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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쿠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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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kun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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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코로나 시대에 터키 이민을 선택해 지중해 소도시 페티예에서 남편, 두 살 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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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26T05:03: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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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거나 말거나, 아직은 어렵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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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4:40:59Z</updated>
    <published>2026-02-15T04:4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가 왔다. 퇴사 욕구가 요동치는 시기가. 나에게 그 시기는 대체로 입사 후 1년 6개월 차에 접어들면서 찾아온다.  매번 입사할 때는 저마다의 장점이 있어서 웬만하면 일할 수 있을 만큼 일해보자 마음먹는다. 하지만 일할 수록 비슷한 결의 어려움으로 퇴사 동기가 구체화된다.   현 직장에서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모든 소통과 업무를 영어로 해야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4O%2Fimage%2FfIwFcXXZ0w-0k8gdKIMmNploR7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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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색의 기쁨과 핑크색의 행복 - 나의 심리상담 치료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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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5T04:52:26Z</updated>
    <published>2025-02-15T03:4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초부터 주 1회 심리상담을 받기 시작했다.   상담을 받기로 결단하게 된 계기는 몇 가지로 추려지는데, 남편과 갈등상황이 있을 때마다 나를 괴롭게 만드는 감정들, 사회생활하면서 누구에게도 말 못 할 내적 두려움, 그로 인한 약간의 우울감이 있었다. 뭔 말이야 싶게 두루뭉술하게 썼지만, 어쨌거나 공개적인 글이므로 시시콜콜 쓸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4O%2Fimage%2F_DzM_b_0gsKwYYAOXDrNKdRcZy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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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막함을 헤쳐볼 텐가 - 2년 반 만의 브런치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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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1T19:35:30Z</updated>
    <published>2025-01-31T14:1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였던가. 글쓰기를 놓아버린지가.   라고 생각하기엔 글을 진득이 써봤다고 말할 수도 없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글을 쌓아왔던 브런치에 마지막 올린 글이 2022년 7월인 것을 보니 그간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싶기도 하다.   나에게는 유일하다 싶은 사적모임이 하나 있는데, 한 달에 두 번씩 글을 쓰고 각자 (우린 4명의 모임원이 있다) 브런치에 발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4O%2Fimage%2FDlHjse5PeKlMQ9v2vFWIYUVoy2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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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의 풍경 - 6년 만에 다시, 아프리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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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8T05:00:11Z</updated>
    <published>2022-07-15T18:5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3월, 처음 아디스아바바에 도착했을 때는 낮에는 해가 쨍쨍이지만 그늘 아래 서면 가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그런 날씨였다. 이곳에서 아무리 퍽퍽한 생활을 하고, 온갖 사기를 당해 이 나라를 지긋지긋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여지없이 만족하는 부분은 바로 이 온화한 날씨였다.   &amp;ldquo;다른 건 몰라도, 아디스 날씨는 세계에서 제일 좋은 거 같아.&amp;rdquo;   그렇다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4O%2Fimage%2FXmSv25nMwNr6pL9UE_nW-vGXp3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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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부싸움은 안 합니다만 - 종종 방 공기가 싸늘해질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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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9T11:32:20Z</updated>
    <published>2022-01-31T13:4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해가 한 달이나 지났건만 아직도 지난해가 남긴 찌꺼기를 정리하지 못한 것 같아 글로나마 후련히 보내보려 한다. 지난해, 나를 괴롭게 만든 부분들을 돌아보니 남편과 사이좋게 지내지 못한 순간들이 크게 다가왔다.  해외로 이민 온 후, 인간관계의 폭은 가뜩이나 협소해졌기에 가장 가까운 남편과 딸과의 관계가 나의 삶의 질에 95 퍼센트 정도는 영향을 미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4O%2Fimage%2FJzXTyCMDBRkgAuvQRWR7I1nxf2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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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획하지 않기로 계획한다 (ISTJ의 비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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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31T00:46:21Z</updated>
    <published>2021-11-15T2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만에 MBTI 테스트를 다시 해 보며 기껏해야 알파벳 하나 정도 바뀌었겠지 생각했다. 하지만 INTP 였던 나는 8년 사이에 ISTJ 가 되어 있었다.   MBTI 가 이렇게까지 못 믿을 만한 검사였나 싶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은 ISTJ의 특징 때문이었다.   틀에 박힌 생활을 하며, 보수적이다.  새로운 경험을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남한테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4O%2Fimage%2F4rrWdCWv4aIiEMJy08udZ1z92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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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년 여름을 기다리며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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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4T10:54:56Z</updated>
