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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리브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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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올리브유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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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16T13:02: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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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모든 시작이 내 손안에 있었다 - 재봉틀로 만들어가는  작고 행복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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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4T06:43:45Z</updated>
    <published>2024-09-24T06:0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한 번쯤은 원하는 대로살고 싶은 대로자유롭게 그렇게 언젠가 한 번쯤은 해 보고 싶은 일들이 있었다. 예를 들면, 지리산을 종주한다거나, 서핑을 한다거나 하는. 그런 열망들은 조그맣게 피고 지기를 반복했고 나는 그렇게 지는 꽃잎들을 바라보며 지나가는 데 익숙해져 있었다. 그러나 때로, 그런 씨앗들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움이 터서, 생각지 못한 때에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FX%2Fimage%2Fa7jbnP9e88_0S8Gvf8Fxrt5WY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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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긋한 가위 - 가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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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3T00:50:53Z</updated>
    <published>2023-08-11T23:5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위를 샀다. 그것도 세개나 가위라는 단어 앞에 '오복'이 붙으니, '가위'라는 말이 주는 섬뜩함이나 금속성의 차가움이 중화되는 느낌이다. 오복이라니. 이 가위를 쓰면 오복이 붙는다는 것일까. 오복가위는 그 종류도 다양했는데, 장군가위, 대장군가위, 고기가위 등 이름만으로도 웃음을 짓게하는, 복스러운 장군감 가위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오복가위를 생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FX%2Fimage%2FwFOef_SN8UrwsFdJ_VIuiQd_y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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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짝반짝, 별처럼 빛나는 - 수수 남매의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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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3T03:33:33Z</updated>
    <published>2017-06-30T04:5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제 방에서 자고 있는 네 살 딸에게 가는 일입니다. 잠들어 있는 딸 옆에 누워서 부드럽고 말랑말랑하고 투명하고 여린, 딸의 팔뚝을 가만히 만져봅니다. 아직 꿈나라에 있는지 몸을 조금 뒤척이더니 다시 잠이 들어요. 그런 딸의 머리도 쓰다듬어 보고 얼굴도 만져봅니다. 배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배도 쓸어보고 잠든 등도 쓸어봅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_HnUSN3ToSvtBYr42WMDlCuxb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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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누구십니까? (8)-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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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3T03:33:35Z</updated>
    <published>2016-10-24T07:0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이후에도 그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졌다. 앞으로의 출간 계획이라든가, 앞으로는 어떤 글을 쓸 것인가 등에 관한. 또 '표백'에서 이야기한 무력감을 극복할 방안에 대한 조언이라든가에 대한. 하지만 나는 이미 그에게서 너무 많은 용기를 얻었기에 약간 뽕 맞은 기분으로 남은 시간을 앉아있었다. 가슴을 꽉 메우고 있던 답답증과 무력감이 말끔히 사라진 것 같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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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누구십니까?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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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3T19:40:45Z</updated>
    <published>2016-10-24T06:4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의 이야기를 듣는 사이 시간은 밤 10시를 향해 가고 있었다. 그에게 꼭 묻고 싶은 말이 생각이 났다. 그에게서 꼭 용기를 얻고 싶었다. 나는 떨리는 마음을 손을 들었다. 아까부터 마치 100미터 달리기를 하듯 전력 질주하는 마음으로 그가 하는 모든 이야기를 듣던 내게 그는 시선을 주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그것은 내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amp;quot;글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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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누구십니까?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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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2-26T04:17:01Z</updated>
    <published>2016-10-24T06:2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일간지 정치부 기자로 일했던 그는 자기 자신을 '이면이 없는 인간'처럼 되었다고 했다. 스트레이트 기사를 많이 쓰는 기자 훈련을 하다 보니 모호한 것을 모호한 채로 쓰지 못한다는 설명이었다. 모호한 현상을 선명하게 규정하는 것, 그러한 관찰법을 배운 것이&amp;nbsp;기자 훈련의 결과라고 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일한 곳은 매주 1회 32면짜리 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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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누구십니까?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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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24T05:57:54Z</updated>
