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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o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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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kyoungsoo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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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sook의 브런치입니다. 하루하루 마음에 남은 순간들을 조용히 기록합니다.계절의 결, 삶의 온도, 그 안의 감정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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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05T05:46: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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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화는 늘 조용히 시작된다 - &amp;ldquo;모든 변화는 들리지 않는 곳에서 시작된다&amp;rdquo; 익숙함의 뒤편, 조용한 진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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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7T11:15:02Z</updated>
    <published>2025-05-07T09:5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세상이 아주 작고 조용한 소리로 바뀌고 있다. 거창한 뉴스 대신, 살짝 지나치는 뉴스 한 줄 속에 미래가 숨어 있는 걸 이제는 조금씩 알아차리게 된다.  2025년 5월 7일,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amp;lsquo;대체거래소&amp;rsquo;가 열렸다. 이름은 넥스트레이드.  아침 8시에 시작해 밤 8시까지 열려 있는 이 &amp;lsquo;야간 주식 시장&amp;rsquo;은 단순히 시간만 늘어난 게 아니라, 이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iq%2Fimage%2FqQvjIRQq78HARofQtkk4sPPN15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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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난, 기억이 되어버린 하루 - 아름다웠기에 더 눈물 나는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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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7T04:42:23Z</updated>
    <published>2025-05-07T03:3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이 조용히 스며든 오후. 어제 내린 비는 그쳤지만, 공기엔 아직 촉촉한 여운이 남아 있다.  무심코 켜둔 라디오에서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amp;lsquo;너에게 난, 나에게 넌&amp;rsquo;**이 흘러나왔다.  익숙한 멜로디였지만 오늘따라 가삿말 하나하나가 마음을 두드렸다.  &amp;ldquo;너에게 난, 해질 무렵 노을처럼 / 한 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amp;hellip;&amp;rdquo;  나는 지금 폐암 4기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iq%2Fimage%2Ft-4vDsIPOjFstJ8-75oclAGHZ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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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풀릴 징조는, 언제나 조금 거칠게 찾아온다 - 내 곁엔 언제나 단단한 사람이 하나 있다, mJ</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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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5T02:43:22Z</updated>
    <published>2025-05-05T01:5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 mJ에게서 조용한 메시지 하나가 도착했다. 말보다 마음이 앞서는 친구. 필요한 순간, 단 한 문장으로 내 마음을 일으켜주는 사람.  &amp;ldquo;니 이야기인 것 같아 보내.&amp;rdquo; 짧고 단단한 말과 함께 도착한 이미지엔 &amp;lsquo;잘 풀릴 징조&amp;rsquo;라는 문구가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이런 문장이 붙어 있었다. 1.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긴다 2.잘 되고 있던 일이 어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iq%2Fimage%2Fj3K_lsZKTIqaKuurhjixgZWBj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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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문제 삼지 않으면, 그건 내 문제가 아니다 - ― 너무 오래, 내 마음 아닌 것들까지 품고 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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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3T22:55:47Z</updated>
    <published>2025-05-03T15:5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밤도 쉽게 잠들지 못했다. 분명히 피곤했는데, 눈을 감자마자 생각이 꼬리를 물었다. 낮에 스친 말 한마디, 애써 웃으며 넘겼던 상황, 괜찮다고 했지만 전혀 괜찮지 않았던 마음까지.  가만히 누워 있는데, 문득 이런 말이 떠올랐다.  &amp;ldquo;내가 문제 삼지 않으면, 그건 내 문제가 아니다.&amp;rdquo;  처음엔 그저 멋진 말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곱씹다 보니, 그 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iq%2Fimage%2FMy9m1Pw1KntnTE0hXvyPIoodw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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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나서 오는 사람, 시간을 내서 오는 사람 - 작은 말속의 진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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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30T21:35:58Z</updated>
    <published>2025-04-30T15:5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내게 말했다. &amp;ldquo;시간 나면 보자.&amp;rdquo; 또 누군가는, &amp;ldquo;내가 시간 내서 갈게.&amp;rdquo;라고 했다.  비슷해 보이는 말이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은 다르다. 시간이 나서 오는 사람과, 시간을 내서 오는 사람.  한 사람은 그저 여유가 있을 때 들를 마음이고, 다른 한 사람은 바쁜 하루 중에도 나를 위해 일부러 시간을 만든 마음이다.  그 차이를 나는 안다. 말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iq%2Fimage%2F-mZ0jsYOeb3Lk6X8OQ-yWui8Ug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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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릴 때,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들   - &amp;ldquo;흔들릴 때마다, 따뜻한 누군가의 존재가 삶을 붙잡아준다.&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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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23:11:40Z</updated>
