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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거지같은 지구, 오늘도 안 망했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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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07T02:53: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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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취미 - (11.20)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페스트, 23아이덴티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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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9T13:10:46Z</updated>
    <published>2022-11-20T09:3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로윈 데이에 나는 안소니, 대니얼, 피터, 하릅과 함께 캠핑 체어에 앉아서 불멍을 하고 있었다. 안소니는 칭따오, 나는 써머스비, 대니얼은 안동 막걸리, 피터는 기네스, 하릅은 버터맥주를 마시며 아무 말이나 했다. 안소니는 오늘 할로윈 의상으로 엘사의 드레스를 준비했는데 깜빡 잊고 집에 두고 왔다고 했고, 나는 오늘 의상 컨셉은 인어공주라고 말하며 다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CL%2Fimage%2FKNPMkiXNxClxPT0yy2858M7ILh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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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바로 그 생각 때문에 타 버릴 거예요 - (22.10.3) 엔드 오브 타임, 클라라와 태양, 물리 화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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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09:14:18Z</updated>
    <published>2022-10-03T02:3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최근 브라이언 그린의 &amp;lt;엔드 오브 타임&amp;gt;을 읽었다. 처음에는 우주, 물리, 생명 등의 테서렉트의 시공간에서나 나올 것 같은 키워드와 검고 아름다운 벽돌을 연상시키는 5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분량으로 전혀 엄두가 나지 않았다. 나의 내면에는 &amp;lsquo;싫은 것&amp;rsquo;과 &amp;lsquo;싫은 것에 대한 호기심&amp;rsquo;의 이중성이 용암처럼 들끓고 있다가 결국에는 해병대 동반 입대를 권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CL%2Fimage%2FbCPuVf8TmxvckyCO7ZYJ2a7dG9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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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끝에서 츠루우메 유즈와 함께 영화를 - (22.8.21) 베스트 키드, 느끼고 아는 존재, 포제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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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09:14:33Z</updated>
    <published>2022-09-06T06:3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 벌써 선선해진 공기가 피부에 닿는다. 내가 열렬히 사모하며 기다렸던 여름은 오는 척만 하다가 구름 뒤로 숨어버린 느낌이다. 2022년이 시작하자마자 이번 여름은 얼마나 뜨거울까 나는 내심 설레었다. 수소가 헬륨으로 바뀌는 열병합 에너지가 1AU의 거리를 날아와 한반도에 가장 가깝게 내리쬐는 그 활기찬 계절을 내내 기다렸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은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CL%2Fimage%2F6N-YQJ7k0PKip1XsxG5FsfcdrH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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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그렇게 만만합니까? - (22.8.11) 양양, 헤어질 결심, 케니더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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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14:10:46Z</updated>
    <published>2022-08-11T08:2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가 동안 했던 것을 한 줄로 적자면 &amp;quot;강원도에 가서 서퍼들을 구경하며 파도를 타고 오후에는 빙수를 먹고 저녁에는 맥주를 마셨다.&amp;quot; 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어지럽고 고된 일정이었다. 게다가 실제로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던 캘리포니아 비치의 용맹하고 탄탄한 몸매의 서퍼들은 없었고 패들링만 겨우 하고 있는 초급반 서퍼들만 대여용 웻슈트를 입은 채 자라처럼 둥둥 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CL%2Fimage%2FGQHYxW81htHHV5-4BsDvUohan8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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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캠핑은 어마어마해 - (22.6.19) 온다 리쿠, 테드 창, 이상문학상, 젊은 작가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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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14:10:46Z</updated>
