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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태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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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lt;걸어서 세계속으로&amp;gt; PD. 뷰파인더 너머, 방송에 담지 못한 '여행의 B컷'과 사람 이야기를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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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02T12:47: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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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은 행운이 아니라, 빵 냄새와 찬물 속에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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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1:39:59Z</updated>
    <published>2026-03-12T01:3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을 깨우는 행복의 냄새 레이캬비크의 민박집 주인 릴리아(Lilia)는 매일 새벽, 주방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로 하루를 연다. 부스스한 눈으로 방문을 열면 집 안 가득 고소하고 따뜻한 냄새가 번진다. 그녀가 직접 구운 빵 냄새다. &amp;quot;좋은 아침이에요! 빵 냄새가 나야 아침이 행복하잖아요.&amp;quot; 마트에서 산 빵을 내놓아도 그만일 텐데, 그녀는 매일 밀가루를 반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yd%2Fimage%2FWXBPZi84bOT-hRH0WzUvhI3n3-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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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은 샛길이다 - 요정에게 낚인 시간. 페로바다의 매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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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0:23:15Z</updated>
    <published>2026-02-26T08:5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5일 만의 허락, 눈부신 배신  페로 제도에서의 촬영 5일 차. 지난 나흘간의 우중충한 날씨를 보상이라도 하듯 하늘이 믿기지 않을 만큼 투명하게 열렸다. 북대서양의 바람은 여전히 찼지만, 쏟아지는 햇살은 설산의 잔설을 보석처럼 빛내고 있었다. 그 귀한 &amp;lsquo;허락&amp;rsquo;이 떨어진 날, 나는 페로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북쪽 끝 마을 죠그브(Gj&amp;oacute;gv)를 향해 차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yd%2Fimage%2Fr_cDvkVdZwgZqtyYediUpn6jW5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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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굴러도 괜찮아, 우리는 미끄러지고 있으니까 - 페로 제도, 그 시린 눈꽃 속에서 만난 '다른 인생'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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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2:12:56Z</updated>
    <published>2026-02-19T07:5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랜드 오브 메이비(Land of Maybe), 인간의 오만을 비웃는 땅 1월의 페로 제도는 영상 제작자들에게는 &amp;lsquo;지옥&amp;rsquo;의 다른 이름이다. 북대서양 한복판에 흩뿌려진 18개의 화산섬은 이 시기, 촬영을 완강히 거부한다. 하루 일조 시간은 고작 5시간 미만. 그마저도 짙은 안개와 폭설에 가려지면 카메라는 무거운 쇳덩이에 불과해진다. 시속 160km에 달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yd%2Fimage%2FDAo4GWNP1uAnCGSGXDGMSDiJ3S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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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이 차가울수록, 생명은 더 뜨겁게 서로를 비춘다 - 폐허 위에 켠 불빛, 백색의 정적을 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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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1:29:52Z</updated>
    <published>2026-02-18T02:5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로 제도, 토프타네스 등대에서 만난 삶의 온기 패로 첫날 아침. 식사를 마치고 무장하듯 옷을 여러 겹 껴입습니다. 카메라 가방의 무게를 어깨로 가늠하며 숙소를 나서는 길. 이것은 여행자의 가벼운 산책이라기보다, 고립된 전선으로 향하는 종군기자의 출근길에 가깝습니다. 숙소 바로 앞, 거친 파도가 들이치는 곶 끝자락에 하얀 몸체에 붉은 띠를 두른 토프타네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yd%2Fimage%2FCltANUVk8qVENJAEU_WzCRAgvl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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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풍우를 뚫고 만난 위로, 휘게(Hygg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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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23:47:18Z</updated>
    <published>2026-02-02T23:4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페로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나를 맞이했다. 강풍과 눈보라. 이곳은 도착하는 순간부터 여행자를 시험에 들게 한다. 낯선 땅, 얼어붙은 빙판길, 그리고 한 치 앞도 분간할 수 없는 맹렬한 눈보라. 렌터카 핸들을 잡은 손에 식은땀이 배어 나왔다. 운전은 그야말로 위험천만했다. 와이퍼가 비명을 지르며 춤을 췄지만 시야는 좀처럼 확보되지 않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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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이 어둠과 침묵 속으로 걸어 들어갔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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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3:31:56Z</updated>
    <published>2026-02-02T12:5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 1. 미친 짓이라는 물음들 2024년 1월. 나는 짐을 꾸렸다. 목적지는 북대서양 한가운데 떠 있는 18개의 작은 섬, 페로제도(Faroe Islands). 주변에선 고개를 저었다. &amp;quot;거길 왜 지금 가? 해가 뜨는 시간은 고작 5시간도 안 되고, 날씨는 미쳐 날뛰고, 사람은 그림자도 보기 힘든 곳이라며?&amp;quot; 맞다. 그들의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다. 1월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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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이비 오브 랜드, 페로제도 - 이름을 불러준 가축은 먹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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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3:35:18Z</updated>
    <published>2026-02-02T12:4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을 불러준 가축은 먹지 않는다 # 1. 카메라를 든 양치기 해리엇은 페로 제도에서 꽤 유명한 인사다. 하지만 그녀를 유명하게 만든 건 맛있는 양고기도, 많은 양 떼도 아니었다. 바로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사진들 때문이었다. 그녀의 사진 속에서 양과 말들은 가축이 아니었다. 그들은 웃고, 삐치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말을 걸었다. 그녀는 '반려 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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