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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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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ounghyun49</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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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하며 그리고 쓰는 삶을 즐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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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04T08:28: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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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마터면 플스를 켜고 넷플릭스를 틀 뻔했다. - 무너질 뻔한 계획 붙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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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04:27:45Z</updated>
    <published>2025-08-14T04:2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명히 6:05분에 눈을 떴다. 평소 일어나는 시간보다 10분 일찍 눈을 떴기에, 안심하고 잠시 뒤척인 뒤 다시 눈을 감았다. 그다음에 눈을 뜬 시각은 10:50분이었다. 그렇다. 4일간의 휴가 첫날부터 계획이 깨진 것이다.  이번 휴가는 예정에 없던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동료의 스케줄 변경을 도와주다가 운 좋게 얻어낸 4일이었고, 주어진 김에 그동안 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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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국에서 - 나도 그리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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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6T04:11:25Z</updated>
    <published>2025-04-26T02:4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기 기운이 있어 출근길에 약국을 들렀다. 증상을 말하니 50~60대 정도로 보이는 약사님이 약을 건네주셨고 나도 결제를 위해 휴대폰을 건네 드렸다.  결제를 도와주시는 분은 나이가 지긋하셨는데 휴대폰을 받으시고는 조금 당황하셨다. &amp;quot;.. 세상이 마이 바낐네 허허&amp;quot;  잠깐의 정적이 흘렀을까.  약을 건네 주신 약사님은 당황하지 않고 결제를 대신해 주셨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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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WE에 대한 단상. - 흔한 일상 속 작은 이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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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2T07:29:15Z</updated>
    <published>2025-03-02T06:1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을버스에서 있었던 일이다.한 사람이 올라탔고 중얼거리기 시작했다.누군가를 향한 비난, 신세 한탄, 아니면 욕설.몇 분만 지나면 지하철역에 도착한다.벨을 누르지 않고 버스 카드 찍는 소리만 나는이 마을버스의 종점.모두가 약속이나 한 듯 안 들리는 척했다.나도 마치 이어폰을 꽂은 것처럼애써 무시했다.몇 분이 흘렀다.그 사람의 혼잣말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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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가 되고 싶은 P - 즉흥적인 계획, 계획적인 즉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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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9T15:23:01Z</updated>
    <published>2024-03-19T13:4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2023년도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한 해였어!&amp;quot; 몇 달 만에 만난 재윤이에게 한 말이었다.  사실이었다. &amp;quot;요즘? 별일 없어. 그냥 잘 지내고 있어. 내 걱정은 안 해도 돼&amp;quot; 등의 안심시키기 위해서 한 말이 아니었다.     22년도 12월, 입사를 계획했던 회사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 구직 영업전화가 걸려왔다. 평소 같으면 받지 않았을 텐데. 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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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심삼일러의 작심삼일 - 가슴을 뛰게 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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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2T08:02:56Z</updated>
    <published>2023-10-29T16:4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림을 쉬었다.'라고 쓰고 '도망쳤다.'라고 읽어야겠다.    그림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느라 들어오는 강의자리는 마다하지 않고 해냈지만, 정작 나를 위한 그림은 그리지 않았다. 그 덕에 강의를 하면서도 내내 찝찝했었다. 임기응변과 핑계는 몇 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았나 보다. 전업 그림쟁이에서 반업 그림쟁이로, 반업 그림쟁이에서 취미 그림쟁이로 변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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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터뷰는 처음이라 - 새로운 경험을 얻는 건 늘 짜릿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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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4T06:43:18Z</updated>
    <published>2021-04-28T12:4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뷰 요청이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영현님!청년예술가 작업 소개 및 관악구 청년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조사를 내용으로 한인터뷰를 요청드립니다. 인터뷰는 향후 재단 블로그를 통해 웹매거진 형태로 발행될 예정입니다.   작년 12월, 관악 문화재단에서는 &amp;lt;우리 동네 예술가가 산다&amp;gt;라는 예술지원사업을 진행한 적이 있었다. 관악구의 고유자원을 본인만의 예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6L%2Fimage%2FFw08i9Yubcv_67WTAffZ1mBzes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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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미, 새로운 경험은 선입견이 되기도 한다. - 잠시 다녀온 하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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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1T17:31:41Z</updated>
