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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추도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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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할 말은 못하고 살아도, 쓰고 싶은 말은 다 쓰고 살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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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26T14:48: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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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라톤은 7번이나 완주했는데, 왜 인생이 공허할까 - 삶의 앙꼬가 빠진 직장인 마라토너의 고백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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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23:00:36Z</updated>
    <published>2026-04-12T23: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턴가 연습 게임에서는 계속 이기는데, 본게임에서는 계속 지는 거 같았다. 마라톤을 7번 완주했고 건강한 삼십 대를 보내는데도 말이다. 마라톤의 재미는 나이키나 아디다스의 광고 모델인 조코비치나 마이클 조던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모든 마라토너는 적어도 100일 전부터 마라톤 당일 피니시 라인에 다다를 때까지 성장과 자극, 한계를 뛰어넘는 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dr%2Fimage%2FmnxR4A2GwZ4UWivqIEJgzsf6Ng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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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 헤는 밤 - 기록 발전 없는 달리기를 계속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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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20T00: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지산은 별 길을 따라 걸어야 정상에 다다를 수 있는 산이다. 한국에선 일출산행은 별로라고 생각했다. 피곤한 몸, 별도 달도 보이지 않는 한밤, 오직 해를 보기 위해 정상으로 전력질주하는 게 별로였기 때문이다. 후지산은 천고 지라 정상을 가려면 새벽산행을 해야 한다는 걸 알았더라면, 그리고 출발일이 파혼하고 한 달 뒤라는 걸 알았다면 여행을 계획하지 않았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dr%2Fimage%2F2cziprpwvNhk0XELZ5egSAtOi7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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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비관론자를 사랑론자로 만든 '공식' - 플라톤 향연보다도 내 친구의 사랑 투쟁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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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0:50:08Z</updated>
    <published>2026-03-16T00:5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사랑을 조금도 믿지 않는 사람으로 거듭난 거 같아&amp;quot;  26년 새해를 앞두고 연말 저녁식사를 하면서 20년 지기 친구이자 단짝 정원이에게 말했다. 파혼 후 1년 후, 그 충격에서 벗어나, 사랑에 비웃고 성공과 행복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난 상태가 만족스러웠다. 사랑이라 생각했던 것도 지나고 보니 사랑이 아니라 그냥 미쳤던 것이구나 싶다. 다시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dr%2Fimage%2FF6oPC_rvc0RfGtrDuCxN9XMLW2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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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을 멈추게 한 질문 하나 - 33살의 체면보다 2살의 자존감이 더 소중했던 그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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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23:00:25Z</updated>
    <published>2026-03-10T2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대 혼기 꽉 찬 남녀에게 '결혼하고 싶은 상대'가 있다는 걸 부모님이 알면 결혼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된다. 마냥 좋아하는 감정과 괜찮은 조건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결혼을 진지하게 준비하니 불안했다. 서로 가치관과 신념 달랐고, 분명하게 알려줘야 재정적인 것을 얼렁뚱땅 넘어갔다. 처음과 달라진 재정적인 조건들도 있었는데 민망해서 묻지 못했다. 사랑하는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dr%2Fimage%2F21HKeplCCC7sxo_m0W9T5pLbcd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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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포 아파트를 포기하고 글을 팔기로 했습니다 - 본격 인스타 글팔이 피플 선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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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0:47:24Z</updated>
