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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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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이들에게 책 한권 물려주기 위해서 다시 쓰기 시작했어요. 자라나며 달라지는 통통튀는 우리 아이들에 대해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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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18T00:53: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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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옷과 헌 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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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3:07:12Z</updated>
    <published>2025-11-19T04:3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니 물건이 예쁜가 어쩐가 감시하는 나희의 표정이 진지하다. 미술학원에서 받아 온 반짝이 가루, 커다란 책상, 무지개 빛 치마. 첫째의 모든 것이 좋아보이는 것이 둘째의 숙명이다. 그런 나희에게 문밖에 놓여 있는 택배상자는 초미의 관심사다. 오늘 저녁에 온 택배상자 안에 누구의 물건이 들어있는지에 따라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다가 한 없이 슬퍼지기도 하는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z%2Fimage%2FjDOY13XHliW28wceZD6Cr1V-6L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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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실 한가운데, 똥이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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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4T11:58:23Z</updated>
    <published>2025-04-03T13:5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것을 한참 바라봤다. 무슨 예술적 오브제라도 되는 듯이. 아니, 어쩌면 그건 하나의 설치미술 같았다. 노랗게 덧칠되어 있는 형상이, 나희의 키를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곳까지 튀어 있었다. 나의 눈은 바닥을 지나 테이블을 훑고, 의자 다리를 타고 올라가 휴지 더미에 닿았다. 누군가의 손길이 닿은 흔적이 역력했다. 누군가, 라기보단 정확히 나희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z%2Fimage%2FKKPRr9uPnpIyueDEfcvOWIHHKE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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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양파를 먹어요 - 너의 식성을 존중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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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4:51:51Z</updated>
    <published>2025-01-24T0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희의 식습관에 웃음이 절로 난다. 갓 두돌 된 아이가 중국집 단무지 맛을 아는지, 안말리면 기본 두 접시는 뚝딱 해치운다.  며칠 전에는 스시집에 갔는데, 나희가 어른 몫으로 나온 양배추 샐러드를 와구와구 퍼먹었다. 할아버지, 할머니 몫의 샐러드까지 가져다가 먹는다. 잘 먹어서 귀엽다지만 어제는 정말 충격이었다. 고깃집에서 나온 생양파 간장 무침을 아무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z%2Fimage%2FiNSsjuJ4XeLSu0cMZtfZUglRDH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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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가 없는 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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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0T03:40:04Z</updated>
    <published>2025-01-10T01: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서빈아, 나희는 어디 있어?&amp;rdquo;&amp;nbsp;&amp;ldquo;나희는 엄마 뱃속에 있지.&amp;rdquo; &amp;ldquo;그럼 아빠는 어디 있어?&amp;rdquo; &amp;ldquo;아빠는 회사에 갔지.&amp;rdquo; &amp;ldquo;서빈아, 아빠도 그려줘야지. 아빠 서운하겠다.&amp;rdquo; &amp;ldquo;종이가 작아서 그랬지.&amp;rdquo;   서빈이의 설명에도 내 가슴이 철렁한다. 서빈이의 그림에서 자주 아빠의 모습이 없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요즘 2시에 출근하고 11시에 퇴근하는 아빠의 일정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z%2Fimage%2Fpdey1jpUTTOUXQjlGiX4tMl-E5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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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엔 목욕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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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2T11:09:17Z</updated>
    <published>2025-01-02T08: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떡을 먹이려 잠깐 들른 분식점에서 사장님이 길가 물청소를 하는데 아이들이 신이 났다. 춥긴 하지만 따스한 햇살이 비치길래 언제까지 그러나 지켜보고 있는데 두 녀석은 끝이 없다. 물이 그렇게 좋을까? 첨벙첨벙 아주 신기한 장난감을 새로 샀을 때만큼 신나는 눈빛으로 그 안에서 한참을 즐기는 아이들. 물귀신 아이들을 키우니 여름에는 전투적으로 물놀이장을 찾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z%2Fimage%2FdJCrw-uIbUdOAFdAQDnysphj9x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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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어디 갔을까? - 엄마가 사라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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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2T00:49:56Z</updated>
    <published>2024-12-31T06:1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11시, 몰래 집을 빠져나왔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퇴근한 남편을 픽업하러 가야 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잘 자겠지. 불안한 마음에도 별일 없을 거라며 1시간가량을 서둘러 다녀왔는데, &amp;quot;엄마~~.&amp;quot; 아이들이 엄마를 보자 울면서 달려왔다.  무드등만 켜두고 떠난 거실은 어수선했다. 여기저기 흩어진 책들과 불이 환히 켜진 방들, 그리고 들고 잠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z%2Fimage%2FfdpZ-VstzB1XzbWVDj-p4rBj3K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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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타가 우리 집에 왔어요! 첫 크리스마스 이벤트 성공기 - 우리 집에 온 첫 산타클로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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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3T09:42:34Z</updated>