    <published>2021-01-07T07:5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 잠시 다녀왔어요.  시끄러운 오토바이의 경적소리, 코를 찌르는 따뜻하면서도 낯선 향, 등 뒤로 주르륵 흐르는 땀줄기, 눈만 마주치면 타라며 손짓하는 그랩 청년들. 신년 계획을 세우자며 모인 자리에서 점심으로 반미를 먹다가 2초 정도 하노이에 다녀왔다.  첫 여행지의 기억은 누구에게나 특별할 것이다. 나 또한 처음 가본 해외여행인 하노이는 낯설고 두려우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6L%2Fimage%2Fjzu9LUEnXLJpuMkcAFTGPZEEH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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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1년을 앞두고 - 2020년도의 내가 2021년도의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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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1:35Z</updated>
    <published>2020-12-31T15:0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백수가 된 지 2년이 되었다. 그림을 시작하고 나서 몇 개월 뒤 엄마에게 &amp;quot;앞으로 2~3년간 돈을 못 벌어올 수도 있어&amp;quot;라고 선포했었는데 그중 2년이 벌써 지나가버렸다. 작년엔 예전 내 한 달치 월급 정도를 겨우 벌었고 올해는 작년보다는 나아졌지만 그래도 그림으로만 먹고 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마음의 빚과 물질적인 빚들은 여전히 그대로 남아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6L%2Fimage%2FJ96SxEYM7uEbWvhB8cB5ISyfm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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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글의 가격은 2만 원입니다. - 나는 에세이스트의 자질이 있나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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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2T05:05:34Z</updated>
    <published>2020-11-10T22:3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레일 멤버십 회원 중 만 25~33세까지 청년KTX 열차별 승차율에 따라 지정된 좌석을 10~40%까지 할인 '힘내라 청춘' 할인 티켓으로 29,700원에 신경주행 KTX 티켓을 발권했다. 출발시간은 새벽 다섯 시 반.&amp;nbsp;버스 첫차를 타기 위해 캐리어를 끌고 이십 분 이상을 걸어가야 했고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새우버거 단품으로 배를 채웠다.&amp;nbsp;여행자의 설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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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의도 한강공원 - 초심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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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2T08:16:42Z</updated>
    <published>2020-10-20T23:2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 하루에 한 장씩이라도 그림을 그릴걸' 다년간 대학로 요식업체에서 홀 매니저로 지내는 동안 일 년에 한두 번씩은 현타가 오곤 했다.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펜을 잡고 그림을 그렸으며 당시에 핫했던 페이스북에서 유명한 그림작가들의 작품을 구경했다. 꾸준히 그림을 그려서 업로드하겠다며 '하루에 하나씩'이란 뜻으로 onethi&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6L%2Fimage%2FFBPisjOTQYYv2aRcljKy-XIAF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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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을 제대로 풀어내지 못하는 사람 -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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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2T08:02:34Z</updated>
    <published>2020-10-12T22:2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월 17일 오후 5시 '하와이, 나의 소울 컨츄리' 저자와의 저녁식사가 예정되어 있다. 요즘의 내 일정들은 의도치 않은 대로 흘러가는 경우가 참 많았다. 예를 들면 친구 재윤의 집들이에 초대받아 갔을 때, 최근의 내 관심사인 글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며 에세이, 독립출판, 크라우드 펀딩 클래스까지 들었던 이야기를 했고 재윤이는 본인의 친구가 하와이에 다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6L%2Fimage%2FEOmGP60ucUK7iqhIDjwLPC7CXS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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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주 어반 스케치 페스타  - 어느새 1년이 지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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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8T02:26:57Z</updated>
    <published>2020-10-07T20:4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가을 경주에서는 어반 스케치 페스타가 크게 열렸다. 어반 스케치계에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모여서 워크숍을 열었고 점점 열기를 더해가던 어반 스케치 열풍에 정점을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amp;nbsp;해외에서야 심포지엄, 아시아링크 등 여러 가지 행사들이 열리고 있었다지만 한국에서 이렇게 큰 행사가 열린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amp;nbsp;거리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6L%2Fimage%2FPS1Vu5ZcYF_01oZl3tK6adVCW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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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맛은 평생 변하지 않을 줄 알았다. - 입맛, 그 이기적인 습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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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9T03:06:57Z</updated>
    <published>2020-10-05T20:0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 그거 초등학생 입맛 아니에요?&amp;quot;  어떤 음식 좋아하세요? 라는 물음에 답하다 보면 흔히 듣던 반응이었다. 그렇다. 나는 초등학생 입맛이었다. 달면 맛있다고 생각했고 쓰거나 시거나 매우면 맛없는 음식으로 치부했다. 구수하거나 깊이가 있는 맛들은 말할 것도 없었다. 특정 음식들에 대해서도 나만의 기준이 명확했다. 김치는 겉절이만 먹었고, 떡볶이에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6L%2Fimage%2FvAmlpzozvT5QPMdMtejHzSABWJ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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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집을 그려보고 싶은 이유 - 온고지신, 샤로수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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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9T03:06:50Z</updated>
