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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희동처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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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17T03:05: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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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날은간다 - 2018영화기록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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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0T18:58:26Z</updated>
    <published>2018-09-04T15:3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이 넘은 여자는 이별이 어떠해야 하는 지 안다. 한쪽이 모질어야 상대방의 마음이 편하다는 것을. 그것이 예의라는 것을. 빙구 웃음을 짓던 스물 다섯의 남자는 사랑을 겪은 뒤 다른 얼굴을 갖게 된다. 그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가 나쁘지만은 않았다. *그때의 나는 나쁜 사랑이 사람을 회복이 불가능한 지점으로 몰아간다고 생각했다. 고이고이 모아둔 반짝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jrLup7gBftNjnfpL_MLSP8nuDQ.JPG"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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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연 박물관 - 2017.10.8, 크로아티아 자그레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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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10T02:49:30Z</updated>
    <published>2017-10-08T11:2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여자가 있었다. 그녀의 부모는 남프랑스에 조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거대한 영지가 있었고, 그 곳에 있는 성같은 집에서 살아왔다. 그녀에게는 네 명의 오빠가 있었다. 막내딸이었던 그녀는 공주처럼 자랐다. 어느 날 그녀의 집에 정원사로 들어온 한 남자가 그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라벤더 밭이 넓게 펼쳐진 평화롭지만 단조로운 시골의 생활에서, 그녀에게 처음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7f6Jg_bMvPT2sfaKE7uCPBCQf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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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이라는 오해 - 2017.9.24-27, 리투아니아 빌니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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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9-28T01:23:41Z</updated>
    <published>2017-09-27T09:5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익숙하지 않은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여행자는 그 여행지의 본질이 아름다움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사진에 담기는 그 다름이,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이동해야 할 명분을 제공한다고 믿게 되는 것이다. 그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 대해서도 함부로 낙관한다. 집에서 따온 앵두나 산딸기를 작은 바구니에 담아서 파는 백발의 노인들, 아이 하나를 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6T-A8FwXCGgaue_uE9vI4Tlnu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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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력의 법칙이 달라지는 곳 - 2017.9.4-12, 포르투갈 포르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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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29T07:09:48Z</updated>
    <published>2017-09-24T15:2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르투는 중력이 다르게 흐르는 도시다. 20도가 넘는 포트와인을 맛있다고 병째 비워버리고 세상을 바라봐서였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2달이 넘어가는 긴 여행에 지쳐서, 나를 붙들어매던 의미없는 의무감을 살포시 내려놓고 아무것도 안 하며 시간을 보내서 세상으로부터의 중력이 옅어져서였을지도. 그러나 나는 정말로 - 포르투에서는 중력이 다른 도시에서와 다르게 작용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pz_7SJ2AH44jg0QB6gj_gfQWz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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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 고흐의 일몰 - 2017.7.26-28,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고흐 박물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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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5T12:13:04Z</updated>
    <published>2017-09-08T15:2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의 삶이 너무나도 고통스러워서 나는 다시 태어나더라도 절대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안에서 터져나오는 그림을 향한 열망 때문에 신학교를 그만두고 나왔지만 세상은 그의 그림을 알아주지 않았다. 파리에서 그림을 거래하는 상인으로서 성공한 동생 테오만이, 형의 그림을 칭찬하고 그에게 용기를 주었다.  스스로의 그림을 향한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2kLQw3ZUzbVb1uH_Cc35XZH3SO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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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광수를 위한 변론 - 한국사회의 위선으로부터 해방을 꿈꾼, 실패한 혁명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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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09T11:24:37Z</updated>
    <published>2017-09-05T13:0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에 입학하고 처음으로 수강신청을 하던 날. OT에 참여한 한 학번 위의 선배들은 우리 학교에 '꼭 듣고 졸업해야 할 3대 수업'이 있다고 했다. 애석하게도 나머지 2개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하나는 내가 들었기 때문에 기억이 난다. 바로 '연극의 이해'였다. 연극의 이해, 라는 제목의 수업을 진행하던 교수가 마광수였다. '즐거운 사라' '가자, 장미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4TMdih8Sy-cqHA7sqvB_OJMxw0.png" width="45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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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파리지앵과의 불꽃같았던 짧은 로맨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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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1T11:51:16Z</updated>
