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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형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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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젊고 지친 세대의 담백한 위로와 사랑을 쓰고 적습니다. 시집 '담쟁이에게 보내는 시', 편지글 '2년간의 편지', 대학일기 '레몬의 책상'</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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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18T11:01: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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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여덟 꼬마 어린이에게 - 어린이날에 보내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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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6T02:30:33Z</updated>
    <published>2020-05-05T01:1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To. 콩 아가씨 잠이 들기 전 문득, 너에게 하늘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amp;nbsp;모든 소리가 잦아든 아주 평화로운 밤하늘, 그 소박한 감상을 너의 한구석에 숨겨두고 마음이 바쁠 때마다 꺼내보게 하고 싶었어.  요즘은 하늘이 참 맑아서, 길을 걸을 때마다 마음이 좋아. 답답한 일도 없는데 속이 사르르 풀리는 풍경, 해가 비치는 하루 한 나절을 너에게 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98%2Fimage%2Fr_Od3rRUfXU4d-uhqM4elTpox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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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설프게 닫는 글 뭉치 - 항상 쉽게 다시 열 수 있도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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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0T00:55:07Z</updated>
    <published>2019-11-17T14:5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담쟁이에게 보내는 시  브런치 북: 담쟁이에게 보내는 시는 같은 이름으로 연재했던 매거진에서 14편의 시를 뽑아 짧은 코멘트를 달아 정리한 책입니다. 지치고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며 느꼈던 것들을 열심히 가다듬어 적고, 예쁜 생각들을 마름질해 곁에 꿰매어 엮어두었죠. 사실&amp;nbsp;제 스스로에게도&amp;nbsp;위로가 되었던 시들이라,&amp;nbsp;적어두고 이따금 되돌아보곤 했는데, 보다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98%2Fimage%2FcrEXBhvSGQuSP7nixyn2weZpPt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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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 어린 밤 - 기지개를 켜고 살아갈 준비를 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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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0T00:54:37Z</updated>
    <published>2019-11-17T14:5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떠오르기 전에 눈을 떴어. 마음이 아직 감긴 채라 일어나지는 않았지.  가만히 숨이 가빠 오더라고. 다독여보려 했는데, 손이 무거워 금세 지쳤어.  해가 뜨지 않을 것만 같은 시린 시간. 일어나면 뭘 해야 할까 생각하다. 너의 이름에 마음이 잠을 깼어.  밤 종일 기다린 해였는데, 언제 해가 떴는지도 모르게 기지개를 켜고 살아갈 준비를 했어.  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98%2Fimage%2FkHMHMhKAV-SxJJ9Yq2Ckp3HAA7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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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웅덩이 - 마르기 전까지 계속 봐줄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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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0T00:53:50Z</updated>
    <published>2019-11-17T14:5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쎄, 이 비가 그치면  너에게 닿은 방울들을 다 품고 다 참아내면  너에게 비친 세상을 볼게 마르기 전까지 계속 봐줄게 힘내  - 웅덩이    #위로 #힐링 #시집 #담쟁이에게 보내는 시  위로와 응원의 말을 전할 때면 항상 두어 번 단어와 말꼬리를 고쳐봅니다. 진심이 담긴 위로라 해도 마음에 닿기는 참 어려운 일이니까요. 걱정도, 응원도 사실은 아무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98%2Fimage%2FGEyQWpwI2ojERuGc8w5nIUO_2h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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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큰 우산 - 오늘 눈이 많이 온다고 했거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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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10:43:05Z</updated>
