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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I SOOO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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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쓰기와 사진 작업을 통해 주로 소통하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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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05T13:44: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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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카메라 탐닉 - 나를 위한 시간의 질문들 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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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2:16:55Z</updated>
    <published>2025-08-23T07: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카세가와 겐페이라는 일본 작가가 있다. 그는 『나의 클래식카메라 탐닉』이라는 제목의 책을 내면서 &amp;lsquo;금속인류학&amp;rsquo;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카메라를 단순한 기계로 보지 않고 금속이라는 물질과 인간의 관계까지 확장해 사유하는 그의 시선은 기묘하면서도 흥미롭다. 그는 카메라에 대해 한없이 유머러스하다. 자기 몸속에 자석이 들어 있어 금속에 끌리듯 카메라에 매혹된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pS%2Fimage%2FM37VaVyLZ_PNp14maZLReaH4q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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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의 말 - 나를 위한 시간의 질문들 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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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2:16:36Z</updated>
    <published>2025-08-20T07: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은 사진으로 다시 돌아온다.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쓰면서 느꼈던 것 중 하나는, 내가 무슨 얘길 하더라도 결국 사진 이야기로 귀결되더란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참 무섭다. 내재된 습관이란 것이 이처럼 무의식적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오로지 사진만을 생각하고 살았던 청춘의 날들이 있었다.  처음 카메라를 손에 쥐었을 때의 감각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작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pS%2Fimage%2F7uix5dKaMwmh5KNgLqccTOwyF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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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핸드폰 보호필름도 붙이지 못하는 - 나를 위한 시간의 질문들 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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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2:16:18Z</updated>
    <published>2025-08-16T06:2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어 공부를 위해 일본 드라마를 굳이, 열심히 보고 있다.  &amp;lt;도쿄 사기꾼들&amp;gt;, &amp;lt;육왕&amp;gt;에 이어 &amp;lt;핫스폿 : 우주인출몰주의!&amp;gt;를 봤다  아주 작은 지방의 비즈니스호텔에서 일하는 키요미를 중심으로 타카하시라는 자칭 외계인과의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키요미는 친구들과 몽블랑 식당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중, 친구가 핸드폰 보호필름을 타카하시에게 붙여달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pS%2Fimage%2FotDoa_J8_3okIlpZQZmPyrXm8_s.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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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 - 나를 위한 시간의 질문들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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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2:15:59Z</updated>
    <published>2025-08-13T0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엊그제 첫사랑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근 5년 만이다.  첫사랑, 우리는 고교 2학년 때(그녀는 1학년) 만났고, 내가 군대를 간 후 헤어졌다. 그리고 20여 년이 지나서야 다시 만났다.  그때, 첫 느낌은 &amp;quot;만나지 말았어야 했다&amp;quot;였다. 스무 살 치기 어린 사랑의 절실함이 없었고, 우린 이미 아저씨, 아줌마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참 우습게도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pS%2Fimage%2FCy6Twsddc_ENw55FX3wfE_1utD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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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성거리는 어딘가에서 - 나를 위한 시간의 질문들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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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2:13:17Z</updated>
    <published>2025-08-09T0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나서려는데 문 앞에 낯익은 카메라가 나를 노려보고 있다. 이십 년쯤 나와 동행한 니콘 필름카메라다. 그와 함께 무수한 거리를 쏘다녔으며, 여러 여행길을 함께 했다. 나는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알아갔던 사람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카메라와 &amp;nbsp;멀어지기 시작했다. 그것과의 거리를 둔 채 몇 해를 보낸 것이다. 언젠가는 책이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pS%2Fimage%2Fi3l1oeEgt2AyvjlYA0L4aNzXP2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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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하루의 식탐 - 나를 위한 시간의 질문들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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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2:15:37Z</updated>
    <published>2025-08-06T0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라도 그 식전라도 그 식당, 그 반찬당, 그 오늘은 짜장면이 무척 먹고 싶었다. 나는 짜장면을 참 좋아한다.  매번 가는 곳 말고 새로운 곳을 찾아보고 싶었다. 폭풍 검색을 통해 유니짜장 잘하는 집을 찾았다. 약 30분 거리에 있는 식당이다.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유타카처럼 입맛을 다시며 달려갔다. 그런데 하필 휴일이란다. 중국집은 주로 화요일에 많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pS%2Fimage%2FzZINhioS8AFf8E5bMfjE1-pScE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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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그냥&amp;rdquo;이라는 말속에 - 나를 위한 시간의 질문들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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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03:00:01Z</updated>
