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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재 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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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늘 문학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늦은 나이에 공부를 했고, 더 늦은 나이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렸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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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04T07:12: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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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엄마의 세간살이 - &amp;ldquo;엄마&amp;rdquo;라고 부르면 생겼던 마법 같은 일을 꿈꾸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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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8:48Z</updated>
    <published>2025-10-01T15: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어떤 물건도, 소소한 돈도 허투루 쓰는 법이 없었다. 목 늘어난 티셔츠, 고무줄이 늘어난 바지, 지퍼가 망가진 점퍼도 새 옷처럼 고쳤다. 심지어 어린 남매와 아빠까지 머리 미용도 직접 하셨다. 내가 초등학교 시절, 운동회 행사로 흰색 치마를 입어야 했을 때도 엄마는 주름치마를 직접 만들어 주셨다. 내가 &amp;ldquo;엄마&amp;rdquo;라고 부르면 모든 일이 마법처럼 해결되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32%2Fimage%2FSIL_apLLbcFuIQpEYR67fjdeM7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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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늘 서재가 있었다 - 행복을 꺼내는 서재를 꿈꾸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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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06:17:19Z</updated>
    <published>2025-09-25T06:1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가씨, 방에 있는 책이랑 물건 다 치워도 돼요?&amp;rdquo; &amp;ldquo;네?&amp;rdquo; &amp;ldquo;어머님께서 옷을 찾아서 입으시기가 힘드신 거 같아요.&amp;rdquo; &amp;ldquo;아, 제가 쓰던 서재를 옷방으로 꾸미시려구요?&amp;rdquo; &amp;ldquo;그러면 어머님이 옷을 더 편하게 입으실 것 같아요.&amp;rdquo; &amp;ldquo;제가 다음에 방문할 때 다 치워 놓을게요. 감사합니다.&amp;rdquo;  평범한 휴일 오후였다. 산책을 하고 있는데 새언니에게 전화가 왔다. 그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32%2Fimage%2F6QcyL564H_qLvfIO-lGsvKeB7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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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엄마의 사위 사랑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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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6:03:17Z</updated>
    <published>2025-09-18T06:3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우리 사위 왔는가.&amp;rdquo; &amp;ldquo;멀리서 우리 귀한 아들 왔네! 한 번 안아봐도 되지.&amp;rdquo; &amp;ldquo;저녁은? 백년손님이 왔는데 장모가 되어서 밥도 한 번 안차려 주었네.&amp;rdquo; &amp;hellip; 남편이 부모님 댁에 방문하면 엄마의 흥분 상태가 지속된다. &amp;ldquo;어떻게 왔는가? 저녁은?&amp;rdquo;를 여러 번 물어보면서 식사를 준비하신다고 한다. 여러 번 같은 상황을 겪은 나는 &amp;ldquo;다 준비해 왔다.&amp;rdquo;라고 답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32%2Fimage%2FVJIKrGjveFHVsZKc5hVXsHgGw0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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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는 늘 거기에 있었다 - 누구나 겪는 삶의 관문을 통과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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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14:48:33Z</updated>
    <published>2025-09-11T14:4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휴가는 제주로 정했다. 휴가지를 물색하다가 그렇게 되었다. 나의 인생에서 전환기 때마다 제주를 만났는데 이렇게 계획도 없이 떠나게 되니 새롭다. 여행을 좋아하는 남편은 늘 준비 없이 훌쩍 떠난다. 나도 여행 전문가인 남편을 따라서 준비 없이 떠나기로 한다. 배낭을 메고 떠날 준비를 하며, 10대부터 지금까지 만났던 제주를 떠올린다.  10대의 제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32%2Fimage%2F_CxtfaDO8PQGC9Lqj4glXwZfB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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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 - 브런치스토리와 치매 가족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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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04:25:35Z</updated>