    <published>2019-11-17T14:5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우산을 샀어 내 어깨가 젖는 것을 네가 싫어해서  오늘 눈이 많이 온다고 했거든  몰랐지 나는 네가 그렇게 눈을 좋아할지  우산 밖으로 뛰쳐나가 너는, 펑펑 내리는 눈을 맞으며 행복해했어  가려주지 않아도 되는 추위도 있구나 싶어 한껏 빛나는 네가 예뻐 보였어  -큰 우산    #위로 #힐링 #시집 #담쟁이에게 보내는 시  사랑이란 참 묘하죠. 다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98%2Fimage%2FePIpuGv4b4C8rPzHowkh3kT8Q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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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래 놀이 - 내 집, 내 섬, 내 땅 그리고 내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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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0T00:53:01Z</updated>
    <published>2019-11-17T14:5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모난 상자를 그리면 그게 내 집이었어요.  눅눅해진 모래를 가득 모아 그 주위로 물을 조금 뿌려두면 그게 내 섬이었죠.  나뭇가지 하나를 세우면 그게 내 땅. 막대기 하나를 손에 쥔 나는 왕이었어요.  하지만 해가 지고, 막대기를 내던진 그 손이 당신을 꼭 잡으면  그게 바로 내 세상.  영원히 어리고 아름다울 바로 내 세상이었어요.  -모래&amp;nbsp;놀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98%2Fimage%2F6rNFIjONRbJo4nij9uMTZPs6U6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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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멩이 - 윤이 날 때까지 상처 나며 살아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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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0T00:52:06Z</updated>
    <published>2019-11-17T14:5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톡톡 흔들릴 때마다 두어 바퀴씩은 꼭- 미끄러지곤 하는 돌멩이.  잡을 곳 하나 없이 잡아주는 이 하나 없이  듣는 이 없는 소리를 잘그락대며 부단히 굴러 떨어지곤 하는 그런 우리 작고 동그란 이들.    하루에도 두어 뼘씩 밀려나 하루에도 두어 뼘씩 잊히곤 할 테지만  우리 어딘가에 모여 반질반질한 삶들을 가득 모아 살아볼까요. 윤이 날 때까지 상처 나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98%2Fimage%2FexjkSvcdN-BItez6yW1ka4kps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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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불에 대고 숨을 쉬어 - 누구에게도 나눠주지 않을 그런 예쁜 소리가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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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0T00:51:13Z</updated>
    <published>2019-11-17T14:5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눈을 뜨지 않고 잠에서 깬 날이야. 이불에 고개를 묻고, 아직 깨지 않겠다며 눈을 꼭 감고 몰래 숨을 쉬어  크게 내어쉰 따뜻한 한숨이 이불에 가득 몸을 문대다, 이내 돌아와 볼을 간지럽혀.  부우우. 나만 들리는 작은 소리가 나. 부우우. 나만 들리는 작은 소리가 나.   ... 누구에게도 나눠주지 않을 그런 예쁜 소리가 나.  - 이불에 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98%2Fimage%2FFWsJoRN5f_Kie4B5LY_BYzesw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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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로등 불이 꺼지는 시간 - 긴 한숨을 쉬는 것마냥 식어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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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0T00:50:49Z</updated>
    <published>2019-11-17T14:5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껏 기울어 노곤한 빛 아침잠 많은 겨울 해가 뜨는 달고 부드러운 시간  툭 하고 가로등 불이 꺼지면 살짝 그을어 어두운 전구에는  아직 열이 식지 않은 필라멘트가 발갛게 달아 빛이 나  긴 한숨을 쉬는 것마냥 식어가는 그 모습이 너무 평화로워 오늘은 기분이 좋아  - 가로등 불이 꺼지는 시간    #위로 #힐링 #시집 #담쟁이에게 보내는 시  새벽 시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98%2Fimage%2FBXPhLIqfgmP_Lq8GE8FLECgfy2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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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숨 - 푸하아 하고 바람이 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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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0T00:50:26Z</updated>
