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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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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크게 박수 치는 사람. 인스타그램에서 더 가까이 만나요! @summer_unofficial</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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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16T02:57: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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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을 바꾼 전자렌지 찜기 - 갑자기..? 갑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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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8:57:19Z</updated>
    <published>2026-04-07T08:5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가끔 우주의 기운이 맞아떨어질 때가 있다. 온 우주가 합심해서 나를 어딘가로 떠미는 때. 마음에 한줌 여유가 있다면 거대한 파도에 따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번 파도에서 만난 것은 실리콘 전자렌지 찜기였다.  전자렌지 찜기에 채소를 쪄 먹으면 맛있다는 SNS 글을 봤다. 평소라면 그냥 스크롤을 내렸을 텐데 그날따라 눈에 들어왔다. 집에서 밥 먹을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VQC0VeXkQ5YQx1WQbYuXmJrVLS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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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자발적 백수의&amp;nbsp;정신건강 관리법 - 상황은 바꾸지 못해도 생각은 바꿀 수 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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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0:01:53Z</updated>
    <published>2026-04-01T10:0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업에 귀천은 없다. 무슨 일을 하건, 먹고 살기 위해 돈을 버는 건 매한가지다. 대단치 않은 내 직업에도 나름 자부심을 가져 왔다. 하지만 직업이 없는 건&amp;hellip; 조금 부끄럽다. 건강을 챙기고 싶다거나, 열심히 일한 만큼 쉬어가겠다거나, 응원을 받을 만한 그런 이유도 없이 갑자기. 짜잔. 나는 백수가 되었다. 하루아침에 회사가 망하고 팀이 터졌기 때문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UglstTrQZE-E6tkGdVi7R88BGc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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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리비움, 자리채움 - 내 마음 속 마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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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23:03: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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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내 마음엔 작은 마을이 있다. 마음을 내주고 싶은 걸 만나면 집을 짓는다. 가장 크고 넓은 성에 최측근이 산다. 몇 안 되는 친구들의 집도 튼튼하게 지어두었다. 락스타의 꿈을 꾸는&amp;nbsp;펜더 기타, 최애 캐릭터&amp;nbsp;배드바츠마루, 인터넷 현자&amp;nbsp;가난그릴스의 자리도 있다. 몇 번이고 또 간 맛집과 즐거운 공간들도 채워두었다.  마음 상하는 순간마다 그 마을을 떠올린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9FoZA4Q63yimrPFP08GmRArq8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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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쇼츠 중독, 보는 거 말고 만드는 거&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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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2:11:31Z</updated>
    <published>2026-01-11T02:1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마트폰을 두 시간이나 붙잡고 있었다. 최측근은 진작에 도롱도롱 잠든 새벽. 웅크렸던 어깨를 풀고 기지개를 켰다. 우드득 뼛조각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이만하면 됐다. 이제 정말 한 번만 더 보고 자야지.  이제까지 내 인생에 쇼츠와 릴스는 없었다. 애초에 손이 가질 않았다. 영화도 영화관에 가서 보는 게 좋고, 드라마도 한두 편을 못 본다. 작은 화면보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CxJZv9pBqlZ_qNdauYK0C7SY-A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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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먹고 배우기 가장 어려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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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0:26:28Z</updated>
    <published>2025-12-29T23:2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럭저럭 밥벌이를 하는 10년차 직장인. 지긋지긋한 사회생활이 멘탈에 굳은살을 만들어줬다. 갑작스러운 TF 회의부터 띠동갑 팀원들과 나누는 스몰토크까지, 그냥저냥 웬만한 일을 넘길 수 있는 나는야 짬타이거. 전심전력 다하지 않아도 사는 데 지장 없다. 그래서 그만큼 몸이 무거워졌다. 언제부턴가 노력을 하는 게 귀찮아졌다. 할 수 있는 일만 해도 시간 잘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8YrXJBh0RRDo14B-BqXPsEu2AG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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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 오아시스 콘서트 후기 - 동영상 많음 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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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0:05:55Z</updated>
    <published>2025-10-26T10:0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내가 오래 살긴 했나 보다&amp;rsquo; 싶은 순간들이 있다. 좋아하는 음악이 추억의 명곡으로 나왔을 때, 락스타들의 얼굴에 주름이 보일 때, 대판 싸우고 갈라섰던 오아시스가 재결합했을 때.  뭐? 오아시스가 한국에 온다고? 떨리는 손으로 티켓팅에 성공한 게 벌써 1년 전이다. 언제 오나 싶던 공연날이 어느덧 오늘. 그동안 열심히 사 모은 굿즈를 온몸에 두르고 고양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jDNX8eXoZtrlidqne7lpm8_F6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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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애 때문에 첫 마라톤 나간 썰.10km - 산리오 큐티런에 바츠마루가 없어? 데리고 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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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0:01:07Z</updated>