    <published>2025-09-04T16:2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늘 무언가를 끄적였다. 처분하지 못한 일기장도 수십 개가 넘었고, 등단을 꿈꾸며 쓰던 글도 수십 개가 넘었다. 늦게라도 빛을 보는 경우도 많으니 괜찮다고 다독였다. 용기를 내어 여러 번 투고를 했지만 늘 응답이 없었다.        등단을 포기하고 대학원에 문을 두들긴다. 오랫동안 글쓰기의 열망을 품은 학생이 입학했다는 이유로 문학 담당 교수의 표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32%2Fimage%2FXTj9j4HwsDozX8O8dFHd9-gx7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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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무게를 감당하는 방법 - 나에게 주어진 무게를 견디는 여행을 떠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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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14:27:00Z</updated>
    <published>2025-09-04T14:2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결혼을 하고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그 중 하나가 내 여행 가방이다. 나에게 여행은 휴양지 느낌이 풍기는 옷으로 온 몸을 휘감고, 커다란 트렁크와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르르 경쾌한 소리를 내며 잘 굴러가는 트렁크에 신기하고 색다른 기념품을 가득 담은 그런 여행 말이다. 트렁크는 공항에서, 기차역에서, 숙소에서 어디든 나와 함께 했다.  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32%2Fimage%2F1EKmzr4wb1lmZIdnyXTb4qiAw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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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에게 필요한 마음의 정수기 - 정수기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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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4:04:24Z</updated>
    <published>2025-08-28T04:0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부모님 댁에 방문하는 날이다. 아침부터 부리나케 음식과 옷가지를 챙겨서 출발한다. 부모님이 모두 주간보호센터에 가시는 시간에 방문해야 마음 놓고 청소를 하고, 쓰레기를 버릴 수 있으니 서둘러야 한다. 엄마는 2년 전부터, 아빠는 1년 전부터 치매로 인해 등급을 받아 센터에 다니시고 계신다.  집에 도착해서 둘러보니 곳곳에는 쓰레기가 있고, 화장실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32%2Fimage%2FLb5e-dJNxTCtOjd6RbOOpyF9Y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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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매 가족의 분주한 아침 - 네 칸 플라스틱 반찬통에 음식을 담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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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01:22:50Z</updated>
    <published>2025-08-21T14:5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부모님 댁에 방문하는 날이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가져가야 할 짐을 늘어놓고, 음식을 한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나의 주된 업무는 드실 만한 반찬을 정리해서 가져가는 일이다.  처음에는 반찬통 여러 개를 사용했지만 이제는 네 칸 반찬통을 사용한다. 냉장고에서 꺼내 드시기도, 찾기도 편하실 것 같아서 몇 년째 유지하고 있다. 요즘에는 약간의 요령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32%2Fimage%2Fx5zzoYevHlnI72bTEf75mbPLy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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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매 가족의 여름나기 - 서로의 삶의 온도를 맞추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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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15:00:09Z</updated>
    <published>2025-08-13T15: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날씨가 이렇게 더운데 견딜만 해요?&amp;rdquo; &amp;ldquo;덥긴 뭐가 더워?&amp;rdquo; &amp;ldquo;집에 에어컨도 없는데 걱정되서 그러지.&amp;rdquo; &amp;ldquo;하루 종일 시원한 주간보호센터에 있다가 집에서 잠만 자는데 뭐가 덥냐? 밤에는 강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아직도 문 닫고 잔다.&amp;rdquo;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뜨거운 열기가 가시지 않는 여름밤이다. 잘 지내고 계시는지, 주간보호센터는 잘 다녀오셨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32%2Fimage%2FjI8my3XoX1xFb3LmQCzyj8kFW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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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매 부모의 부부 싸움 - 50년의 결혼 생활을 한 부부가 2년차 부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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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15:00:07Z</updated>
