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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멜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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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issconcierg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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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의 운율을 스스로 만드는 사람. 국제가족으로 살아가고 있는 전직 크루즈승무원, 엄마, 작가, 영어강사이자 초보사장.</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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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28T11:28: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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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코가 먹고 싶어졌다 - 김치찌개와 반찬 사이에서, 다시 생각난 타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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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2:48:39Z</updated>
    <published>2026-04-12T07:1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번 출국하면 최소 6개월은 집을 떠나 있는 크루즈 승무원 생활을 하는 동안 한국에 돌아가는 날이 가까워질 쯤이면 먹고 싶은 음식들을 하나하나 써보곤 했다. 사실 한식에 각별한 애정이 있는 것도 딱히 아니고 현지식도 잘 먹는 편이지만 정신적으로 피로해지거나 컨디션이 떨어질 땐 그렇게 얼큰한 국물 생각이 났었다. 게다가 여러 나라와 도시를 돌아다니며 그 지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3%2Fimage%2FxNXE2div12RvsisEsisb6ZvLui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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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 식탁 위에서 다시 쓰기 시작한다 - 0.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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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1:37:53Z</updated>
    <published>2026-04-04T22:4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나에게 좀 특별하다. 한국 나이로 마흔이 되었다. 사실 떡국을 먹고 4월이 되도록 내 나이가 마흔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나와 동갑인 남편은 한국인이 아닌 관계로 생일을 기준으로 한 국제 표준 나이를 따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가 서른여덟이니 함께 살고 있는 나도 서른여덟이어야 마땅할 것이다. 생일도 두 달이나 늦은 내가 연상이 될 수는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3%2Fimage%2Fwgrb5U02sZUcmwD-mLBhElrUM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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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 한 해를 회고하며 - 여덟 가지 키워드로 정리하는 한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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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7:59:59Z</updated>
    <published>2025-12-31T07:2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육아  으! 어! 에! 부!로 모든 걸 말하던 20개월의 아기와 맞이했던 새해였는데 어느덧 한시도 쉬지 않고 재잘대는 32개월 자칭 &amp;lsquo;어린이&amp;rsquo;와 2025년을 마무리한다. 미엘은 정말 하루가 다르게 컸다. 4월에 두 돌 생일 이후로는 할 줄 아는 게 왜 이렇게 날로 날로 늘어나는 건지. 예전엔 일 년 열두 달을 내가 갔었던 도시나 풍경으로 기억했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3%2Fimage%2FUdSJqzlO69zHD2ihJpkZbKxyK_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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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할 수 있는 건 - 깨고 싶지 않은 꿈, 지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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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15:33:26Z</updated>
    <published>2025-09-27T15:3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님, 뜨거웠던 여름과 대지의 열기가 거짓말처럼 물러가고 완연한 가을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예전에 신경 썼던 어떤 것들에 대해서는 무뎌진 것 같기도 하지만 더욱 선명하게 인식하게 되는 것들도 많습니다. 날씨와 계절에 관한 것이 그중 하나입니다. 하원시간 즈음의 날씨와 온도를 체크하고, 주말에 혹시 비가 오진 않을지 모니터링하며 아이와 함께 할만한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3%2Fimage%2FC8pPTlvsFAoxsxAPBpj3D0F5Wl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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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뷔페, 도서관 - 완독 하지 않아도 풍요로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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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15:37:09Z</updated>