    <published>2021-10-22T12:1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티예의 여름은 확실히 졌다고 생각했지만 지는 철의 끝자락이라도 붙잡아 보려고 욜루데니즈 해변에 나섰다. 한낮에 내리꽂던 볕은 뒷목을 잠시 달궜지만 얼마 가지 않아 금세 기세를 잃었다. 한 번 40도의 고개를 넘더니 좀처럼 내려올 생각이 없어 보이던 지중해의 여름. 질끈 감은 눈으로 딱 두 달만 참자 했는데 지나고 나니 따스함으로 기억되는 건, 역시 내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4O%2Fimage%2Fk6A1jvxLDwtROEsGz2RIUYdgtL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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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에게 다정한 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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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9T08:33:41Z</updated>
    <published>2021-10-21T12:4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이책의 시대가 졌다지만 여전히 내가 책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검색 엔진, 소셜미디어와 달리 짐작 가능한 범주 너머의 세상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검색엔진은 필연적으로 내가 필요로 하는 정보들을 중심으로, 내가 재단한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뻗쳐 나간다. 물론 유익하다.   소셜미디어 역시 내가 주체가 되어 알고 싶고 듣고 싶고 보고 싶은 이야기를 나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4O%2Fimage%2FviT5s_-TDUBq4s8VkHYvZm3puy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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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 시대의 이민 2 - '아님 말고&amp;rsquo;의 정신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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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02T13:21:26Z</updated>
    <published>2021-10-21T12:3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독자님 모두 경제적 자유를 꿈꾸실 텐데, 이걸 10년 정도 앞당길 수 있는 묘수가 있습니다. 한국보다 물가가 싼 곳으로 이민을 가는 거죠.   우리 부부가 터키 이민을 오게 된 결정적 계기를 제공한 유튜브 영상 설명에 적힌 글이다.    우리가 터키로 온 과정을 돌아보면 모든 걸 완벽하게 향후 10년, 20년을 내다보고 감행하는 이민과는 거리가 멀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4O%2Fimage%2Fot2FNgxu1MowLMUtF43GC46zCW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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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 시대의 이민 1 - 터키 이민을 결정하게 된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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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7T14:01:06Z</updated>
    <published>2021-10-21T12:2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하쿠나, 터키에 안탈리아라는 곳이 있는데 완전 파라다이스야. 우리 여기 가서 살까?  2020년 어느 날, 터키 휴양지 영상을 본 남편이 해맑게 물었다.   아무리 유튜브의 힘이 막강해졌다지만 영상 한편으로 가족의 미래가 달려있는 이민을 감행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2021년 10월 현재, 나는 터키 지중해 도시 페티예*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4O%2Fimage%2FyOvWuKu-ywZZFGTwsdrKoMaqZU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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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지털 노마드 이민의 시작 - 터키 이민 전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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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3T03:46:00Z</updated>
    <published>2021-10-19T09:2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의 시점  &amp;quot;이번 달은 80만 원도 안 들어올 것 같은데&amp;quot;  2020년 12월. 코로나19 3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수도권에 학원 집합 금지 행정명령이 떨어졌다. 수업을 진행한 횟수만큼 월급을 받는 남편에게 3주간 학원 집합 금지 명령은 생활비 수급에 비상등이 켜진다는 말이었다. 하지만 그때만 해도, 당장 구멍 날 생활이 걱정되기보다 아기가 있는 우리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4O%2Fimage%2F7s9QYh0hmQNaub9_y0ddt4VME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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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를 물어봐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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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3T03:45:25Z</updated>
    <published>2021-10-16T12:1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꽤 오랫동안 해외 생활을 했던 우리 부부는 아이 출산쯤 서울에 신혼집을 구했다. 집 근처 교회에 새 신자 등록도 했다. 하루는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부목사님이 환영 차원에서 우리 집에 심방을 왔다 (심방은 교회에서 신자들의 집에 방문해, 함께 짧은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해주는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  교회에서도 간단한 소개를 했었지만 집 방문인만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4O%2Fimage%2F67v6kbbxiTKgK-Qf0sOt_DCvhBo.JPG" width="42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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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부 열등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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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9T19:31:42Z</updated>
    <published>2021-10-16T09:4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하쿠나, 사람들이 궁금해해서 그러는데, 네가 하는 일이 정확히 뭐야?&amp;quot;  터키로 이민 온 후 우리 집에서 무려 3개월째 일하는 베이비 시터가 물었다. 노트북을 늘 끼고 살고, 뭔가 대단히 바빠 보이긴 하는데 사실 자기도 명확히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겠으니 에둘러하는 질문이었다.  &amp;quot;음... 나 지금은 아무 일도 없어.&amp;quot;  눈치챘겠지만 방점은 '지금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4O%2Fimage%2FqEG_LY2DFJo4FUB4jfv8AhE99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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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의 기록도 쓸모가 있을까 - 디지털노마드 삽질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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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21:22:35Z</updated>
