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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껏</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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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제주껏(어떤 사람을 낮춰 부를 때 제주에서 쓰는'~것'을 사용해 고향이 제주임을 표현)으로 태어나 살면서, 인생 역시 하루하루 내 내가 가진 재주껏 최선을 다살아내 보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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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05T01:50: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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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책은 몇 번을 읽더라도 언제나 처음 읽는 책이다 - [책읽는집 11] 권정생 작가의『강아지똥』 (그림책카페 노란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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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9:16:32Z</updated>
    <published>2026-04-13T09:1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아지똥(권정생 글&amp;middot;정승각 그림, 길벗어린이, 1996)』을 다시 읽었다.  매월 한 번 한 명의 그림책 작가를 소개하는 팟캐스트 코너를 운영 중인데, 고정 게스트 지니 님이 권정생 선생님은 4월 작가로 추천했다. 이참에 권정생 선생님의 글들을 다시 읽어볼 생각에 설레어하며 책방에 있는 『빼떼기(권정생 글&amp;middot;김환영 그림, 창비, 2017)』를 사들고 집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Q%2Fimage%2Fc85WgPYM_jAIBxz-9OJd228xEv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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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어내는 힘과 당기는 힘이 어우러져 살아갈 힘을 얻는다 - 이틀간의 명상 후 아이와 잠자리에서 나눈 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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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5:57:43Z</updated>
    <published>2026-04-10T02:3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의 첫 번째 주말, 나는 벼려왔던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정토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주말 명상 수련인데, 평소 요가와 명상에 대한 관심이 많아 나만의 방식으로 꾸준히 수련하고는 있지만 딱히 종교색이 있지는 않아 불교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따로 찾아보지는 않았다.   나를 움직인 것은 정토회 회원인 남편이었다. 휴직 기간 중 불교대학과 경전대학을 이수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Q%2Fimage%2FZu-bDjDsd0YvVPpZXcP-4Mn6Y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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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판화든 파마든, 결국 인생은 여러 체험의 합이다 - 가족이 함께한 미술과 판화 체험에서 있었던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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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9:19:01Z</updated>
    <published>2026-04-09T05:5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 연휴 때의 일이다. 주말에 뭐 할까 고민하다가 전시회나 구경할까 하고 제주도립미술관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제주와 일본 아오모리의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바람과 숲의 대화'라는 전시회가 한창이었다. 제주의 바람과 아오모리의 숲의 만남이라는 말마따나, 닮은 듯 다른 지역만의 풍광을 담은 그림과 사진을 볼 수 있었다. 아오모리 출신인 '요시모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Q%2Fimage%2FSlrDTKDr9oEXmHejrPWczbUro4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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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을마음'을 운영하는  '한별' 마음을 읽고 온 날 - [책읽는집 10] 에세이 『읽을 마음』 (feat. 이한별 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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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0:12:28Z</updated>
    <published>2026-04-06T09:5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 10분 만에 성사된 섭외  SNS를 시작한 건 순전히 팟캐스트 운영을 위해서였다. 인스타 계정을 만들고 거의 처음 '팔로잉'을 한 계정 중 하나가 '읽을마음'. 광명에 있는 책방인데, 상호가 독특하기도 했고 생일 책을 판매하는 콘셉트도 흥미로웠다. 어느 날 올라온 소식은 '제주북페어' 부스 운영자로 참여한다는 것. 옳다거니 싶어 무작정 팟캐스트 출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Q%2Fimage%2FHMI-Sd6qffTiuGnjcEOP2KwdA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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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당히 살고 싶단 큰 욕심을 가진 한 내향인의 생존일기 - [책읽는집 09] 독립출판물『적당히 살고 싶어서』(feat. 이제 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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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1:12:10Z</updated>