    <published>2024-12-27T07:0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주 전, 서빈이가 내게 물었다. &amp;ldquo;엄마, 우리 집엔 왜 산타가 안 와?&amp;rdquo;  아이들의 이런 질문은 부모에게 참 묘한 감정을 남긴다.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믿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과 그 믿음을 지켜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 나는 서빈이에게 말했다. &amp;ldquo;아니야, 우리 집에도 산타가 올 거야.&amp;rdquo;  그날 이후로 우리 부부는 작은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했다.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z%2Fimage%2FCXWpq3t4eCfrRNmtsCPkMAxnb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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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워킹맘의 아침 전쟁, 아이가 건넨 평화의 한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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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9T15:25:15Z</updated>
    <published>2024-12-27T03:3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워킹맘으로서 매일 아침은 전쟁이다. 8시 35분 통학버스에 아이들을 태우고 바로 출근하려면 8시 28분에는 문을 열고 나서야 한다. 하지만 그날 아침, 모든 계획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문을 열려던 순간, 도어락이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amp;quot;어, 왜 이래? 이거 고장 난 거야?&amp;quot;  한여름 완공된 신축 아파트라 아직 정이 들기도 전인데, 도어락 문제로 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z%2Fimage%2FfcyzPHRouBxzAFyFijlXSuKJso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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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한 미래에 불안해하지 않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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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1T13:20:39Z</updated>
    <published>2024-12-18T07:2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이란 불안함의 연속이다. 불안함이란 참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파도타기처럼 줄지어 따라온다. 우리가 불안함을 느낄 때, 이 감정을 다룰 수 있는 묘안은 무엇일까.  바로 불안함과 마주하기이다. 불안함이라는 감정을 지우고 떨쳐버리고 싶겠지만 당장 없애는 것은 쉽지 않다.&amp;nbsp;확실한 것은 '안녕 불안아! 네가 나의 불안이니?'&amp;nbsp;하고 불안함과 인사해야 한다는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z%2Fimage%2FErpJRYPlJj5VfD9e3gj5u3s3YY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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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나를 찾으셨나요? - '무엇'이 아닌, '나'로서 출발하는 진짜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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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7T05:37:17Z</updated>
    <published>2024-12-17T03:2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누구를 쫓아가다 보면 나도 그렇게 되는구나.' 중학생이던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우리 반 1등 서영이랑 같이 놀면서 내 성적이 올랐기 때문이다. 3살 터울의  친척언니가 멋져 보여서 언니 스타일의 옷과 액세서리를 샀다. 어느 날에는 김민희가 되고 싶었고, 또 어느 시기에는 아이유가 되고 싶었다. 주변에는 항상 '난 방송국 피디가 될 거야'라며 떠들고 다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z%2Fimage%2FoAzhaCFzy6oYNhtfaN5WXAcMF5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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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가 되는 수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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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7T03:23:52Z</updated>
    <published>2024-11-15T08:1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뒷짐을 지고 머리를 뒤로 젖힌다. 태어나서 4년 동안 기른 서빈이의 머리가 제법 찰랑인다. 그런 언니를 바라보는 나희의 두 눈이 반짝인다. 나희도 해볼까? 하면 나희도 척하고 언니를 따라 자세를 잡는다. 눈을 감고 고고히 머리 감을 준비를 하는 둘째 녀석. 우리 집에 사는 두 공주님의 목욕시간은 제법 우아하다.    드로잉을 좋아하는 자매를 위해 목욕용 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z%2Fimage%2FefDid5lKTEUDrDcBEnDWofRdJf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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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대신 &amp;lsquo;언니야&amp;rsquo; - 언니는 동생의 우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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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3T00:31:17Z</updated>
    <published>2024-09-22T14:4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말이 안 트인 둘째 나희는 넘어질 때 &amp;lsquo;언니야&amp;rsquo;하고 운다. 대게 아이들은 &amp;rsquo;엄마&amp;lsquo; 하고 우는데, 나희는 엄마 대신에 언니라는 단어가 제일 좋나 보다.  이서빈 이나희 자매는 서로 한 대씩 주고받으며 그렇게 싸워대도, 금세 화해하고 또 잘 논다. 불같이 싸우다가 갑자기 끌어안고 같이 잡아라 놀이하고, 숨바꼭질하며 깔깔거리는 3살과 5살의 자매. 애정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z%2Fimage%2Fqhc2ZgqDyGhnitzkQuxZxugmri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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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니가 책 읽어줄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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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1T05:24:56Z</updated>
    <published>2024-05-11T00:3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쌍둥이 생쥐의 나들이~&amp;rdquo;  다섯 살인 서빈이가 수줍게 첫 문장을 뗀다. 동생 나희는 언니의 목소리에 두 귀를 쫑긋. 두 아이의 시선이 상기된 얼굴로 동화책에 꽂힌다.  첫째 서빈이에게 읽어줬던 동화책 똘망똘망 시리즈의 쌍둥이 생쥐의 나들이. 단순한 플롯에 문장이 반복되어 아이가 좋아했다.   언니가 &amp;lsquo;쉿~ 조용! 하나, 둘, 셋!&amp;rsquo; 부분을 읽는데 둘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z%2Fimage%2FuXVdE_Grpv6HPCN7hT4_kF9_c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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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칭찬이 어색한 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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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8T05:45:05Z</updated>