    <published>2016-10-24T05:5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사람은 잿빛 비니를 쓰고 나타났다. 검은 뿔테 안경 너머로&amp;nbsp;서글서글 쳐진 눈매가 보였다. 그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수줍은 듯 강연장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그의 얼굴을 사진으로 익히 봐왔기 때문에 나는 한눈에 그를 알아보았다. 백팩을 메고 가벼운 차림으로 무대 위로 올라선 그는 마련된 자리에 앉아 객석을 바라봤다. 첫 줄에 앉은 사람과는 1미터도 채 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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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누구십니까?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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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22T09:17:56Z</updated>
    <published>2016-10-22T09:0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소설은 죽어있던, 혹은 잠자고 있던, 땅 속 저 깊은 곳에 묻어두었던, 나의 그 어떤 마음을 헤집어 다시 손아귀에 움켜쥐더니 답답증과 무력감의 한 복판으로 세개 내동댕이 쳐놓고는, 팔짱 낀 채 아무 해답도 내놓지 않고 있었다. 나를 그렇게 불편하게 만들어놓고는 너무나 천연덕스런 표정으로,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amp;quot;그렇다고. 그냥 그렇다고! 나도 모르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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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누구십니까?(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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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24T05:24:07Z</updated>
    <published>2016-10-21T05:1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요지경, 그런 답답증은 내게 마음의 병이 되었다. 나처럼 심약하고 콧구멍이 여린 사람이 매일같이 그런 요지경을 맞닥뜨리고 그런 답답증을 겪는다는 것은 오래 견디기 힘든 일이었다. 결국 나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4년 8개월 만에 기자 생활을 그만두었다. 4년 8개월 동안 결혼을 했고, 난임 여성을 거쳐 불임 여성으로 분류되었고, 믿었던 이들에게 배신을 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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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누구십니까?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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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10T22:33:33Z</updated>
    <published>2016-10-10T19:4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고생이 된 나는 문학 선생님의 모습을 상상한다. 사진 속 모습 그대로 등장할까, 아니라면 영 다른 느낌의 사내일까. 목소리나 말투는 어떨까. 준수한 외모와는 달리 모기같거나 염소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은 아닐까. 몸을 비비 꼬며 말을 하거나 다리를 덜덜 떨거나 제대로 시선을 맞추지 못하는 오타쿠 같은 스타일이라면 나는 실망하게 될까. 아니라면, 그가 쏟아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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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누구십니까?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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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10T06:21:35Z</updated>
    <published>2016-10-10T04:1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망. 熱望.희망도 아니고 소망도 아닌, 말 그대로 열망.뜨거운 거. 너무 뜨거운 거.&amp;nbsp;&amp;nbsp;저녁 6시 40분. 현관문을 열고 집을 나서는데 너무 뜨거웠다. 신발이 뜨거웠고 손잡이도 뜨거웠다. 하물며 엘리베이터 버튼도 뜨거운 것 같았다. 아니다. 내가 뜨거운 거였다. 손이 뜨거웠고, 얼굴이 뜨거웠고 마음이 뜨거웠다.&amp;nbsp;&amp;nbsp;내 뜨거움이 전해졌었는지, 남편은 6시 5</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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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모든처음(3) - (3)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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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10T04:15:32Z</updated>
    <published>2016-10-10T03:5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변 훈련 3일 째. 새벽부터 아이가 나를 깨운다. 자존심 센 아이는 여전히 팬티에도 응가를 하지 않은 채 3일 째 변의를 참아내고 있었다. 변을 못 보니 속이 불편해 하루 한 끼도 잘 먹으려 들지 않았다.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니 다시 기저귀를 채울까 고민하기도 했지만 아이를 믿고 기다리는 것을 택했다. 아무리 다급하게 기저귀를 찾아도 나는 일관되게 응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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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모든 처음(2) - (2) 혼자서 해야만 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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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10T04:15:07Z</updated>
    <published>2016-10-10T03:5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은 그렇게 변기를 붙잡고 또 하나의 &amp;lsquo;처음&amp;rsquo;과 씨름 중이다.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고 변화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느림보 내 딸. 처음으로 변기에 앉아 똥을 누어야 하는 아이의 심정을 헤아려봤다. 책상 다리를 붙잡고 서서 응가를 하던 아이가 변기에 앉아서 아랫배에 힘을 주는 방법을 알 도리가 없다. 내가 대신 힘을 줘 줄 수도 없기에 힘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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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모든 처음(1) - (1) 세상의 모든 처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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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10T04:14:51Z</updated>