    <published>2026-04-02T09:0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혹시 괜찮으시면 택배 받으실 주소 하나 알려 주셔요. 부끄럽지만 뭐 하나 보내드리고 싶은 게 있어서요......&amp;quot;  2025년의 마지막 날, 그녀는 새해 복을 비는 카톡 문자와 함께 내가 새롭게 정착한 집 주소를 물어왔다. 몸 아프단 핑계로 도망치듯 직장을 빠져나온 지 어언 2년이 지났을 무렵이다. 이 문자를 받고 나는 '이제 올 것이 왔구나'라고 생각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Q%2Fimage%2Fp5xjifCE3sUf2AUwhkPSBdbtm2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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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가능다고 해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 [책읽는집 08] 제주풀무질 추천 도서 -토마스 모어『유토피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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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1:37:56Z</updated>
    <published>2026-03-30T09:1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다음 시간까지 『유토피아』를 읽고 오세요.&amp;quot;  대학원에서 '지방자치와 공동체'라는 수업 첫 시간에 교수님은 우리에게 독서 숙제를 내주셨다. 유토피아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은 있지만, 단어의 기원이 책 제목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않는 장소'는 어떤 곳일지 궁금증이 생겼다.  『유토피아(토머스 모어 지음, 주경철 옮김, 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Q%2Fimage%2FndKQzXThH0RMQEJg9hsg1k_HZd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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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하철도 정거장을 거치듯 겐지의 작품을 만난 여정 - [책읽는집 07] 일본 국민작가 '미야자와 겐지' (그림책방 노란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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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12:24:00Z</updated>
    <published>2026-03-09T09:0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야자와 겐지. 그림책방 노란우산에서 3월에 이야기 나눌 작가로 선정한 일본 작가다. 이름이 생소할 따름. 같이 읽어볼 책으로 그의 대표 시에 그림을 입힌 『비에도 지지 않고』 와 『미야자와 겐지의 문장들』 두 권을 추천받았다.         『비에도 지지 않고』 는 버전이 다양했다. 같은 시에 세 명의 다른 그림작가들이 그림을 그려 완전히 새로운 작품들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Q%2Fimage%2FU94N_vWmtTE9927paerR8pULBP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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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싯다르타는 아마 '도파민 중독자'가 아니었을까?&amp;quot; - [책읽는집 06] 제주풀무질 추천 도서 -헤르만 헤세『싯다르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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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0:25:51Z</updated>
    <published>2026-02-25T00: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싯다르타(헤르만 헤세 지음, 박병덕 옮김, 민음사, 2010)』를 다시 읽게 되었다. 아무리 좋은 고전이라 해도 두 번 읽어본 책은 거의 없었는데, 제주풀무질에서 2월의 독서모임 책으로 이 작품을 선택했기에 다시 읽을 수밖에 없었다. 누군가 &amp;ldquo;고전이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amp;rdquo;이라던데, 나에게 이 책은 &amp;ldquo;한참 전에 읽었으나 그때의 감동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Q%2Fimage%2FZpriLz3Vzvlc7cTho3A753qFhxU.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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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돌봄 개념은 &amp;rsquo;확장&amp;lsquo;이 아니라 &amp;rsquo;해체&amp;lsquo;되어야 합니다&amp;rdquo; - [책읽는집 05] 아무튼책방과 함께 읽은 『돌봄이 돌보는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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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1:38:50Z</updated>
    <published>2026-02-16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에서 20년 가까이 한 직장을 다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돌연 휴직을 했다. 몸도 몸이지만 피폐해진 정신과 마음을 일으켜 세워야 했다. 가족들과 제주로 내려왔을 때 우연하게 &amp;lsquo;자기 돌봄&amp;rsquo;과 관련한 교육을 수강하게 됐다.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고 힐링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뭔가 풀리지 않는 답답함이 계속됐다.       그러던 차에 자주 가던 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Q%2Fimage%2F3Hr5IvqjMA2rJEkFKPpzT_3yIe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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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나라에 사는 피노키오가 그림책을 만든다면? - [책읽는집 04] 박연철 작가님  편(그림책방 노란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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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2:05:55Z</updated>
