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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근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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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노동자.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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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20T11:20: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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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일기) 아이가 세상을 응시할 때 - 아이의 눈에는 어떤 영화가 상영되고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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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9T05:16:30Z</updated>
    <published>2022-01-31T08:4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후 한 달이 지났을 무렵. 새벽녘에 잠에서 깬 도영이는 엄마의 품에 안겨 창가를 응시하고 있었다. 아이의 시선이 향한 곳에선 암막커튼의 작은 틈 사이로 옅은 빛이 스며들고 있었다. 아직은 밤이 긴 겨울이라 해가 뜨기에는 조금은 이른 시간이지만, 커튼 틈 사이의 작은 빛은 도영이의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했나 보다. 짙은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비치는 한 줄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GZ%2Fimage%2F-iHrrKwciB5fSm7HOHOZMC_JR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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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 - 영화 &amp;lt;린 온 피트&amp;gt;와 &amp;lt;로데오 카우보이&amp;g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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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1T02:58:04Z</updated>
    <published>2019-08-25T00:3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 1.   황량한 모래바람이 불어오는 황야에서 비스듬히 모자를 쓰고 한 손에는 권총을 쥔 사내가 다가온다. 머나먼 서부의 평원에서 나타난 그 사내가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서부 사나이는 그렇게 카메라 앞에 도착한다. 아마도 그는 마을을 구하고 다시 평원으로 돌아갈 것이다. 모뉴먼트 밸리라는 초월적 공간을 향하여. 마치 그것이 서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55kx8STdwsFwSChWp6CSN34dju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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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로데오 카우보이&amp;gt; 꿈처럼 반복 될 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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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1T02:58:06Z</updated>
    <published>2019-07-17T14:5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 1. 말의 단단한 육체와 거친 호흡. 최대한 그것에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카메라의 시선에 이어 한 남자가 천둥소리와 함께 잠에서 깨어난다. 한눈에 보기에도 머리에 커다란 상처를 가지고 있는 브래디. 더는 말타기를 할 수 없게 된 로데오 카우보이. 영화는 그 절망이 도착한 이후에 시작한다. 길들이지 않은 말이나 소를 타고 버티는 경기인 로데오는 미국 서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ELAdYVXPNBrX457-g9M1wqHe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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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린 온 피트&amp;gt; 길 위의 시간 속 소년이 본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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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18T08:49:10Z</updated>
    <published>2019-07-15T09:2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 1. 커튼 사이로 희미한 빛이 드리우는 새벽. 한 소년의 움틀거림. 뒤이어 보이는 것은 달리는 소년의 이미지이다. 아버지와 둘이 사는 소년 찰리의 달리는 이미지는 영화 속에서 반복하여 등장한다. 찰리는 운동처럼 달리고,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고아가 되지 않기 위해 달리고, 경찰의 보호를 피하기 위해 달린다. 달리는 소년의 모습으로 영화의 도입부를 장식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83chLIOhL_6fLP1ev09Wq3Bbm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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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한강에게&amp;gt; 상실은 마쳐지지 않는다 - 상실 앞에 운명이라는 말 대신 무엇을 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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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19T01:35:03Z</updated>
