼지 않는 집에서 컸다. 집에는 항상 책이 많았고, 주변에는 도서관이 있었다. 도서관 검색대에서 책을 찾고, 검색대 옆에 놓인 이면지에 청구기호를 적어서 책장 사이사이를 다니며 책을 찾고 구석 자리에 앉아 종이냄새 속에서 책을 읽는 시간도 좋았다.  요즘도 책은 꾸준히 사고 있는데, 이책저책 짚이는대로 읽는 습관 탓에 사놓고 제대로 안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3SxK51ZUudD_8hWSHGEJjndhi0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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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이 아닌 누군가와 같이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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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9T15:15:44Z</updated>
    <published>2019-01-28T23:0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 집이 아닌 은행집에 산 지 이제 2년 차다. 아니지 월세살이라 딱히 은행집이라고 하기에도 좀 애매하니, 집주인에게 연락할 일이 생길 때마다 '주인님이라고 할 순 없잖아... 뭐라고 시작하지...'라고 고민하다 결국은 호칭을 생략하고 지극히 사회적인 어투로 메시지를 쓰는 &amp;lsquo;세입자&amp;rsquo;가 된 지 2년 차라고 해야 더 정확하겠다.  공부하던 곳을 오가기 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wA-aNpF0mEKVwKxc9lnt9X8sz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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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가까이에 밀크티, 혹은 그 비슷한 무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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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3T18:03:56Z</updated>
    <published>2019-01-21T1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데자와 캔 디자인이 바뀐 날을 기억한다. 대학 때 여느 날처럼 도서관 자판기에서 데자와를 뽑았는데, 뭔가 이상했다. 자판기에 있는 포장과 내가 뽑은 데자와의 모양새가 달랐다. 나는 왜인지 당연히 이게 한 80년대에 만들어진 이후로 그 회사에서 신경을 쓰고 있지 않을 것으로 여기고 있었는데, 동아오츠카의 누군가가 데자와의 디자인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고, 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jW79cXlXvwuDRtq6v8D9cGjjd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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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름 한 롤만큼의 시간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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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9T12:30:08Z</updated>
    <published>2019-01-18T12:5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만에 필름 스캔을 맡겼다. 지난 11월부터의 시간이 36장에 담겨있었다. 한 롤을 다 쓰면 사진관에 필름을 맡기러 가는 길에 새 필름통을 뜯어서 바꿔 넣는다. 그런 식으로 꽤나 꾸준히, 내키는 대로 찍는다.  중학교 때 무슨 생각이었는지 중고 필름 카메라를 찾아봤었다. 고심 끝에 샀던 첫 카메라는 미놀타 x-700이었는데, 아마 찾고 찾다 그걸로 찍은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mPaS1nqNgjbAx3q-OYC2kA8nr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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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도 스마트하지 않은, 손목시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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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3T18:03:56Z</updated>
    <published>2019-01-07T13:1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씻을 때를 빼고 내 왼쪽 손목에는 항상 동그란 손목시계가 채워져 있다. 잘 때도.  워낙 익숙해서 딱히 불편하지는 않다. 습관적으로 시간을 확인하는 편이라, 오히려 없으면 허전하다. 안경만 계속 끼다가 렌즈를 끼고 나온 날 습관적으로 안경을 고쳐 쓰려고 하는 것처럼, 정말 드물게 씻고 나오면서 다시 시계를 차는 걸 잊어버린 어느 날에는 하루 종일 빈 손목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zQxB8CMpsD9UjbwnHQOfZhPuS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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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솔직히 책이 정말 팔릴 거라 생각했나?&amp;quot; - 브로드컬리 3호. 서울의 3년 이하 서점들을 인터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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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08T11:42:24Z</updated>
    <published>2019-01-02T13:4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이틀이 시선강탈이다. 절반은 타이틀 때문에, 나머지 절반은 '인터뷰'라고 해서 냉큼 샀다. 사람들이 점점 책을 안 읽는다고 하고, 출판 시장은 사양 산업으로 기울어져 간다고들 하는데 의외로 '책방'은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 개성 있는 작은 서점 붐이 일고 있다며 호들갑 떠는 기사들도 여럿 보인다. 나는 사실 책보다도 책방이라는 공간을 좋아한다. 딱딱하게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j%2Fimage%2F2vwkL7HpJEPugU1aqg2Fue41n9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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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발이라도 따뜻하게, 양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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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9T15:17:47Z</updated>
    <published>2019-01-02T13:4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이 되면 양말을 찾게 된다. 새삼스레 찾기에는 매일 고르고 신고 있는 것이 양말이지만, 연말 선물을 생각하다 보면 꼭 양말이 먼저 떠오르는 탓이다. 해가 끝나갈 즈음이 되면 내가 그 해에 닿을 수 있는 바운더리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양말을 선물하곤 한다. 열심히 챙겨서 치르는 의식-같은 것은 당연히 아니어서, 하지 않고 지나가기도 하지만... 여유가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eG1B_8KqjrEg4wi7Q6pcdUwV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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