    <published>2026-02-07T02:0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할수록 코가 길어진다. 왜 코가 길어지는 것일까? 거짓말을 하면 어떻게든 티가 난다는 의미일 것이다. 코는 얼굴의 중앙에 위치해 있는 데다 툭 튀어나와 입체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남들보다 조금만 콧대가 높거나 코끝이 뭉툭하기만 해도 단번에 눈에 띄는 신체 기관이다.   피노키오가 목각 인형이기 때문에 코가 자란다는 설정을 했을 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Q%2Fimage%2FpztzZkwm0TED75F9vYeBSriHhs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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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 고독과 절대 고독이 만나는 자리에 우정이 싹터요 - [책읽는집 03] 제주풀무질 추천 도서 『당신은 연결되어 있습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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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0:01:44Z</updated>
    <published>2026-01-24T0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풀씨(제주풀무질 책방지기)가 추천해 준 책이 도착했다. 고미숙 고전평론가가 낸 신간이라 내심 기대하고 있었던 나는, 손바닥만 한 크기에 시집만큼 &amp;nbsp;얇은 두께에 조금 김이 빠졌다.  책을 아예 읽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일까. 풀벌레(제주풀무질 일꾼), 풀씨와 대화를 나눠야 하니 읽어는 봐야겠고... 첫 장을 펼쳐 들었다.  친구와 같이 있으면 누구든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Q%2Fimage%2FkY2Ua3MyeNn-svKZVvNovNOu7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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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나는 누구를 돌볼 것인가&amp;quot; 시민 돌봄을 생각하다  - [책읽는집 02] 아무튼책방 추천 도서 『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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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22:55:59Z</updated>
    <published>2026-01-16T22:5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amp;lsquo;새벽 세 시&amp;rsquo;는 이 변화들이 가장 날카롭게 지각되는 시간이다. 통증의 들쑤심에 속절없이 지새우는 밤의 새벽 세 시를, 쏟아지는 잠을 떨치며 지친 몸으로 아픈 이의 머리맡을 지키는 새벽 세 시를, 나이 들어가며 &amp;lsquo;전 같지 않은&amp;rsquo; 몸을 마주하게 되는 새벽 세 시를 떠올려보라.&amp;rdquo;  제목이 참으로 인상적인 책이다. 왜 하필 &amp;lsquo;새벽 세 시&amp;rsquo;일까? 나에게 새벽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Q%2Fimage%2F5QtGaWBvhbOmnGgiE8DVxHibc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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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작가가 아니라 질문하는 사람으로 불리길 원했어요&amp;quot; - [책읽는집 01] 이진 작가님이 말하는 코비 야마다(그림책카페 노란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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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00:23:44Z</updated>
    <published>2026-01-10T00:2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 코비 야마다  &amp;quot;이 작가의 책 얘기를 하고 싶어요.&amp;quot; '그림책카페 노란우산' 이진 대표님(이하 지니 님)께 첫 방송 때 함께 얘기 나눌 그림책 추천을 부탁드렸을 때, 책 세 권을 내밀었다.  『아마도 너라면』 『나의 작은 오리에게』 『나의 작은 라쿤에게』  모두 '코비 야마다'라는 글 작가의 책이다. 매월 작가별로 그림책 큐레이션을 채우고 싶다는 지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Q%2Fimage%2FgQZVyLbimZCn76sOgVJkYlXtI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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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 한 해 눈사람 하나 만드는 일 정도는 해보자! - 새해 첫날 아이와 함께 눈놀이를 하다가 떠오른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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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00:06:37Z</updated>
    <published>2026-01-05T00:0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새해 첫날은 1월 2일에 더 가깝다. 남들은 1일 아침에 일출을 보러 가네 새로운 계획을 실천하네 부지런을 떨지만, 20년 차 직장인에게는 그저 늦잠을 잘 수 있는 하루가 더 생겼다는 의미가 더 크다.  1월 2일, 새해 첫 출근길은 험난했다. 올 겨울 제주 시내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날이었다. 그럼에도 첫날이기에 거북이 운전을 해가며 새벽 요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Q%2Fimage%2F2d51s5TH0XM0nWI--FSWpLQCT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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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흉터가 있어 우리는 상처를 계속 기억할 수 있다 - 책을 읽다가 떠오른 상처의 오래된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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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4:19:24Z</updated>
