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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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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30여개국을 여행했고, 경제학과 정치학을 전공했습니다. 뉴미디어 스타트업에서 일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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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01T18:21: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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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의 고정관념을 깨다. - 호리구치 커피의 혁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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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4T02:56:45Z</updated>
    <published>2024-09-03T14:2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 무라카미 하루키 미술관 내부에 있는 카페 &amp;lt;오렌지 캣&amp;gt;의&amp;nbsp;세심함과 꼼꼼함에 감탄했습니다.&amp;nbsp;전 문득 &amp;lt;오렌지 캣&amp;gt;에 원두를 공급하는 곳이 궁금해졌습니다. 이런 디테일함은 원두의 특성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고, 이는 원두 공급처와의 긴밀한 소통이 없으면 놓치기 쉬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원두 공급처를 물었습니다. 오렌지 캣 카페에 원두를 공급하는 곳은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qm%2Fimage%2FxUBeoaIzQif8d6gQpwKNvWYizv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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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라카미 하루키를 만나러,  - 와세다 대학 국제 문학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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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5T19:03:36Z</updated>
    <published>2024-09-03T13:5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와세다 대학교 캠퍼스를 걷다 보면 독특하게 생긴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와세다 대학교 국제문학관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도서관으로도 불립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무라카미 하루키는 와세다 대학교 문학부의 졸업생입니다. 그는 여러 에세이와 인터뷰에서 대학 생활의 추억에 대해 회상합니다.   제게 대학의 쓸모에 대해 많이 묻는데, 솔직히 대학에서 배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qm%2Fimage%2FioJY8K6tl1NIPsDdMLRGqFjHl3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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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은. - 그때는 힘 내라는 이야기가 참 쉬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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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10:32:05Z</updated>
    <published>2018-05-17T10:5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는 힘 내라는 말을 참 쉽게 했었다. 다른 듣기 좋은 말도 쉽게 말했다. 그땐 그게 맞는 것인 줄 알았다. 내가 말밖에 할 것이 없으니 뭐.  그런데 요즘은 그러지 못하겠더라. 그렇다. 말밖에 할 것이 없으면 그 말을 잘 하고 아껴야 했어야 하는 거다. 조금은 알 것 같다. 자신이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는 남들이 자동적으로 하는 '힘 내' 가 어떤 의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qm%2Fimage%2FiVZ5G5HCutnWy-pBq2_2pEjRX7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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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사 (?)를 차리다.  - 김중황 투어 IN 도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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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10:32:23Z</updated>
    <published>2018-05-15T13:2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들 어릴 적 꿈 하나씩은 있다. 난 우주비행사가 될 거야. 난 대통령이 될 거야. 와 같은. 내 꿈은 생각보다 소박했다. 바로 여행 가이드였다. 원체 책을 좋아하고 어디 다니기를 좋아했던 터라, 이는 당연한 일이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미리 다녀온 갔다 온 장소에 대한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으면 어떨까. 누군가 내 덕에 그곳을 보다 쉽게 가고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qm%2Fimage%2FxwyB5DFm0KX0mMKFlkxSJgf9M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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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대문 시장에서 - 세상의 부모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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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10:32:40Z</updated>
    <published>2018-05-15T03:2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낮에 남대문 시장을 갔다. 부채와 효자손 같은 잡화를 파는 점포에 시선이 머물렀다. 그곳에는 의자를 가져다 두고 한 할아버지가 졸고 있었다. 세월을 한데 머금은 그 주름 사이를 잠시 보던 중 검은 봉지를 든 할머니가 옆 의자에 앉았다. 고개를 왔다 갔다 하며 주무시는 할아버지를 흔들어 깨우곤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려주시더라. 두 분이서 함께 사람들을 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qm%2Fimage%2FcgFGsQd1iF17f7O4s3OKMvCk4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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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칵타락시아 탄생기. - 강원도 최초의 주류 탐방 동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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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14T16:23:02Z</updated>
    <published>2018-05-14T16:1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를 입학하고 학과 친구들과 특별한 교류 없이 지냈다. 두번째 새내기 생활이었으니 새벽까지 진행되는 술자리는 이제 지겨웠다. 덕분에 늦은 새벽 차 한 잔 하며 책을 읽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 물론 모두들 믿지 않았다. 김중황이 자발적 아웃사이더라고? 하면서. 그렇게 조용히 장학금이나 받고 아싸로 지내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 됐다. 될 놈은 되고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qm%2Fimage%2FDPynz-YBNIFDfqsP5UjiHlwbE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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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버이날. - 가족에 대한 짧은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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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14T09:20:27Z</updated>