    <published>2019-06-18T03:1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 1.  진아(강진아)는 첫 시집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그녀의 남자친구 길우(강길우)는 얼마 전 한강에서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 상실의 아픔과 죄책감 속에 영화는 진아의 일상을 따라간다. 그녀는 여전히 강의를 나가고 친구와 술을 마시고 잠을 많이 자고 시를 쓴다. 하지만 길우와 함께했던 기억은 선명한 비추는 빛처럼 그녀에게 새겨져 있다.길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NHOwy9DR70Fs3Ftd1L1efnlX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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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녹차의 중력&amp;gt; 더딘 움직임으로. 다시. - 중력처럼 피할 수 없는 시간과 다시 시작하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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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14T01:52:35Z</updated>
    <published>2019-06-14T01:4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 1. 2011년 여름, 영화감독 임권택이 홀로 서재에 앉아있다. 하늘의 태양과 그 곁을 스치는 구름을 응시하는 영화의 첫 장면을 지나, 우리는 임권택의 어두운 서재를 방문한다. 거기서 그는 조용히 앉아 차를 내리고 있다. 물을 따르고, 찻잎을 담고, 물을 버리고. 차를 내리는 나이 든 남자의 손가락은 거칠게 떨리고, 몸은 더디게 움직인다. 그리고는 무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drT65wlQNysanJMmWEco1f7k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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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김군&amp;gt; 기억이 닿지 못한 곳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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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8T02:35:24Z</updated>
    <published>2019-06-13T14:2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 0.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amp;lsquo;불법적으로 집권하려는 신군부 세력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목숨을 건 역사적 사건이자 시대의 아픔&amp;rsquo;이다. 우리는 교과서를 통해 이렇게 역사를&amp;nbsp;배우고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여전히 빨갱이와 북한국을 들먹이는 파렴치한 인간들이 남아있다. 저열한 그들에 맞서 어떤 이들은 고통스러운, 동시에 숭고한 그 날의 고통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tc6MumeV0LqwN-zoiXgRKXTE8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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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싱 스트리트&amp;gt; 꿈꾸는 이의 표정을 본 적이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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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0T01:34:42Z</updated>
    <published>2019-03-17T14:5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꿈을 묻는 질문을 받아본 지가 언제인지도 기억이 아득하다. 그런 시간이 있기는 했을까. 이제는 내 주변에 누구도 서로의 꿈을 묻지 않고, 누구도 서로에게 꿈을 기대하지 않는다. 그 지루하고 피로한 시간을 일상이라는 이름이 대체한 지 오래다. 아마도 그 일상을 대표하는 표정은 출근길 직장인의 얼굴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GZ%2Fimage%2FPxYD1bcalUbUf83ZRPIr-NlSq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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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밤치기&amp;gt; 셜록이 된 도시의 젊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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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04T05:11:49Z</updated>
    <published>2019-03-03T03:2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둠이 깃든 밤. 술집이라는 무대와 네온사인의 조명. 거기에 술병까지 더해지면 익숙한 도시의 밤 풍경이 완성된다. 거기에 한 쌍의 남녀가 앉으면 우리는 그들의 관계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이날 밤 &amp;lsquo;가영&amp;rsquo;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낯설다. &amp;ldquo;하루에 자위 두 번 해본 적 있어요?&amp;rdquo; 시나리오 인터뷰라는 안전한 핑계가 그날의 대화를 위한 명분이 되어서일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GZ%2Fimage%2FgHYJp72E8AE4vmxAgjGuzVFS64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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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너는 여기에 없었다&amp;gt; 여기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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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08T00:48:12Z</updated>
    <published>2018-10-06T10:5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덥수룩한 수염에 후드를 뒤집어쓴 남자.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듯한 이 어두운 남자 &amp;lsquo;조&amp;rsquo;(호아킨 피닉스)는 은밀한 뒷일을 해결해주는 해결사이다. 어느 날 그는 상원의원의 딸 &amp;lsquo;니나&amp;rsquo;(예카테리나 삼소노프)를 찾아달라는 요청을 받게된다. 납치단체로부터 &amp;lsquo;니나&amp;rsquo;를 구출하지만 이내 새로운 무리들이 나타나 &amp;lsquo;니나&amp;rsquo;를 데려간다. 겨우 도망쳐 나오지만 그들의 위협은 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GZ%2Fimage%2Fe8HfQfMSwxFTyDS582aPzcHCKB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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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죄 많은 소녀&amp;gt; 소녀의 죄는 어디서 왔을까 - 미지가 만들어낸 집단적 죄책감과 죄없음을 증명하려는 위태로운 폭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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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4T09:23:08Z</updated>
