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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아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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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mbak9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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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조금은 멋대로 제 얘기를 할 뿐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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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14T18:54: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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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렘은 옅어진다 - 오락실에서 백 원을 어떻게 써야 할지가 삶에서 가장 중요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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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06T14:03:52Z</updated>
    <published>2019-08-28T11:4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문방구 앞에 오락기가 있는 건지 왜 오락기에 돈을 넣으면 펑 소리와 함께 과자가 쏟아져 나오는지 그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오락기에 돈을 넣자마자 아래쪽에 뚫린 과자 구멍에 손을 받치는 일이 자연스러워졌다는 것은 문방구 앞 오락기 시스템에 익숙해졌다는 뜻이었다. 나무판자에 대충&amp;nbsp;못질해 놓은 의자에 다닥다닥 붙어 앉아 버튼에 땟국물이 질질 흐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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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그녀를 끔찍하게도 닮았다 - 속이 터질 만큼 답답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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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1T18:39:55Z</updated>
    <published>2019-03-01T18:0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봐. 나 지금 키보드 자판을 누르는 게 아니고 때리고 있다?&amp;nbsp;살포시 누르거나 경쾌하게 누르는 것과는 조금 달라. 타다다닥보다는 쾅쾅쾅처럼 키보드 자판을 때리는 날이 종종 있잖아. 없어? 나이 먹고 추하게 매달린 게임에서 졌을 때, 열심히 작업한 세이브 파일이 날아갔을 때, 별로 화가 나진 않았는데 그냥 갑자기 치고 싶을 때, 오늘은 그냥 치고 싶었고 그래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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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새 것이 두려워 - 신발과 인간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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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1T18:37:26Z</updated>
    <published>2018-03-20T04:1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자고 있는 사이 많은 눈이 내렸다. 밤사이 녹아내린 눈을 밟다가 오른발 뒤꿈치에 불쾌한 감각이 스며들었다. 신발 밑창이 닳아 양말이 젖었다. 닳아 없어진 밑창 너머로 낡은 깔창이 보였다.  &amp;quot;신발 사야겠네.&amp;quot;  이후 신발을 구경하러 다니기도 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신발을 사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는 깔창을 조금 더 두꺼운 것으로 바꿔 아직도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bZ%2Fimage%2FgWkdtsymUoB6sMR01DJuvDrUh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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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에 관하여 - 죽음에 관한 로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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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31T04:49:11Z</updated>
    <published>2017-11-17T09:3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를 봤다.&amp;nbsp;여주인공은 27살쯤 죽고 싶다고 말하며 마찬가지로 27살쯤 죽고 싶다는&amp;nbsp;기타리스트를 만나 사귀었다. 그리고 떠올렸다.  '내게도 저런 로망이 있었지..'  어렸을 적 나는 지금 흔히들 말하는 락찔이였다. 16살이란 나이에 겁도 없이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처음 보는 형 누나들을 만나 메탈리카 내한공연도 가고 각종 락 페스티벌에 출석도장을 찍고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bZ%2Fimage%2FbOlRkFe6VzsgBWQKtyFd6gfvEj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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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세 - 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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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11T10:03:54Z</updated>
    <published>2017-07-11T10:0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도를 핥는 쓴 물은 배 밑 언저리를 달군다 절제를 모르고 넘기는 쓴 물과 함께 나는 희구한다 모피 하려 할수록 검은 매듭에 묶여간다 쉬이 풀릴듯한 그 매듭은&amp;nbsp;좀처럼 날 놔주질 않는다  이제 그만하세  탁류 속 찌꺼기는 부상을 포기하고 침전한다 침전할수록 달아오르는 그것은&amp;nbsp;예의 그 매듭이었다 찌꺼기는 심해의 서느런 기운에 놀라 버둥질 친다 탁류에 떠오를수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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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 내가 날 사랑했으면 좋겠어 - 다른 누가 아닌 나부터 사랑했으면 좋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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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1T18:31:37Z</updated>
    <published>2017-07-03T04:5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 항상 지금보다 조금 더 괜찮은 내가 되길 바라요.난 내가 여전히 애틋하고 잘되길 바라요. 전 항상 지금보다 조금 더 괜찮은 내가 되길 바라요. 난 내가 여전히 애틋하고 잘되길 바라요.  열등 감속에 살아야 했던 성장기와 결혼식 전 날&amp;nbsp;파혼이라는 상처로 자존감이 무너진 드라마 속 여주인공은 말했다.  '난 내가 여전히 애틋하고 잘되길 바라요.'  타인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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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았는데.. - 그리움과 슬픔은 엉뚱한 타이밍에 찾아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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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1T18:29:13Z</updated>