    <published>2019-11-17T14:5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푸하아 하고 바람이 새요. 가슴이 갑갑해 구멍을 하나 뚫었는데  한숨을 마저 설명할 기운이 없어 나는 당신에게 미안해요.  지친 하루네요.  걸음을 멈추는데 다리를 멈출 힘이 없어 두어 발자국을 더 가버렸어요.  당신이 아픈 곳까지 들어가 버려 나는 또 당신에게 미안해요.  ... 반쯤 감긴 마음을 마주 보고서 머뭇거리는 나를 끌어안은 체  숨 쉬어. 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98%2Fimage%2F2gVqTFzcEq1qQ8x4PxAM3moGm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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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네 - 스물 하고도 몇 해가 지난 두 발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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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0T00:49:54Z</updated>
    <published>2019-11-17T14:5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차를 타고 온 참이야 별 하나 없는 길을 따라 줄곧 걸었어  숨이 가쁜 지가 한참이라 집으로 갈 수가 없어 걸음을 멈췄지  잠시 그네를 탔어  스물 하고도 몇 해가 지난 두 발로 바닥을 차 겨우 세상에 매달려  땅을 디딜 힘이 찰 때까지 온종일 흔들려 울음을 터트렸어  - 그네    #위로 #힐링 #시집 #담쟁이에게 보내는 시  가끔은 마음껏 솔직해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98%2Fimage%2FcYRGD4rysP5wr4irYJY0h2h4J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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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싹 마른 삶에게 - 목이 참 말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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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0T00:49:33Z</updated>
    <published>2019-11-17T14:5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안해 오늘 물은 이 정도밖에 없어 가뭄이라 그런가 목이 참 말라  미안 사실 오늘 나 혼자 몰래 물을 마셨어 마셔도 마셔도 목이 말라서 숨이 찰 때까지 들이켰어  무릎을 감싸고 너의 옆에 앉았어 미안해 가뭄에 애써 싹이 튼 너인데  혹시 너 꽃도 피는 아이였니 나는 후회를 앞두고 살아가겠네  목이 참 마르다. 목이 참 말라.   -바싹 마른 삶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98%2Fimage%2FYFjOPbLJ5JMVAdE2-8OMLWlBM9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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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피오카 - 겨우 타피오카 두 알에 목이 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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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0T00:49:09Z</updated>
    <published>2019-11-17T14:5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꼭꼭 씹었는데도 질기게 남아 다 씹지 못한 채로 삼켜버리곤 해.  무심코 입에 넣어버린 그렇게 삼켜버린 하루  이렇게 넘기면 안 되는데 되뇌며 오늘도 입 속에서 질기게 씹히는  겨우 타피오카 두 알에 나는 목이 메  질긴 내 생애에 지쳐 목이 메  - 타피오카    #위로 #힐링 #시집 #담쟁이에게 보내는 시  밀크티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98%2Fimage%2Fy_pZfsFLBo7IQSFAauG6cprjG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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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일기장에는 - 항상 일기를 쓰기 싫어진 날의 흔적이 남아있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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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2T13:11:06Z</updated>
    <published>2019-11-17T14:5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된 일기를 두어 권 찾았어요 맑고 나긋한 기억들이 배인 종이들.  팔랑이는 소리를 내며 한 장, 한 장. 일기를 넘기다 보면, 손에 묻어나는 먼지만큼 행복한 글자들이, 글 송이들이 달라붙어 떨어지지를 않죠.  웃음도 많고, 미소도 많은 나의 한 시절.  하지만 오래된 일기에는 언제나, 일기를 쓰기 싫어진 날의 흔적이 남아있죠. 예고 없이 펼쳐지는 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98%2Fimage%2FVo9XGTrUsQx-KQml1QzA42syq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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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록 - 그냥 내가 괜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을 뿐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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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02:51:57Z</updated>
