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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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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오늘 나온 뉴스를 읽고 짧은 소설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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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17T23:57: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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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의 유서 - '치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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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5T23:52:11Z</updated>
    <published>2018-01-01T07:5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한다. 그동안 미안했다.  유서는 짧았다. 단 세 단어였다. 어머니는 이렇게 쓰고 결국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건 그해 겨울이었다. 속절없이 추운 날들의 연속이었다. 마스크와 목도리로 온 몸을 무장해도 소용없었다. 나는 그 해 어머니께 라쿤털이 달린 두툼한 패딩을 보내드렸다. 선물을 받고 어머니는 행복해하셨다, 고 누나는 뒤늦게 말했다. 털이 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1%2Fimage%2FBTcI1Y3iTwsFRHV_p-2TR_nAyd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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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래스카 - '동경'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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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5T23:52:14Z</updated>
    <published>2017-12-27T15:3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래스카에도 겨울이 왔다. 귀를 에는 듯한 칼바람. 저도 모르게 덜덜 떨리는 다리. 동상에 걸려 깨져버릴듯한 손발. 알래스카에도 겨울이 왔다. 호수는 진작에 얼어 버렸다. 망치로 퉁퉁. 깨부수려&amp;nbsp;두드려봐도 꿈쩍 않을 정도다. 거대한 콘크리트가 물길을 덮어버린 듯 하다. 살랑이던 물살은 더 이상 설 곳이 없다. 알래스카의 겨울은 단단하고 엄혹하다.  소년은&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1%2Fimage%2FF2s170ppk0fuNhKHu5CQEVwuW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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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안개 - '몽상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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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5T23:52:17Z</updated>
    <published>2017-12-10T01:5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숫가엔 물안개가 자욱했다 물안개는 마치 주전자에서 흘러나오는 뜨거운 김 같았다. 호수 위에 둥둥 떠다니는게 아니라, 물 안쪽에서 바깥으로 스르르 피어오르고 있었다. 뿌연 습기는 호수 품을 벗어난 뒤 공중으로 날아가버렸다. 긴린코(金鱗湖). 온천물과 계곡물이 함께 흘러나온다는 호수다.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이 만나는 곳에선 안개가 피어올랐다. 안개는 시야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1%2Fimage%2FI21iL-7wDP5zHJTgsldMqs4Nu0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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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을 덮은 눈처럼 - '소명의식'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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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5T23:52:21Z</updated>
    <published>2017-11-24T10:3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내렸구나.  도로는 젖어있었다. 눈이 미처 쌓이지도 못하고 녹아버린 모양이었다. 그러나 저 나무 위엔 소복히 눈이 쌓여있었다. 말라버린 잎새를 눈은 적시고 있었다. 길가에 휘청거리던 낙엽 위에도 눈이 앉아 있었다. 눈은 아직 살아있는 것들 위에만 앉아있었다. 또 겨울인가. 김신은 가까스로 날짜를 기억해냈다. 눈을 보기 전까진 늦가을이겠구나, 하고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1%2Fimage%2FvNJ7D08k8IEaYd3Jnjj1otF7U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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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장 - '환경주의'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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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23T07:35:15Z</updated>
    <published>2017-11-23T07:1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를 떠나자!  드디어. 강석아빠는 도시생활을 끝내기로 했다. 은퇴를 한 지도 어연 3년. 마누라처럼 지지고 볶던 도시를 이젠 떠날 때가 됐다. 유주학선 무주학불(有酒學仙 無酒學佛)이라던가. 술이 있으면 신선을 배우고, 술이 없으면 부처를 배울 마음이었다. 유유자적. 자연과 벗하며 사는 인생. 에코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렌다. 그린이라는 단어에 인생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1%2Fimage%2FsvoqlyRxD92ddqOjEYuTCBYsU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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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죽 -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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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31T08:53:59Z</updated>
    <published>2017-11-17T08:4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발인은 21일.  새벽 4시 반. 요셉은 어머니가 보낸 이메일을 읽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이었다. 그럼에도, 요셉은 집을 나섰다. 끼이익.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엘레베이터 내부는 지나치게 어두컴컴했다.덜커덩. 끼익. 덜커덩. 끼익.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며 요셉은 지워버렸던 아버지를 꺼내보았다. 낡은 아파트 앞. 요셉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1%2Fimage%2Fl646wPEbPyI-CI0k_-lReK3Ws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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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logue - '오늘의 소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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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2T10:56:48Z</updated>
    <published>2017-11-15T15:0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스는 매일 쏟아지고 또 사라집니다. 그래도 어떤 뉴스는 며칠 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볼만한 사회 문제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뉴스가 빠르게 사라지는게 안타까웠습니다.  소설을 쓸 때 가장 힘든 일이 '소재 찾기'입니다. 우리 주위에는 항상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깊게 생각해야 할 사건은 찾기는 어렵습니다. 사라지는 뉴스에서 소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1%2Fimage%2F2J7lfeGjv78g00TcZsnVRqaUr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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