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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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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만의 이야기가 아닌, 모두를 위한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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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07T10:34: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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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의 도로는 차갑다. - ―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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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12:13:23Z</updated>
    <published>2025-09-02T12:1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고양이들의 세상이 조금 더 넓어졌어요. 하지만 그곳은 발이 빠른 치타들의 영역이었죠.  https://www.youtube.com/watch?v=0XdpdlK6YVA *영상의 브금과 함께 읽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01:15 사거리 횡단보도 앞.  &amp;quot;자, 내가 일―등! 반박은 안 받음.&amp;quot; &amp;quot;하‥ X랄하네. 야! 시호. 얘가 나 밀친 거 봤지?&amp;quot; &amp;quot;그래봤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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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정의 골목길은 어둡다. - ―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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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8:28:46Z</updated>
    <published>2025-08-20T07:1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도시의 외로운 다섯 마리의 길고양이들은, 운명처럼 골목길로 모여들었어요.   00:00 유성 편의점.  내일을 살아가기 위해, 모두가 쉬어가는 새벽. 어둑한 골목에 남은 녹색과 주홍색의 네온사인. 네모난 편의점 안이 웬일로 소란스럽다.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주민들만 근근이 이용하는 곳. 몇 년 간 재개발이니, 보상금이니 시끄러웠던 탓이다. 대부분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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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도시의 길 고양이들 -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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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6:39:37Z</updated>
    <published>2025-08-17T1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 호준  &amp;lceil;안 오니? 과외쌤 기다리시잖아.&amp;rfloor;  이틀 전, 재수 없는 졸부 아들 새끼가 시비 걸어서 한 대 값아 주려다 박살 난 아이폰 화면을 내려다보았다. 학교나 집이나&amp;hellip; 죄다 숨통을 조여 오는 것뿐이다. 톡톡- 엄지로 화면을 쓸어, 그간 엄마와 했던 짧은 메시지들을 훑어보았다. 학교, 과외, 성적. 다정한 안부? 평범한 부모님의 걱정? 그딴 건 없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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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번째 이야기를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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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1T04:13:42Z</updated>
    <published>2025-08-11T04:1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선, &amp;lt;127번 버스로부터&amp;gt;를 읽어주신 작가님들,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누군가 제 글을 읽고 반응을 준다는 것이 어떤건지 작게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글쓰기에 대한 책임감과 다시 글을 쓸 수 있는 용기를 얻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 브런치 오류 이슈로 '발간하기'를 누를 수 없는 상태지만 지한이와 하연이의 이야기를 끝맺어 보려고 합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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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는 것 - ―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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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5:21:20Z</updated>
    <published>2025-08-09T09:4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20일. 11:11. 강서구 생존자 보호소.  강서구청 지하에 마련된 임시 보호소는 학교 강당정도의 크기였는데, 이미 사람들은 포화상태였다. 계속해서 들어오는 부상자들의 붕대를 감는 봉사자들과 우는 아이들, 도시락 리필을 원하는 사람들의 소리가 삐걱대며 화음을 쌓았다. 그들 모두 하루아침에 갈 곳을 잃은 방랑자였다. 그리고― 모든 것의 원흉, 백하연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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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포도 사탕 - ―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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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5:17:47Z</updated>
    <published>2025-08-05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19일. 18:10. 성산대교 위.  차량통제선 안, 수십 명의 경찰과 군인들이&amp;mdash; 한 소녀를 향해 발포준비를 마쳤다.  어둠이 내려앉은 서울의 밤, 한강에는 꺼지지 않은 빌딩의 불빛이 강 줄기를 따라 흘렀다. 대교 위의 서늘한 피냄새는 금세, 강바람에 씻겨 날아가는 듯 고요하기만 했다. 짐승에게 뜯긴듯한 살점에 흐르는 진득한 피, 축 늘어진 시체들 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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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나의 거리(距離) - ―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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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5:10:43Z</updated>
    <published>2025-07-29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빛 아파트 107동. 07:00. 백하연의 집 안.  &amp;ldquo;아니, 그러니까― 언니는 아무 말 없잖아, 응?&amp;quot;  또 저 표정이다. 어른들이 못 이기는 걸 너무 잘 안다. 뻔하지만 늘 통하는 수법, 계산된 천진함. 멀찍이서 보고 있자니, 흔한 일일 시트콤이 따로 없다. 거실 구석, 어둠 속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 부엌은 밝고 따뜻했다. 아일랜드 탁자 주위로 퍼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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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조 - ―04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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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5:06:40Z</updated>
    <published>2025-07-22T1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19일 13:10 강서구 임시 보호소.  &amp;quot;&amp;hellip;지한.&amp;quot;  보호소의 축축한 나무 바닥 위에 웅크리고있던 지한의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불과 하루이틀 지났는데, 수십 년만에 듣는것 같은 그리움이 일었다. 행여나 그것이 환상일까 두려워, 조심스레 뒤를 돌아보았다. 지한의 기억 속 그대로인 친구들의 익숙한 얼굴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들도 이곳에 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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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 - ―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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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4:47:18Z</updated>
    <published>2025-07-15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18일 09:20 강서구 한결극장 앞 사거리. 뜨거운 여름 공기에 아스팔트 도로가 이글거렸다. 바로 거기서 술에 취한듯 누군가 비틀거렸다. 검은 후드티를 뒤집어 쓴 여학생. 그녀의 눈빛은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소름끼치는 살기가 느껴졌다. 지나가던 행인들이 상처를 부여잡고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진공 속에서 울리는 메아리처럼, 그녀에게는 닿지 않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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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남은 소년 - ―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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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3:55:50Z</updated>
    <published>2025-07-08T15: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18일 07:10 유성우 병원. 병원 침대 위.  하얀 천장, 순백의 조명. 지한이 비몽사몽 눈을 떴다. 귓가를 울리는, 낯선 이명. 고요한 병실 안은 지한의 옅은 숨소리와 낮은 심장박동 소리만 들렸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한쪽 벽면이 전부 길고 네모난 창문이었다. 희미하게 스러져가는 보랏빛과 떠오르는 오렌지빛. 지한은 한참 동안 한 폭의 명화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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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7번 심야버스 - ㅡ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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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2:43:43Z</updated>
    <published>2025-07-01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17일 22:00 동화 차고지 방면. 정류장.  유독 축축하고 후덥지근했던 7월의 장마철. 온종일 하늘에는 우중충한 먹구름이 드리웠고, 달과 별들이 기척을 감추었던 기묘한 날이었다. 마지막 생을 앞둔 반딧불처럼, 희미한 가로등만이 오래된 버스정류장을 비추었다.  검은색 후드티를 뒤집어 쓴 여학생. 잔뜩 인상을 찌푸린, 백하연이 핏기없는 입술을 물어뜯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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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쓰기 - 2017년의 봄으로부터 온 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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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1T04:23:32Z</updated>
    <published>2025-06-25T04:4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인생은 한 편의 아름다운 영화다.&amp;quot;   나는 이 문장을 유독 좋아한다. 내게 세상은 상상으로 시작해서 망상으로 끝났었기 때문이다.  2n년간 내가 머릿속으로 만들어 낸 우주는 수도 없이 많았다. 하지만 그중 어느 것도 결말에 도달하지 못했던 것은 참으로 실망스러운 전개다. 그러니 나는 무책임한 작가이자 창조주인 셈이다.  그래서일까 최근 들어 나는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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