    <published>2022-06-19T13:3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귤과 퐝과 나는 7월 1일까지 단편 소설 한 편과 시 2편을 완성하기로 했다. 부지런한 귤은 틈틈이 완성한 모양이지만 퐝과 나는 내내 손을 놓고 있었는데 며칠 전 퐝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주말 내내 원고지 80매 정도 분량을 완성했고, 이미 그다음 편까지 구상을 끝냈다는 것이었다. 어마 무시한 필력에 기함을 했다. 나는 목요일과 금요일에 휴가를 낸 김에 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CL%2Fimage%2F-Dz68csk9-8Erx8bg0uOowWTQ2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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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로 정했다! - (22.6.6.) 생각이 실종된 어느 날, 근저당권의 이론과 실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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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14:10:46Z</updated>
    <published>2022-06-05T16:4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무실에서 잠시의 여유시간에 나는 2020년 11월 1차전으로 발발되어 2021년 10월 4차까지 치열하게 계속되었던 &amp;lsquo;물상대위권 VS 질권&amp;rsquo; 전쟁 기록철을 꺼내어 읽었다. 전쟁의 발단은 마음의 안정을 위해 읽기 시작했던 &amp;lsquo;근저당권의 이론과 실무&amp;rsquo;였다. 나는 10년 전에 금융연수원에서 &amp;lsquo;근저당권의 취득, 관리, 실행 실무&amp;rsquo;라는 2일짜리 교육을 받은 적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CL%2Fimage%2Fl8_bZXTpnxUjmajohNx78nHXmR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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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해 널 이 느낌 이대로 - (22.5.29.) 다시 만난 세계, 보르헤스, 픽션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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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14:10:46Z</updated>
    <published>2022-05-29T09:3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 내내 집에 돌아오면 보르헤스의 단편을 읽었다. 보르헤스가 1941년도에 발표한 &amp;lsquo;틀뢴, 우크바르, 오르비스 테르티우스&amp;rsquo;라는 작품이었다.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고 캔맥주 카스를 뜯어 한&amp;nbsp;잔하면서 빈백에 앉아 뻑뻑한 눈을 억지로 뜨며 책을 들었다. 그리고 이내 잠이 들었다. 약 20년 전 이 단편을 처음 읽고 굉장히 어지럽고 난감한 마음으로 책을 덮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CL%2Fimage%2FtCObYxW44xMniJiYp38MDhM-j2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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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슬플 땐 훌라를 춰 - (22.5.22.) 드바지, I like it, 베놈, 닥터 스트레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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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14:10:46Z</updated>
    <published>2022-05-22T07:4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을 하고 잡초 제거 정도 난이도의 간단한 업무들을 마치자 여유가 조금 생겼다. 이전 브런치 발행 글인 &amp;lsquo;결국 식물들이 지구를 정복할 것이다&amp;rsquo;에서 나의 업무를 &amp;lsquo;좀비 vs 식물&amp;rsquo;로 묘사한 적이 있는데, 번식력이 강력한 식물들에 속수무책으로 정신없이 당하는 오피스 좀비들로 사무실 정경을 표현했다. 잡초 제거 정도로 끝나는 일이 있는가 하면 대왕 파리지옥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CL%2Fimage%2FFOdqqBdkgG2kWzaGgHE2dIThhW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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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 (22.5.15) 부부의 세계, 미안하다 사랑한다, 정지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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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14:10:46Z</updated>
    <published>2022-05-15T08:3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거묘인 자이언트 랙돌 하릅은 시간만 나면 거실의 빈백에 누워 있다가 그것이 지겨워지면 방 안의 라텍스 매트리스로 장소를 옮겨서 눕는다. 뭐 하는 거야? 라고 물어보면 쉬러 가는 중이라고 대답한다. 지금까지 쉰 거 아닌가? 이런 의문이 가득 찬 눈으로 응시하지만 그런 것 따위는 가볍게 무시한다. 나는 특단의 조치로 쉬고 있는 하릅에게 정지돈의 단편집 &amp;lsquo;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CL%2Fimage%2Fq2ydnPpj-iwMFWgjaTfYopXMSR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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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 어여쁜 인간들이여! 오, 멋진 신세계여! - (22.5.8) 멋진 신세계, 이퀄스, 변신, 플라이, 위대한 개츠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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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5-08T11:4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무실에서 인턴사원이 들어왔다. 