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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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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와 당신의 연애에 대한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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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26T01:52: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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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비하는 것을 부끄러워할 것 -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태한 톱니바퀴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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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6T12:15:26Z</updated>
    <published>2024-12-06T01:5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어딜 가나 소비가 미덕처럼 여겨진다. 몇 천 만원 짜리 하울 영상의 조회수가 천장 없이 치솟고,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표방하는 온갖 매체에서는 새롭고 더 예쁜 하지만 가격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상품을 매일같이 소개한다. 견물생심이라고,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없는 상품을 여러 번 보는 것 만으로도 갖고싶다는 욕망이 생겨난다. 옛 말 틀린 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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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 뒤에 이어오는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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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6T00:27:50Z</updated>
    <published>2024-12-06T00:2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욕망하는 사람에게 절박함을 내보이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나는 언제 마지막으로 내 욕망에 솔직했던가 기억을 되짚어보면 그게 벌써 몇 년 전. 기대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부던히 노력했고 지금까지 얻어낸 것은 평화로운 영혼과 욕망없는 건조한 마음, 무자극적인 삶 속에서의 무료함. 후회하는가 싶다가도, 내 마음이 너무나 쉽게 산산조각나던 날을 떠올리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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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동료와 일을 한다는 건 - 그리고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할 수 있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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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9T23:06:37Z</updated>
    <published>2021-03-09T10:3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임님, 철수하시기 전에 같이 밥 한끼 해요. 제가 맛있는 거 사드릴게요.  우리가 바쁜 건 일을 하려고 하는거잖아요, 일다운 일을. 그런데 일을 하면 어떤 사람들하고 일을 하는지도 굉장히 중요한데, 좋은 사람들하고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 참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일이 이렇게 마무리가 된 것에 대해서 마음이 많이 좋지가 않네요. 제가 좀 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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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찰나의 낭만 - 다만 기억은 오래 남기로 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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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6T12:22:21Z</updated>
    <published>2021-03-03T13:1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리 망한 연애라도, 아주 찰나의 순간 정도는&amp;nbsp;영영 잊고싶지 않은, 로맨틱하고 소중한 기억이 하나 쯤은 남는다. (아니라면 정말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군요)  당신과의 연애-물론 당신과의 연애가 망했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에서도 그랬다. 우리가 아직 서로를 특별한 관계로 여기기 전, 몇 번 당신의 집에 초대를 받아 놀러가곤 했다. 같이 커다란 모니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1Q%2Fimage%2FREOlIhkgvIFiEqnJzok8NExip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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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잘 해낼거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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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5T11:06:00Z</updated>
    <published>2020-07-16T00:4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이트 머스크 향이 나는 바디스크럽을 샀어요. 바디워시도 화이트머스크 향이 나는 걸로 골랐어요. 종종 상상을 합니다. 당신은 출근을 하고, 나는 도시를 구경하고. white ave를 걸어보는 상상을 해요. 고층 건물이 없는 광활한 땅덩이를 조그만 발로 조금씩 디디면서 여기는 뭐가 있나 저기는 예쁜 카페가 있네 이쪽으로 가면 뭐가 나오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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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남연가 - 내가 사랑했던 모든 장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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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5T11:06:08Z</updated>
    <published>2020-07-12T06:0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XX와 매일이 멀다하고 들르던 카페엘 몇 년 만에 다시 찾았다. 앉은뱅이 상을 띄엄 띄엄 늘어놓았던 창가 쪽 좌석엔 책 읽기에 딱 좋은 높이의 테이블이 들어서 있었다. 조명은 여전히 따스한 노란빛 원형 갓을 쓰고 있고, 음료를 만들 때마다 얼음이 컵에 부딪혀 짤랑대는 소리도 여전했다. 좌석이 조금 변한 것 뿐인데 낯선 느낌이 들어서, 바뀐 자리에 앉아 카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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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정의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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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5T11:06:17Z</updated>