    <published>2023-12-27T05:4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에 갔더니 애플워치가 띵동한다.   '잘 했어요!'  나는 눈이 휘둥그래해져서 가던 길을 멈추고 애플워치를 쳐다보았다. 다시 화면을 클릭해보니 아무 것도 나오지 않는다. '내가 뭘 잘못 봤나보지.' 하고 넘겼다.   밀린 빨래를 하려고 쇼파에서 일어났는데 애플워치가 또 띵동한다.   '잘 했어요!'     일어날 시간에 자리에서 일어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z%2Fimage%2FOx8T66cK6I5653ngbyro7692fO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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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의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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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3T09:08:14Z</updated>
    <published>2023-12-13T07:5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이제 우리 기도 할까?&amp;quot;  어제는 자려고 누워있는데 서빈이가 기도를 하자고 그랬다.  &amp;quot;오늘은 그럼 서빈이가 해 봐.&amp;quot;  &amp;quot;알겠어.  음~ 오늘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놀아서 감사합니다.  오늘 나희하고 엄마하고 아빠하고 할머니하고 놀아서 감사합니다.  또 감기에 안 걸려서 감사합니다.  다 했어! &amp;quot;  서빈이에게 감사기도를 시키니 내가 했던 내용을 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z%2Fimage%2FhFBBSSd7LLqxzoNQ2oPF6C5Pc8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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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걱정 총량의 법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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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6T10:58:20Z</updated>
    <published>2023-12-01T04:4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걱정 총량의 법칙이라는 게 존재하는 것 같다. 걱정이 해소가 되면 다른 걱정이 빈자리를 채운다. 한꺼번에 동시에 밀려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여러 걱정인형들 중에 가장 큰 뚱뚱이 걱정인형이 당당히 마음의 중앙무대로 올라간다. 한 걱정인형이 무대를 장악하면 그 걱정만이 내 머릿속에 꽉 찬다. 가장 심각한 걱정을 걱정하기 위해 다른 걱정들은 잠시 후순위로 밀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z%2Fimage%2FMoDMjTXOurJQvQYcM7qT9ocTmvY.WEBP"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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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 귀 파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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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8T13:27:10Z</updated>
    <published>2023-11-30T03:5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귓밥을 파야한다. 서빈이의 귀가 자주 막힌다. 나 어렸을 적에는 아빠 무릎에 누워 아빠가 파주는 것이 정석이었는데, 요새는 직접 파주지 말란다. 귀지도 전문가에게 맡기는 세상이다. 아무튼 우리가 다니는 이비인후과의 원장님은 귓밥을 정말 잘 파신다. 수술도 병행하셔서 그런지 손끝 감각이 예민하시다. 화면을 통해 단 몇 분 만에 시원하게 뚫리는 서빈이의 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z%2Fimage%2FZs0rH9zc5h0Y2-cl6b3qxkzM_F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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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기 위해 산다'는 말의 교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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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9T18:52:42Z</updated>
    <published>2023-11-29T04:3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찬바람이 부니까 샐러드는 차갑다. 그래서 생각난 우유. 우유만 있으면 회사의 커피머신으로 스팀을 쳐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요란한 소리와 함께 우유가 보글보글 불어난다. 차가운 우유는 따뜻한 공기방울을 흡수하자 폭신하고 부드러운 라떼용 우유가 되었다.       내 자리에 앉아 따뜻한 우유가 들어간 카페라떼 한 잔을 마신다. 따뜻한 우유는 그 자체로 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z%2Fimage%2FbH4BCTM28ph8sfIaSVv-65_jjZc.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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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 가 - 세계사편력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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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1T02:49:01Z</updated>
    <published>2023-11-23T05:1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은 일반 역사서라기보다는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여서, 역사서로서의 오류를 따지지 않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에 집중해서 읽었다. 그리고 저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기존 서구적 관점에서 벗어나 피지배국의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고자 하는 그 시선에 기꺼이 맞추어 그의 의도대로 읽어보았다. '아이야, 세상은 이렇단다. 겉으로 보기엔 아닐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z%2Fimage%2FX_s34uH7LF3wM2N675PWXMSpy1E.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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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몰래 걷기 시작한 둘째 - 알아서 척척 자라는 둘째 이나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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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4T06:10:19Z</updated>
    <published>2023-11-23T04:4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 아이 때는 집에 눌러앉아 아이의 성장과 매일매일의 변화들을 내 눈으로 직접 기록하고 어여뻐해 주고 가족들에게 이 사소하지만 기쁜 소식들을 알리곤 했는데, 일을 시작하니 그 역할을 못하고 있다. 덕분에 둘째 아이의 양육은 내가 이렇다 할 노력을 해 볼 새도 없이 너무 쉽게 흘러가고 있다.    나희가 혼자 다섯 걸음을 걸을 수 있게 될 동안 나는 그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1z%2Fimage%2FFdRjRlgh0AUqUZBi1nEvJTqW0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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