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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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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쩌다보니 이번 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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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05T07:58: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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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모녀의 창작 첫경험 - 나는 소설을 쓸테니, 너는 그림을 그리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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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27T06:5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실 온도 25도에 발바닥 감촉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집 안에는 오븐에 구운 고구마의 잔향이 남았고 거실 탁자에는 열심히 까먹고 남은 귤껍질이 놓여있다. 고양이들도 훈훈한 바닥이 좋은지 배를 까고 누워 잔다. 시간은 저녁 8시. 식사 후 설거지를 마치고 정리한 후 아이와 나는 간식을 들고 각자의 공간으로 흩어진다. 아이는 만화를 그리기 위해, 나는 소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km%2Fimage%2Fcr7wBtoeKTZEEBgPmZ-FeWKVi5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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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화 대신 메일로 부탁 드립니다 - 콜포비아 있는 광고 대행사 A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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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27T06:2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광고 대행사의 AE다. Account Excutive 라는 거창한 뜻은 차지하고, 간단히 말해 광고주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한 후 내부팀과의 협력를 통해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일을 한다. 밖으로는 광고주와의 원활한 소통을, 안으로는 내부 부서와의 유기적인 소통이 필수인 어쩌면 소통이 전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관계 중심적인 일이다. 내향적인 자아를 숨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km%2Fimage%2FsTc2Z-XyD6oJpudji7ixXW7x5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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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차 부부의 적당한 거리 - 내향인 부부에게 다정함보다 중요한 건 &amp;lsquo;존중&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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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1:29:10Z</updated>
    <published>2026-02-26T01:2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부부는 결혼 11년차 40대 부부다. 연애할 때부터 내향적인 성향이 강했던 우리는 각자의 시간을 존중하며 서로를 크게 터치하지 않는 관계를 유지했다. 내향적이지만 외적 활동이 많은 남편과 내향적이면서 내적 활동이 많은 나였다. 우리 둘의 차이는 에너지의 활동 범위만 다를 뿐 각자의 몰입의 시간이라는 점에서는 항상 비슷했다. 이러한 성향이 관계의 피곤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km%2Fimage%2FqQp4g4l0neS_AFkdQkCK4tZBkG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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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호캉스를 갔는데도 지칠까 - 내향인 HSP(초예민자)의 휴가는 달라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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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1:13:18Z</updated>
    <published>2026-02-26T01:1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가족과 함께 이른 휴가를 다녀왔다. 휴가 기간이 짧아 서울 도심 속 북한산 아래에 위치한 호텔로 1박 2일 호캉스를 떠났다. 도심 속 휴양지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멀리 떠나지 않고도 서울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리조트 타입의 호텔이었다. 호캉스는 대부분 호텔 내에서 모든 것을 즐기고 먹고 놀고 쉬며 마음껏 늘어져 있는 쉼의 미학을 가지고 있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km%2Fimage%2Fw8Ao4828MKfxAAD4mWWMdBAQHw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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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로 재택러의 하루 - 내향인 재택러의 슬기로운 루틴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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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5:44:05Z</updated>
    <published>2026-02-22T05:4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6년차 재택근무자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하기 전부터 아이 케어를 위해 재택근무로 일해오고 있다. 지금이야 제법 친숙한 시스템이지만 내가 처음 시작할 때 만해도 회사 내 전례없던 일로 내가 첫 사례였다. 그만큼 부담감도 컸지만 안보이는만큼 더 열심히 일했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다행히 지금까지 근무를 이어올 수 있었다. 이제는 회사로 출퇴근하는 삶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km%2Fimage%2FmsAeGwCzA6dZK6AIpdrpLKbOD1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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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셀프 가족사진 n년차 - 고양이가 만들어준 셀프 가족사진의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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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10:29:18Z</updated>
    <published>2026-02-22T05:1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가족사진 찍으러 가자&amp;rdquo;  망고 입양 6개월차 지나자, 나는 남편에게 가족사진을 제안했다. 망고는 노란 털빛과 앙증맞는 햐얀 양말을 신은 코리아 숏헤어 치즈냥으로, 우리 가족의 두 번째 고양이다. 가족 구성원이 추가된 특별한 한 해이니 만큼 가족사진 촬영을 위한 사진관을 예약했다. 날짜와 시간을 확인하고 인원수와 동물도 함께함을 꼼꼼히 체크한다. 모든 예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km%2Fimage%2FBfVHwpgArtTlYa9341cyE3ZWk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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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대신 일상 - 떠나는 대신 머무르는 즐거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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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4:59:27Z</updated>