    <published>2025-09-05T15:3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이네요 작가님. 오늘 아침에 일곱 시쯤 일어났는데 베란다에서부터 들어오는 빛이 전날과 달랐어요. 조금 더 깊고 채도가 강한 느낌의 빛. 등원을 시키는 아침의 아이 얼굴도 잘 익은 과일처럼 유난히 영글어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가을이 오는구나, 새로운 장(章)이 시작되는구나 싶었답니다.  그나저나 도서관 알바라니, 너무나 작가님답잖아요. 글을 읽으며 도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3%2Fimage%2Ftk_Zhe13wC83n7YHrAH3rX2um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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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간이라는 나비를 잡는 법 - 버지니아와 비타, 그리고 오늘을 쓰는 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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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14:31:16Z</updated>
    <published>2025-08-26T14:3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다인 작가님 안녕하세요. 뜨거운 낮이 밀려간 서늘해진 밤입니다.  카톡으로 토토토독 재빨리 소식을 전하는 것도 (예: 단우 자요? 미엘이는 기침하네요ㅜㅜ) 인스타 DM으로 정보공유를 하는 것도 (예: 애들 등원시키고 여기 가볼래요?) 이렇게 긴 호흡으로 시간을 들여 단정한 문장으로 만나는 것도 저는 다 좋습니다. 이번 호흡은 너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3%2Fimage%2FgTYm7Lod__lw5TrEuI6JMRo8x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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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뭘, 굳이, 그렇게까지, 기꺼이 - 다정하기를 선택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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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15:25:54Z</updated>
    <published>2025-08-18T15:2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영언니 아니, 김 작가님 안녕하세요.  작가님의 한 시간 전 근황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는 사이지만 글로 인사드리는 건 무려 열 달만이다 보니 좀 새로운 기분입니다.   저희가 함께 앉아 다시 글을 쓰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장소를 떠올려봅니다. 저의 &amp;lsquo;글쓰기 아지트&amp;rsquo; 목록에 추가된 &amp;lsquo;오르르&amp;rsquo;라는 이름의 귀여운 카페였죠. 커다란 사이즈에 비해 생각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3%2Fimage%2FWXvOplY01U5mnYbqEo1dK4I9Ud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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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공한 사람들의 영어 공부 - &amp;lt;내가 영어를 다시 만났을 때&amp;gt; 출간 전 연재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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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4T09:08:21Z</updated>
    <published>2023-04-10T00: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루즈 VIP 컨시어지로 근무하며 다양한 손님들에게 최전방 서비스를 해왔던 경험은 성인 영어수업을 이끌어가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수업도 서비스라는 마인드가 있는 데다가 이미 단련된 &amp;lsquo;굿 리스너&amp;rsquo;의 자세를 갖추고 있으니 분야와 나이대와 상관없이 원활하고 즐거운 수업을 리드할 수 있었다. 내 자랑 같아서 조금 쑥스럽지만 수업 만족도가 높은 것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3%2Fimage%2F4uFbLmc9UaxmPKPvkcdJfcAtNo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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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향인이지만 유창하고 싶어 - &amp;lt;내가 영어를 다시 만났을 때&amp;gt; 출간 전 연재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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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31T20:58:30Z</updated>
    <published>2023-04-07T03:4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씩 그룹 수업에 지친 나머지 비싼 가격을 무릅쓰고 일대일 수업을 찾아왔다는 분들을 만난다. 보통 성격이 내성적이신 경우가 많다. 나도 그 마음 이해한다. 한 마디 해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E(외향인)들 사이에서 치이다가 지쳐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강사로서 좀 난감할 때가 있다. 나는 어떻게든 말을 이끌어내 보려고 노력하는데도 무뚝뚝하게 시종 단답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3%2Fimage%2FQBiZqOYUDQqiMsAQkU7Q495Ox2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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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문제는 리스닝이 아닐지도 모른다 - &amp;lt;내가 영어를 다시 만났을 때&amp;gt; 출간 전 연재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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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31T20:58:33Z</updated>
