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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ja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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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ye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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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질서와 혼돈, 통제와 자유, 진짜와 허구사이의 실험</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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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20T01:33: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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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애의 재구성(1) - 내가 굴복한 여성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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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3:36:20Z</updated>
    <published>2025-10-25T10:2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백하건대, 내가 늘 사랑받고 싶었던 대상은 여성이었다. 내가 이성애자 시스젠더 여성이었 음에도 그랬다. 그러나 내가 사랑받길 원하는 여성들은 대개 나를 싫어했고, 그것이 나를 더  집착적으로 만들었다. 나를 왜 싫어해? 나를 좋아해. 좋아하라고. 나를 인정하란 말이야. 그  미친 욕구와 결핍 속에서 그녀들은 점점 멀어졌다. 말하자면, 이건 구애의 역사이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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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슴전쟁(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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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8:59:24Z</updated>
    <published>2025-10-20T08:3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운동을 끝내고 건물 밖을 나서자마자 후텁지근한 바람이 온몸을 덮쳐왔다. 실외기 앞에 서 있는 줄 알고 주변을 두리번거렸지만, 그냥 세계 전체가 거대한 실외기가 되었을 뿐이었다. 뒷목에 흐르는 땀을 대충 트레이닝복에 문질러 닦고는 텁텁해진 입안을 혀끝으로 쓸었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던 7월, 그녀는 전에 없던 살기를 느꼈다. 누군가를 죽여도 이상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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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나의 오랜 열등감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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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9:01:39Z</updated>
    <published>2025-10-20T08:0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진아, 갑자기 네가 왜 떠올랐는지 모르겠어. 오래 고민하다가 다시 글을 쓸 결심을 했는데, 네가 생각나더라고.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글을 &amp;lsquo;잘&amp;rsquo; 쓰고 싶다는 헛된 욕망이 나를 점령할 때마다 나는 너를 생각해. 너는 내게 처음으로 열등감을 알려준 사람이었어. 그리고 우린 가장 친한 친구였지.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이 끝난지 얼마 안 됐을거야. 방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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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글로 나를 실험하고, 문장으로 나를 이해합니다. - 매일의 문장 실험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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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9:01:05Z</updated>
    <published>2025-10-20T08:0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매일 문장을 쓴다.의무라기보다 습관에 가깝고, 습관이라기보다 생존에 가깝다.글을 쓰지 않으면 생각이 쌓이고, 생각이 쌓이면 마음이 막힌다.그래서 나는 문장을 써서 마음의 통로를 뚫는다.  내 글쓰기는 어떤 거대한 목표나 완성된 문체를 향하지 않는다.그저 오늘의 나를 측정하고, 어제의 나와 비교하고, 내일의 나를 예측하는 일.이 실험은 늘 실패할지도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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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아무것도 아닐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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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8:11:40Z</updated>
    <published>2021-10-24T06:2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글을 쓰는 사람과 쓰지 않는 사람. 나는 아주 오래전부터 쓰는 사람이었다. 처음에는 백일장이나 교내 대회용 시나 산문을 썼고 스무살 이후로는 책, 영화, 드라마 같은 콘텐츠의 리뷰를 썼다. 내가 비로소 나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 것은 그러니까 (내 기억에는) 서른이 넘어서부터였다. 진짜 나의 이야기를 하기까지 나도 10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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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허락이 필요치 않은 곳에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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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8:11:40Z</updated>
    <published>2021-10-24T06:1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말했다. 때로 인생은 어디로 가느냐가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를 결정하는 순간이 많다고. 그래서 공간을 결정짓는 장소의 자기결정권은 중요하다고 했다. 어디에 가서 어떤 사람을 만날지는 대부분 장소가 결정한다는 것이었다.&amp;nbsp;정말 그러한가? 나는 지금까지 내가 만나온 사람들을 떠올렸다. 나는 그 사람들을 어디에서 만났지? 공간보다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중요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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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혼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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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8:11:40Z</updated>
