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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나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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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onamo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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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남이 보는 일기, 핵심 없는 글쓰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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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14T19:01: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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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따뜻한 사람들 같으니.. - 순간 너무 깊이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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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0T09:22:12Z</updated>
    <published>2023-02-10T04:4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 생각하기에 따라 별 일 아닐 수 있지만 나에게 가장 힘든 것이 지극히 사적 대인관계의 내 모습이었던걸 직면했다.  무던히 넘기는 것이 나에겐 아무렇지 않았고, 실제로 마음도 괜찮았고, 그렇게 살아왔다. 그간 쌓여온 일들은 만년설 산의 눈처럼 내려 얼어 굳었고 물에 젖은 종이컵처럼 힘을 잃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 가깝다 여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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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처럼 살고 있다 - 개 아니고 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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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3T04:15:20Z</updated>
    <published>2017-08-15T17:0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09시  움찔움찔하면서 미세하게 꿈틀대다가 한 오분 더 잔다 한 두어 번 반복한다  11시 45분  발끝부터 손끝까지 팽팽하게 당긴 고무줄처럼 있는 힘껏 몸을 펴고 간밤에 굳었던 몸을 스르르 풀어준다  힐끔 시계를 본다  왼쪽 팔을 침대 아래로 내려 손끝으로 몇 번 땅을 짚고 떨어진 물병을 턱 하니 잡아 습관처럼 생수를 마신다  눈을 비비며 일어나 깜깜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c2%2Fimage%2F9CLttQA_UGNT7ar9mDpU_Z8ZjS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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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월의 소나기 - 처녀 제주의 소나기가 써버린 벅찬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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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3T15:03:12Z</updated>
    <published>2017-08-10T10:2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뜨거운 팔월 첫 주의 이 년 전 한국.스물아홉.충동적으로 결정한 여행.극 성수기를 무시한 채 출발하기 바로 전날 게스트하우스를 알아보느라한적하고 작은 조용한 숙소는 나를 위한 자리 따윈 없었고,하는 수 없이 그나마 한적해 보이는 마을에 있는 작은 게스트하우스를 잡아 하늘까지 붕 뜬 마음을 안고 제주에 도착했다.같이 가기로 한 언니는 일이 바빠 주말에만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c2%2Fimage%2FN5gQ0ppJSi4CrJXyPvZzF3VoC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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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오른 자살소동 - 책이 준 기억, 스스로 꺾어버릴 뻔했던&amp;nbsp;한 떨기 꽃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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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3T15:03:21Z</updated>
    <published>2017-07-14T12:3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기억을 다시금 떠오르게 한 건 우연히 읽게 된 &amp;lt;&amp;nbsp;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amp;nbsp;&amp;gt;이라는 한 권의 책이었다. 한 '유품 정리사'가 말하는 한 사람의 삶이 죽음으로 마무리된 후 남겨진 것들에 대한 이야기. 떠난 이들의 뒷모습에서 배운 삶의 의미를 작가는 아주 잘 정리해 두었다.  이 책을 보니 이십 대 초반의 한 기억이 떠올랐다.  21살. 십 대의 풋풋함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c2%2Fimage%2FYomBnn3maOH4-xQxoVN3hlt95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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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친년 질량 보존의 법칙 - 끊어버린 인연으로 인한 씁쓸한 깨달음과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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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3T11:11:48Z</updated>
    <published>2017-01-24T16:1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유학생활의 시작을 함께했던 미우나 고우나 믿었던 한 친구와 인연을 끊었다(A라고 칭하겠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를 끊어버린 나 자신이 낯설었다 내가 그렇게 단호한 사람인지 몰랐다  무슨 미련이 그리 많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알아가긴 오래 걸리지만, 인연 하나 정리하기는 쉽다'라는 말에&amp;nbsp;절대 동의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말한다 사람을 만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SENheydqJaerwdJH05t6fW_3F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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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희열의 눈빛 - 눈빛에서 나오는 진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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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8T10:20:56Z</updated>