    <published>2025-09-21T06:3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토요일인데 새벽부터 눈을 떴다. 지난밤 제법 굵게 떨어지던 빗방울이 가늘어졌다. 하는 건가? 진짜 하는 거야? 무거운 몸을 일으켜 세수를 하고, 위아래 옷이랑 모자를 챙기고, 러닝벨트에 배번호를 붙였다. 양 다리에 스포츠 테이핑까지 마쳤으니 이제 정말 하는 수밖에 없다. 버스를 타고 여의도공원을 향했다. 그러니까 이 도로가 30분 후에 통제되고,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XBCef4f26gWhaGNV4bXFjy_ljJ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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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걱정이 필요 없는 짧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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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23:53:41Z</updated>
    <published>2025-07-21T23:2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팀장이 대학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이제 졸업반이라고요? 제가 학교 다닐 땐 말이죠, 어색하게 웃는 인턴을 앞에 두고서. 내가 한마디 했다. 팀장님 그거 15년 전 이야기잖아요, 그때 이분은 초등학생이었다고요. 나이차를 세어보며 뜨악하는 팀장을 두고, 붙임성 좋은 인턴은 회사분들 모두 나이보다 어려 보이신다는 말을 건넸다. 고맙지만 걸러 들어야 한다. 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oqjkC_yeI7Ve-BFG-Pjy40cc88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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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둘기는 어느 쪽에 앉을 것인가 - 비둘기야 어딜 가니 우리 집엔 오지 마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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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04:49:33Z</updated>
    <published>2025-06-30T04:0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2호선이 가까우면서 집 앞에 공원, 창 밖에 한강을 두려면 많은 걸 포기해야 한다. 작년 말에 이사온 우리 집은 올해로 20살. 리모델링의 호사도 누려본 적 없는 곳이다. 베란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고 옥상에선 환풍기 소리가 위잉위잉. 나무가 부풀고 문고리가 고장난 방문들은 제대로 닫히지 않는다. 월세를 이만큼 내고 여기 사는 게 잘하는 일인가, 장점과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rUvo4uLvy3Pcvq6eiX8JGOWhj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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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날은 오지 않는다, 하지만 - 내 꿈은 오늘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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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01:38:10Z</updated>
    <published>2025-05-28T00:2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상치 않은 한 주였다. 여름도 오기 전에 장마처럼 긴 비가 내렸다. 여름이 오려다 물벼락을 맞은 건지, 오락가락 날씨 덕분에 감기에 걸렸다. 회사를 쉴 순 없으니 칼퇴를 하고선 내가 할 수 있는 걸 했다. 잘 먹고 잘 자기. 하루 8시간씩 꼬박꼬박 자니까 감기도 흐지부지 사라질 모양이었다. 금요일 저녁에도 늦지 않게 잠자리에 들었다. 이번 주말엔 푹 쉬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mwC8mdVjW7TBBpjLoQCu87UMZ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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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좋아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 250424 콜드플레이 콘서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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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22:03:30Z</updated>
    <published>2025-04-27T15:2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콜드플레이 싫어하는 사람 있을까? 락 음악을 좋아한다면 호불호 없을 밴드다. 사람은 사랑 없이 살 수 없고, 콜드플레이가 펼치는 사랑의 스펙트럼은 끝이 없다. Yellow부터 Arabesque까지, 내 옆의 사람부터 내가 사는 세상까지. 그 넓은 사랑의 스펙트럼엔 너와 내가 좋아하는 사랑도 분명히 있다.  8년 만에 다시 온 콜드플레이는 6일 동안 24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hvW52frP8Vd86TDX3jhAwnUgW3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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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극락도 락이라면 그곳엔 마케터가 없을 것이다 - 나만 알고 싶은 극락 한 군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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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08:46:47Z</updated>
    <published>2025-04-22T23:0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케팅 10년 외길 인생, 아무래도 직업을 잘못 골랐다. 세상 온갖 그럴싸한 것들이 마케팅이란 걸 알아버렸다. 내돈내산 후기는 쿠팡파트너스로 연결되고, 논문 뒤지며 찾았다는 제품 추천도 그럴싸한 바이럴이며, 댓글 수백 개 달린 커뮤니티 게시물은 수백만 원짜리 마케팅의 성과다. 물건 파는 글이 아니래도 별다를 거 없다. 퍼스널 브랜딩 열심히 해서 라이브커머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EyOhIRxWIjor0ngKUlm86olqs6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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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그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 - &amp;lt;당신의 음악 취향은&amp;gt;, 수전 로저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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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5T17:47:52Z</updated>
    <published>2025-04-05T15:0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나 지하철에서 헤드폰 낀 사람을 보면 궁금하다. 지금 뭘 듣고 있을까? 나랑 취향이 비슷할까 다를까? 음악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지만, 좋고 싫은 음악은 사람마다 크게 다르다. 그래서 음악 이야기가 재밌다.  내 음악 취향은 누렁이. 맛있으면 아무거나 잘 먹는다. 클래식, 재즈, 락, 전자음악, 인디음악, 동서양의 팝을 넓고 얉게 듣는다. 대신 어떤 장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__TcigHHGrRdXciQ91R5Avmhv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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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명한 사람보다는 유의미한 사람이 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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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3T02:32:38Z</updated>