말이 없고 수줍은 사람이어서 얘기할 기회는 거의 없었는데 나는 팀장님께 결재를 올리고&amp;nbsp;문워크로 내 자리로 들어가다 우연히 그의 책상에 올더스 헉슬리의 &amp;lsquo;멋진 신세계&amp;rsquo;가 꽂혀 있는 것을 보게 되어 잠시 턴을 하여 말을 걸었다. 많은 사람들이 1984와 멋진 신세계를 디스토피아의 오래된 떡밥처럼 비교하지만 그것보다 나에게 더 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CL%2Fimage%2FKJlt3ICCiPY99jnOYlFwOro4Rc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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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식물들이 지구를 정복할 것이다 - (22.5.1) 우주한, 플랜츠 vs 좀비, 근저당권의 이론과 실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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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14:10:46Z</updated>
    <published>2022-05-01T14: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엔 근무를 시작하기 전에 여유가 조금 남으면 재미교포 우주한의 2015년도 발표 음악인 villain(빌런)을 틀어놓고 심호흡을 하며 책을 읽는다. 9시 정각이 되면 &amp;nbsp;&amp;lsquo;플랜츠 vs 좀비&amp;rsquo; 같은 타워 디펜스류의 게임의 빌런들처럼 일이 몰아친다. 게임은 식물들이 좀비들로부터 지구를 지켜내는 내용이지만, 실제로는 좀비들은 나와 동료들이다. 좀비처럼 출근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CL%2Fimage%2FCTL1rbrrRv8Vn0alNKUS-EQnJs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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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쁜 습관들은 나를 늦은 밤으로 이끄네 - (22.4.27) Bad habbits, 몰입의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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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14:10:46Z</updated>
    <published>2022-04-24T08:2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거묘 하릅과 함께 아침 산책을 했다. 일반적으로 하릅이 먼저 산책을 하자고 하는 적은 잘 없었는데 요즘은 부쩍 먼저 나가자고 한다. 같은 길이지만 걷는 시간에 따라 느낌은 너무 다르다. 햇빛이 나뭇잎 사이로 쏟아져 내리고 있었지만, 살갗에 닿는 공기의 온도는 서늘했다. 바람이 살짝 불었다. 나는 하릅에게 언젠가 자주 보였던 차력 노인과 음악 청년에 대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CL%2Fimage%2FwXUss2saXuHkTVj79toknzCiy9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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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집 고양이 추로스 좋아해 - (22.4.17) 엔드 오브 타임, 데이비드 차머스, 미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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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14:10:46Z</updated>
    <published>2022-04-17T11:3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벚꽃잎들이 눈꽃처럼 떨어지고 있었다. 나는 벚꽃이 다 지기 전에 자이언트 랙돌 고양이 하릅과 산책을 실컷 하기로 하여 집 앞의 호수 둘레길을 걸었다. 분홍 꽃잎이 떨어지면 봄이 끝나고 초록이 돋아나면 여름이 시작된다. 사람들은 붐비고 서로 길을 막으며 사진을 찍었고, 차들은 줄지어 &amp;lsquo;드랍 더 비트&amp;rsquo;처럼 경적을 찍으며 지나갔다. 나는 도시의 소음과 북적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CL%2Fimage%2F7AXc1sb12ZOGkTuoubZ68ODJ3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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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키는 왕가위 리마스터링 시리즈를 보았을까 - (22.4.10.) 하루키, 왕가위, 김의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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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4-10T11:2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이언트 랙돌 고양이 하릅과 함께 서점에 갔다. 하릅이 좋아하는 베이커리 카페에 서점이 붙어 있기 때문에 종종 들르게 된다. 그곳에서 하릅이 빵을 잔뜩 고르며 집어먹는 동안 나는 &amp;lsquo;무라카미T&amp;rsquo;를 집어 들었다. 작년에 국내에 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으로 티셔츠에 대한 에세이집이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을 챙겨 본 지는 오래되었지만, 패션 매거진 별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CL%2Fimage%2F5Bj2QPm8p0uaA1_eqPdNAJXQJ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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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르헤스와 나와 고양이 - (22.4.2) 보르헤스, 픽션들, 보르헤스와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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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14:10:45Z</updated>