    <published>2023-04-05T06:0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강사님은 영화 보실 때 자막 없이 보시죠?&amp;rdquo;하고 수강생님들이 질문할 때가 가끔 있다. &amp;ldquo;자막이 있으면 있는 대로 보고 없으면 없는 대로 봐요&amp;rdquo; 이렇게 대답하면 &amp;ldquo;자막이 없어도 다 들리시죠?&amp;rdquo;하고 다시 물어보신다. &amp;ldquo;들리기야 다 들리죠. 그런데 무슨 뜻인지 이해 못 하고 그냥 볼 때도 많아요&amp;rdquo;라고 대답하면 고개를 살짝 갸웃하신다.  난 사실 한국어로 된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3%2Fimage%2FkXUd5BCoQLX-vlWem9qjtNaDKz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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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조바퀴를 달고 씽씽 달리는 기분 - &amp;lt;내가 영어를 다시 만났을 때&amp;gt; 출간 전 연재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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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31T20:58:37Z</updated>
    <published>2023-04-03T02:4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9년 미국 디즈니월드 인턴십은 내 삶의 첫 터닝 포인트였다. 그 당시엔 영어로 소통이 된다는 게 마냥 즐겁고 신기한, 지금 되돌아보면 영락없는 영어 초보였다. 함께 트레이닝을 받았던 위스콘신 출신의 미국인 친구 넬슨과 곧 친해졌는데 그는 내가 정직한 한국식 발음으로 &amp;quot;Let&amp;rsquo;s go to Walmart&amp;quot;라고 말할 때마다 놀렸다.  &amp;quot;It&amp;rsquo;s WALM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3%2Fimage%2FnbqAAYYFx2vZWOlEAIak_2y22G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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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영어를 다시 만났을 때 - [출간 전 연재]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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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1T06:09:48Z</updated>
    <published>2023-03-31T08:5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 늦가을의 어느 밤. 일찍 잠에 들었는데 새벽 한 시에 문득 눈이 떠졌다. 임신을 한 지도 어느덧 17주 5일. &amp;lsquo;내년 봄, 출산과 함께 성인 영어회화 티칭을 마무리하게 되겠구나&amp;rsquo; 하는 어렴풋했던 생각이 처음으로 확실한 문장이 되어 이불을 덮은 가슴에 묵직하게 와닿았다. 물론 좋아하는 일이니 이어나갈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아기를 키우는 첫 일 년은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3%2Fimage%2F69xlEuAhuL18NZ2Y5G0At_C5k7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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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리랜서이고 임산부입니다 - 이토록 강력한 동기부여이자 데드라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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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5T13:49:00Z</updated>
    <published>2023-01-23T11:5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체로 나의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는 위기의식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마다 난 뭔가에 도전하거나 뭔가를 만들어냈고 결과적으로는 성장의 포인트로 삼을 수 있었다.  2021년 봄,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 101'에 &amp;lt;서비스영어&amp;gt; 수업을&amp;nbsp;기획하고, 그 해 여름 수업을 론칭했다. 사실 작업을 시작했던 건 그보다도 일 년 전인&amp;nbsp;2020년 8월이었다.&amp;nbsp;드디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3%2Fimage%2FAyGh_xZDs65KipEHwzjWjch8zZ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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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다국어를 하겠네요! - 국제부부의 엄마아빠되기 프로젝트 - 삼개국어를 어찌하면 좋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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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7T02:30:07Z</updated>
    <published>2023-01-14T10:4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 사는 국제부부로서 임신을 하고 나니 주변 사람들이 축하와 함께 가장 먼저 보이는 반응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혼혈아기의 외모에 대한 궁금증. (사실 나도 정말이지 너무너무 궁금하다) 두 번째는 &amp;ldquo;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다국어를 하겠네요!&amp;rdquo; 하는 반응인데 나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대가 되면서도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amp;lsquo;태어났을 때부터 자동으로 언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3%2Fimage%2F4Ky8XELTH2hcK8P6JKFLClgDYR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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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의 나른함과 반짝이는 탁월함 사이에서 - 그래도 '언젠가'를 꿈꾼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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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37Z</updated>