    <published>2021-10-24T05:5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그런 말이 있잖아요. 원하는 것을 가져봐야 그것이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는 말. 근데 그렇게 따지면 저는 그것조차 실험할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이죠. 원하는 걸 한번도 가져보지 못했으니까.  목표했던 대학이 있었고, 전공이 있었고, 그 전공을 해서 가지고 싶은 직업이 있었죠. 저는 그 때까지 제 미래가 너무 뚜렷하다고 생각했어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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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어트를 삭제하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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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8:11:40Z</updated>
    <published>2021-10-24T05:5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을 하는데 배가 고팠다. 이상했다. 나는 원래 배고픔을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다. 무언가를 먹을 때는 먹고 싶거나, 먹을 때가 되거나, 누군가 먹을 것을 주었기 때문이다. 배가 고파서 무언가를 허겁지겁 먹은 적이 언제였더라. 1년 전 초절식 수준의 다이어트를 했을 때가 기억 난다. 아, 그때는 진짜 배가 고팠지. 저녁도 안먹고 운동을 가서 힘이 없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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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자매들에게 - 영화&amp;lt;윤희에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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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8:11:40Z</updated>
    <published>2021-10-24T05:3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요절을 꿈꿔요'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자살을 하고 싶다는 건가? 그 선생님은 이제 겨우 스물일곱이었다. 죽음이 생경하게 들리는 것을 보니, 나는 요즘 그것을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태어난 이후부터 지금까지 그런 날들은 내 인생에 별로 없었는데. ​ '왜 그런 생각을 해요?' 손은 핸들에, 시선은 전방에 둔 채로 나는 조수석에 앉은 선생님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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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석에 반대한다 - 꼭 모든 일이 전화위복이어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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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5T00:22:37Z</updated>
    <published>2021-09-04T10:3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가끔 언니에게, 그리고 동생에게 이야기한다. 이 정도면 우리 자수성가한 거 아니야? 대단한 기업가나 유명인이 된 것은 아니지만, 유년 시절 우리를 상처 입혔던 시간들을 상기시키면, 그래도 이정도 사람 구실을 하고 사는 게 정말 대단한 거라고. ​ 지금의 내 모습을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나의 과거를 상상하지 못한다. 가끔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과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zp%2Fimage%2F9rcXMBlxzfALHaeSa-xRVV8v6w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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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반의 세상에서 행복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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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8:35:27Z</updated>
    <published>2021-08-26T12:1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2학년 때, 과학 시험이 끝나자마자 친구들은 내 자리로 몰려왔다. 친구와 답을 맞춰보다가 나는 책상에 엎드려 울었다. 어이없게도 덧셈을 하면 끝나는 문제를 덧셈을 잘못해서 틀렸던 것이다. 내가 책상에 엎드려 울자 친구들은 나를 다독이며 많이 틀린 거냐고 걱정해주었다. 아니, 한 개 틀렸어.​이게 무슨 개뼉다구 같은 소리인가. 지금 생각해도 친구들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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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은 선물일까 - 영화 소울의 마지막 대사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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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8:35:48Z</updated>
    <published>2021-08-25T10:0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떤 의미에서는, 불행을 기다리는 사람이었다. 스스로 들떠있다고 느껴지면, 늘 기분을 다운시켰다. 너무 들떠있지 말자. 곧 가라앉을테니까. 어떤 일을 하든 늘 최악을 상상하고, 그렇게 한발자국 앞서서 모든 기분을 잡쳐야만, 인생이 쓰디쓴 진물같아도, 그것을 불평없이 삼킬 수 있을테니까. 인생은 원래 고통이니까. 이게 내 삶의 기본값이야. 들뜨지말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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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칭찬이 없는 세계에서도 춤을 추는 고래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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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8:11:40Z</updated>
    <published>2021-08-23T13:2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저 초등학교 2학년 때였나? 구구단 못 외워서 나머지 공부하고 집에 갔던 적 있었거든요. 그때 아마 생애 처음으로 나머지 공부를 했는데, 집에 가니까 집이 완전 발칵 뒤집혀져 있는 거예요. - 왜? 나머지 공부 때문에? - 네. 집에 제가 늦게 오니까 엄마가 어디 갔다왔냐고 난리가 난 거예요. 나머지 공부하고 왔다니까 엄마가 기가 막혔는지 실소를 터뜨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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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모든 은희들에게 - 영화 &amp;lt;벌새&amp;g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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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8:11:40Z</updated>