    <published>2020-07-12T04:5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안하다는 말을 열 번은 더 들었다. 어쩔 수 없는 일들은 항상 일어난다. 나와 너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은 앞으로도 계속 우리와 부딪힐 것이다. 그 때 마다 미안하다는 말로 너의 감정을 털어놓아야 한다면 너는 견딜 수 있을까. 네가 조금 가벼울 수 있다면 좋겠다. 응당 가져야 하는 만큼의 미안함만, 그러니까 딱 이만큼만. 그랬으면 좋겠다. 네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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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중함에 대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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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7T20:09:58Z</updated>
    <published>2020-07-07T10:0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번 불꽃같은 사랑에 빠져 성급히  판단하고 조급하게 일을 치르고 관계를 맺고, 정립했다. 다음엔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하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어느새 또 마음이 가빠진다. 아마도 놓치기 싫어서, 내 마음이 변하기 전에 혹은 네 마음이 변하기 전에 내 옆에 묶어두고 싶어서일 것이다. 빠르게 생겨난 마음은 휘발성이 강하다. 마음은 모양새가 없어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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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한결같은 그 모습 그대로 항상 변함없이 언제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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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7T20:11:38Z</updated>
    <published>2020-07-06T14:1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를 욕망하는 만큼의 음식을 먹는다. 우리는 거의 매일 XXXX에 가서 탐욕스럽게 메뉴를 먹어치웠다. 우스갯소리로 내가 여기서 사 처먹은 게 얼만데 하며 우리는 낄낄댔고 크림브륄레가 나오자 약속한 것 처럼 입을 다물고 입맛을 다셨다.  네가 나를 욕망하는 방식과 내가 너를 욕망하는 방식에 약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끝내 닿는 지점은 같을 것이다. 다만 우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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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여행 24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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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7T15:54:00Z</updated>
    <published>2020-07-05T01:5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24시간 여행은 언제나 충동으로 시작한다. 반딧불이를 보러 가자는 말에 덜컥 결정된 제주행. 부랴부랴 항공권과 숙소를 정하고 어디 갈 지 무얼 먹을 지 전부 나열해 메모장에 적어두었다. 숙소에 도착해 배를 채우고 반딧불이를 보러 나섰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천지연으로 들어가 폭포 앞 까지 걸어갔다. 어두운 밤길은 유난히 보이지 않았고, 조그만 움직임에도 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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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어붙은 바다 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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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4T16:19:51Z</updated>
    <published>2020-07-04T06:2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동항이 얼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얼어붙은 바다를 실제로 볼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 했다. 일단 바다가 얼어붙었다는 것 부터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 도착한 서해는 시간이 멈춘 듯, 움직임 없는 파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얼어붙은 눈처럼 버석거리는 파도를 밟고 바다를 걸었다. 내가 걸었던 것이 바다인지, 물이 빠진 뻘에 얼음만 있던 것인지는 모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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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상 16도의 밤을 맞이하던 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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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1:43Z</updated>
    <published>2020-06-29T12:0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친 비구름을 몇 번이나 거치고 난 뒤에야 싸늘한 밤이 찾아왔다. 웃옷 없이는 어깨가 시려오는 어둠이 둘 사이를 가득 메웠다. 성긴 스트랩의 샌들 사이로 비죽 튀어나온 발가락이 시린 듯 아려왔다. 양 다리를 맞붙이고 손으로 종아리를 연신 쓸어내렸다. 딱딱한 나무 의자에 앉았다가 누웠다가 서로 눈을 바라보다가 멀리 한강을 보다가 하늘의 별을 보다가 네가 말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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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질없음이 아름다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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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9:01Z</updated>
    <published>2020-06-29T12:0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질없이 사라져 손만 닿아도 바스라지는 연약함이 있기에 아름다운 것들이 있다. 언젠가는 지금같은 모습이 아닐 것을 알기에 찬양하고 사랑하는 것.  영원한 사랑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믿지 않는 사람이 단 한 가지 믿는것이 사랑이라고 한다면 모두가 비웃고 허튼소리라며 손가락질을 할텐데  한 점의 그림자조차 없는 깨끗한 마음으로,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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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고 싶은 것만 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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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01T23:54:34Z</updated>