    <published>2023-01-07T09:4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쌀을 씻어서 앉히고는 5년 전쯤 출간한 나의 첫 책 &amp;lt;나는 크루즈 승무원입니다&amp;gt;를 아주 오랜만에 펼쳤다가 밥이 다 될 때까지 정신없이 읽었다. 기록하지 않았더라면 잊혔을 이야기들이 그때의 기억과 함께 훅 밀려들어와 손에서 놓기가 어려웠다. 책을 덮으려다가 가장 마지막 장에 내가 인용했던 문구가 눈에 띄었다.  한 곳에 머물러야만 하는 것이 우리 운명이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3%2Fimage%2FCimgBmeo-oAFZRbdjBDbZm4QVL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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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리하듯이 글이 써졌으면 좋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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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3T07:29:31Z</updated>
    <published>2022-12-23T13:3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요리하듯이 글이 써졌으면 좋겠어&amp;quot;  주말 오후, 낮잠을 자고 일어난 남편 알피가 한숨을 쉬며 말한다. 요즘 그는 퇴근 후와 주말 시간을 쪼개 논문을 쓰기 바쁘다. 그의 비유가 재미있어서 요리하듯이 글이 써지는 건 어떤 건지 물었다.  &amp;ldquo;요리를 할 때는 뭘 만들어야겠다 하면 모든 과정이 머릿속에 한 번에 그려지거든. 재료를 길게 썰지 도막을 낼지, 어떤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3%2Fimage%2Fn4-CfZesDCnWT9Sm2ErHYhmNw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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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을 바꿀 순 없지만 - 세제는 바꿀 수 있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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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8T06:48:54Z</updated>
    <published>2022-11-03T12:5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통은 내가 알피보다 동작이 빠르다. 외출 준비도, 잘 준비도, 타자 치는 속도도, 책을 읽는 속도도, 말투도. 알피가 멕시코인 특유의 여유를 타고났을 수도 있지만 그것보단 꼼꼼하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외출하고 집에 오면 알피가 신발을 다 벗을 때쯤에는 나는 이미 실내복으로 갈아입은 상태이다. 이제는 적응할 때도 되었건만 우린 아직도 서로의 빠름과 느림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3%2Fimage%2FJ8NdJVD84hAm0ZtvOaZNXowcx18.jpeg" width="46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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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밖에 안 힘들어 - 그런 우리라서 다행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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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1T14:37:59Z</updated>
    <published>2022-10-30T14:0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피의 한국어가 늘어감에 따라 귀여운 실수도 많이 한다.  연초를 맞아 집안의 수건들을 새것으로 교체를 하면서 그중에 특히 낡은 수건을 가리키며 &amp;quot;이건 앞으로 걸레야&amp;quot; 하고 말해준 적이 있다. 걸레의 용도를 정확히 설명을 안해준 탓에 알피는 '낡은 수건을 걸레라고 하는구나'하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며칠 후 헬스장에서 받은 수건이 해져있는 걸 발견한 그는&amp;nbsp;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3%2Fimage%2FkT1-B07aHVv7LsoIR_50TBt7S_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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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의 언어로 사랑하기 - 국제커플이 싸우지 않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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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0T01:49:45Z</updated>
    <published>2022-10-30T14:0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생 때 어떤 친구는 이렇게 얘기했었다.  &amp;ldquo;난 외국인이랑은 못 살 것 같아. 난 개그콘서트를 보면서 같이 깔깔거리고 족발에 소주도 나눠먹고 싶다고&amp;rdquo;  음, 그러고 보니 알피는 족발을 먹지 않는다. 먹을 부위가 그렇게 많은데 왜 하필이면 남의 발을 먹냐는 논리에 내가 졌다. 예능 프로그램도 얼굴을 찌푸리며 채널을 돌려버리는데 시끄럽고 유치해서란다. 티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3%2Fimage%2FU_8SwZsNr66smmVhekK0FhqNq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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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5:20 알람이 울리면 - 매일 아침, 사랑하는 마음이 잠을 이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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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7T23:07:11Z</updated>
    <published>2022-10-30T14:0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5시 20분 알람이 울린다.  알피는 일어나자마자 차를 우리기 위한 물을 끓여두고 샤워를 하러 들어간다. 나는 알피가 달그락거리는 소리에 눈을 떠 좀비처럼 걸어 나와 티팟에 끓는 물을 부어 찻잎을 우리고 오븐을 예열한다. 이른 아침 출근하는 남편을 위한 아침식사를 차리고 일과 중에 먹을 간식을 챙겨주며 잘 다녀오라고 배웅하고 싶은 마음이 더 자고 싶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3%2Fimage%2FEgQkZGxadr7zgxpJjyKpemqPd3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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