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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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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opme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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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제주에 삽니다. 21년 째 해녀의 삶과 문화를 더듬고 있습니다. '살아지는'과 '사라지는'의 경계, 제주 문화와 지역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벨류체인의 가치를 살피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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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05T15:27: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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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 탐라를 짓다 - 나의 소소한 제주 일상 : 창작공동체 우리 :종달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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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7:49:23Z</updated>
    <published>2026-04-21T17:4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다리는 시간 동안 사람들은 아름다운 것을 짓는다. 밥을 짓고, 웃음을 짓고, 집을 짓는다. 시를 짓고, 노래를 짓고, 마른 땅을 갈아 농사를 짓는다. 벌들은 떼를 짓고, 나비들은 짝을 짓고, 누에는 고치를 짓는다. 멀어진 꿈을 조용히 떠나보내며 한숨을 짓다가도, 아직 펄럭이는 꿈의 자락을 쥐고 다시 미소를 짓는다. &amp;mdash; 황경신, 『조율』 중       &amp;lsquo;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IuvxPFDxfv-DlB_CZSgkTY46eZ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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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식지 않은, 밤 - 이제 다시 시작 - 달 새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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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7:09:13Z</updated>
    <published>2026-04-20T17:0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또 오늘 사이, 서로의 그림자가 느리게 겹쳐지는 얇은 틈  이미 식어버린 시작이 미처 식지 못한 체온처럼 남아 있는 시간  길 잃고 머문 마음을 저 달이 내려다본다  총총&amp;mdash;  혼자 앞서간 마음이 젖은 숨처럼 번져 밤의 결을 스친다  여위어가는 건 저 달만은 아니더라.  흠칫, 숨이 고이고  아무도 모르게 닳아가는 마음, 안쪽부터 삭는다.  수십 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9T9PoRy8MWcDxCb1n1ENnPyByo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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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amp;lt;내 이름은&amp;gt;이 건네는 아픈 위로 - 나의 소소한 제주 일상 : 4.3과 작별하지 않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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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16:12:42Z</updated>
    <published>2026-04-16T16:1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지워진 기억, 다시 마주한 제주의 얼굴  내 이름은. 제주 시사회에 이어 개봉일에 다시 마주한 작품은 여전히 아팠다. 몇 번이고 아프고 아팠다고 토해내면 무뎌지지 않을까 했지만, 오히려 더 아리다. 위로가 되는 건 상영관에 불이 켜지고 스크린이 백지처럼 변할 때까지 누구 하나 자리를 떠나지 않고 1만 3,95명의 이름을 지켜봐 주었다는 사실이다. 염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xRfpN6cDdR6BjnukD-3jScpOw4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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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과 바다의 시간을 걷는 사람들 - 지역력 탐구 생활 : 물때, 그리고 해녀가 읽어온 삶의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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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5:53:38Z</updated>
    <published>2026-04-09T15:5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의 오늘은 몇물인가요]  바다의 시간에는 이름이 있다.  바닷가 사람들은 그것을 &amp;lsquo;물때&amp;rsquo;라고 불렀다.  시계로는 읽히지 않는 시간, 그러나 삶의 순서를 가늠하는 시간이다.   지난 3월 말, 이 물때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물때는 밀물과 썰물이 드나드는 흐름을 읽어내는 오래된 지혜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한 경험이나 요령이 아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8xmlsirYRPsZij0Aa9PxmvUcSY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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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이름은: 바람 멈춘 자리, 우리가 불러야할 &amp;lsquo;이름&amp;lsquo; - 나의 소소한 제주 일상 : 4.3 첫 장편 &amp;lt;내 이름은&amp;gt;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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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12:58:47Z</updated>