    <published>2026-02-22T04:5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이 되자 회사에서는 서서히 휴가 계획을 받기 시작한다. 이번 우리 팀의 인력 조정으로 나의 상사는 벌써부터 여름 휴가 계획을 묻는다. 가급적이면 6월 안에 쓰면 좋겠다는 의향을 넌지시 비치면서. 휴가라니, 올해도 또 오는구나. 모든 직장인의 꿈이자 일년에 한번 받는 공식적인 방학 앞에서 나는 어쩐지 또 망설이고야 만다.  &amp;ldquo;이 차장은 어디 안 가?&amp;rdquo;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km%2Fimage%2F1tmlbVEGyS1-wfOISu9SMo909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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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자주 만나지 말자 - 대신, 애틋하게 소중하게 만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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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4:41:54Z</updated>
    <published>2026-02-22T04:4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봄이다. 벚꽃이 만개하며 4월을 맞이하자 겨울 내 조용했던 카톡방이 조금은 분주해졌다. 우리 언제 만나, 곧 만나자, 얼굴 좀 보자. 다양한 인사와 함께 만남을 약속하는 설레이는 봄 기운이 만연하다. 봄의 계절과 함께 만남의 계절도 시작되었다.  따뜻한 날,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하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시간. 생각만해도 마음의 꽃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km%2Fimage%2F5QJJv3WTqZ-u6hH4nYD6sqaK2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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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 넘어 찾은 나의 색, 내향인 - 내성적을 넘어 내향적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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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4:29:16Z</updated>
    <published>2026-02-22T04:2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루고 미루던 미용실에 가야할 때가 왔다. &amp;lsquo;더는 못 버텨&amp;rsquo;라는 마음의 소리가 새어나올 때 즈음 온라인으로 예약을 한다. 반드시 전화가 아니라 온라인 예약이어야 한다. 내향인이라면 국룰이다. 미용실 예약 날짜를 적어두고 가기 며칠 전부터 다가올 숙제를 대하듯 동그라미 쳐둔 그 날을 오래도록 째려본다.  드디어 미용실에 가는 날, 존재감 확실한 책 한 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km%2Fimage%2Fc5Sx8O6P948vx0hZpM51QwpB8c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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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가족은 일본 애니 덕후입니다 - 가족이 함께 보는 OTT 일본 애니메이션 BEST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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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4:35:03Z</updated>
    <published>2026-02-19T04:3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8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아이와 함께 보고 난 후로 우리는 그야말로 귀칼의 찐팬이 되고야 말았다. 2시간 30분이 넘는 러닝타임에도 전개되는 속도감이나 뛰어난 작화력 그리고 웅장한 음악으로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영화가 끝이 나고도 여운이 오래 가시지 않아 10살 딸아이와 나는 영화에 대해 깊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날 사정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km%2Fimage%2FhnugSzKagVzp4XJ_r1rB_ZX-Y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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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함이라는 무기 - 다정력 10년이 레벨업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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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8:50:10Z</updated>
    <published>2026-02-15T08:5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 회사를 정리할 시간이 다가오면서 한참 잊고 살았던 나의 이력서가 생각났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정해진 건 없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지금하고 있는 제약 마케팅 대행사라는 동종업은 하지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다. 이 일을 싫어한 건 아니지만, 좋아한 것도 아니다. 회사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일 자체가 좋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km%2Fimage%2FuWJjbWFleIfxcnNp_u7W_Vh28b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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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폐업을 앞둔 회사의 직원으로서 - 후회 없는 나날이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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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2:09:31Z</updated>
    <published>2026-02-02T11:5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것일까.   벌써 몇 달째 잇몸이 파이고 내려앉아 통증이 크다. 잇몸으로 바람이 불거나 찬 음식을 먹으면 이가 쨍하니 아프다. 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꼭 나는 잇몸이 아프곤 했다. 추운 겨울날에도 집에서 편하게 재택근무하며 잘 먹고 잘 지내는 내가 무슨 체력이 떨어진다고. 양심도 없다고 나를 다그치며 병원 가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km%2Fimage%2FUvE0rgu98JGRgg2PpybYPJJWc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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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기지 못해서 '일' - 일이 많아도 스트레스, 없어도 스트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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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5:20:08Z</updated>
    <published>2026-01-30T10:2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두 달째 놀고 있어... 하아   밤 10시가 넘어 집에 온 남편을 반기며 내가 한 말이다. 깊은 한숨을 쉬고 있는 남편은 나를 보며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부럽다, 정말'   나는 제약 광고 마케팅 대행사에서 일해온 지 10년째이고, 그중 7년째 재택근무를 해오고 있다. 한때는 아이를 학교와 학원에서 픽업하는 시간 외에는 대부분 책상에 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km%2Fimage%2FCh6pdh0CZMwb3QhKB3e7_dPM9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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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회사에서 여러 형태로 일하는 법 - 남의 돈 받고 일하는 게 좋은 사람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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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6:32:33Z</updated>
