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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점조정 Zero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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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영점조정은 삶의 기준을 다시 묻고, 스스로 세워가는 과정을 함께하는 곳입니다. 글로 시작해, 그 질문을 삶까지 가져갑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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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16T05:09: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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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 나는 옷을 입는가, 아니면 기준에 나를 맞추는가 - 입지 않는 예쁜 바지들이 가르쳐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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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0:58:45Z</updated>
    <published>2026-04-09T14:3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옷을 입는가, 아니면 기준에 나를 맞추고 있는가 허리가 가늘고 골반이 큰 나는 치수가 맞는 바지를 찾는 게 어렵다. 내 몸은 두 사이즈 사이에 걸쳐 있어 한 치수 작은 바지를 입으면 엉덩이가 끼고, 한 치수 큰 바지를 입으면 허리가 남기 때문이다. 바지를 입어볼 때면 기성복 사이즈 체계에서 누락되는 내 몸이 오답처럼 느껴진다.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zs%2Fimage%2FTlSBD_yAKu0XAxmnrZNclZl9x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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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점조정: 삶의 기준을 다시 묻기 위해 - 영점조정 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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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8:09:23Z</updated>
    <published>2026-04-09T14:2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 나는 내 삶을 살아가면서도, 정작 내가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하고 있는지는 잘 모른 채 살아왔다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되었다.  어떤 옷을 입을지 고를 때도, 누군가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관계를 맺을지 판단할 때도, 하루를 얼마나 촘촘하게 채워야 잘 산 것 같은지 스스로를 다그칠 때도 그랬다. 아플 때조차, 슬플 때조차, 나는 내가 느끼는 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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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만의 초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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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07:32:01Z</updated>
    <published>2020-10-27T14:2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영화를 보면 &amp;lsquo;비현실적&amp;rsquo;이라는 생각과 &amp;lsquo;부럽다&amp;rsquo;는 생각을 동시에 합니다. &amp;lsquo;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네.&amp;rsquo;로 시작해서 &amp;lsquo;비행기 타고 여행 가는 날이 올까?&amp;rsquo; &amp;lsquo;내년엔 록 페스티벌이 열릴까?&amp;rsquo; 등 영화의 장면이 바뀔 때마다 내용과 상관없는 마음의 소리가 따라다닙니다.  주인공이 열창하는 장면을 보면서도 화면에 메인으로 잡히는 멋진 퍼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zs%2Fimage%2FlPZXxSRzmy2oIRWd3UVEzY9uS9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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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기를 읽는 능력 - 나보다 주위를 살피는 나를 발견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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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2:21:04Z</updated>
    <published>2020-10-27T14:1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일을 맞은 엄마에게 쓴 아홉 살 딸아이의 편지를 보았습니다. 또박또박 쓴 글씨에는 정성을 담아 눌러쓴 흔적이 역력했어요. 편지를 즐겨 쓰는 아이는 엄마에게 생일 선물을 사주고 싶었으나 선물로 편지를 받고 싶다는 엄마의 말에 평소보다 심혈을 기울여 편지를 쓴 듯했습니다. 생일을 축하한다는 메인 주제 아래 기억에 남는 구절은 이러합니다.  우리도 돌보고 밥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zs%2Fimage%2Fdu91SrHNGeuRYoNkWlpCD5IQG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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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 한때 열렬히 사랑한 것들이 남긴 자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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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07:32:01Z</updated>
    <published>2020-10-27T14:1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을 되짚어보는 순간이 있습니다. &amp;lsquo;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그런 사람은 만나지 말아야지&amp;rsquo; 혹은 &amp;lsquo;그 사람을 놓치는 게 아니었어. 그 사람을 선택했어야 했는데&amp;hellip;.&amp;rsquo; 지나간 연애를 되돌아보면 예전의 선택을 후회하거나 택하지 못했던 선택을 아쉬워하기도 합니다.&amp;nbsp;돌아가고 싶은 과거의 시절이 있나요?  케케묵은 이야기지만 시청률 50% 이상이 가능했던 어린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zs%2Fimage%2FWNrTVDvVIMWPJB7ImLOgLxSO3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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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 먹고 갈래요? - 꼬깃꼬깃해진 나를 좌르르 펼치게 하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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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4:15:23Z</updated>
    <published>2020-10-27T13:5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자로 대화 중이었어요. 첫 번째 회사를 관두고 진로 고민에 더하여 연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이야기하다 보니 자정이 되어 갑니다. 갑자기 배가 훅 꺼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amp;ldquo;배고프다.&amp;rdquo;  맥락 없이 대화에 침투해 대화의 맥을 마비시킨 바이러스 신호를 친구에게 보냈습니다. 잽싸게 날아온 친구의 백신 처방. &amp;ldquo;우리 집으로 건너와.&amp;rdquo;  한밤에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zs%2Fimage%2FWBsTqpKj7XOVuz0-n_HIsCD9N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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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세계를 탈출하다 -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에서 벗어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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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07:32:01Z</updated>