    <published>2016-11-17T14:5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핸드폰 앨범을 뒤적거리다 갑작스레 나온 사진에  건전지를 찾다 발견한 서랍 속 편지에  집에 돌아와 현관 센서등이 꺼질 때  잔소리가 듣고 싶어 질 때  어쩌면 쭉 괜찮지 않았나 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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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 - 눈사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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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28T12:25:58Z</updated>
    <published>2016-09-28T11:2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덩이가 구른다. 그 작은 눈덩이가 내게 올 거라고는 생각지&amp;nbsp;못했어.  눈덩이는 커졌다. 내가 잊어도&amp;nbsp;착실히 몸을 불리며 구르고 있었구나.  눈덩이는 눈사태가 되었다. 그제야 깨달아.&amp;nbsp;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져서 이젠&amp;nbsp;피할 수 없게 되었다는 걸.  눈사태는 결국 날 삼켰다. 폭 파묻혀 생각해. 날 삼킨 이것은&amp;nbsp;더 커져서 더 많은 것들을 집어삼키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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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판타지 - 그것은 유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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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20T06:30:18Z</updated>
    <published>2016-07-20T06:3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노인은 죽어가고 있었다. 죽음이란 단어가 점차 가까워짐을 스스로 느끼고 있었다.&amp;nbsp;병 때문도 아니고 사고 때문도 아니다, 모든 생물이 거쳐가야 하는 지극히 일상적인 순환이었다. 박노인은 단지 그것을 겪고 있는 것이다.  평생을 혼자서 있는 듯 없는 듯, 남에게 피해 주지 않고 살아온 박노인은 자신이 죽음이란 것에 의연할 것이라 예상했었다.&amp;nbsp;그러나 박노인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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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중성 - 생각한 것처럼 쉽지만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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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19T11:14:15Z</updated>
    <published>2016-05-19T11:1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막 등교한 학생이 앞자리 친구에게 하소연하듯 말을 하기 시작한다.  &amp;quot;야 솔직히 어제 그게 내가 잘못한 거냐?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그래, 야 운동하다 싸울 수 있다. 그래 서로 몸 부대끼면서 운동하다 보면 싸울 수도 있지. 근데 걔가 먼저 말을 개떡같이 했잖아. 그치? 곱게 말해도 될걸 그 새끼는 꼭 욕 한마디 붙여서 사람 기분 나쁘게 틱틱 내뱉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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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가능성을 죽이지 마 - 가능성은 희망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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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19T08:33:47Z</updated>
    <published>2016-05-19T08:2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주로 무언가 고민할 때 조언자나 상담자를 찾는다. 단순히 털어놓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 신뢰하는 사람의 조언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그런 수많은 경우 속에서 나는 주로 무책임한 조언자였다. 내&amp;nbsp;지인이 전공과 상관없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겠다고 말할 때도 그러했고, 친구가 고등학교를 자퇴한다고 했을 때에도 그랬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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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심해 터진다! - 폭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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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18T14:47:18Z</updated>
    <published>2016-05-18T14:4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연히 있어야&amp;nbsp;할 그것이 없었다.&amp;nbsp;시체에 머리가 없었다. 마치 폭발이라도 한 듯 머리가 있어야 할 자리가 허전했다. P는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할 말을 잃었다. 시커먼 피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끔찍한 현장에서 P는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사실 마음 같아선 이런 참혹한 현장에 일초도 머무르고 싶지 않았지만, 시체에 당연히 있어야 할 그 무엇인가가 사라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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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하기 싫다 - 무기력이 날 집어삼킬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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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1T18:27:28Z</updated>
    <published>2016-05-18T13:1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amp;nbsp;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있다. 내 경우엔 오늘이 그랬다. 오늘이라기보다는 지난 1년 가까이 거의 대두분이 그런 날이었다.  딱히&amp;nbsp;하고 싶은 것도&amp;nbsp;없고 끼니를 챙기는 것도 청소를 하는 것도 움직이는 것도 모조리 싫었다. 그렇게 썩어가듯 숨만 쉬며 하루를 보내고 나면 참 우습게도 '오늘 하루도 또 버텼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고는 했었다.  그리고 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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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트북 - 첫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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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17T13:54:28Z</updated>