    <published>2016-11-27T02:2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뜬금없지만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보는 도중 짧은 생각이 들어 자판기를 두드린다.토요일의 늦은 밤이라고 해야 할지, 일요일의 이른 새벽이라고 해야 할지 모를 애매한 시간,'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보면서 게스트의 노래를 듣는 유희열의 눈빛을 보았다.(매주 보는 애청자 1인!)텔레비전에 나오는 대부분의 진행자들의 애티튜드는 매우 좋다. 얼굴을 보며 이야기하고,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c2%2Fimage%2FthQJX3iOUponCwQJjt3XwyxwP9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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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하라.   - 나치 친위대의 프랑스 양민학살지 오하두흐 쉬흐 글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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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6T02:56:28Z</updated>
    <published>2016-11-11T12:0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만큼 아픈 역사.  프랑스 중서부 도시인 오하두흐 쉬흐 글란(Oradour-Sur-Glane)이라는 마을에는 독일 나치 친위대의 프랑스 양민학살지 중 하나였던 유령마을을 보존하고 있다. 이 지역에 머문 지 4년이 되어가지만 학교가 아니었으면 전혀 몰랐을 바로 옆 침묵의 마을.수비앙 뚜와 SOUVIENS-TOI(기억하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c2%2Fimage%2FjyWW51FFSrrsYnQb9eF7nGvlP-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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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누군가 내 인생에 들어왔으면 좋겠다 - 그냥 스쳐가지 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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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6T02:58:17Z</updated>
    <published>2016-10-20T22:4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해 전 부터 여름이면 언제나 여행을 떠났다  무전여행이든 유전여행이든 그리고 그 여행이 혼자든 누군가와 함께든 .  내 나라가 아닌 곳의 크고 작은 도시, 그리고 그곳에서 내 나라의 누군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같은 말을 쓰는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은 동성이던 이성이던지던간에,  나에게는 묘하게 가슴설레이는 일이고,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wtcqS8vRyao3Ndjml6ZumhFM7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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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여자의 사정, 짝사랑도 아닌데. -  그래서 그녀는 지금도 혼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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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07:16:34Z</updated>
    <published>2016-08-02T17:2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왜 그녀는 나에게 이 글을 쓰게 했을까  힘을내요 예쁜당신, 전화 할게요.  흐트러진 생활, 어이없이 벌어지는 그녀도 모르는 일들, 늦은 귀가, 여행, 잠자리. 눈을 뜨자마자 역겨운 매스꺼움에 등 떠밀리듯 화장실로 뛰어갔다  변기에 머리를 박고 나오지 않는 헛구역질을 하며 어제 먹은 음식물들을 쏟아내고 싶었지만  쓴 물만 나오더라 정신이 하나도 없고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c2%2Fimage%2FtamM_nu9VRvfSgn4_rxQ34qnY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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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르게 흐르는 같은 시간 - 떠난 이는 언제나 아쉽다, 남는 이들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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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5T01:07:04Z</updated>
    <published>2016-03-11T01:4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 분노의 젤라또. 차비보다 비싼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려고 기어코 걸어서 시내 중턱까지 올라갔다. 이렇게 곳곳마다 의자도 있고 공원도 있는데주변 신경 안 쓰고 동양 여자애 한 명 마음 편히 넋 놓고 앉아있을 곳은 없다. 오늘은 하루 종일 괜스레 서럽고 짜증 난다. 마음에 없는 위로 같은 거는 더 더 싫다.긍정의 힘이고 뭐시고 다 싫다. 모든 것에 분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c2%2Fimage%2FOQ1EB8AnSEQqDw9yeCKWPTP3NoY.jpg" width="48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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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의 밸런타인 - 다른 날의 같은 오늘. 우연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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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01T08:46:07Z</updated>
    <published>2016-02-15T00:3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가운 공기가 손을 어루만지는 고즈넉한 주일 아침. 오랜만에 한인교회 예배에 가려고 어학을 했었던 도시를 방문했다 아침 기차를 타고 그곳에 도착하면, 찬양팀 연습 시간까지 2시간 30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 커피를 좋아하는 나는 한국에서의 습관처럼&amp;nbsp;그렇게 남는 시간에 매번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곤 한다  사람들을 구경하기도 하고(사실 앞 뒤, 옆사람 이야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c2%2Fimage%2FgT9FhkDvuNrMRA9BjTOm6X_xA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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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신년 서른이들 파이팅! - 조금 늦은 새해 각오. 요 이~ 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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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19T09:11:32Z</updated>