    <published>2022-04-02T08:4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헤어숍을 가기로 해서 무슨 책을 가져갈지 정해야 했다. 헤어숍은 책을 읽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나만의 자리에 앉아서 두툼한 쿠션 위에 책을 올려놓고 즐거운 음악을 들으면서 읽을 수 있다. 아무도 나를 신경 쓰지 않고, 다들 각자의 사무를 보느라 대화도 없어 집중하기가 좋다. 읽을 책을 고르는 것은 헤어숍을 가는 즐거움 중의 하나이다. 책의 후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CL%2Fimage%2FJ2nJ7_wSebY0HXrXR_zciSlCm8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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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운을 빌어요 - (22.3.27) 사피엔스, 우연은 얼마나 내 삶을 지배하는가, ES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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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14:10:45Z</updated>
    <published>2022-03-26T16:4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일어나면 정수기의 물을 한잔 마시고 스트레칭을 시작하고 섀도복싱을 한다. 주로 수면 잠옷을 입고 잠이 덜 깬 상태이므로 달콤한 인생의 이병헌 느낌은 아니고, 아니 사실 슈트를 입고 멀쩡한 정신이어도 이병헌 느낌은 아니지만... 어쨌든 섀도복싱을 한다. 섀도복싱은 제대로 할 줄만 안다면 가볍게 몸을 풀기에 아주 좋은 운동이다. 섀도복싱을 하고 있으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CL%2Fimage%2FwkyXY28ebishNegqc2IWNB6G_V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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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퇴의 기분 - (22.3.20) 조퇴의 기분, 리카르도 보필, 테레사 프레이타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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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3-19T16:2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개월 전부터 하릅이 집안 분위기 전환 겸 그림을 하나 그려서 걸어 두는 게 어떠냐고 했다. 나는 알겠다고 건성으로 대답하고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하릅이 어디선가 455 X 530 사이즈의 미술용 캔버스를 들고 와 내 책상에 얹어 두었다. 나는 의심스러운 눈으로 하릅에게 물었다. 이거 어디서 훔친 건 아니지? 하릅은 그 말을 듣자, 고결한 랙돌의 도덕성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CL%2Fimage%2FA9PJ1_lMptqgJaVSWqgLqsSvs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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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에 서울에서 혼자 - (22.3.11) 밤의 해변에서 혼자, 바퀴 달린 입, 마르크 오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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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14:10:45Z</updated>
    <published>2022-03-12T1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뜨기도 전이었다. 나는 서울로 가는 SRT를 타기 위해 일찍 나왔다. 늘 나보다 일찍 일어나는 자이언트 랙돌 고양이 하릅도 깨어나기 전이었다. 하릅은 부산스러운 거실 분위기에 눈을 뜨고 하품을 길게 하더니 몸을 둥글게 말고 다시 잠이 들었다. 기차 안은 마르크 오제가 말한 전형적인 비장소(non-place)이며 고독의 공간이다. 더 나아가 제이 데이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CL%2Fimage%2FcU6IW0iqWTxYGtqRoLG9ZEX_04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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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국에서도 대마초는 합법인지 - (22.03.05) 미니언즈,정지돈,사우스파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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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14:10:45Z</updated>
    <published>2022-03-04T15:4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온도가 10도까지 올라간다고 했다. 지구가 태양과 좀더 가까워지고 있다. 나는 아침도 먹지 않고 외출 준비를 했다. 헐크 버스터 같은 구스다운을 벗고, 쌈 채소처럼 가벼운 점퍼를 입었다. 나는 겨울이 싫다. 플로리다에 있는 루이스와 통화를 할 때마다 나는 말하곤 한다. 그곳이 그립다. 부럽다. 플로리다에는 겨울이 없다.  그 시절, 우리는 스키를 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CL%2Fimage%2F8NCYhflgiAB45xGUqO_p8XA0RS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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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찐 고양이의 사랑법 - (22.2.26) 파트리크 쥐스킨트, 살찐 고양이법, 대선 토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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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14:10:45Z</updated>
    <published>2022-02-26T13:3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택배가 도착했다. 웡시로 부부가 나의 서프라이즈 생일선물로 보내준 빵과 원두였다. 웡시로 부부는 서울에서 베이커리 카페를 하고 있다. 웡은 빵을 굽고, 시로 님은 커피를 만든다. 그리고 진간장처럼 검은 푸들을 키운다. 이 부부는 나라면 쉽게 결정하지 못했을 파격적인 것들을 어렵지 않게 실행하고 있으면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너무도 잘하고 있다. 멋지고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CL%2Fimage%2F7chhJIegJvb44pX2foAovYGN6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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