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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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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디자이너였다가 조금 아팠고 포토그래퍼가 됐다. 디자인, 사진, 자동차를 좋아하고 이제 그 전부를 합친 일을 한다. 스튜디오 팬 studio PAN 대표이자 포토그래퍼로 일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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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10T10:42: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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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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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17:39:48Z</updated>
    <published>2024-08-29T16:2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은 꺾였다 다됐다 호들갑 떨며 설레발 치고  엄살 부리며 축제처럼 보냈지.  왜냐하면 늙었다 말은 하지만 실상은 별로 안 늙었으니까 젊다고 말하기엔 자신 없어도 분명 절대로 여전히 늙지 않았음을 우린 알고 있던거야.  마흔은  아. 눈물부터 좀 닦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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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순함의 매력 - 흑백 프로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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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8T10:11:26Z</updated>
    <published>2022-01-12T16:1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해상도 컬러 이미지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요즘에도 여전히 흑백 사진을 찍는다.&amp;nbsp;잡지 화보에 실리는 셀럽들의 사진이 흑백인 경우도 많고 일반 개인분들도 흑백 사진을 많이 찍고 있다. 옛날 방식의 사진이지만 분명 현재에도 특별한 매력이 있기 때문일 것.&amp;nbsp;흑백 필름을 구하기가 어려워졌지만 여전히 필름으로 작업 하는 사진가도 있고 나처럼 디지털 기반의 흑백 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Hk%2Fimage%2F6F1Pbhfu23oyd8x5wSe76tsL8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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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의 동해 - 뜻밖의 환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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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15:05:05Z</updated>
    <published>2020-04-03T17:1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인트 칠을 하러 나가던 길이었다 적당히 늦잠을 잔 일요일. 지난달부터 계속된 스튜디오 인테리어 작업을 하러 집을 나섰다. 요일, 휴일 개념 없이 살아온 지 4년 차가 되니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평일에 쉰다고 더 신나지도 않고 반대로 휴일에 일해도 이렇다 할 피해의식도 없다. 이러나저러나 내 하루니까. 시동을 걸고 보니 기름이 없어 가득 넣고 다시 도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Hk%2Fimage%2Ft2__MsDQGutjKunRonjKuydLh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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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적 공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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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9T17:04:15Z</updated>
    <published>2020-01-25T18:3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amp;nbsp;년&amp;nbsp;전, 내&amp;nbsp;사진전을&amp;nbsp;열었을&amp;nbsp;때&amp;nbsp;어쩐지&amp;nbsp;부모님이&amp;nbsp;와서&amp;nbsp;보는게&amp;nbsp;불편하고&amp;nbsp;싫었다. 누드, 특정&amp;nbsp;인물&amp;nbsp;사진도&amp;nbsp;아니었고&amp;nbsp;사실상&amp;nbsp;어디서&amp;nbsp;무얼&amp;nbsp;찍었는지&amp;nbsp;제대로&amp;nbsp;보이지도&amp;nbsp;않는&amp;nbsp;추상에&amp;nbsp;가까운&amp;nbsp;사진이었거늘. 이상하게&amp;nbsp;뭔가&amp;nbsp;밖에서&amp;nbsp;나쁜짓&amp;nbsp;하고&amp;nbsp;다닌&amp;nbsp;걸&amp;nbsp;들킨&amp;nbsp;것&amp;nbsp;같은&amp;nbsp;느낌을&amp;nbsp;지울&amp;nbsp;수가&amp;nbsp;없었다.  왜 이러지. 내가 부모님과 덜 친한걸까. 간단히 시작된 질문은 꼬리를 물고 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Hk%2Fimage%2FRwsB2Ti0JHu7DW47OYAcjdcD0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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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실에서의 15분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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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8T09:31:50Z</updated>
    <published>2019-04-16T06:0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 얼마나 오래 감으시는지?  질문이 아마 좀 생소하게 느껴질 것 같다. 머리 감는데 얼마나 걸리는 지 시간을 재보는 사람은 없을테니까. 비단 머리 감는 일 뿐만 아니라 그 전후에 수반되는 일련의 '씻기' 과정에 본인이 얼만큼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지독했던 지난 여름. 안경을 쓰고 땀을 많이 흘리다보니 안경테와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Hk%2Fimage%2FKjZeeZSY_HIwseyTNTg1FKxlvyg.jpeg" width="41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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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토샵 하시나요 - 사진은 반제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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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5T19:40:03Z</updated>