    <published>2025-08-02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냥'이라는 말은 가장 솔직한 단어다.  그냥 좋은 것 그냥 하고 싶은 것 그냥 보고 싶은 것 그냥 있고 싶은 것  그냥, 그냥, 그냥 쓰고 싶은 글들이 때론 있듯이...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amp;lsquo;그냥&amp;rsquo;이라는 말을 내뱉는다. &amp;ldquo;왜 좋아해?&amp;rdquo; &amp;ldquo;그냥.&amp;rdquo;&amp;nbsp;&amp;ldquo;왜 거길 갔어?&amp;rdquo; &amp;ldquo;그냥 가보고 싶었어.&amp;rdquo;  나는 가끔 &amp;lsquo;그냥&amp;rsquo;이라는 말로 하루를 살아간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pS%2Fimage%2FM2ZFI9vrL_TDx0c7owAyYqASV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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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라는 낭만 - 나를 위한 시간의 질문들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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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01:54:02Z</updated>
    <published>2025-07-30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인이 되고 싶었으나 사진작가가 되었다는 글을 앞서 연재했었습니다. 사진작가로 오래 살아오면서 늘 마음 한편엔 문학이 자리 잡고 있었죠.  그 열망을 주체하지 못하고 사진에 대한 글을 썼었습니다. 맨 처음 썼던 글이 &amp;lt;배병우, 민병헌론&amp;gt;이었습니다. 그 글로 &amp;lt;사진비평상&amp;gt;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글을 쓴다는 것 특히, 사진비평은 어려운 영역이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pS%2Fimage%2FxKFYb7Yr6betv_xLy0xurBNmQ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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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라는 낭만 - 나를 위한 시간의 질문들 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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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2:26:51Z</updated>
    <published>2025-07-26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에게나 하나쯤 로망이 있다. '카페'를 여는 것. &amp;nbsp;그중&amp;nbsp;하나일 것이다.  한때, 카페를 운영했었다. '후두둑'이란 카페다.  나는 비를 좋아했으므로, 후두둑 비가 내리는 창가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책을 읽는 꿈. 그 로망을 실현한 것이다.  단순히 커피만 파는 곳이 아닌,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고 사람과 사람 사이 재미난 일들이 매일 펼쳐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pS%2Fimage%2F9C4jsK2lPOIDoNcxhTttlCvQp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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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어떻게 살고 있냐고 물으신다면 - 나를 위한 시간의 질문들 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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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8:09:54Z</updated>
    <published>2025-07-23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어떻게 살아?  전화기 너머의 목소리는 안부를 묻는다.  어, 그냥 그저 그렇게 살고 있어!  언제 한 번 밥이나 먹자?  그래 한 번 보자.  흔한 우리들 일상의 대화법이다.   나는 정말 별일 없이 잘살고 있는 걸까?  아침 7시, 출근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선다. 지하주차장에서 차에 시동을 걸고, 스벅커피 사이렌 주문을 넣는다. 3분 후 스벅매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pS%2Fimage%2FdpI2_QuQi0yMsM9yZTUdSuG_4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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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과 작업에 대하여 - 나를 위한 시간의 질문들 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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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23:40:06Z</updated>
    <published>2025-07-19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들은 주로 작업실에서 작품을 완성합니다. 하지만 사진작업은 작업실보다 외부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작업할 때 아니면 카메라를 잘 가지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여행하면서 여행이 작업이 될 수 있었으면 했습니다.  그러다 진행된 것이 &amp;lt;창밖 Out of the Window&amp;gt; 시리즈였습니다. 여행지의 호텔이나 카페 등에서 창밖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pS%2Fimage%2FE2ZokvtMNevqA_icq5_GJj0GF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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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시골우체국, 작업실이 되다 - 나를 위한 시간의 질문들 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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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13:41:06Z</updated>
    <published>2025-07-16T0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에게 작업실은 소중한 공간입니다. 그곳에서 많은 작품들이 탄생하게 되니까요.  나에게 아주 오래된 작업실이 있습니다. 시골의 우체국이었는데, 문 닫은 지 한참 된 곳이었죠.  두세 번 작업실을 옮겨 다니다 새롭게 정착할 작업실을 찾았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곳이 지금의 작업실입니다. 교량동 588번지, 아마도 옛 청량리역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588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pS%2Fimage%2FjcoT6TFG1DTQOSLoik_8WdHk1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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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한때 공장노동자였습니다 - 나를 위한 시간의 질문들 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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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00:20:15Z</updated>
    <published>2025-07-12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한때 공장 노동자였습니다.  이십 대 후반이 되어서도&amp;nbsp;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정유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지금의 GS칼텍스입니다. 원유를 정제하는 아주 큰 회사였습니다.  처음엔 그런 회사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입사만 해도 거리에 플래카드가 걸리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만큼 선망하는 그런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나는 회사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pS%2Fimage%2FtVDa3ss8wBMsZtK7IFuKcFSsH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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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인을 꿈꿨지만, 사진작가가 되었습니다 - 나를 위한 시간의 질문들 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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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21:52:20Z</updated>