    <published>2025-08-06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책을 하고 있는데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시간을 보니 주간보호센터에서 집으로 돌아오실 시간이 한참이 지났다. 각기 다른 주간보호센터를 다녀오시고 집에서 쉬시다가 싸움이 벌어졌나 보다. 화를 내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데 힘이 빠졌다. &amp;ldquo;왜 싸웠는지 알고 싶으면 니 아빠한테 물어봐라&amp;rdquo;라고 하며 전화를 끊어버리신다.  여유있게 주말에 방문할까 했지만 걱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32%2Fimage%2FKEhCh-FtBFwjqI84Wijxt8aGx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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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매 가족에게 옷장을 비우는 일은 - 그때는 그게 효도인지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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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2:20:05Z</updated>
    <published>2025-07-31T02:1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꿈에 나왔다. 나에게 밥을 차려준다고 하시고 주방에서 서성거리시고 계셨다. 꿈에서 머뭇거리시는 모습에 놀라서 잠에서 깼다. 더는 잠이 오지 않았다. 이제는 내가 &amp;lsquo;엄마의 엄마&amp;rsquo;가 되어야 한다. 오늘도 부리나케 음식을 해서 부모님이 모두 주간보호센터를 계신 시간에 방문한다.  우선 쓰레기부터 버리고, 세탁기를 돌리고, 옷장의 옷을 덜어내기로 했다.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32%2Fimage%2FyA8ug0I9z5XH7CIgIybGKBWYT9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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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매 가족의 비밀 탐정 놀이 - 엄마의 비밀 엄마가 되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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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20:50:29Z</updated>
    <published>2025-07-16T1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탄 냄비 오래되었으니까 버리자.&amp;rdquo; 엄마는 쏜살같이 냄비를 낚아채서 숨기셨다. 엄마가 숨겨둔 냄비는 아무리 찾아도 나타나지 않았다. 오늘도 먹이감을 낚아채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온다. 엄마는 자식들이 가끔씩 나타나서 오랫동안 애지중지했던 세간을 자꾸 버리는 모습에 뿔이 나신게 분명하다. 한동안 가져와서 쓰기도 하고, 재활용 쓰레기장에 버리기도 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32%2Fimage%2FSVNeXlNp2fv_6cc7RtNViEAVo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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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 내 마음의 행복을 위한 나만의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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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0T14:25:23Z</updated>
    <published>2025-07-09T1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동네로 이사를 온지 3년이 넘었다. 언제나 나의 계획은 신선한 채소와 갓 지은 밥으로 저녁을 먹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하고, 글을 쓰거나 책을 읽다가 잠에 드는 그런 하루였다. 그러나 현실은 차가운 음식을 데워 먹고, 핸드폰을 하다가 씻지도 않고 잠들어 버리는 일상이었다. 내 마음은 산책길을 달리고 있지만, 지친 몸은 변함없이 쇼파와 침대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32%2Fimage%2FxE5smloX_7SGOOBtivLk0Xwpw4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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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엄마는 로맨티스트 - 행복한 여름밤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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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11:13:24Z</updated>
    <published>2025-07-02T15:4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이 다가오는 주말 저녁이다. 간만에 산책을 하고 있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amp;ldquo;아빠, 발등이 퉁퉁 부었다. 잘못해서 넘어지셨나. 절뚝거리며 다니셔.&amp;rdquo; 전화를 받으면서 작년과 증상이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일이면 아빠가 좋아질 수도 있으니 걱정 마시고 푹 주무시라고 말씀드린다.  다음 날 새언니가 아빠를 모시고 병원에 다녀와서 한시름을 놓았다. 문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32%2Fimage%2FOHiQUE5_JtUKRArJOr1k0xWf0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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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뜨끈한 밥 한 그릇의 힘 - 아픈 치매 엄마를 돌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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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4:50:05Z</updated>