    <published>2026-04-05T07:5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잊어야 살았던 제주가 있었다. 힘 앞에서 무기력했고, 이름을 부르지 않는 것으로 하루 또 하루를 겨우 건너던 시간이 있었다. 그 섬에서는 기억하는 일이 아니라 잊는 일이 삶의 방식이었다.  ⸻ 그리고 또 하나의 제주가 있다. 힘과 견제 속에서도 묻어두었던 이름을 꺼내 다시 하나씩 불러보려는 사람들이, 산다. 아픔을 다시 꺼내는 일이 고통이라는 것을 알면서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ihBoo8G0sQjOJiSPJnbqNYAlKq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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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4월을 천천히 걷는다는 것 - 나의 소소한 제주 생활 : 4.3, 동백 그라고 동박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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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8:27:52Z</updated>
    <published>2026-04-03T18:2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이다. 제주의 4월이다. 4.3과 지방선거가 엉키는, 그럴 때라 여러 말들이 오간다. 하지만 오늘 가장 오래 남은 문장은 하나였다.  &amp;ldquo;오늘, 우리는 조금 천천히 걸어봅니다.&amp;rdquo; 제주올레가 넘긴 이 문장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다. 지금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묻는 방식에 가깝다.  속도를 늦춘다는 것은 지연이 아니라 선택이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hZuLCJPNGe1Q9RV66uP-63nhc-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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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놓친 &amp;lsquo;만약&amp;rsquo;을 마주할 때 - 나의 소소한 제주 일상 : 영화 Past Lives와 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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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7:01:19Z</updated>
    <published>2026-04-01T17:0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Past Lives의 해성과 나영은 나란히 걷고 있었으나, 끝내 시선의 방향을 확인하지 못한 채 멈춰 선다. 그 적막한 장면 위로 A가 들려준 고백이 겹쳐졌다. 어쩌면 그 문장들은 내게 던지는 질문 같기도 했다. ⸻ 어긋남의 시작  A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음의 결이 어긋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대화는 끊기지 않았으나 그 안을 채우던 온기는 이미 빠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d39MH0sOeqnpi3o-EMrkBFMrew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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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3, 꽃같은 평화를 말한 날 - 나의 소소한 제주 일상 :  이른 4.3행사 참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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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0:08:18Z</updated>
    <published>2026-04-01T10:0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일 꽃 같은 날이었다.  &amp;lsquo;평화에 대해 같이 얘기해보자&amp;rsquo;는 초대로 시작된 하루였다.  가끔 이런 날이 삶의 온도를 덥힌다.  서서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두드린다.  고백하자면 나는 대외활동이 활발한 사람은 아니다.  몇 개의 작은 모임과, 직업 덕에 &amp;lsquo;일로 만난 사이&amp;rsquo;들이 있을 뿐이다.  그저 맡은 일을 성실히 돌아보는 정도.  며칠 전 &amp;ldquo;같이 했으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uiM8R44nCHn4O-VEtBmpRrJiTE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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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컬 정책, 성과의 착각과 구조의 실체 - 지역력 탐구 생활 : 로컬을 읽는 시간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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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1:16:36Z</updated>
    <published>2026-03-30T01:1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매장 몇 개가 생긴다고 해서 상권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amp;lsquo;좋은 매장&amp;rsquo;은 단순히 평점이 높은 곳을 의미하지 않는다. 줄을 서게 만드는 집, SNS에서 반복적으로 호출되는 공간, 사람의 동선을 특정 골목으로 끌어당기는 일종의 &amp;lsquo;앵커(Anchor)&amp;rsquo; 역할을 하는 가게들이다. 이들은 분명 상권의 시작점이 된다. 유입을 만들고, 관심을 끌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dqi8TZfS4I1u0ScFmVqBp804OA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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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컬, 정의 보다 중요한 &amp;lsquo;시간&amp;lsquo; - 지역력탐구생활 - 로컬를 읽는 시간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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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4:07:46Z</updated>