    <published>2020-10-27T13:4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쇼윈도에서 맘에 드는 시계를 발견했어요. 은색 숫자가 새겨진 검은색 시계 판에 검정 가죽 줄로 된 시크한 시계였죠. 스페인에 있을 때였고 극도의 절약을 하던 시기였는데 그 시계는 마음에 쏙 드는 거예요. 가게에 들어가서 시계를 차 보면 시계를 풀 수 없을 거란 예감이 들었습니다. 마음을 다독여 집으로 돌아왔지만, 잠자리에 누우니 시계가 눈앞에 둥둥 떠다닙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zs%2Fimage%2FQxWuoZ9iklU8FBYqz_GLo-kr9n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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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데리고 사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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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07:32:01Z</updated>
    <published>2020-10-27T09:1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체해서 3일을 죽만 먹었어요. 나는 갖가지 이유로 자주 체합니다. 밀가루 음식을 연달아 먹어서, 찬 음식을 먹어서,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외에도 먹자마자 잠들면 바로 체하는 스타일입니다. 한 번 체하면 3일은 기본으로 아프고 더 오래가는 경우도 많아요. 이런 몸뚱이로 여태껏 살아낸 게 용하다 싶을 만큼 매사에 일관되게 허약한 편입니다(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zs%2Fimage%2F1BeZN7sbilv3j1abgkl89denyh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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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하여 - 당신이 무심코 지우는 상대의 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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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7:01:43Z</updated>
    <published>2020-10-27T08:5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드 &amp;lt;와이 우먼 킬&amp;gt;은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의 한 저택에서 살아온 세 가정을 다룹니다. 같은 곳에서 시기를 달리해(1963년, 1984년, 2019년) 살아온 세 부부의 삶을 조명하며 세 명의 부인이 살인을 저지르게 된 각각의 계기와 과정을 보여주죠.  이 중에 가장 눈길을 끌었던 배역은 63년부터 살기 시작한 가정주부 베스 앤(지니퍼 굿윈)입니다. 현모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zs%2Fimage%2FxEEgECVYpyz0GzBMjOB124ZEz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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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쉬운 사람인가요? - 증명해야만 하는 삶을 살아온 나에게,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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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1:18:33Z</updated>
    <published>2020-10-27T05:2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 테이블에 앉아 있었어요. 낯선 사람이 다가와서 쪽지를 건넵니다. 쪽지를 펴 보니 &amp;ldquo;좋은 사람인 것 같아 용기를 냅니다. 알고 지내고 싶어요. 010-0000-0000&amp;rdquo;  이후 당신은 어떻게 행동하나요?  1) 쪽지를 건넨 사람에게 가서 합석한다. 2) 전화번호를 저장하고 메시지를 보낸다. 3) 쪽지를 버리고 무시한다. 4) 바를 나온다.  오드리와 연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zs%2Fimage%2FUzcRWTxmTdd5J5TVtphGpuWVA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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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화하는 우정 - 어제는 사장님, 오늘은 영수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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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07:32:01Z</updated>
    <published>2020-10-27T04:1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인들과 하나의 주제로 깊게 이야기 나누고 싶은 마음에 작년부터 &amp;lt;호밀밭의 씨네클럽&amp;gt;을 운영해왔어요.&amp;nbsp;주로 나와 동반자의 지인들이 오는데 서로를 소개할 때면 재밌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노랑 씨는 나의 전전 직장동료입니다. 파랑 씨는 나의 전전전 직장동료입니다. 이런 식으로요.  여러 번의 이직과 전직을 하다 보면 호칭에 고민이 생겨요. 내가 사원이던 시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zs%2Fimage%2FhNUu-6xJNyRODiofYtpf-2_Xl0k"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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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이름을 부르고 싶어 - 하나의 정체성을 거절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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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7:22:06Z</updated>
    <published>2020-10-27T04:1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봉숭아예요.  난데없이 웬 봉숭아라고 생각하고 있나요? 얼마 전 모든 생일에 해당 탄생화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빨간 봉숭아는 내 생일에 해당하는 탄생화입니다.&amp;nbsp;&amp;lsquo;날 건드리지 마세요.&amp;rsquo;라는 꽃말을 갖고 있어요. 이 꽃말을 접한&amp;nbsp;몇몇 친구는 나와 어울리는 느낌적 느낌이라고 하네요.  꽃말과 반대로 나는 친구들을 톡톡 건드려 보려고 합니다. 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zs%2Fimage%2F4klO4xKQ4ZmNvH8QbVfWvNNn-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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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우리는 언제까지 친구일까 - prologue. 우정을 이어갈 방법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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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07:32:00Z</updated>
    <published>2020-10-27T04: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년과 질병에 관한 수업을 들으며&amp;nbsp;&amp;lsquo;70대가 된 나의 모습&amp;rsquo;을 상상해 보았습니다.&amp;nbsp;자연 친화적인 백발일까? 열 살은 젊어 보인다는 이야기에 집착하는 성실한 염색쟁이일까?&amp;nbsp;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느리게 달리고 있을까?&amp;nbsp;한 번쯤 큰 병을 앓았을까?&amp;nbsp;지금 같이 사는 사람과 여전히 함께일까?&amp;nbsp;종이책을 봐도 전자책을 봐도 몇 장 넘기면 눈이 침침한 건 마찬가지라서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zs%2Fimage%2FILlmM-MT7xtoa9xKnbYByXxx3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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