    <published>2020-10-04T21:1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맛없는 음식으로 배를 채우는 것만큼 화가 나는 일이 또 있을까?  몇 년 전 홍대에서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문득 나가사키 짬뽕이 당겨서 근처에 판매할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24시간 국숫집을 발견했다. 주력 메뉴는 아니지만 나가사키 짬뽕을 판매하고 있었다. 주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음식이 나왔고, 첫 국물을 입에 떠 넣는 순간 깨달았다.  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6L%2Fimage%2Fj6PL7V5zHS_Gav1Y97lMIelMH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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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인제 가옥, 우연을 인연으로  - 여행하며 그리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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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7T02:12:16Z</updated>
    <published>2020-09-27T07:1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 이 사람이 어떻게 좋아요를 눌렀지?&amp;quot; 백인제 가옥에서 처음 만난 인홍 님과 인사를 하고 인스타 계정을 구경하다가 'Alienbinbin'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을 발견했다. 'Alienbinbin'. 광저우의 김정기라 불릴 정도로&amp;nbsp;과감한 왜곡과 재미있는 구도, 매력적인 선. 최근에 인스타에서 우연히 그림을 발견하고 좋아서 팔로우 댓글뿐만 아니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6L%2Fimage%2FBtF5KYoQhy6Sfn-R1oIXomfB91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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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만의 평범한 골목 - 여행하며 그리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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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6T07:59:18Z</updated>
    <published>2020-09-10T18:0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만 특유의 날씨에 익숙해지고 있던 5일 차 아침. 짐을 아무리 줄여도 무겁게 느껴지는 여행용 가방 속에 우산을 챙겨 넣고 나서야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  조금씩 떨어지는 빗방울도 대수롭지 않았고 흐린 날씨는 이제 익숙했다. 가보고 싶은 곳들은 어느 정도 가봤기에 굳이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떠나기로 한다. 어느 정도 정해놓은 반경 속에서 눈을 감고 지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6L%2Fimage%2FLW9dghr6TnkntF8bfZFoRHAle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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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을 망치고 나면 드는 생각들. - 도피, 그 달달함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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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8T14:18:14Z</updated>
    <published>2020-09-09T12:5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망한 그림은 없다지만 오늘도 그림을 한 장 망쳤다.  그림을 시작한 지는 2년이 조금 안된다. 기간을 헤아리기 편한 건 2019년도 1월에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1년 9개월, 사람에 따라 다르고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서 평가가 갈리는 기간이다. 어마어마하게 긴 시간일 수도 있고 한 분야를 공부한다는 면에서는 겉핥기도 제대로 하지 못할 짧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6L%2Fimage%2FMkC9xS6KXXmGWrF4-_BxFATGt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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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산성당, 대구 - 여행하며 그리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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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9T15:54:57Z</updated>
    <published>2020-09-07T01:5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초의 대구는 정말이지 엄청 뜨거웠다. 왜 '대프리카'라고 불리는지 온 몸으로 느끼며 알 수 있었고 눈만 빼고 온 얼굴을 덮고 있는 마스크는 그 뜨거움을 배가시켰다.    대구에 도착하자마자 내가 했던 건 '여행자의 상점'을 찾는 일이었다. 한국관광공사 두루누비에서 진행하고 있는 '뚜벅뚜벅 대구夜'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함이었는데, 1.5km로 정해져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6L%2Fimage%2FUOT3ZIDUAEqWPHO-rqj2AqqFX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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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화원 - 여행하며 그리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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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9T15:56:39Z</updated>
    <published>2020-09-04T17:4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과부터 얘기하자면 2점을 내기 위해 총 6장을 그렸다.밑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완성 후에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액자를 사 왔는데 그림 사이즈가 작아서 등의 이유로 말이다.      6월에 열릴 어반 스케쳐스 수원 단체전 '수원을 그리다'에 참여하기 위해 벼락치기로 그림을 그려야 했다. 개인전을 준비하는 것도 아니고 겨우 단체전에 그림을 2점 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6L%2Fimage%2F_W0G29oHoKi-fyrZfXwWPibsw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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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산동헌 및 내아 - 여행하며 그리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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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9T15:58:14Z</updated>
    <published>2020-09-03T22:2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니, 이 3명을 한 번에 다 만날 수 있다고??  리모, 정승빈, 그림쟁이지니 '여행하며 그림 그리는 삶'을 꿈꾸던 시절에 멀리서 지켜보며 부러워했던 여행 드로잉 작가 3명이다.  2019년 4월, 이들을 한데 모아놓고 어반 스케치 워크숍을 연다길래 망설이지 않고 울산으로 떠났다. 처음 가보는 도시, 오랜만에 타보는 KTX, 도착해서 이동수단은 어떻게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6L%2Fimage%2FyAtubIp3BO4wZVXh3vtHMwFpF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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