    <published>2025-07-09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일곱 무렵의 어느 날, 우연히 사진 한 장을 보았다.  욕조 물 위에 떠 있는 한 장의 사진, 그것은 마치 부르스 매캔들리스가 우주에서 끈 없이 유영하는 것처럼 신비로워 보였다.  말간 인화 종이에 늘 봐왔던 자유공원이 선명하게 떠올라 있었다. 친구였던 L이 암실에서 인화를 하고 욕조에서 수세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날 나는, 내 영혼이 도달하고자 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pS%2Fimage%2F6Lw3Squ8pfowIgVUh3Fjz_Oe7x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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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라는 것 - 나를 위한 시간의 질문들 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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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00:04:33Z</updated>
    <published>2025-07-05T0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 듦을 받아들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어른이 된다는 것이 그저 숫자가 하나 늘어나는 일인 줄 알았습니다.서른이 되면 모든 게 괜찮아질 줄 알았고, 마흔이 되면 삶의 방향이 또렷해질 줄 알았으며, 쉰이 되면 마음도 어느 정도 단단해져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쉰을 넘긴 지금, 마음은 여전히 어설프고 삶은 여전히 낯설기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pS%2Fimage%2F8fyhdcQOlmWRgbqEs5D8DFpGE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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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 나는 시인이 되고 싶었습니다 - 나를 위한 시간의 질문들 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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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10:18:04Z</updated>
    <published>2025-07-02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노작가의 에세이를 읽었습니다. 첫 문장은 이랬습니다. &amp;ldquo;나는 2차 대전 때 태어났다.&amp;rdquo; 순간 &amp;lsquo;와, 이거 언제 적 얘기야?&amp;rsquo;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읽다 보니, 글이 전혀 낡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되려 내 얘기처럼, 지금 얘기처럼 쓱쓱 읽혔습니다. 근데 나는? 고작 10년 전 얘기를 써봤는데도 어쩐지 글이 구리게 느껴집니다. 오늘 아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pS%2Fimage%2F9jnsgl-UCQeq5crM9pg6BrXkz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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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삶에는 몇 개의 트랙이 있습니까? - 나를 위한 시간의 질문들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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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1:43:49Z</updated>
    <published>2025-06-28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삶에는 몇 개의 트랙이 있었을까요? 지나온 시간을 되짚어보니, 저는 몇 개의 직업과 여러가지 다양한 일들을 해왔습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지금까지 내 삶에는 크게 세 개의 트랙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작가로서의 삶입니다. 나는 글을 쓰는 작가이자, 사진 작품을 만드는&amp;nbsp;사진가입니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다루며 세상을 기록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서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pS%2Fimage%2FIBe5l-PiuNzyslaAfO9KlKzFfu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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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내 인생에 대해 솔직해지기로 했습니다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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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07:18:49Z</updated>
    <published>2025-06-25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나를 작가이자 기획자라고 부릅니다.  지금의 나를 설명하는 데 이 두 단어가 자주 쓰이지만, 그 이름들이 과연 나를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지는 늘 의문입니다. 사회적 지위란 대개 하나의 일에 몰두하고, 그 결과로 타인의 인정을 받을 때 주어집니다. 하지만 &amp;lsquo;작가&amp;rsquo;나 &amp;lsquo;기획자&amp;rsquo;라는 호칭은 남이 불러주기보다는 오히려 내가 나 자신에게 부여하고 싶은, 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pS%2Fimage%2FK63Dm_fnxgnko8-24cNxj9r54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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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대한 그늘, 또 다른 벽 안에서 - 방상용 전시서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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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16:02:09Z</updated>
    <published>2025-05-29T04:2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 한 장의 사진이 있다. &amp;lsquo;13&amp;rsquo;과 &amp;lsquo;14&amp;rsquo;라는 숫자 사이, 수직의 그늘이 지고 그 앞에 누군가가 지나가고 있다. 그의 등 뒤로 밝은 여름빛이 비친다. 숫자 &amp;lsquo;15&amp;rsquo; 위의 창틀에는 두 장의 반팔 러닝셔츠가 한가롭게 날리고 있다. 언뜻, 그로테스크한 이 풍경 속에는 인간 존재의 불안과 모순이 숨어 있는 듯하다.  또 다른 사진을 보자. 여기에는 두 사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pS%2Fimage%2F5GLdR-O91hH4YIYETokT31JINEQ.jpg" width="8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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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는 당신의 나라를 봤고, 이제 당신에게 보여드립니다 - 로버트 프랭크의 『The Americans』와 잭 케루악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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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01:37:36Z</updated>
    <published>2025-05-02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사진을 열정적으로 공부하던 시절, 1~2주에 한 번쯤, 책을 파는 보따리장수가 학교에 들렀습니다. 그는 좌판을 펼쳐놓고, 학생들에게 사진집과 예술책을 팔았습니다.  사진이나 예술에 관련된 책이 부족했던 때라 나는 단골이 되었고, 아저씨가 올 때마다 책을 샀습니다. 할부로도 샀고 현금을 주고 사기도 했는데, 그 시절의 할부는 어쩌면 인간적 믿음이 바탕이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pS%2Fimage%2FaqnSjcvLjFTCD1aBkSjLwE3vZ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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