    <published>2017-09-03T13:5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 찍어줄까요.흰 셔츠에 베이지색 면바지를 입고 오른쪽 어깨에 DSLR 카메라를 걸친 남자가 내게 말을 걸어왔다. 태양이 나지막한 파리의 스카이라인을 넘어가며 세느강에 반짝이는 보석을 흩뿌리는 듯한 8월의 오후 6시였다. 눈부심 때문이었을까. 나는 아무런 경계 없이 내 카메라를 그에게 건네주었다.  찰칵- 찰칵-. 사진 두 장을 찍고 난 뒤 나에게 카메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_MXLYReTKsPHnRrDrgg0yk4WZ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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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을 걷다 - 0. 프롤로그 - '보는 법'을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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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01T08:24:27Z</updated>
    <published>2017-09-03T10:0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호기심으로 시작된다. 그 사람은 어떤 음식을 좋아할까, 어떤 색깔의 옷을 즐겨 입을까. 그가 좋아하는 산책로에는 어떤 나무들이 심겨져 있을까, 방에는 어떤 책이 꽂혀 있을까... 이유없이 그런 사소한 것들이 궁금해지는 사람이 있다. 4년간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퇴직금 통장 하나를 들고 떠나온 6개월 짜리 배낭여행. 밥벌이의 괴로움 속에서 세상에 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QJXbUbDxOqERIid-cUvI_sA4k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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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 앞의 시간 - 2017.8.17, 스페인 바르셀로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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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03T16:01:15Z</updated>
    <published>2017-08-20T15:2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길을 걷고 있었고, 눈 앞엔 수많은 사람들이 무리짓거나 혹은 홀로 걸어다니고 있었다. 평화로운 풍경이었다. 이 도시를 자연삼은 비둘기들이 사람들의 장난을 못 이기는 척하며 받아주고, 그런 비둘기에게 사람들은 빵과 과자를 던져주고 있었다.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이의 미소 앞에서 너에게만은 언제고 져주겠다는 듯, 연신 셔터를 눌러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v1G-7tWWTTzmcdKjUvzYWvTVn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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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옷만 입은 여자들 - 2017.7.26-28, 네덜란드 암스테르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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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0T06:14:14Z</updated>
    <published>2017-08-14T21:1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속옷(underwear). 사전적 정의는 '겉옷의 안쪽에 몸에 직접 닿게 입는 옷' 혹은 '겉으로 나타나지 않은 가장 깊은 속이나 그런 내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부터 인간은 자신의 '그곳'을 노출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는 사실에 눈을 떴고, 나뭇잎으로 가리기 시작하며 옷이라는 것을 만들어 입었다. 옷의 역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nIP_-7eEV60RQmTurrTqI2LY7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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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의 대성당 - 2017.7.23-25, 독일 쾰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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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27T16:21:43Z</updated>
    <published>2017-07-27T22:0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어나보니 새벽 6시였다. 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보다 먼저 일어난 덕에 깨끗한 화장실에서 샤워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구름이 많아 하늘의 색깔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청소부와 빵집 점원 같은 새벽을 여는 사람들이 가득한 쾰른 대성당 앞은 색다른 풍경을 자아냈다. 아무도 없는 풍경을 보고 싶거든, 새벽에 움직여라. 역시 어디서나 통하는 여행의 법칙이었다. 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YMje2aP97gBdzHGKkwg7Lnm3q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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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집(我執) - 2017.7.10-19, 빠이에서의 어느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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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1T02:31:49Z</updated>
    <published>2017-07-24T22:0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떠나고 혼자 남은 밤. 스님께 밤인사를 드리러 갔다가 잠시 맞은편 의자에 앉았다. 빠이에 도착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불교에 대해 묻는 나에게 간략한 설명을 해 주신 다음날 스님은 내게 책 한권을 빌려주셨다. 제목은 '간화선(看話禪)', 화두를 봄으로써 선을 이루는 방식을 안내해주는 조계종의 기초 교본이었다. 불교는 대승불교와 소승불교로 나뉘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ZzxKMGcFA5l8fRkD_cpHUmXcb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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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빠이 여행법 - 2017.7.10-19, 태국 매홍손주 빠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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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2T15:12:56Z</updated>
    <published>2017-07-24T21:5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40리터 배낭 하나면 인생의 모든 필요가 충족된다고 믿는 자들이 거리를 배회한다. 태양이 한층 가까이 내려와 지표면을 달구는 시간 도로는 한산해지고, 선풍기가 탈탈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작은 음식점은 맥주 한 병만을 시켜놓고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는 손님이 늘어간다.   스쿠터 타는 법을 이제 막 배운 어설픈 초보 운전자들은 팔, 다리, 혹은 얼굴을 아스팔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Of%2Fimage%2FVpIpwZq9ECeIpnfka9hfDf0uFs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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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간열차 - 2017.7.6, 방콕-&amp;gt;치앙마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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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24T21:29:34Z</updated>