    <published>2016-05-17T13:5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오빠 이거 버린다?&amp;quot; &amp;quot;뭔데&amp;quot;  들고 다니기엔 조금 무겁고. 둔탁하게 생긴 낡은 노트북. 나는 처음 그것이 무엇인지 떠올리지 못했다.  &amp;quot;버리지 뭐.&amp;quot;  담배 한 모금 빨아들일 정도의 시간.  &amp;quot;잠깐만. 내가 가져갈게.&amp;quot; &amp;quot;뭐야. 고장 난 거 아니었어?&amp;quot; &amp;quot;안에 중요한 게 있어서.&amp;quot; &amp;quot;뭔데?&amp;quot; &amp;quot;별 것 아냐. 자긴 신경 쓰지 마.&amp;quot;  별 것 아니다. 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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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 올 너에게 미안해 - 좀 더 많은걸 나누며 살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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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1T18:26:56Z</updated>
    <published>2016-05-17T08:4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직 사랑해본 적이 없다. 다른 사람들이 흔히 하는 연애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사람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감정이 무엇인지 제대로 구분하지도 못한다. 감정적으로 본다면 아직 유치원 티를 못 벗어난 셈이다. 이런 내게도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고 다시 소중한 사람이 생길까?  나는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애완동물도 동생도 애인도 아이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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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곤한 사람이었다 - '네 얘길 들으면 나까지 우울해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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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1T18:26:12Z</updated>
    <published>2016-05-16T08:2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화가 나더라고 내가&amp;nbsp;뭐 어떻게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얘기만 들어 달라는 건데 그것도 못해주냐고 크게 싸웠지. 결국 그것 때문에 헤어지긴 했지만.'  얼마 전 술자리에서 친구의 이별 얘기를 들었다. 학창 시절부터 함께 해온 애인과 헤어진 이유는 정말 사소했다.  늘 힘들게 사는 내 친구에게는 그 힘든 현실을 털어놓을 곳이 필요했고, 그 친구의 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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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이 모래알 같다 - 상실에서 오는 후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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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1T18:24:46Z</updated>
    <published>2016-04-21T13:1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던 사람이 떠나고 나서야  내가 얼마나 사랑받는&amp;nbsp;사람이었는지 깨닫는다.  소중한만큼 움켜쥐지 말고 양손에 모아둘걸.  자빠진 입 속으로 흘러들어온 감정들이  삼키려 해도 넘어가지 않고 텁텁하게&amp;nbsp;입안을 맴돈다.  뱉는 것도 맘처럼 쉽지가 않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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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 실은 괜찮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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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1T18:24:17Z</updated>
    <published>2016-04-07T17:3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제 괜찮아 보이네.&amp;quot; &amp;quot;많이 좋아졌네.&amp;quot; &amp;quot;요샌 좀 괜찮아?&amp;quot;  조심스레 물어오는 질문이 더 이상 예전처럼 아프진 않다.&amp;nbsp;그것이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이전과 같은 모습 이리라 생각하며 나는&amp;nbsp;환하게 웃는다.  &amp;quot;괜찮아.&amp;quot;  '실은 괜찮지 않아.'  꼭 한 달 정도가 남았다. 그래, 지금부터 한 달 정도만 지나면 벌써 그녀가 떠난 지 1년이 된다.&amp;nbsp;입안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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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뜻밖의 과거와 마주하다 - 아스팔트 위 네 잎 클로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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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1T18:22:29Z</updated>
    <published>2016-01-12T10:5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기억력이 좋지 않다. 정확히는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는 편이다. 고등학교 동창의 이름과 얼굴도 떠올리지 못하는가 하면 초등학교 때 누가 누구에게 차였다던가 하는 점은 기억하고 있어 때때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곤 한다.  이 특별한 기억력은 주로 초등학교 시절에 대부분 머물러 있다. 내 삶에 남에게 자랑할만한 과거는 없지만&amp;nbsp;아마도 스스로 그때가 가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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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혼자가 되었다 - 마지막 말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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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1T18:22:11Z</updated>
    <published>2015-12-18T11:3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는 나보다 강하니까 나보다 더 잘할 거야. 힘든 일이 많았지만 다 견뎌내. 다 견뎌내고 더 강해져. 더 강하게 살아야 해&amp;quot;  그녀가 마지막으로&amp;nbsp;떠나기 전 내게 남긴 말 다운 말이었다. 진짜 마지막 말은 말이라기보단 절규나 외침이었다. 어쩌면 그녀는 오래전부터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오래전부터 마지막을 암시하는 말을 많이 해왔었다. 그녀는&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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