    <published>2019-11-17T14:5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황 블록을 밟고 나서는 초록 블록을 밟아야 해. 가로로 된 블록은 밟으면 안 돼. 세로 블록만 밟을 수 있어. 왜인지는 모르겠어. 그냥 내가 그렇게 정했을 뿐이야.  그냥 내가 괜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었을 뿐이야.  - 블록    #위로 #힐링 #시집 #담쟁이에게 보내는 시  어릴 때 다들 그런 경험 있지 않나요. 색깔이 있는 블록만 골라서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98%2Fimage%2FAsqRoyUh29pTI1cGT-SOel7k2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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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당역 델리만쥬 - 그새 머리 끝이 조금 탄 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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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0T01:02:46Z</updated>
    <published>2019-11-17T14:5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까 실수로 조금 태웠다며 아주머니가 엉덩이가 까뭇한 만쥬를 두어 개 봉투에 더 넣어주셨어.  바삭한 겉과 더 진하게 맛이 든 크림. 얘가 더 맛있었다고 하면 내가 죄송해야 하는 걸까.  안 팔리지만 사실 더 맛 좋은, 이 아이가 애달파 조금 더 입 속에서 우물거렸어.  오늘 가보니 점포가 사라졌더라고 태워도 안 팔리고, 안 태워도 안 팔렸던 걸까  그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98%2Fimage%2FThRiuSeztLjfjaKU8TTAvpF0OM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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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쟁이에게 보내는 시 - 젊고 지친 이들을 위한 담백한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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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0T01:01:20Z</updated>
    <published>2019-11-17T14:5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어땠나요?  참 소박하고 예사로운 질문인데, 요즘에는 이렇게 묻기도 조금 꺼려지는 것 같아요. 오늘 하루가 어땠지, 생각해봐도 말 한두 마디로는 정리되지 않는 하루들.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되어버린 우리의 삶은 요즘 참 마르고 지칩니다.  담쟁이에게 보내는 시&amp;nbsp;는 답답하고 불안한, 고민거리 투성이인 우리들을 위해 시를 적어 모은 브런치 북이예요. 잠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98%2Fimage%2FWOotfaD_jExObQmcNSMyu8CYY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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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자에게 보내는 편지 - 편지, 고려대학교 우당 교양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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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7T22:38:08Z</updated>
    <published>2019-09-27T08:5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To. 아름다운 나의 연인 안녕, 아가씨. 찬 바람이 두어 가닥 더 불어와&amp;nbsp;가을이 되었구나 싶은 하루예요. 오늘 아침은 수업이 일러 잠을 조금 덜어내야 했지만, 아침 하늘이 참 맑고 높아서 기분이 좋았네요. 항상 분주한 출근길을 거니느라 당신은&amp;nbsp;하늘을 쳐다보지 못했을지도 모르겠지만,&amp;nbsp;빵을 사다가 늦었다는 소식에 고소한 빵 냄새를 담아준 것처럼 이렇게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98%2Fimage%2FivSyhfcTRRqQ5fifd5wygNlUq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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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 어린 밤 - 기지개를 켜고 살아갈 준비를 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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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11T11:05:00Z</updated>
    <published>2019-07-19T04:3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불면증 #사랑  해가 떠오르기 전에 눈을 떴어. 마음이 아직 감긴 채라 일어나지는 않았지.  가만히 숨이 가빠 오더라고. 다독여보려 했는데, 손이 무거워 금세 지쳤어.  해가 뜨지 않을 것만 같은 시린 시간. 일어나면 뭘 해야 할까 생각하다. 너의 이름에 마음이 잠을 깼어.  밤 종일 기다린 해였는데, 언제 해가 떴는지도 모르게 기지개를 켜고 살아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98%2Fimage%2FcJx1Io0PLNaHKboBoEL1hFOwJ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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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젠가 - 하루하루 버텨내려면 어쩔 수 없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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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09T06:55:16Z</updated>
    <published>2019-07-17T00: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젠가 #청춘  살살 빼어내서 위에 올렸어 무너지지 않도록 조심히  조금 흐트러졌지만, 뭐 어떡해 하루하루 버텨내려면 어쩔 수 없지  오늘은 공을 들여 블록을 쌓았어 네모반듯, 누가 봐도 번듯하게 말이야  탑이 조금 흔들렸지만 아직은 괜찮아, 무너지지 않았어  이번만 버텨내면, 그러면 될 거야 이번에 해내면, 그걸로 괜찮아질 거야   - 젠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98%2Fimage%2FkBqD_FJOh-VtW1nvtyX489m2K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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