    <published>2026-03-28T14:0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컬이 아직 &amp;lsquo;그들만의 언어&amp;rsquo;처럼 들리는 현실에서 그 작동 방식을 설명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올들어 &amp;lsquo;구조 이해&amp;rsquo;를 내건 교육 과정에서 로컬을 이야기하고 있다. 오늘 역시 제주와 타 지역에서 모인 공무원들과 인사이트 트립을 진행했다.  제주에서 성수까지, 콕콕 건드렸다. 지역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기본부터, 익숙한 로컬푸드로 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1bhjashXth6MW1sf78f1n_mz6L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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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을 밝히는 축제인가 - 지역력 탐구생활 : 제주들불축제를 다시 생각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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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17:49:24Z</updated>
    <published>2026-03-24T17:4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제주 대표 문화관광축제였던 제주들불축제가 올해는 날씨 덕을 보태 무사히 치러졌다.  지난해 들불축제와 관련한 의견을 묻는 자리에 몇 차례 함께한 적이 있다. 여러 이야기가 오갔지만 결국 돌아오는 질문은 하나였다.  &amp;ldquo;왜 이 축제를 하는가.&amp;rdquo;  이후 축제의 기획 과정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그 질문만큼은 계속 마음에 남았다. 들불축제의 정체성에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ZMfEh5BLfin7OtjXCIZDQ_mN5C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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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TS와 광화문, 우리는 무엇을 본 걸까 - 지역력 탐구생활 : 거봐, 가능하잖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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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6:26:40Z</updated>
    <published>2026-03-22T06:2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무엇을 시도했고 무엇을 설계해야 하는가] [거봐, 가능하잖아]  광화문에 BTS가 섰다. 이 문장은 생각보다 무겁다.  공연의 잔상이 가시기 전, 우리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왜 지금, 왜 이들이었는가.  - 시간이 쌓인 공간 위에 올라탄 &amp;lsquo;자격&amp;rsquo;  광화문은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다. 집회와 행진, 국가의 장면과 시민의 기억이 켜켜이 쌓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uE1ZJMIKhpsETCcQ4PDJlUg619c.jpe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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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네 셀럽으로 사는 맛 - 나의 소소한 제주 일상 : 체리블라썸 백도 크림 프라프치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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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4:27:39Z</updated>
    <published>2026-03-16T11:3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얘기한 적이 있지만 가장 아끼는 모임 이름이 '딸기 좋아'다. 그 딸기 만큼 좋아하는 과일이 복숭아, 살구 뭐 이렇게 달콤한 것들이다.  그것도 몸이 안 좋거나 피곤할 때 찾는 습관이 있다. 이왕이면 더 단 것을 찾아서 일종의 보신을 한다.  말이 좋아 보신이지 사실은 달콤함으로 피곤한 무언가를 눌러버리는 일종의 &amp;lsquo;DANGER&amp;rsquo;처방이다. 오늘은 며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XP4mLsT4TLgpYnNIqUmuJyLnsH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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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씨앗이 숲이 되는 순간 - 나의 소소한 제주 일상 :제주도립미술관 &amp;lsquo;바람과 숲의 대화&amp;l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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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9:01:00Z</updated>
    <published>2026-03-14T21:5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_산책] [바람과 숲의 대화] [제주도립미술관] &amp;ldquo;피어남은 자기 의지를 외치는 행위라기보다, 세상이 건네는 신호에 몸으로 대답하는 과정이다. 씨앗은 흙의 무게에, 줄기는 빛의 방향에, 꽃은 계절의 조건에 응답한다. 인간의삶도 이와 닮았다. 논리보다 먼저, 어떤 손길이나 목소리에 이끌려 길을 바꾸고, 순간의 빛을 따라 마음을 열었던 경험들이 그렇다.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gNehWiXBk2nSgqdnbo3-zizARo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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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절기 - 이제 다시 시작 - 가난한 그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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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17:45:55Z</updated>