    <published>2018-05-14T08:3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 아드님. 아부지 선물은 있나?&amp;quot;  얼마 전이 어버이날이었다. 아버지가 준 카톡 메세지를 보고 부모님 선물 뭐 드릴까 고민했다. 다행히 직장 퇴사 전까지 아끼고 아낀 마지막 돈이 조금 있어 약간 무리하자면 소위 '명품' 이라고 불리는 아이템까지 노려 볼 만 했다. 내가 쓰긴 손 벌벌 떨 정도로 아까운데 정말 소중한 누군가에게 쓰는 건 그닥 안 아까워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qm%2Fimage%2F8fuu-Edb0lZZkOkDgFw2yZunQ1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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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와 막국수란. - 젓가락으로 집어 크게 한 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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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30T14:37:34Z</updated>
    <published>2018-05-02T16:2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리고 있던 빗줄기가 굵어졌다. 길고 굵은 그것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문득 굵은 막국수 면발이 떠올랐다. 비를 맞으며 단골 막국수 집으로 갔다.   오늘도 곱배기를 먹을 거냐며 사장님은 날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막국수는 금방 준비됐다. 아무런 양념이 묻지 않은 순수한 면을 한 입 넣어봤다. 입 안에서 향긋하게 퍼지는 메밀 향. 다음엔 양념을 넣어 한 입.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qm%2Fimage%2FxkCyX5t-J3zMaRPpFN2gmz23p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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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새벽에. - 누군가를 생각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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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02T00:32:03Z</updated>
    <published>2018-05-01T14:5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에게 연락이 왔다. 혀가 꼬인 상태였다. 술 취해 하는 전화는 대개 먼저 끊곤 한다. 아무 의미가 없을뿐더러 서로 다른 말만 하니까. 그런데 이번엔 좀 달랐다. 내가 아는 A는 절대 주사를 부리지 않는 사람이거든. 취할 때 쯤 되면 먼저 자리를 뜨는 사람이 이런다니. 무슨 일이 있나 걱정이 됐다. 몇 번의 확인 후 겨우 그가 있는 곳을 알아냈다. 그렇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qm%2Fimage%2FugMQuz-uyxhZ9mjD-pJv9bFsr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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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 버티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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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01T13:59:35Z</updated>
    <published>2018-05-01T13:5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수를 결심한 건 무언가 대단한 결심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믿었던 수시 전형에서 쓴 맛을 보고 수능에서 그리 대단치 못한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점수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고, 난 아무 생각 없이 재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생활이니 힘들 수밖에 없었다. 모든 고통을 감내할 준비가 되었던 동기들에 비하면 난 아무것도 아니었으니까. 준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qm%2Fimage%2FxoVgZQHSXq7Ofrmh9JKXlpsDe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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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기밥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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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0T10:03:38Z</updated>
    <published>2018-04-20T10:0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 이모 여기 공기밥 하나 잘못 주셨어요.&amp;quot;  &amp;quot;응? 아녀. 학생 먹으라고 갖다 준 거야. 공부하느라 힘든데 하나 더 먹어야지. 반찬도 다 먹으면 더 줄게. 다 먹고 가.&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qm%2Fimage%2F34qnNqI6ExdnAgdvY4gCPp8q2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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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목길에서.  - 4월의 어느 새벽에 사람을 구한다는 것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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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01T13:58:26Z</updated>
    <published>2018-04-20T03:5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새벽의 골목길을 걷고 있었다. 새벽에 골목길을 걸어 본 사람은 알겠지만 희미한 가로등 불빛만이 고요히 빛나는 어두운 골목길은 어떤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도 그리 이상하지 않다. 그 긍정적인 예로는 디즈니 랜드가 있다. 여기는 그 완벽한 반대고. 스물하나 건강한 남성인 나도 가끔은 무서울 때가 있다.  여하튼 난 오늘 야참으로 잔치국수와 닭똥집을 먹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qm%2Fimage%2F3cifovHEVzYoaR09Arq9SAjLZ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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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수의 기억 - 그 향을 기억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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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27T12:46:31Z</updated>
    <published>2017-11-27T12:4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들보다 후각이 민감하다. 다시 말하자면 냄새를 잘 맡는다는 이야기다. 음식물이 상하기 시작했을 때, 오래된 기름을 사용한 음식을 만났을 때 내 코는 진가를 발휘한다. 비밀이라는 양념의 재료의 절반 가까이를 맞추는 장면을 본 친한 식당 사장님은 '개보다 더 개코' 라는 푸념 섞인 별명을 지어줬다.  그래서였을까. 예전에 만나던 여자친구가 어떤 선물을 받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qm%2Fimage%2FrkrmVMBXWjdd5Xozo1LcU7XH-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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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변호사의 이야기. - 그는 간절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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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4-18T05:55:01Z</updated>