    <published>2025-04-02T23:5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엔 일을 엄청 열심히 했다. 야근! 일잘러! 커리어! 연봉 상승! 요즘은 글쎄, 일을 열심히 해도 야근은 하지 않는다. ​ 스타트업에 돈이 돌던 시절엔 출근이 즐거웠다. 회사의 가능성이 비싸게 팔리는 시절이었다. 가능성을 돋보이게 하는 것만으로 월급을 받을 수 있었다. 이제는 회사가 돈을 벌어야 한다. 기업 브랜딩을 하다 제품 마케팅으로 돌아오니 쉽지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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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한교동을 좋아하는 이유 - 동동동동 한교동 생일카페 앞에서 발을 구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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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2T23:51:19Z</updated>
    <published>2025-03-23T03:4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티켓팅을 잘한다. 락페스티벌 블라인드 티켓부터 내한 콘서트까지, 정말 가고 싶은 곳에 내 자리가 없었던 적은 없다. 비결은 운이 아니라 집요함이다. 휴대폰과 노트북을 모두 활용할 것, 긴 대기번호에도 희망을 놓지 말 것, 끝까지 서버를 물고 늘어질 것.  얼마 전에도 그렇게 티켓팅 하나를 성공했다. 콘서트도 아니고 생일카페였는데 리셀러들이 따라붙더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Zx9xwIFE1m9ruCu8ZhWw6pmiC2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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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길 잘했다, 결혼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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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3T14:02:38Z</updated>
    <published>2024-12-13T11:1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부 입장! 문이 열리고 박수 소리가 터져나왔다. 마중 나온 최측근의 손을 잡았다. 환호하는 사람, 사진을 찍는 사람, 박수를 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를 축하하러 모였다.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순수한 기쁨이었다.  오래 미뤄 온 숙제를 올해 해치웠다. 둘이 잘 지내면 됐지 결혼식을 꼭 올려야 할까? 같이 산 게 몇 년인데 새삼스럽고, 돈 아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TfjFP5K2heWDovwwmQCpxpA3v8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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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틀려도 혼나지 않는 연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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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8T14:34:29Z</updated>
    <published>2024-12-08T13:4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꿈은 락스타다. 은퇴하고 나면 밴드를 할 거다. 밴드 이름은 오늘내일. 이렇게 숨넘어가게 어울리는 이름이 또 있을까. 호흡이 달려서 노래는 못 할 거고, 작사 작곡을 담당하며 코어 팬들의 사랑을 받는 할머니가 되고 싶다. 장난 같은 화려한 옷을 입고 다녀야지. 머리도 무지개색으로 염색할 거다. 벌써 새치가 나는 걸 보니 그때쯤엔 탈색도 필요없겠다.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X1qHjb86ax-E3GkiAnzDx0bqpN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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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 뒤에 '응원해'라고 쓰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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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31T02:22:20Z</updated>
    <published>2024-10-31T01:2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화책을 한 권 샀다. 초판을 사면 책에 이름을 넣어준다길래 닉네임을 써두었다. 잊고 있던 그 책이 어제 도착했다. 책을 펼치자 얇은 종이 한 장이 삐져나왔다. 그 위에 많은 이름들. 책 속지에 인쇄해주는 줄 알았더니, 별 것 아니네. 무심히 그 이름들을 바라보았다. 세 글자 이름들을 비집고 나온 문장들이 있었다. &amp;lsquo;멋진 민준&amp;rsquo;, &amp;lsquo;쑥쑥 자라나는 서연&amp;rs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0-o46cc4nnc0xs32Kgj1TiAbTb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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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로 이기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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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8T07:01:31Z</updated>
    <published>2024-08-28T04:0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팀장 경력이 없는 9년차 실무자. 스타트업에선 드문 커리어다. 포트폴리오에 실무 경력이 많은 걸 강조했지만, 이걸 살펴보는 어느 팀장은 나보다 연차가 낮을지도 모른다. 5년차, 길어도 7년차까지를 찾는 채용공고가 대부분이라 우수수 서류탈락은 그러려니 한다. 그러다 면접 보자는 회사가 있으면 참 반가운데, 그곳이 문제의 A사였다.  &amp;ldquo;사전과제 하신 거 봤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oslWTw6Ri2XxJdtuWkFwjjWa0Z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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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뻐서 좋아, 그래도 될까? - 30대 이모의 뉴진스 덕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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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3T07:45:39Z</updated>
    <published>2024-08-03T06:0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성동에 있는 회사를 다닐 무렵. 지하철 빈 자리가 났나 힐끔거리며 1시간, 역에 내려서도 15분을 걸어야 회사가 나왔다. 덥고, 춥고, 회사는 멀고, 코엑스 앞 커다란 스크린에는 무언가 화려한데 아무튼 나와 상관없는 것들이 나왔다. 그런 것까지 신경쓸 겨를은 없었다. 저거 빛 공해 아냐? 괜히 눈을 가늘게 뜨던 어느 날. 그 빛에 눈길이 멈춰 버린 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h1PyOuBzIfbcQh36MT_xYh-zsU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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