    <published>2026-03-10T10:4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넷에 파혼이 나에게 정확하게 알려준 것이 두 가지다. 내가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이 크다는 것, 그리고 글을 쓰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것이다. 1년이 훌쩍 지나 그때를 되짚어 보니, 당시 결혼을 어떻게든 하려고 했던 이유는 두 가지였다. 노처녀가 되기 싫다는 조급함, 그리고 그 남자의 반포의 집이 앞으로 안정된 미래를 보장할 거란 착각 때문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dr%2Fimage%2FItfX-O-9_gU-6UuAlhbRXurWaD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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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 좋아서 싫어. 그래서 일하기 싫어.. - 내 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괴롭고 힘들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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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23:00:44Z</updated>
    <published>2025-11-25T23: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른수가 배추에게 보내는 두번째 편지  이수지 님, 진짜 반짝반짝하지! 배추의 눈에는 이수지 님이 들어왔구나. 나 역시 일로 이름을 떨치고 정상을 지키는 사람들과 그들이 내놓은 결과물을 보면 광채(!)를 느껴. 최근에 본 영화 &amp;lt;단지 사고였을 뿐&amp;gt; &amp;lt;원배틀 애프터 어나더&amp;gt;가 그랬어.&amp;nbsp;깜깜하던 극장의 불이 켜지고, 혼이 쏙 빠져 감탄만 나왔어. '와, 진짜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dr%2Fimage%2FUeXBvgZObqhQwzDI8XM4urngBd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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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챗 지피티보다 나은 일꾼이 되는 법 - 이직은 울퉁불퉁함을 끌어 안는 과정인가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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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23:23:15Z</updated>
    <published>2025-11-04T23: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른수야,   네가 MRI검사를 받았다는 말에 출근길 지하철에서 깔깔 웃다가 그날 오후 바로 나야말로 MRI를 검사를 받아야겠다 생각을 한 사건이 일어났어. 8년 차 차장급이 했다고 믿기 어려운 사건을 나열해 볼게.   - 지우면 안 되는 공용 파일과 백업 파일까지 삭제함 - 주말 업무 투입 시간을 파리 현지시각으로 메일에 볼드체로 안내 돼 있는데 팀원들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dr%2Fimage%2FYAiGJlPdae6T-qcogk1GkfjGWf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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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RI검사는 &amp;quot;실수를 인정하라&amp;quot; 말했지 - 이건 내가 아니야, 근데 나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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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23:00:43Z</updated>
    <published>2025-11-02T23: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추에게  '너 일잘러야?'라는 배추의 질문에 자신있게 '응!'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했어. 그렇지 않아도 요즘 '일을 잘하는 게 뭘까?' 고민 정말 많이해. 그리고 꽤나 괴로워하고 있지...  이직을 해서 이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된 거 같아. 과거 기억이 미화되듯이 내 첫, 전 회사에서의 업무들에서는 어느 정도 스무스했던 기억이거든. 업무 시간 동안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dr%2Fimage%2F3Fdct1QXw3smxGDVsaKqgQ5zR8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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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인간, 그 감사한 진실 - 여러분은 일잘러 인가요? 진짜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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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23:00:30Z</updated>
    <published>2025-10-28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TO. 출근길, 퇴근을 생각하며 당산역 지하철을 탔을 른수에게  올여름은 우리 둘 다 직장에서 변화를 겪었네. 직장 경력 8년 차, 너의 승진과 나의 이직. 8년 차는 축하도 무던해지는 연차가 아닐까 싶어. 오히려 책임감이 더해지면서 큰 물음표를 안게 되는 거 같아. 그래서 말인데. 은수야, 너 일잘러야? 난 이번에 이직하면서 '나 혹시 일 못하는 사람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dr%2Fimage%2F_hi8514wZIS05l8NhlQjczIpTe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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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챗지피티 보다 른수 - 배추가 른수와 편지 쓰기를 시작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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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22:00:33Z</updated>