    <published>2026-01-23T06:3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택근무는 벌써 횟수로 만 7년 차다.  그러나 처음부터 재택근무를 한 것은 아니었다. 한 회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고용의 형태를 다 겪어본 사람으로서, 가장 마지막으로 정착한 근무 형태는 재택근무가 되었고 나는 아직까지 이어오고 있다.   재택근무하는 광고 대행사 AE   지금 회사에는 2016년 6월에 입사했다. 아이가 태어나고 막 100일이 지났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km%2Fimage%2FSkJ7Qm-AcOtHsbdRBbnvWjfzx_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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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업인의 손 - 무해한 미용실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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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11:43:01Z</updated>
    <published>2026-01-15T11:4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탈매직, 셀프 컷을 포기하고부터는 6개월마다 미용실에 가는 삶이 다시 시작됐다. 작년 여름, 무더위에 시원하게 칼 단발을 하고 매직을 했다. 더는 뒷거울로 목에 담이 올 정도로 경직된 자세로 스스로 머리를 자르지 않아도 되었고, 꼬불꼬불 올라오는 곱슬머리의 신경 쓰임도 없이 쉬운 반년을 보냈다. ​  귀밑을 댕강하던 머리카락은 그 사이 제법 자랐고, 그만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km%2Fimage%2FIZ-waCleJNUN6YsJ4q7QhVeOL7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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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소 여사님 - 아파트라는 일터에서 만난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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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2:48:58Z</updated>
    <published>2026-01-13T12:4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00 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지?   우리 아파트 동 청소를 담당해 주시는 여사님이 친근하게 말을 걸어왔다. 여사님을 처음 뵌 것은 아이가 6살 때였으니까 벌써 5년이나 흘렀다. 그때는 아이를 돌봐주시던 친정 부모님으로부터 막 독립해 이사를 한 후 모든 게 낯설고 어색하고 버거웠던 나날이었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아이를 케어해야 했다. 하루 종일 컴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km%2Fimage%2FmvJFlRHL5frLr3HYBKNUmktXml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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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는 법을 몰라서 - 주 5일제가 힘든 이발사 돈수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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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7:37:49Z</updated>
    <published>2026-01-06T13:3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돈수씨가 처음 이발 기술을 배운 건 십 대였다.   60년생의 돈수씨는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생계에 뛰어들었다. 공부를 시켜줄 형편이 아니기도 했지만, 스스로도 공부는 재미가 없었다. 빨리 어른이 돼서 돈이라는 세계에서 '내 돈'이란 지분을 갖고 싶었다.   중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친구들은 각자 알아서 기술을 배워 어른의 세계에 입문했다. 누구는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km%2Fimage%2FxVOb8VEHmh1vJUxyALsnTTZIU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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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꿈은 그냥 직장인 - 오늘도 내일도 일할 수 있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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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04:44:03Z</updated>
    <published>2026-01-04T16:2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아이가 나에게 물었다.   &amp;quot;엄마는 꿈이 뭐야?  엄마가 하는 일이 엄마 꿈이야?&amp;quot;   엄마가 하는 일이라. 나는 잠시 생각했고, 그저 지금처럼 쭉 일할 수 있다면 그게 꿈이 맞다고 했다. 아니 그런 거 말고 직업 같은 거 말이야. 유튜버나 웹툰 작가 같은 거. 그 두 개는 요즘 아이의 꿈이다. 아이의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아무튼 '엄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km%2Fimage%2FFSVfEDd7Aa0SmJuhbvndvFtAG_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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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의 끝사랑 -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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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07:00:46Z</updated>
    <published>2025-02-12T0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다음 생에도 너랑 또 결혼할 거냐고 묻더라?&amp;quot;   그래서 &amp;quot;응&amp;quot;이라고 대답했어. 그가 나에게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상대가 오 찐사랑이라고 마구 놀려댔지만 자기는 별 상관없다는 듯이 심드렁하게 대답했다는 것이다. 기대 반 궁금증 반으로 나 역시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amp;quot;너랑 또 결혼해야 우리 아이를 만나지&amp;quot; 이게 말이야 방구야. 이럴 줄 알았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km%2Fimage%2FR6s--Y1L4G7CX3lhYqseadIbXB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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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대 부부의 취미력 - 10년 동안 지속하는 취미가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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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5T07:25:10Z</updated>
    <published>2025-02-05T02:5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글쓰기의 시작은 임신이었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을 준비하던 중 덜컥 아이가 생겨버렸다. 경력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했던 순간에 임산부가 되었고, 면접을 앞둔 회사도 불참했다. 그렇게&amp;nbsp;내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흘러가는 인생사에 몸은 한가해졌지만 마음은 바빠졌다. 몸이 바빠져야 마음이 한가해질 테니 뭐라도 배우러 다녔다. 직장을 다니던 것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km%2Fimage%2F775DPKybvGMBmnrddmHx2x5ZbJ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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