    <published>2025-04-21T14:3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마음이 자주 무너집니다. 내가 지쳐가는 틈을 타 가까이 있던 사람들이 내 아픔을 이야기 삼아 흘려보내는 걸 바라보게 됩니다.  언젠가부터, 내 이름이 누군가의 말에 스치기 시작하면 괜히 움츠러들고, 아무 말도 꺼내기 싫어졌습니다.  그 중심에 내가 있다는 게 반갑지 않고, 오히려 두려운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조용히, 내 마음은 안으로 안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iq%2Fimage%2FT8Veqhgg5cLZz66qzjFKo__Z9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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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 앞에서, 마음이 잠시 멈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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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01:24:10Z</updated>
    <published>2025-04-21T00:3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짝은 차가운 바람이 오늘따라 나를 더 깨운다. 월요일 아침의 공기는 의외로 맑고, 하늘은 구름을 머금은 채 조용한 미소를 띠고 있다.  저 멀리 수평선 위에 배들이 하나 둘 머물고 있다. 어딘가로 향하는 길목에서 그들도 잠시, 멈춰 선 걸까. 마치 내 마음처럼.  무엇이 그리 바빴을까, 무엇을 그렇게 움켜쥐고 있었을까. 한참을 바다를 바라보며 나는 비로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iq%2Fimage%2Fy5n27IAtqCKmQ8AAOYFEhisv5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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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나는 &amp;lsquo;괜찮다&amp;rsquo;는 말이 고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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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0T08:09:12Z</updated>
    <published>2025-04-20T05:4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누군가 &amp;ldquo;괜찮다&amp;rdquo;는 말을 건네주면 그 말 하나에 마음이 조용히 무너진다.  괜찮다고 해서 모든 게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그 말을 듣는 순간 묘하게 안도하게 된다.  사실은&amp;hellip; 나는 자주 안 괜찮았다.  속으로 수없이 &amp;lsquo;버텨야 해&amp;rsquo;, &amp;lsquo;지금 울면 안 돼&amp;rsquo;, &amp;lsquo;누구에게도 말하면 안 돼&amp;rsquo; 라고 말하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하루를 넘겨왔다.  그래서일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iq%2Fimage%2FBGx-4At9mee4SFkWuXz4v39Or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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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슬비와 해무 속, 아직 남아 있는 봄을 향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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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9T15:08:41Z</updated>
    <published>2025-04-19T13:1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슬비가 내리는 아침이다. 영도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만큼 해무로 가득 차 있다. 차창 밖은 온통 회색빛 안개에 잠겨 있고, 나는 앞차의 불빛을 겨우 따라가며 길을 나선다.  어쩌면 지금의 내 삶도 이와 다르지 않다. 저 멀리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가까이, 눈앞에 있는 것만 간신히 바라보며 하루를 버틴다. 분명히 길은 이어져 있을 텐데, 지금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iq%2Fimage%2Fz2s7PfINKF8nQooFJPS2tebBEF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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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마음이 앞서고, 몸이 머뭇거릴 때&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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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7T16:26:06Z</updated>
    <published>2025-04-17T14:2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자꾸 마음이 앞선다.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 지금 이대로 머물면 안 된다는 조급함이 하루에도 몇 번씩 나를 흔들어 놓는다.  그런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하루가 시작되어도 이불 밖으로 나가는 데 한참이 걸리고, 머릿속은 수없이 분주한데 정작 손끝 하나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 채 멍하니 앉아만 있는 시간들이 많아졌다.  시간은 내 눈앞에서 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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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사람을 처음으로 글에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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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22:40:44Z</updated>
    <published>2025-04-15T20:4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내 남편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다.  그 사람은 내 삶에 가장 큰 사랑이었고, 가장 깊은 상처이기도 하니까.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나서 나는 오로지 두 아이만 바라보며 살아왔다. 내가 무너지면, 아이들마저 함께 무너질까 봐. 내가 눈물을 보이면, 아이들이 내 마음을 알까 봐. 나는 매일 &amp;lsquo;괜찮은 척&amp;rsquo;에 익숙해졌고, &amp;lsquo;엄마&amp;rsquo;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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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지 않기 위해 쓰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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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22:45:20Z</updated>
    <published>2025-04-14T1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폐암 4기.  그 말을 들은 날, 나는 울지 않았다. 아니, 울 수 없었다고 해야 맞을지도 모르겠다. 숨을 쉬는 것도 잊은 채, 의사의 입술만 바라보며 멍하니 앉아 있었다. 마치 시간이 정지된 것처럼.  &amp;ldquo;4기입니다. 전이가&amp;hellip; 이미 뇌까지 꽤 진행됐습니다.&amp;rdquo; 그 말은, 내 인생이 반으로 꺾였다는 이야기처럼 들렸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눈물이 나지 않았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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