    <published>2025-10-26T22: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35살 끝물, 36살 초입을 앞둔 30대 여자 직장인인 배추와 른수가 직장에서 울퉁불퉁하게, 가까스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매주 한,두편씩 보내드릴게요! 뉴스레터 구독으로 따끈한 고구마 같은 글을 가장 빨리 받아보세요!​  챗지피티가 인간의 필수 동반자가 된 시대, 나는 챗지피티가 필요 없다. 른수가 있기 때문이다. 른수와 나는 8년전 기자 지망생으로 칙칙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dr%2Fimage%2FJu0kT3Fk2AiW96AFD7O9k7i31Z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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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엉망진창인 커리어가 절경이 될 때 - 불완전함을 완전하게 만들어 준 나만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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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10:02:58Z</updated>
    <published>2025-10-08T00:5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절경은 시가 되지 않는다라고 어느 시인이 말했지만 나의 이력서를 보고 있자니 위로가 되질 않는다. 기자, 마케터, 야채장사, 옷가게 장사, 텔레마케터, 바리스타. 맥락 없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선택한 건지 모르겠는 직업들. 사주에 물이 많아 잦은 이직이 좋다지만, 이걸 HR담당자에게 말할 수도 없고, 참 답답할 노릇이다. 한국에서 좋은 커리어가 뭔지는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dr%2Fimage%2F7OhgttGDs73tv0qpxIz0TDVsaO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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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지랄 맞은 상사들에 대하여 - 누구나 그렇게 팀장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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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06:07:22Z</updated>
    <published>2025-06-11T22:4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보 팀장도 나름 그럴싸한 계획이 있다. 팀원들에게 한대 처맞기 전까지는. 작년, 처음으로 팀장을 맡았다. 그리고 망했다. 나름 계획은 있었다. 직장 생활 8년 하면서 지랄 맞은 윗사람과의 일한 경험은 오히려 좋은 팀장을 명확하게 해 줬고,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굳게 다짐하게 했다. &amp;lsquo;마이크로 매니징 하기보다는 팀원을 전적으로 믿어주는 사람&amp;lsquo;, &amp;rsquo; 말을 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dr%2Fimage%2F-Vg9xj3-UnWoJafnrszLjwsgxp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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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아빠는 어쩌다 나같은 딸을 낳아서 - 아빠의 호두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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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9T00:34:06Z</updated>
    <published>2025-03-24T23:1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는 자식이 커가는 모습을 보는게 삶의 재미다. 근데 그건 자식도 마찬가지다. 나를 키우고,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부모는 생의 어느순간 마다 큰 결정을 내리고, 서로 다투고, 다시 의기투합하고, 도전하고 인내를 한다. 아빠의 딸이어서 행복했던 이유는 이 지점이었다. 아빠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게 삶의 낙이었다. 어렸을적 시오노 나나미의 그리스로마신화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dr%2Fimage%2FKUjm8hpvaa0HJ1P00aju93fwgR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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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라는 길 위에서 - 1년이 훌쩍 지나, 윤슬이 배추에게 보내는 네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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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12:34:56Z</updated>
    <published>2024-12-31T10:5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고: 해당글은 글쓴이의 블로그(https://blog.naver.com/yoonik_)에서 직접 읽는것이 더 좋습니다. 행간과 여백 등 모바일 화면의 모든 것을 고려해 쓴 글이기 때문입니다. 댓글도 블로그에 남겨주면 좋습니다.  언제나 빛나는 글쟁이 배추에게   배추, 반가운 편지 고마워요. 2024년을 잘 마무리하기 위한 깜짝 선물 같아요. 저도 은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dr%2Fimage%2FH_-tPQGZqkkex4dN4gdQniqUN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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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건강함은 어떤 모양인가요? - 건강함의 모양은 마라톤 대회에 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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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6T12:27:52Z</updated>