    <published>2025-06-25T1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밝았다.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 주방에 간다. 싱크대에는 밤새 쌓아놓은 그릇이 한가득에 장식으로 수박씨까지 촘촘하게 박혀있다. 늦은 밤까지 컴퓨터를 하며, 야식으로 수박까지 먹은 남편의 소행이 분명하다. 예전 같으면 바로 치웠겠지만 귀찮은 마음에 또다시 누워서 핸드폰을 한다. 오늘은 부모님 댁을 방문해야 하니 시간이 없다고,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32%2Fimage%2F2wJrkzNyBWBGkBXUaeiqMOphT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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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사랑은 얼마나 남았을까 - 치매 가족이 40대에 결혼을 하면 생기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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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13:51:59Z</updated>
    <published>2025-06-18T1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제 사랑의 유효기간은 한 달 남았어&amp;rdquo; 오늘도 남편에게 남은 시간에 대해 말했다.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 유효기간은 최대 3년이며, 그 다음은 자연스럽게 정과 의리로 산다는 것이다. 남편을 지인에게 소개받은 날짜가 2022년 6월이니, 정말 한 달 남은 게 맞다. 한 달만 더 지나면 비록 농담이지만 우리는 손도 잡지 않고, 필요한 말만 간단하게 주고받는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32%2Fimage%2FNb2ScF_bkRUlmm2H7v2LwyuBe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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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매 가족의 느긋한 하루 - 평범한 여름날의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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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05:44:09Z</updated>
    <published>2025-06-11T15: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9시다. 전화를 걸어 아빠를 깨울 시간이다. 새벽잠이 없는 엄마와 다르게 아빠는 시간에 맞추어 일어나시지 못해서 요양보호사 선생님이 준비되실 때까지 계속 기다리신 일이 여러 번 있었다. 다른 어르신들의 일정까지 늦어지는 민폐가 발생하기에 전화를 받으실 때까지 전화를 한다. 다행히 엄마가 전화를 받았다. &amp;ldquo;엄마, 아빠 아직도 주무시지. 지금 깨워주세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32%2Fimage%2FxmYfRnbnE8sao_G81wHot__Z0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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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마이뉴스에서 얻은 나의 이름 - 글로 가끔씩 커피를 마시는 삶을 꿈꾸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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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15:59:25Z</updated>
    <published>2025-06-10T07:1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글을 읽고 글을 쓰는 삶을 꿈꾸던 작가 지망생이자 문학소녀였다. 비스듬히 기대서 책을 읽다 보면 황홀한 세계로 이끄는 무언가가 끝없이 펼쳐졌다.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 되어 밥도 먹고 빵도 먹는 삶을 꿈꾸었지만 늘 현실의 벽은 두터웠다. 결국 다른 직업을 선택하고, 다른 길을 떠났다. 우연히 늦은 나이에 문학을 공부할 기회가 생겨서 대학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32%2Fimage%2F61SdyRZBdVbtPNBddysqdDbyz_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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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에게도 4인용 식탁은 필요하다 - 나의 몸과 영혼을 살찌우는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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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06:01:17Z</updated>
    <published>2025-06-10T07:1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30대는 낡은 복도식 아파트에서 보냈다. 주방 겸 거실은 4인용 식탁을 놓았고, 방 한 칸은 암막 커튼을 이중으로 설치하여 어두운 침실을 만들고, 남은 방 한 칸은 책상과 텔레비전을 두었다. 처음에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지 않았다. 대부분의 식사는 친구나 동료들과 해결했으니, 씻고 잠만 자는 단순한 생활의 반복이었다. 점점 친구들은 결혼과 육아로 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32%2Fimage%2Fwk97tVG_H-bBZXSiLJOS4tab2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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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매 가족이 보낸 사전 투표일 - 비록 투표는 하지 못했지만 미래를 여는 시도가 되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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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16:00:51Z</updated>
    <published>2025-06-04T15: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사전 투표일 시작일이자 부모님 댁에 방문하기로 한 날이다. 미리 준비해둔 음식과 새로 구입한 아빠 옷을 챙겨서 부리나케 간다. 오늘은 부모님의 소중한 한 표까지 챙겨드려야 하니 마음이 더 바쁘다. 부모님이 모두 주간보호센터에서 가신 시간에 집에 들어가 쓰레기부터 정리한다. 엄마는 2년 전부터, 아빠는 1년 전부터 치매로 인해 등급을 받아 센터에 다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32%2Fimage%2FS2MxAUm_tTtxvN8P7AQVKdunk1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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