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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승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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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을 포장하는 공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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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07T09:40: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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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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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3T23:22:48Z</updated>
    <published>2020-05-08T10:0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mp;quot;정우는 다 모르게 해줘.&amp;quot; 딸들이 &amp;quot;네가 나를 이해해야지. 네가 아니면 누가 나를 이해해줘&amp;quot;라는 말을 들으며 모녀 관계에 단단히 옭아매져 질기고 억센 가족 내 감정노동에 휘말릴 때, 아들은 여성들의 희생을 통해 무지할 수 있는 권력을 대가 없이 승계받는다.  2. &amp;quot;절대 모를 수 없는 이야기&amp;quot;를 모르는, 자신을 향한 미움의 에너지조차 감지하지 못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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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한문장_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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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24T16:19:36Z</updated>
    <published>2019-08-06T19:5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6박 7일간의 영국 여행이 끝났다. 혼자 여행하면 항상 음식에 돈 쓰는 걸 아까워하곤 했는데 그래도 이번 여행에서는 몇 번쯤 죄책감 없이 만찬을 즐겼다. 이 점이 가장 뿌듯하다. 무거운 가방을 짊어질 내 몸에 흡수될 것들을 아까워하지 않는 것. 더 나아가 그 맛을 즐겨보는 것. 그간 내가 혼자 하기를 두려워했던 것이니까. 혼자 여행을 떠나면 모든 것이 선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vmqPGgv4y4oUlUdzeGOHQZV72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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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한문장_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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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24T16:19:21Z</updated>
    <published>2019-08-02T10:2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영박물관에서 이집트 미라를 보고 있었다. 옆에 서있던 가족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성이 아이들에게 설명문을 읽어주고 있었다. 영국 발음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가족들 모두 영국인인 것 같았다. 다 읽자 어머니는 &amp;quot;이 미라를 무덤에서 채굴하여 박물관에 전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amp;quot;라고 아이들에게 물었다. 박물관의 존립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진 듯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9tw__TQm1DfVz9AIcsqfAXOD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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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한문장_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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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7T10:09:57Z</updated>
    <published>2019-07-27T14:4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에 일어나 바라본 하늘. 비몽사몽 핸드폰을 찾게 만들 만큼 고요하고 웅장한 하늘이었다. 어둠을 밀어내고 깨어나는 태양. 신화 속에 등장할 법한 구름. 차분히 가라앉은 새벽 공기.유유히 흘러가는 시간을 부여잡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사람들은 사진을 찍는 것 같다. 나는 오늘 새벽, 눈앞에 펼쳐진 것이 미래에 그리워질 거라고 직감했다. 저런 하늘은 보고 있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3HNg4uXbngtK1Q0f0XcwsIXNC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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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한문장_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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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7T10:10:06Z</updated>
    <published>2019-07-26T14:3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장을 넘기기 아쉬운 책이 있다. 한 문단을 넘기지 못해 밑줄을 치고 필사를 한다. 오래도록 음미하고 싶은 구절이 코스요리처럼 쉼 없이 차려져 있다. 이런 책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마치 우연한 기회로 나와 생각이 너무 잘 맞는 사람을 만난 것 같다. '이 사람은 내가 평생 보겠구나' 하는 것처럼 '이 책은 내 책장의 명당에 자리하겠구나' 하는 운명적 예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XPfOLKKTjIMn0jaTCke_HQpI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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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한문장_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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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7T10:10:34Z</updated>
    <published>2019-07-26T14:3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 덥다. 마음속으로 태양은 이미 내게 수차례의 난도질을 당했다. 어제는 냉장고에 넣어둔 물통과 캔맥주를 번갈아 껴안고서야 겨우 잠들었다. 가을이 온 것 같다며 감미롭게 바람을 느끼던 때가 바로 지난주였는데. 41도 더위에 뇌도 작동을 멈췄는지 책 속의 등장인물 이름들이 너무 헷갈린다. 미스미, 미즈키, 쓰요시, 요사나이... 누가 누구인 건지 하나도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9L_t539BAatBKDk_WPhA40NOvV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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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한문장_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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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24T16:18:13Z</updated>
    <published>2019-07-20T14:1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향의 바다와 산이 있는 곳으로 휴가철마다 설렘을 안고 내려가는 친구들이 참 부러웠다. 내가 어릴 적 잠시나마 머물던 곳은 허물어졌거나 새로운 빌딩이 세워졌다. 혹은 텅 비어 온기를 잃었거나. 그마저도 내 추억 중 아주 '잠시'를 구성했던 공간들일 뿐인 터라 그 상실감 또한 나를 아주 잠시 스쳐갔다. 내 꿈은 집 앞의 작은 카페, 책방, 술집의 단골이 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MwO1kWrXJp7TDZInXrh8NZXO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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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한문장_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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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24T16:17:47Z</updated>
    <published>2019-07-11T09:5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곳에서 사귄 유일한 독일인 친구에게 한국 모바일 용어를 가르쳐주며  '나도'를 '나두'/'형준이'를 '형주니'로 쓰는 게 더 귀엽고 친근한 표현이라고 알려줬다. 그 친구는 &amp;quot;너희는 틀리게 쓰면 다 귀여운 거구나&amp;quot;라고 말하며 바로 실생활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서툴게 따라 하는 입모양이 참 귀여웠다. 집에 돌아와 막례할머님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 소개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3Oqsvw15TgmJhCdi49cCj9BkyX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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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한문장_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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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2T01:50:49Z</updated>