    <published>2026-03-13T17:4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도 봄을 닮아 타고 타다 못 견뎌 아스라지더란다  오고 또 가는 건 너뿐이라 하다못해 봄 좀 닮아라 허튼 소리도 해보았단다  그리되더란다 이놈의 사랑  볕 좀 들었다고 저혼자 달떠 들썩리고 뒤척이더니  내어주다 못해 앙상하게 시들어 가난한 그늘만 짓는다  봄은 시간과 달라 가고 또 온다던데  슬슬 기척도 않는다 떠난 너 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C8w9t-l9ar69a8MmBpMKu3_AVR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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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켜봐 주는 사람 하나 있다는 것 - 나의 소소한 제주 일상 : 해담은 집 4주년 기념 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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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11:24:39Z</updated>
    <published>2026-03-07T11:1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한 번쯤 이 노래를 붙잡고 버틴 날이 있다. 우연처럼 자기의 마음을 표현하는 작품 속에 그 것을 녹여내고 위로받는 일도 있다.  &amp;ldquo;&amp;hellip;더 상처받지 마 이젠 울지 마 웃어봐 너 가는 길이 너무 지치고 힘들 때 말을 해줘 숨기지 마 넌 혼자가 아니야 우리도 언젠가 흰수염고래처럼 헤엄쳐 두려움 없이 이 넓은 세상 살아갈 수 있길 그런 사람이길&amp;hellip;&amp;rdquo;  바로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zgVvSThZQKR6wR_9Jd0ro2Tpyb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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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가 세상을 바꾸는데, 왜 지역은 더 빨리 사라질까 - 지역력 탐구생활 : DX-AX가 만나는 지점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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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2:02:55Z</updated>
    <published>2026-03-07T02:0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세상 달라지는 걸 왜 몰라&amp;hellip;뭐가 자꾸 좋아진다는데, 여긴 그걸 할 사람도 쓸 사람도 없어.&amp;rdquo;  지금 우리는 서로 다른 방향에서 밀려오는 두 개의 거대한 파도 앞에 서 있다. 하나는 AX(AI 전환)라는 차갑고 정확한 기술의 파도이며, 다른 하나는 지역소멸이라는 뜨겁고 절박한 인구 구조의 파도이다.  지난 10년이 종이 문서를 PDF로 옮기고 엑셀 기반 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PrAsmnlYpmvNisgsBKjYq_r8O7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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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를 건너 돌아온 음악, &amp;lsquo;테우&amp;rsquo;의 첫 항해 - 나의 소소한 제주 일상 : 앙상블 테우 창단 연주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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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5T15:4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공연은 음악보다 먼저 이야기로 기억된다. 제주 전통 배의 이름을 가진 클래식 앙상블 &amp;lsquo;테우&amp;rsquo;의 창단 공연이 그랬다. 바다를 건너 돌아온 젊은 연주자들이 고향에서 첫 항해를 시작한 밤이었다.  처음 이름을 들었을 때, 제주다운과 돌아온의 설명을 들르며 무심히 바다와 도전을 떠올렸던 기억이 났다.  테우는 제주의 삶을 지탱하던 전통 배의 이름이다. 이런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_w-SR3ZCRTawhnrb-Oi0c4mNcp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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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컬의 재구성 : 지역을 살리는 세가지 동력 - 지역력 탐구생활 : 로컬창업&amp;middot;로컬크리에이터&amp;middot;로컬벤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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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6:21:41Z</updated>
    <published>2026-03-03T06:2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컬의 재구성] [로컬창업&amp;middot;로컬크리에이터&amp;middot;로컬벤처_같은 말인 듯 다른 말들] [긴 호흡]  &amp;lsquo;제주 로컬크리에이터 경제의 이해&amp;rsquo;강의를 맡았다. 공직자 대상이라 신경을 쓰다보니 처음 준비한 강의자료가 60장이나 됐다. 50분 강의에 이 무슨&amp;hellip;하는 생각에 강의 직전 50장 수준으로 줄였다. 그리고 내리 3일, 4번 강의를 하면서 3번 정도 더 손봤다.  덜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ppfoo-8NmUH7rvPc7j7l77oUOl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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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시 신호 - 이제, 사작 ; 봄비를 머주하는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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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8:53:19Z</updated>
    <published>2026-03-01T18:4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투두둑 투둑투둑 기세 오른 방울들의 두드림 땅 밑 잠들을 깨우는 재촉이다 이제 해 뜬다 멈추지마라 일어서라 틔워라 찬 기운에 움츠렸던 기운들이 지압신발 신은 것 마냥 법썩이다  투두둑 투둑투둑 슬쩍 톤 낮춘 기척이 날숨마냥 스며든다 24시간 불 밝힌 패스트푸드 매장 안 아직 꽃 피울 채비가 서툰 청춘들이 종이포장을 벗겨내며 무겁게 시간을 센다 새 계절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DWViQKUsE4xCV5krqyWtkj3Kv4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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