    <published>2025-12-30T04:1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칼 융이 말한 대로, 우리는 아무것도 치유받지 못한다는 것. 그저 놓아줄 뿐이라는 것. 우리는 흉터를 보면서 자신이 상처를 극복했음을 알 수도 있고, 흉터를 보면서 상처 입은 일을 기억할 수도 있다.  새벽 요가수련을 하러 갔다. 찻잔에 차를 따라 앞에 놓고 나는 제일 먼저 오른손가락으로 왼 손바닥을 문지른다. 손바닥에 새겨진 대문자 'J'. 정확히는 'J&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Q%2Fimage%2FlIskz48DDBYl4nimHEeztUpP2B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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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우리, 숫자가 끝나는 날까지 함께 살자&amp;quot; - 내가 받았던 가장 아름답고도 아득한&amp;nbsp;&amp;nbsp;사랑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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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2:19:43Z</updated>
    <published>2025-12-29T00: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어제 하늘에서 반짝이던 물체가 또 떠 있어!&amp;quot; &amp;quot;정말이네! 저게 뭘까?&amp;quot; &amp;quot;진짜 UFO 아닐까?&amp;quot;  잘 준비를 마치고 아이와 나란히 누워 밤하늘을 바라보며 얘기를 나눈다. 하루 동안 끌어안고 있었던 온몸의 긴장을 풀어내며 크게 심호흡을 한다. 내 몸은 조금 더 바닥 쪽으로 편안하게 밀착한다.  어둠 속에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이 시간은 이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Q%2Fimage%2Fq58JleErZ9x_PHCeiKgqgu_t9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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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시간이 과거형 '쌍시옷' 받침만 같기를... - 아이에게 한글 쓰기를 알려주는 나만의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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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6:37:47Z</updated>
    <published>2025-10-17T02:4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알아서 큰다는 말처럼, 우리집 아이는 일곱 살이 되더니 따로 알려주지 않아도 한글을 읽고 쓰는 데 부쩍 관심이 많아졌다. 집에서는 따로 가르치지 않는다. 아이에게 가장 효과적인 교육 방법은 '호기심'이란 말은, 엄마의 타고난 게으름과 딱 맞아떨어져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 교육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아이는 요즘 나의 주간 다이어리를 흥미롭게 관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Q%2Fimage%2FOYczCsyxqNR3cbVS_Nw9hGp5E6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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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에 보이는 태도가 전부가 아니다 - 제주도립미술관 '마르크 샤갈 특별전'에 다녀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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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14:31:50Z</updated>
    <published>2025-08-26T11:3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휴일, 더위도 피할 겸 제주도립미술관 '마르크 샤갈 특별전'을 보러 갔다. '그림'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두려움이 증폭되는 나로서는, 미술 감상 역시 막연한 거리감이 느껴지는 영역이다.   입장권을 구매하러 갔더니 3시부터 도슨트 설명이 있다고 알려준다. 그 때 시각은 2시 55분. 마치 도슨트를 들으려고 시간을 맞췄다고 할 만큼 정확히 도착했다. 입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Q%2Fimage%2FpbcWMPeSHq2iksEs09N3m0LK6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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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드름은 우리의 내면이 채워지고 있다는 신호였을지도 - 휴일 아침, 아이와 팬케이크를 만들다가 문득 든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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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3:44:18Z</updated>
    <published>2025-08-24T03:4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와 함께 보내는 휴일 아침, 의미 있는 활동을 해볼까 해서 팬케이크 가루를 사왔다. 아이는 그럴 듯한 요리활동을 한다는 사실에 신이 났다. 내 입장에서는 계란과 우유 한 컵을 넣고 가루와 잘 섞어서 팬에 부쳐내면 나름 멋진 팬케이크가 완성되니,&amp;nbsp;엄마 역할을 하는 뿌듯함이 든다.  걸쭉하게 잘 풀어진 반죽을 한 국자 떠서 팬에 부었다. 팬케이크 반죽은 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Q%2Fimage%2FBchYyXFVcpXwNtBvgZi4UVceK8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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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나를 뒤돌아보지 않을 때까지 거기 있을게 - 아이를 유치원에 들여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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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05:24:53Z</updated>
    <published>2025-08-22T03:3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안녕!&amp;rdquo; &amp;ldquo;오늘 하루도 잘 보내. 이따 저녁 때 만나!&amp;rdquo;  우리 모녀는 오늘도 의례적인 인사를 주고받으며 작별한다. 나는 출근길에 아이를 유치원에 차로 데려다 준다.   1년 전만 해도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의 손을 잡고 건물 앞까지 함께 걸어가야 했지만, 지금은 다 컸다고 혼자 갈 수 있다고 자랑한다.   서로 쿨하게 인사를 하고 아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Q%2Fimage%2FcBpK4k7QxV9lFKJTenmEk7GRm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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