    <published>2019-07-06T08:0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플랫엔 룰이 없다. 처음 이 방에 들어와 옆방 친구와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용기 내 가장 먼저 물었던 것은 이 거주 공동체의 규칙이었다. 화장실의 휴지, 설거지 더미, 꽉 찬 쓰레기통과 같이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걸로 얼굴 붉히기 싫었다. 법이 있어야 죄를 물을 수 있으니까. 룰이 없다는 그의 대답에 난 앞으로 벌어질 혼란, 카오스 상태에 빠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QjwYATkJoKG3lXgpjGpX1VSzc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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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름으로 담은 여행_1 - 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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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8T12:39:47Z</updated>
    <published>2019-06-24T13:1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플릭스 버스를 타고 새벽에 도착한 파리. 유럽에 와서 처음으로 혼자 떠난 여행지가 파리라니! 새벽 어스름이 피어오르는 텅 빈 파리 거리를 걸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호스텔에 짐을 맡기고 곧장 향한 곳은 튈르리 공원. 4월의 아침 파리가 가진 차분하고 여유로운 풍경들. 몽블랑을 먹으며 여유롭게 그들의 뒷모습을 감상했다.  그다음 내 발길이 닿은 곳은&amp;nbsp;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Jn%2Fimage%2FiMLnEUThgigrhu0oeu6wulDEH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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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름으로 담은 일상_1 - 나의 첫 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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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8T12:40:29Z</updated>
    <published>2019-04-14T12:3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Minolta x-700/FUJI film  한국에서부터 사고 싶었던 필름카메라를 얼떨결에 사게 된 어느 햇볕 좋은 날. 즉흥적으로 돈 쓰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주인 아저씨의 인상이 너무 좋아서 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사진들은 카메라를 산 다음날, 친구가 준 필름을 넣고 혼자 사진 찍으러 나간 날이었다. 다시 찾아간 주인아저씨에게서 카메라 렌즈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Jn%2Fimage%2F8_b8U_qqjwBTzDcY30t91hnRe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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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려지는 것들에 대하여 - 2. 영화티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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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2T04:03:59Z</updated>
    <published>2019-03-28T09:1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당 사물이 버려질만한&amp;nbsp;것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구분하는 기준이 애매한 것들이 있다. 영화티켓이 가장 대표적이다. 최근 한국의 영화상영관들은 결제 영수증을 티켓으로 대체하여, 빳빳한 종이 재질의 영화티켓을 찾기 어려워졌다.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을 때, 나는 속으로 깊이 한탄했다. 나에게 영화티켓은 입장할 때 점원에게 보여주고 버리는 용도만 가진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Jn%2Fimage%2FcHcZTtAkjDzjWsNAFjs4oD0wg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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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려지는 것들에 대하여  - 1. 영수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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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13T08:07:52Z</updated>
    <published>2019-03-25T20:5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6개월간 타국에서 혼자 살아남기 위해, 나는 악착같이 돈을 모아야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포기했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외출이었다. 외출은 곧 돈이다. 집밖으로 나가는 순간, 포장마차에서 풍겨오는 맛있는 붕어빵 냄새를 맡게 되고, 딱 예상가능한&amp;nbsp;커피맛을 즐길 수 있는 스타벅스가 눈에 띄고,&amp;nbsp;올리브영에 들어가서 거의 다 써가는 스팟패치를 사고 싶어지기&amp;nbsp;때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Jn%2Fimage%2Fe6RBpAbG8QXSQfEeKXTAY8QeO5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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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센과 루드비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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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2T04:04:31Z</updated>
    <published>2019-03-09T21:5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기숙사 동생들과 마음먹고 외식을 하기로 한 날이었다. 푸짐하고 기름진 음식을 먹은 지가 언제였던가... 원래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추천하는 로컬펍에 가려고 했지만,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 결국 중앙역에 있는 Gaffel am Dom이라는 곳으로 향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이른바 '겉바속촉'의 학센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쾰쉬는 지난 카니발 기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Jn%2Fimage%2FPxeeQRtCvWVMH-c9gHqYkCCYp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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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아누크빌, 두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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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4T05:04:29Z</updated>
    <published>2016-12-11T00:0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아누크빌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다.&amp;nbsp;우리는 배를 타고&amp;nbsp;이곳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코롱 섬에 들어가기로 했다.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비가 오는 요즘이었다. 하지만 걱정했던 바와 달리 하늘은 아주 화창했다. 승선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도희언니와 나의 눈을 사로잡은 사람이 있었다. 몰려드는 인파 속에서 혼자 티켓을 확인하고 카리스마 넘치게 질서를 정리하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Jn%2Fimage%2F9q0l8-3xx61Gq905EXFzo9Owp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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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아누크빌(Sihanoukville) - 적당히 붐비고, 적당히 들뜬 여행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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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4T05:04:29Z</updated>
    <published>2016-11-26T09:3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캄보디아에서는 '본옴뚝'이라 불리는 물 축제가 하반기에 크게 열린다. 몇 주 전부터 깐달과 프놈펜 강변에서 연이어 카누 대회가 열리더니, 이번 주에는 화끈하게 국가에서 연휴까지 주면서 축제를 거창하게 벌였다. 팀원들 모두 카누 경기에는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는 이때다 싶어 시아누크빌(Sihanoukvile)이라는 바다마을에 가보기로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Jn%2Fimage%2FMZbbRAgtkMAAIdWaSR0P8Xgl44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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