    <published>2021-08-19T12:2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3학년 때였다. 학교에 갔다가 집에 왔는데, 문이 잠겨 있었다. 엄마, 엄마, 하면서 꽤 오랜 시간 대문 앞에서 엄마를 소리쳐 불렀다. 소리는 몇분 사이에 울먹임으로 변해갔고, 나는 기어코 대문 앞에 주저 앉아 울어버렸다. 아주 어린 나이였고, 보통의 가정들처럼 싸움도 웃음도 있는 가족이었지만 나는 그때 직감으로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엄마는 언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zp%2Fimage%2FsAxiJoj-DZeQJAAFoxILM4baHK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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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습은 실수를 증명한다 - 탄생이라는 실수를 수습하기 위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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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8:36:30Z</updated>
    <published>2021-08-13T13:1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유명한 대학 교수의 임용 연주회에 갔을 때였다. 바이올리니스트로 정평이 나 있는 젊은 남자 교수였다. 교수는 비장한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고, 핀조명이 떨어지고 정적이 얼마간 흐른 뒤 연주가 시작되었다. 교수의 표정만큼 비장한 음악이었다. 시작부터 기깔나는 바이올린 솔로로 화려하게 막을 여는 듯 했다. 그런데 웬걸. 얼마가지 않아 아주 치명적인 삑사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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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낙원을 꿈꾸지 않는다 - 벗어나지 않는 삶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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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30T00:16:21Z</updated>
    <published>2021-08-11T12:2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좋아하는 도시가 있으세요?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amp;rdquo; 아침에 일어나 멀뚱 멀뚱 휴대폰 화면을 보면서 생각했다. 내가 좋아하는 도시라.. 가고 싶은 곳을 묻는 건가? 그래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으면서 생각했다. 내가 가고 싶은 곳. 나는 어디를 가고 싶을까. 누군가 어디에 가고 싶으냐고 물으면 과거의 나는 꼭 어딘가를 특정해서 말했다. 예를 들면 제주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zp%2Fimage%2Fd0v3KS9tx72iivpw5wLC_phtEg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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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심이 없는 것이 초심 - 초심은 모든 경우에 옳은 것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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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5T05:29:10Z</updated>
    <published>2021-08-10T13:5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새 직장으로 출근한 날, 대표이사와 인사하고 자리에 앉으려는 나를 본부장이 호출했다. 첫 출근이니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였고, 전날까지 12시가 넘도록 인수인계를 하는 바람에 겨우겨우 출근을 한 나는,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회의실 테이블에 앉았다.​&amp;ldquo;직장 생활 얼마나 했다고 했죠?&amp;rdquo;&amp;ldquo;9년 차예요.&amp;rdquo;&amp;ldquo;음 그럼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zp%2Fimage%2FnXwj6NZKl6jd76PyPFfvHw94x1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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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몸을 찾아서 - 2020도쿄올림픽이 내게 알려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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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9T22:35:48Z</updated>
    <published>2021-08-09T13:1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티비에서 운동하는 개그우먼 김민경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와 부럽다. 옆에서 그걸 듣던 연인은 의아해하며 되물었다. -저 몸이 부럽다고? -응. 부러운데.    그 짧은 대화에서도 알 수 있었다. 여성에게 허락된 몸은, 우리가 꿈꾸어야 하는 몸은, 쇼윈도에 박제된 마네킹처럼 아무런 의지없이, 생명력없이, 감정없이 전시되어야 하는 몸이라는 것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zp%2Fimage%2FKWL9EiIjt2_RBMn3qvQ-vASYZz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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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 - 내가 자주 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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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8T00:37:32Z</updated>
    <published>2021-08-07T13:5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1시간 전에도 아무 생각없이 누워서 예능 프로그램 &amp;lt;여고추리반&amp;gt;을 보다가 울었을만큼 눈물이 잦은 편이다. &amp;lsquo;눈물이 많다&amp;rsquo; &amp;lsquo;여리다&amp;rsquo;는 청소년기, 그리고 이십대 초반에 나를 수식하던 가장 흔한 형용사였다. ​ 어렸을 때 아빠 차를 타고 등교를 할 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무언가 늘 &amp;ldquo;사고&amp;rdquo;가 터졌을 때였다. 전날 숙제를 하지 않고 자버려서 아침 일찍 학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zp%2Fimage%2FzBj7StWBFUe5sOh52occDzavTR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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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농담같은 섹스 - 나의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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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8:11:40Z</updated>
    <published>2021-08-06T06:4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는 왜 사랑한다고 안해? 너 나 사랑 안 해?&amp;rdquo; 그는 마치 뜯긴 돈을 받아내야 하는 사람처럼 나를 다그쳤다. &amp;ldquo;어.. 사..랑하지...&amp;rdquo; 억지로 뱉었다. 그 말을 하지 않으면 나는 영원히 그 카페, 그 의자에 박제되어 있어야 할 것 같았다. 그 답을 받아낸 걸로 그는 미소지으며 말했다. &amp;ldquo;그럼, 이제 모텔로 갈까?&amp;rdquo; 밀려버린 지독한 부채를 청산한 사람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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