    <published>2024-12-30T00:2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하 8도, 토요일 아침 8시 목동 종합운동장을 뱅뱅 돌면서 어쩌자고 여기에 또 있는 건가 싶었다. 자처한 일인데도 내가 나를 모르겠다. 나고야 여성 마라톤에 신청을 한 것도, 그리고 완주를 위해서 러닝 클래스를 등록한 것도 다 내 짓이다. 책상에서 손가락만 까딱거리며 클릭할 땐 뭐라도 할 거 같았다. 근데 막상 뛰자 &amp;lsquo;왜 그랬을까 &amp;lsquo;생각을 한다. 마라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dr%2Fimage%2F6DYvdAPptgRJLp5y0MRvwcgqI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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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4살의 끝, 어른이 되기 위한 길목에서 - 깨진 사랑은 어른이 되게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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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6T05:40:20Z</updated>
    <published>2024-12-29T10:3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을 앞두고 윤슬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윤슬아 벌써 한 해가 지났네, 올해 한 번도 못 만났지만, 그래도 우리는 글로 엮인 사이고, 너에겐 솔직한 글을 써서 그런가. 항상 가깝게 느껴져. 너에겐 올 한 해가 어땠니. 난 정말 힘들었어.  지난주 회고 요가를 했어. 요가를 끝내고 서로가 어떤 일 년을 보냈는지 이야기하는데 난 정말 아무 말도 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dr%2Fimage%2Ff6K9gUjxVfg1ryz6ovdCr3QEB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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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책부록- 깨진 여름 - 처서에 쓰다만 편지, 동지에 보내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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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9T15:43:21Z</updated>
    <published>2024-12-29T10:0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서 초입에, 윤슬에게  윤슬아, 잘 지냈니? 언니는 그동안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하고, 얼마 전 이별을 했어. 역시 글은 이별하고 나서야 써지는 것인가 봐. 세상은 그대로인데, 그 사람 하나만 삭제됐을 뿐인데, 모든 것들이 새롭게 느껴져. 항상 주말은 동의어는 행복이었는데, 이제 주말은 악몽 같은 시간이야. 자책하고 부질없는 질문들을 속으로 되뇌면서 수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dr%2Fimage%2FkskStI2yrxrQbE0uiQfvE9mLlS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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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리에 담긴 마음 - 나를 위로하던 요리, 내가 사랑을 담은 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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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26Z</updated>
    <published>2024-10-18T09:5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일한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는 모든 것이 수치로 정해져 있었다. 누가 만들어도 샷 추출시간, 물양과 온도 등 레시피가 똑같았다. 근데 신기하게 누가 내리는지에 따라서 커피맛이 미묘하게 달랐다. 그래서 커피를 내리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나와 합이 좋았던 매니저와 스케줄이 겹칠 때는 향긋한 커피를 마실수 있다는 생각에 출근을 기다렸다. 동료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dr%2Fimage%2FcvYyFqs58TAKFnYXdnnbMsSwrd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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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 이게 뭐라고 - 배추가 윤슬에게 보내는 네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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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1T16:11:00Z</updated>
    <published>2024-10-09T22:3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윤슬아 오랜만이야. 잘 지내고 있니,  그동안 편지를 못쓴 건 연애를 했기 때문이고, 다시 편지를 쓰는 건 이별을 했기 때문이지. 삼십 대 중반이 되면 이별 정도는 먼지 털듯 톡톡 할 줄 알았는데, 개 힘들고 돌아버릴 거 같아. 뭐 사랑하다가 헤어지는 이유는 복합적이고 다층적이라, 머릿속 번뇌가 가득하구나.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이 고통스러우면 인간은 심오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dr%2Fimage%2Ft2OiXvT9QlJyGHaakC8jnfDbP3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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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집] 가을겨울 시금치 농부되실 분을 구합니다 - 우리 밭에 놀러 와_시금치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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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2T23:47:59Z</updated>
    <published>2024-10-04T22:0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접 야채를 사서 요리를 한 게 언제인지 기억나나요? 바쁜 도시, 마음은 항상 쫓기고, 빠르게 많은걸 동시에 하고 싶은 마음에 중독 돼, 내 먹거리도 그렇게 채웠던 거 같아요. 반나절 만에 집 앞으로 먹고 싶은 완전식품을 쓱 문 앞에 도착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그 음식들을 먹고 기운이 나던 때가 있었나요?  공장에서 만든 가공식품도 현대사회 나름의 효용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dr%2Fimage%2FmOXtLe5J8tZIwQ5BUjoFhlEjOU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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