    <published>2021-10-15T07:2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이상 누가 날 고용해 주기만을 기다릴 순 없을 것 같아.  한창 취업 서류를 뿌리던 2020년 초. 코로나19로 면접이 무기한 연기되기 시작했다. 지원한 직무에 두 명을 뽑겠다고 했던 한 공기업에서는 면접 하루 전 날 일정을 2주 연기하겠다더니 결국 채용 자체를 취소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동안 영어 공인 점수라도 올려놓자 싶었지만 토익 시험이 생긴 이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4O%2Fimage%2FaHo0lSA6iRRSAe994L1sN4iC0_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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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년 전 면접관에게 하지 못한 말 - 나에게만 들릴 목소리일지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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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01T21:15:10Z</updated>
    <published>2021-10-12T21:0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산 후 6개월이 지나고부터 취업 서류를 내기 시작했다. 대부분 나의 경력을 살려 비영리 기구 (NGO)에 지원했었는데 그중에는 국제 아동 구호단체들도 몇 있었다. 서류 상 내가 아기 엄마라는 걸 알 방법은 없었다. 하지만 면접 질문에 넌지시 아이 여부를 알아보는, 아니 답하면서 내가 자녀가 있음을 드러낼 수밖에 없는 질문이 들어왔다.  곧이어 예외 없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4O%2Fimage%2Fmj3OedNw-j8GFf-5xE7uHiSBn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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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더지 게임 - 글쓰기로 뇌를 자극해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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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3T08:25:13Z</updated>
    <published>2021-10-10T11:4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그 뭐였지? 하아 생각이 안 나네, 무슨 '영'자가 들어가는 단어였는데.  출산 후 여성의 삶에서 크게 달라지는 것은 한없이 많겠지만, 일찍이 엄마가 된 친구들의 경고 중 가장 등골이 오싹했던 것은 안 그래도 없는 가슴이 아스팔트 도로 위의 껌딱지처럼 된다는 사실과 뇌기능이 서서히 도 아니고 단 번에 저하된다는 것이었다.  며칠간 사라졌던 리모컨을 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4O%2Fimage%2FS_oMzW5ap6BUD8UvHKlnLs5qws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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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으면 카톡 리스트에서도 볼 수 없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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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6T07:54:23Z</updated>
    <published>2021-09-29T08:2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애하는 친구가 죽은 지 3년이 되었다.  D는 내 생에 유일한 '남사친'이었다. 사실 남자라고 부르기도 간지럽고, 오히려 젊은 삼촌의 느낌에 가까웠다.   그런 D가 몇 주 전 꿈에 나왔다. 슬프게도 꿈에서조차 D는 죽어있었다. D를 기리는 자리에서, 그가 살면서 어떤 가치와 마음가짐으로 살았는지, 아내에게 어떤 남편이었는지가 회자되었는데 실제로 D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4O%2Fimage%2Fy2HNdJmhAs0AOjiFywRkrVwU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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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도, 아는 맛이 좋더라 - 터키식 커피와 커피 운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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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5T07:42:18Z</updated>
    <published>2021-07-31T19:0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커피에 대해 대단히 고급진 취향이 있는 건 아니다. 한국인 평균 입맛이랄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맛있게 마시고 신맛은 싫어하는 정도이다.  터키에 와서 커피에 관해 의외였던 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메뉴에 아이스커피가 없는 경우가 종종 있는 점, 두 번 째는 스타벅스 커피가 너무 쌌던 점이다.  물론 터키는 지역마다 기후가 다르지만 내가 있는 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4O%2Fimage%2FKrARKE1Nqqh4aDjMz4VpKXVLq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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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피는 왜 마스크 안 쓰고 나가요? - 추피 지옥보다 더한 코로나 지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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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9T05:00:37Z</updated>
    <published>2021-07-15T08:4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이는 생후 8개월부터 마스크에 입문한 코로나 베이비이다. 처음 코로나가 터졌을 때 아직 스스로 걷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마스크를 씌우며 마음이 짠하다가도, 누구나 그랬듯 곧 (코로나가) 사라지겠지 생각했었다.    하지만 어느덧 우리 아이는 25개월 인생의 삼분의 이를 마스크와 함께하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amp;lsquo;추피 지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4O%2Fimage%2FVpgztdUnFMCkyZJzFJnF3rvOiz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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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 시국에 지중해 휴양지에 산다는 것 - 터키 정착 한 달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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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3T01:11:38Z</updated>
    <published>2021-05-31T21:4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키에 온 지 한 달이 되었다. 우리 가족이 정착한 곳은 터키 남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중소도시 페티예 (Fethiye)이다.  이 곳은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이 최고 성수기다. 봉쇄령이 시행되었던 5월에는 텅텅 비어있었지만, 블루라군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욜루데니즈 라는 해변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모인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위치 상 유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4O%2Fimage%2Fb8Y836Lw8nFCwEAATx7c3YLeR2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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