    <published>2019-05-01T15:2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고싶은 것만 보는 삶과 보고싶지 않은 것'도' 보는 삶. 보이는 것만 보는 삶과 보이지 않는 것을 '목격'하는 삶. 다른 궤를 그리면서도 접점에서 만나는 삶의 방식에 대해 생각했다.  시작은 어느 고양이 카페를 방문하고 난 뒤 부터였다. 그 고양이 카페는 조금 독특했는데, 100평이 넘는 카페 부지에 수십마리의 고양이가 안팎을 누비며 살고 있었다.  활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1Q%2Fimage%2F7M1UEr1PmKwYI9Vo-2b0V9-l3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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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름이 필요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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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13T10:05:37Z</updated>
    <published>2019-01-13T08:5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복 저고리를 입을 때 꼭 잡아줘야 하는 팔자 주름은 목에서부터 겨드랑이까지 사선으로 내려와 여덟 팔 자를 닮았다고 해서 팔자 주름이다. 팔자 주름은 저고리를 입었을 때 몸에 더 잘 맞고 편히 움직일 수 있게 해 준다.신기하지, 사람들은 옷에 잡힌 주름이란 주름은 죄다 없애버리려 갖은 애를 쓰면서도 없으면 안 되는 주름을 만들어 곱게 잡는다. 주름을 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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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몽의 파도 속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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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11T09:06:47Z</updated>
    <published>2019-01-11T09:0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그런 날이 있다. 기억 아래 묻어둔 오래 전 나의 잘못들이 한 순간에 우르르 쏟아져 하나하나 확인하며 다시 주워담아야 하는 날.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의 잘못, 사장에게 돌려야 하는 전화를 끊어버린다든가 하는 시덥잖은 잘못에서 좀... 큰 잘못도.별 것 아닌 실수에서 비롯된 자책과 허술했던 스스로에게 돌리는 무거운 책임. 네탓이 아닌 내탓을, 반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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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인 같은 친구는 안 돼? - 내 친구를 당신 마음대로 내 연인으로 둔갑시키지 말아줄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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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07T12:11:52Z</updated>
    <published>2017-02-24T06:3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남자친구하고는 헤어졌어?&amp;quot; 말 없이 순대국을 먹던 부장이 대뜸 말을 걸었다. 아이고 헤어진 지 오래예요 하고 밥을 한 술 떠 먹는데 부장은 이때다 싶었는지 그럼 B랑 잘 해보면 되겠네 하고는 쩝쩝대며 밥을 먹었다.  &amp;quot;부장, B는 그냥 친구입니다.&amp;quot; &amp;quot;아니 왜 친구 하다가 애인도 하고 그러는거지&amp;quot; &amp;quot;아뇨 부장&amp;hellip; 저희는 그런 사이 아니예요.&amp;quot;  B는 5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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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절반의 중력으로 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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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2-24T04:37:37Z</updated>
    <published>2017-02-23T15:1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형태로든 사람은 변한다. 연인이 연락이 갑자기 끊겨 무얼 하는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평온을 유지한 채 일을 하는 건 내게 매우 낯선 상황이다. 보편적인 평온함이 낯설고, 내가 이토록 평온할 수 있다는 사실도 놀랍다.  십 오년 전에는 분노로 가득했다. 별 것 아닌 데 화를 내고 보잘 것 없는 걸 예민하게 받아들였다. 십 년 전에는 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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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모르는 것들을 전부 알고싶어 - 비록 내 거죽은 부끄러울지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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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31T02:27:55Z</updated>
    <published>2016-10-31T02:2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뭔가 좋아하면 바이오그라피를 파게 된다는 말을 들었다. 생각해보니 그랬다. 음악도 책도 영화감독도 배우도 사람도. 내가 알기 전의 너를 너무 알고싶은 마음은 언제나 있었다. 날 만나기 전에 누굴 만났는지, 어떻게 사랑했는지, 아직 해 보지 못한 게 뭔지(그래야 나랑 처음 해보는 게 뭔지 아니까), 어떤 친구들을 사귀었는지, 학교는 어디를 다녔고 아르바이트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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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시간 동안의 이별 - 보고 싶어요, 정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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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09T10:37:56Z</updated>
    <published>2016-05-09T10:2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미있는 영화가 많이 나왔어요. 보고싶었던 영화들이 후우죽순으로 개봉하고 있더라고요. 이것도, 저것도, 조금 시기가 지난 저것도 모두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었어요. 혼자 보기는 싫었고요. 좋은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몇 달 동안 혼자 영화를 보고 혼자 연극을 보고 혼자 전시회를 보러 갔어요. 혼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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