    <published>2018-09-15T15:5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은 영화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 소녀가 사라졌다. 소녀의 실종을 둘러싸고 경찰과 학교, 학부모 그리고 학생들까지 말들이 오간다. 하지만 무엇 하나&amp;nbsp;정확한 것은 없고, 그 누구도 소녀의 실종을 설명하지 못한다. 오직 남아 있는 것은 자살 직전 터널 cctv 속 영상뿐이다. 철저히 음향이 생략된 cctv영상 속에는 사라진 경민(전소니)과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GZ%2Fimage%2FqrXXAbPMLd4JR3TRVoB6H5b_Mk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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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살아남은 아이&amp;gt; 진실을 바라보는 것은 어렵다 - 그 간절함을 느끼길 원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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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05T07:35:08Z</updated>
    <published>2018-09-02T14:3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찬(이다윗)은 물에 빠진 기현(성유빈)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는다. 아이를 잃은 아버지 성철(최무성)은 상실을 견뎌내려 안간힘을 쓰고, 아이를 잃은 어머니 미숙(김여진)은 상실을 버티지 못해 아들의 흔적을 되뇐다. 영화 &amp;lt;살아남은 아이&amp;gt;의 시작이다.   자식을 잃은 부모와 살아남은 아이  아들을 떠나보낸 아버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자식을 의사자로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GZ%2Fimage%2FOhCZWQC8NV1jdCBzXODm8rYzm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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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파트가 고향인 우리들 - &amp;lt;아파트 생태계&amp;gt; 당신에게 아파트는 어떤 의미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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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31T19:21:01Z</updated>
    <published>2018-08-31T16:0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경축 아파트 안전진단 D등급&amp;quot;   # 0. 낡은 아파트에 플래카드가 나부낀다. 아파트 안전상태를 경고하는 결과에 주민들은 환호한다. 그들에게 안전진단 D등급은 위험을 알리는 빨간불이 아니라, 재건축을 알리는 파란불이기 때문이다.  # 1. 정재은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amp;lt;아파트 생태계&amp;gt;는 아파트와 오랜 기간 시간을 보낸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우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GZ%2Fimage%2Fm2tUpj7EFce6WrGh5SK3t1To9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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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서치&amp;gt; 노트북 속 서스펜스는 어떻게 가능했을까 - 노트북 속 세상을 가능하게 하는 방식와 그것으로 불가능한 감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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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9T11:45:03Z</updated>
    <published>2018-08-23T14:2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0. 새로운 경험의 영화영화 &amp;lt;서치&amp;gt;는 놀랍게도 노트북 화면만으로 진행한다. 갑작스러운 딸의 실종과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고군분투라는 상투적인 서사는 노트북 화면이라는 한계로 인해 우리에게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준다. 최근 드라마를 보면 메시지를 보내는 핸드폰의 화면이 반드시 등장한다. 핸드폰의 화면 없이 서사를 전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노트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GZ%2Fimage%2FJnTgPizWvMLkFkABrArm0DWn30c.jpg" width="30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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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산책하는 침략자&amp;gt; 더해져있는 것과 사라진 것 - 인류를 근심하는 이상한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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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21T12:04:44Z</updated>
    <published>2018-08-19T09:5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아마도 이 영화를 보고 실망할지도 모른다. 인물 행동의 개연성이 떨어지고, 사건은 우스꽝스럽게 벌어진다. SF영화를 기대하며 온 관객이 찾을 박진감이나, 구로사와 기요기 영화를 기대하며 온 관객이 찾을 긴장감도 떨어진다. 그런데도 이 영화를 쉽게 잊을 수 없는 것은 거기에 담긴 이상한 세상과 그 세상에 대한 근심 때문일 것이다.외계인이 뺏어간 것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GZ%2Fimage%2Fg4W6pdQD6RZU5pCBmAP1Brl-O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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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주피터스 문&amp;gt; 이토록 무력한 비행이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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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25T01:04:55Z</updated>