    <published>2016-10-10T03:5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한창 기저귀 떼기 훈련 중인 세 살 난 딸아이가 아기 변기 앞에서 울고 있다. 얼굴이 토마토처럼 빨개져서는 다리를 비비 꼬며 쩔쩔 맨다.&amp;ldquo;엉엉. 엄마 응가 마려워. 수안이 응가 마려워.&amp;rdquo;아이는 배변 훈련을 시작한 후 이틀 째 전혀 대변을 못 보고 있다. 매번 책상 다리를 붙잡고 서서 기저귀에 응가를 하던 터라 변기 위에 앉아서는 어떻게 힘을 줘야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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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볍게, 조금은 가볍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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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7T22:55:27Z</updated>
    <published>2016-05-09T04:2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만에 책상 앞으로 돌아왔는지 모르겠다. 정신을 차리고 집을 조금 정리하고 마음도 조금 치워보고 마음의&amp;nbsp;준비 운동도 좀 해보고, 그러고 다시 책상 앞에 앉으니 5월하고도 어느새 9일.  아주 잠시만 바빠져도 아주 조금만 게을러져도 보름 쯤이 훌쩍 지나가버리니, 시간은, 세월은 얼마나 빠른가.  조급해지려는 마음을 조금 붙잡고 괜찮아, 느긋하게.  고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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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너무 예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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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6-13T23:41:14Z</updated>
    <published>2016-04-22T02:5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이집 하원 길에 딸기를 사줬다. 딸기를 좋아하는 수안이는 딸기를 좋아하는 호비를 껴안고  호비야,&amp;nbsp;우리 같이 딸기 먹을까?  딸기를 씻어 통에 담아 주자 딸기를 두 어개 먹더니 나를 부른다.  엄마, 우리 같이 딸기 먹을까?  저 조그만 아이의 마음 속에 맛있는 딸기를 먹을 때 나눠먹으려는 마음이 호비를 생각하는 마음이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들어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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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틀니」,『현대문학』,1972.8 - 박완서 단편소설(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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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07T12:55:49Z</updated>
    <published>2016-04-22T02:4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나 한번 떠오른 생각을 다시 그 심층으로, 잠재의식 속으로 밀어넣을 수는 없었다.P.72,『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문학동네.    나는 생각이 많은 아이였다. 한 번 생각을 시작하면 끝을 보고나서야 제풀에 지쳐 나동그라졌다.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사람처럼, 달릴 줄은 알았으나 멈출 줄을 몰랐다. 생각은 연기처럼 이리저리 형체없이 사방으로 피어나갔다.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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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 수안의 말 - 보석 보관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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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27T10:50:17Z</updated>
    <published>2016-04-21T02:2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 기린이네?&amp;quot;  비가 온 탓일까. 아침 9시가 돼서야 눈을 뜨는 나의 딸 아이 수안이. 7시부터 눈을 떴지만 아이의 잠을 깨우기 싫어 이불 속에 누워 한참을 바라보았다. 둥근 이마 귀여운 볼따구 빨간 입술 섬세한 콧구멍 아무리 봐도 이쁜 구석이 없어야 하는데 내 눈엔 세상 그 어떤 것으로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이쁘다 이뻐 죽겠다 한참을 넉 놓고 바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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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나들이」,『월간문학』,1971.9 - 박완서 단편소설(2) 쇳물같은 엄마 노릇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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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7T22:55:34Z</updated>
    <published>2016-04-20T15:0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완서 작가는 작가이기 전에 엄마가 되었다. '엄마가 된다'는 이 한 문장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엄마가 되기 전에는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이 세상에 가장 흔한 이름이 엄마이니까. 나에게도 엄마가 있고, 엄마에게도 엄마가 있고, 엄마의 엄마에게도 엄마가 있었을테니까. 그러니까 그 흔한 이름 뒤에 숨어있는 '엄마가 된다'는 동사가 무엇을 뜻하는지 나는 전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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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모(歲暮) - 박완서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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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22T02:13:34Z</updated>
    <published>2016-04-19T05:3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많이 늙었다&amp;quot;  라고 시작하는 이 소설은 첫 문장부터 마음을 사로잡는다. 마흔 살에 등단한 작가. 그는 '많이 늙었다'는 그 첫 문장을 자신에게로 보낸 것일지도 모른다. 이 소설은 나이 마흔에 '나목'이라는 장편소설을 여성동아에 발표하면서 데뷔한 박완서 작가가 1971년 3월,&amp;nbsp;세상에 처음으로 내 놓은 단편소설이다.  이 소설로 당신과 나의 천국의 문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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