    <published>2017-07-24T21:1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리는 야간열차의 창문 위로 별똥별같은 빗방울이 흩어지고, 그 빗방울에 반사된 가로등의 주황색 빛이 창문을 조금씩 적셔나간다. 열차에 붙은 작은 접이식 테이블을 펼치고 처음 본 사람과 마주앉아 어색한 미소를 짓는 밤, 온통 어둠뿐인 풍경일지라도 창문이 있다는 사실이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된다. 열차 승무원들은 열차칸 입구에서부터 차례대로 열차 좌석을 펼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cy5BoMkkWPNLNByy9sK0hBAqd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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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곡상 - 2017.7.5, 인천공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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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9-12T01:59:16Z</updated>
    <published>2017-07-08T16:3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 앞에 보이는 세상의 한가운데가 미세하게 움푹 패여버려서, 나는 하마터면 자연의 법칙이 순간적으로 살짝 달라진 것이라고 믿을 뻔했다. 긴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 10년 넘게 착용한 소프트렌즈들에게 이별을 고하고, 새로 맞춘 하드렌즈를 착용했을 때였다. 평소 같았으면 평평하게 보였을 스마트폰 화면이 가운데만 오목하게 패여들어가 있었다. 깜짝 놀라 눈을 깜빡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zP7TN79QTYUU0TBXQrnP_mGWX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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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n't No Sunshine - 19. 그녀가 떠나자 햇살도 사라졌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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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25T12:08:46Z</updated>
    <published>2017-06-01T16:1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와는 이틀을 함께 여행했다. 히치하이킹으로 독일에서 터키까지 내려온 젊은 독일인 친구와 함께 여행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우리나라 여행자들과 달리 유럽 여행자들은 교통비와 식비를 극도로 아끼며 여행을 했다. 걷기보단 앉아서 쉬는 것을 좋아하고, 배고프게 여행하느니 돈을 쓰더라도 마음껏 먹는 나의 여행방식과 그의 방식은 많이 달랐다.내가 트램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Of%2Fimage%2FwBo8ESJ0wD5WmWHtpgIClvRKIQ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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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배를 말아피우는 남자 - 18.&amp;nbsp;독일에서 온 히치하이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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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6-01T15:50:22Z</updated>
    <published>2017-06-01T15:3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 3주간, 터키 전역을 돌고 배낭을 짊어진 채 이스탄불의 호스텔로 돌아오니 호스텔 앞 테이블에서 독일인 남자 두 명이 카드놀이를 하고 있었다. 가볍게 인사를 하고 호스텔 사장님을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그들 옆에 맥주를 들고 자리잡았다. 한참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머리를 딱 절반만 밀어버린, 안경을 쓴 한 남자가 말을 걸어왔다. 어디어디를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Of%2Fimage%2Ftvqg5BEHkp-q53bc7_YnATloi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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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갈피]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것인가 - (5) 자본주의의 노예들을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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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04T01:09:49Z</updated>
    <published>2017-04-12T09:2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 책은 다음과 같은 사람들을 위해 씌어졌다.  -과로에 지쳐있는, 혹은 노동현장의 부자유에 불만을 느끼고 있는 노동자. -자신의 밭이 공장화되는 것에 혐오감을 갖고 있는 농민. -'경제'(구체적으로, 앞으로의 취직)라는 요소가 자신의 교육의 자유에 장애물이 되어있다고 느끼는 학생. -광고산업이 자신을 바보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느끼고 있는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Of%2Fimage%2FLVWu3dKpqoA12xXYoJNATP1Dmh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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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갈피] 힙한 생활 혁명 - (4) 무엇을 살 것인가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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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8T19:40:03Z</updated>
    <published>2017-04-12T06:2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욕에서 살며 미국 문화를 연구해 온 사쿠마 유미코가 쓴&amp;nbsp;&amp;lsquo;힙한 생활 혁명&amp;rsquo;. 저자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뉴욕, 특히 부르클린 등을 중심으로 퍼져나간 새로운 문화를 관심있게 들여다보며 그 안에서 하나의 '조류'를 찾아낸다. 바로 '힙스터(hipster)'의 출현이다. '힙'하다는 것이 약간은 비꼬는 표현으로, 대중적으로 널리 쓰이면서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Of%2Fimage%2F3rhIGoEnPS5w7fyL6kWtLqQYF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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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갈피] 스프린트 - (3) 구글벤처스의 기획실행 프로세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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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26T16:00:51Z</updated>
    <published>2017-04-12T05:3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이크 냅, 존 제라츠키, 브레이든 코위츠가 공저한&amp;nbsp;'스프린트(Sprint)'. 이 책에는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프로젝트 수행법, 구글벤처스의 기획실행 프로세스'라는 부제가 붙었다. 구글벤처스에서 어떤 벤처기업이 사업의 핵심적인 결정을 놓고 고민할 때 진행하는 5일간의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가장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아이디어를 시험해보고 실패 가능성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Of%2Fimage%2F5blD2QhppvzgvM4u0luk93PlG3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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