    <published>2016-01-10T02:0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 전, 서른 살이 된 언니 오빠들에게 서른 개의 계란에 초를 꼽아 찍은 사진을 따발총 쏘듯 전송을 해댔었다 웃기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곧 다가올 나의 서른은 생각도 못한 채 까불어 댔었다  시간 참 빠르다고 했었던가. 2016년&amp;nbsp;1월 1일이 되기도 전에 나의 서른을 '감축'드린다는 몇몇 선후배들의 문자를 받았다 내 생일 때도 연락한 통 없던 놈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c2%2Fimage%2FgMqTmM4sdS3lzBmd2jxYHrAV0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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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가 타는 찰나에 문득 든 잡념 - 12월은 언제나 우울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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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6T03:02:39Z</updated>
    <published>2015-12-07T01:1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12월의 황금 같은 어느 주말 이불속에 흡수되듯 숨어 예능을 돌려 보며 멍 때리는 찰나 가스냄새와 함께 무언가 타는 쿰쿰한 냄새에 용수철 튀어 오르듯 벌떡 일어나  주방으로 뛰어갔다  무슨 일을 해도 손에 안 잡히는 오늘, 커피 한잔으로 기분전환 좀 해보려고  사십 분쯤 전에 가스불 위에 둔 비알레티 머신이 새카만 모습으로 연기를 뿜고 있고 검은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OS_2B5He7DqkevK5tNzRxkZT5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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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툰 사랑아 - 사랑은 타이밍. 그래서 떠나간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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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5T15:26:05Z</updated>
    <published>2015-11-22T02:0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속 깊은 곳 어느 자리에 있던 빗장을 툭 건드려 하루에도 열두 번씩 들어오고 나갔던 수 많은 감정으로 두통을 일으키던 그때 너는 나에게 그렇게 다가왔었다  수년이 지난 오늘 밤, 그때를 떠올리게 한 한통의 메일. 가만히 떠오르는 너를 생각해 본다  몇 년 전의 우리.  너를 생각하면 내 잔잔한 마음에 물결이 쳤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고 앞만 보는 네가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c2%2Fimage%2FjqN0izyYjvCLPN-CT13aSrXlH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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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적 시간 - 드디어 정면충돌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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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6T03:04:26Z</updated>
    <published>2015-11-17T14:4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끝이 쉴 새 없이 파르르 떨렸다. 입술도 바짝바짝 말랐다. 심장이 사정없이 쿵쿵대고, 불안감과 안도감이 동시에 들었다. 이 문제는 내가 가지고 있던 쓴 뿌리 중 제일 신경 쓰이던 것이었다. 장작 5년 만이다. 5년. 내가 한국에서 일 년 그리고 프랑스에서 사 년, 오 년 동안 온갖 생각과 때때로 찾아오는 악몽에 시달리듯, 그분도 그랬을까. 전화번호를 받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c2%2Fimage%2FrSLKWA3ZEv9YX548UAb6e7tE6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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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든 외롭다 - 청승맞던 시절의 외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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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04T03:20:24Z</updated>
    <published>2015-11-17T14:0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년 전 서울에 혼자 살던 시절&amp;nbsp;컴맹까지는 아니지만, &amp;nbsp;배워본 적 없는 분야의 IT 회사에 출근해 눈치 보며 일하고 6시 퇴근. 저녁을 먹는 둥 마는 둥 다시 7시까지 커피집에 출근해서 12시 퇴근.&amp;nbsp;수개월 무한 반복&amp;nbsp;빵빵하게 지원받으며 유학 준비만 하고 싶었던 시절 유학 자금 모은다며 포트폴리오 준비도 제대로 못 한 채, 매일이 외롭고 힘들었던 말로써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c2%2Fimage%2FvdGs3he3m9oWimNk2MNBSx5x0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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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통 - 숨 좀 쉬자 슬럼프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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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17T13:21:56Z</updated>
    <published>2015-11-17T13:2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 좋은 어느 날 오후의 퐁피두센터에서 바라본 퐁피두 광장.les gens_Pompidou dans l'apres-midi이십 대 중반에 시작한&amp;nbsp;프랑스 유학 생활,&amp;nbsp;일 년에 꼭 한 번씩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며 찾아와 스멀스멀 내 옆에 꼭 붙어 떨어질 생각조차 없는 슬럼프라는 놈. 따뜻한 햇볕이 비추는 3월이 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곧 사라졌었던 그놈이 3&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c2%2Fimage%2FNPrLz2qh2OWvHgPLUQYsJLDRZ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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