    <published>2017-04-01T12:2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에서 잠깐 일했을 때의 이야기다.  변호사 사무실들이 모여 있는 곳&amp;nbsp;근처에 있는 바인 'Against The Wind'의&amp;nbsp;일과는 저녁 6시 반에 시작한다. 구성원은 단출하다.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정통 칵테일을 맛 보이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엘리트 코스를 때려치운 두 바텐더. 그리고 서빙과 손님들과의 말동무를&amp;nbsp;책임지는 나. 입소문을 타면 맛이 변한다는 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qm%2Fimage%2FlQ1734d0UAVqtVQ6r4s5FxF2T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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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쿄 기담집. - 난 그날 이후로 운명을 믿게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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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3T05:12:53Z</updated>
    <published>2017-03-19T15:2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김중황은 이 글의 주인공이자 필자이다. 그리고 지금부터 시작할 이야기는 내가 직접 보고 겪은 이야기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냐고  내게 묻는다면 이렇게 답하려고 한다. 비교적 최근에 있었던 기묘한 일들이고 그만큼 내 인생에 적잖은 변화를 몰고 온 이야기들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이야기가 재미없다면 가던 길을 마저 가도 된다. 이야기가 길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qm%2Fimage%2F5xcv4_l1-kL5JODZ-Yb06jEDa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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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을 걷는 그대에게. - 정딥은 바람만이 알고 있다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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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16T01:24:40Z</updated>
    <published>2017-03-15T23:2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코네에서 소운잔 역을 거쳐 오와쿠다니로 가는 길이었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화산 활동 때문에 로프웨이 노선이 취소되었다. 운수 회사에서 대신 제공해 준 차량은 작은 버스 한 대였는데, 산을 구불구불 돌아서 가는 좁은 길을 차 여러 대가 다니다 보니 정체는 당연했다. 한 시간이면 충분할 여정은 금세 두세 시간으로 늘어났고 난 동행한 일행과 함께 어쩔 줄 모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qm%2Fimage%2FJNQhmivbLohAh3As6TIKR27Km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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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여도 괜찮아. - 지금 혼자인 윤호에게 형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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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26T16:49:57Z</updated>
    <published>2017-03-15T11:0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래서, 중황 군은 어떻게 생각해? 중황 군이 봐도 심각한 일 맞지?&amp;quot;  B 씨는 마지막으로 남은 라테 한 모금을 입으로 넘기며 긴 이야기를 마쳤다. 이 글을 끄적거리는 지금 다시 봐도 꽤나 힘든 이야기였다. 난 남은 라테를 얼른 입 안에 털어 넣고 내가 지을 수 있는 최대한의 감사함을 보여주며 힘든 이야기를 꺼내 주어 참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모두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qm%2Fimage%2FSm2F3IubVhKGyA8a285UJS0fU9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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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콜릿 우유 하나. - 그날 난 누군가의 죽음을 막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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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06T05:05:30Z</updated>
    <published>2017-03-15T09:1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일주일 전쯤인가, 친구 A에게서 전화가 왔다.  친구가 된 지 사 년이 좀 넘게 지났지만 전화를 하는 걸 한 번도 보지 못했던지라 난 의아한 표정으로 통화 버튼을 눌렀다.  &amp;quot;야, 괜찮으면 나와서 한 잔 하지 않을래?&amp;quot;  굉장히 클래식한 멘트였다. 어디 직장인들이 주인공인 드라마에서 나올 법 한 분위기로 말하는 A의 모습이 떠올라 난 피식 웃었다. 문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qm%2Fimage%2FHeZUqm-t6ePWBMMF60GpiMTaI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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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이름을 찾고 있어. - 신카이 마코토 감독 인터뷰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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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9T19:40:38Z</updated>
    <published>2017-03-14T11:2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사이를 스쳐 지나간 바람은 어디서부터 적막함을 가져왔을까. 울고 난 후의 하늘은 이렇게 투명한데.  영화 &amp;lt;너의 이름은.&amp;gt; 의 엔딩곡인 '아무것도 아니야' 의 가사 일부다. 이 그리움에 어떤 것을 덧붙어야 할 지. 너의 이름을 무어라 부를지도 모르는 채로 서로는 감정이 싹트고 관계가 시작된다. 그리고 그것의 실체를 탐색하기도 전에 관계는 끝나버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qm%2Fimage%2FzAgI0dK5u3xXDxPZw0StesRYXU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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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을 여는 그대 덕에. - 오늘도 그는 신문을 배달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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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18T04:06:01Z</updated>
    <published>2016-10-18T02:0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씩 그런 날이 있다. 그냥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엉엉 울고 싶은 날들.  요 며칠이 그러했다. 나름 기대했던 일이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고 일련의 슬픈 소식을 연달아 들었다. 누군가의 아픔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에, 난 도움이 될 수 없는 존재라는 생각에 뒤척거리며 잠을 설쳤다. 숫자는 점점 다가왔지만 그건 점점 아무 짝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qm%2Fimage%2F6k3adCfZLmNZpNkRFJgZuQuzd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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