    <published>2018-07-24T13:4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칠흑 같은 어둠. 시리아인들이 조그만 배를 타고 헝가리 국경을 넘는다. 시리아 난민&amp;nbsp;'아리안'은 국경을 넘던 중 경찰 '라슬로'의 총에 맞는다. 총에 맞아 죽은 줄 알았던 아리안은 역설적이게도 중력을 거스르는 능력을 얻게 된다. 우연히 아리안의&amp;nbsp;능력을&amp;nbsp;본 의사'스턴'은 아리안을 돈벌이에 활용할 궁리를 세운다. 신비할 능력을 지닌 '아리안' 이를 돈벌이에 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GZ%2Fimage%2FPTn5MMW8ZJqxlVHd8ZSQeUleb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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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어느 가족&amp;gt; 그럼에도 희망을 찾는다면  - 원점으로 돌아간 이야기에서 희망을 만들어낸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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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7T07:59:06Z</updated>
    <published>2018-07-21T14:4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와 아들로 보이는 두 남자, 오사무와 쇼타가 마트에 들어간다. 어딘지 의심스러운 둘. 쇼타는 오사무가 시선을 가린 틈에 재빨리 식료품을 가방 속에 집어넣는다. 불룩한 가방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베란다에서 혼자 놀고 있는 아이, 유리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온다. 그 집의 구성원들은 이상하다. 가족이라고 부르기엔 그들은  서로 호칭을 사용하지 않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GZ%2Fimage%2F_iUVzRGYB7bdMeOksgHJ2Mmfa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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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서버비콘&amp;gt; 폭력 앞 일상의 안감힘 - 이웃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두 개의 폭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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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16T01:14:15Z</updated>
    <published>2018-07-15T08:0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의 도시가 있다. 미국 백인 중산층들이 모여 사는 펜실베니아의 살기 좋은 도시 서버비콘. 명백히 Suburb(교외)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을 이 작은 교외 마을은 평화와 여유로운 생활이 흘러넘친다. 그러던 어느 날 서버비콘에 흑인인 마이어스 가족이 이사를 온다. 백인들만의 도시에 낯선 흑인을 이웃으로 받아들일 수 없던 주민들은 마이어스 가족을 몰아낼 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GZ%2Fimage%2FSaOvFFO6HccnxdIuW123-PwSQ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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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120BPM&amp;gt; 오직 운동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 영화가 끝나도 지속되는 울림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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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28T11:48:30Z</updated>
    <published>2018-06-25T13:3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이즈 대책 촉구를 요청하는 &amp;lsquo;액트업파리&amp;rsquo;(ACT UP PARIS)의 시위 중 시위대는 길거리에 눕는다. 미동도 하지 않는 그들 위로 지부장인 &amp;lsquo;티보&amp;rsquo;의 연설이 이어진다. &amp;ldquo;&amp;lsquo;액트업파리&amp;rsquo;는 에이즈를 도전이라 봅니다. 우리와 함께 싸워주세요&amp;rdquo; &amp;lsquo;티보&amp;rsquo;의 외침과 함께 누워있던 시위대는 하나하나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들이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이상한 감동은 분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GZ%2Fimage%2FANqBrxsPgTsStAqyxliT7oa7i2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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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3 &amp;lt;침묵&amp;gt; 그는 침묵하지 않았다. - 침묵이 은폐하는 것들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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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26T00:38:42Z</updated>
    <published>2018-01-25T11:1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임태산(최민식)은 유달리 말이 없다.&amp;nbsp;조용히 걸어와 말없이 담배를 피우는 임태산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종종 말없이 멈춰 선 그의 모습을 바라본다. 많은 장면에서 그는 멈춰서있고, 긴 침묵 뒤에야 겨우 대화를 이어간다. 그렇지만 그가 침묵에만 머물러 있지는&amp;nbsp;않는다. 갑작스러운 약혼자(이하늬)의 죽음과 살인 피의자로 몰린 딸(이수경)을 둔 재벌 회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GZ%2Fimage%2FXfIAo-IvWWQSCduRFDnTBhHxj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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