    <published>2017-02-18T19:2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슨 도구든, 기계든 완벽한 결과물을 내어 주지는 않는다. 다루는 사람 탓이기도 하고 도구 자체의 한계이기도 하다. 내가 원하는 것과 조금씩은 어긋난 구석이 늘 함께 달려 나온다. 머릿속에 갖고 있는 의도와 실제 손에 쥐어진 결과 사이의 오차를 잘 손질해 내것으로 만들며 살아가는게 삶이기도 하다. 사진도 그래서 결국 반제품 아닐지.조금 비약 하자면 '원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Hk%2Fimage%2FdW9hLq0ggQESmOouYU2TFxFDA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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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설 드라이브 (2/2) - 후륜구동 쿠페로 동해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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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21T17:55:39Z</updated>
    <published>2017-02-10T06:5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래의 1편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구룡령 동해에 가려면 태백산맥 줄기를 지나야 하기에 어쨋든 한 번은 큰 고개를 넘어야 한다. 보통은 대관령, 미시령, 한계령 같은 메이져(?) 고갯길을 타게 되는데 우리는 구룡령을 선택했다. 사실 느낌 대로 달리다 보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보는게 맞다.   본격적으로 폭설의 강원도 풍경이 펼쳐지기 시작 아무 생각 없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Hk%2Fimage%2F3234gn7itoYjBV1_KI4Px1aUL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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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설 드라이브 (1/2) - 후륜 구동 쿠페로 동해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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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9T16:29:15Z</updated>
    <published>2017-01-29T19:1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난히 포근했던 이번 겨울, 수도권에 모처럼 함박눈이 왔고 강원/영동 지방엔 폭설 대란이 일어난 지난 1월 20일의 일이다.  눈이 오면 강원도 산길로 드라이브를 가자던 D군이 정말로 길을 나서겠다며 연락을 했다. 매 계절마다 드라이브의 매력이 있지만 아무래도 겨울은 안전상의 이유로 거동이 많이 제한적인데, 이 날은 봉인을 잠시 해제하고 길을 떠나기로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Hk%2Fimage%2FHXAn7bbtghr4Sk78sytTy6gDI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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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몽생미셀 자동차 여행 - 차를 몰고 달려 나가는 길 위에 여행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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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03T01:38:03Z</updated>
    <published>2017-01-18T22:5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다녀온 건 작년 3월 마지막 주였다. 이런 저런 이유로 글 정리를 미루다보니 어느덧 해가 넘어가고 1년 전 일이 되어버렸다. 절친한 동생 R과 함께한 파리 여행이라 참 뜻깊었지만 그 중 가장 특별했던 여정인, 당일치기로 다녀온 몽생미셀 이야기만 담아 보기로 한다. 아무 계획도 없었다딱히 도움 될만한 파리 여행 정보 같은 걸 기대했다면 잘못 오셨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3WjEJvkcK6WSxou9IlMnm-gBp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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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실에서의 15분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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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7T13:49:52Z</updated>
    <published>2016-09-06T13:3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무렵부터 일주일에 두 번 '전신 광선 치료'를 받고 있다. 먹는 약으로 더 이상 큰 호전이  보이질 않게 되어 자외선 치료로 노선을 갈아탄 것이었다. 지난 겨울 발리 뙤약볕에 피부를 노출시켰을 때 많이 호전된 적이 있는데 그걸 인공적으로 받는 셈이라고 보면 된다.   샤워 부스 정도 크기의 장비에 들어가면 사방이 모두 자외선 램프로 빼곡히 채워져 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Hk%2Fimage%2Fd5RNd4QySLRtK6oDdTO--5R7zhk.jpg" width="4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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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으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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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21T16:00:15Z</updated>
    <published>2016-06-06T10:1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인 취향의 문제겠지만, 어니스트 헤밍웨이처럼 전쟁이 터질 때마다 외국으로 뛰쳐나가거나 아프리카의 산에 오르거나 카리브 해에서 청새치를 낚고는 그 일화를 소설의 소재로 삼는 방식을 나는 기꺼워하지 않는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amp;lsquo;무슨무슨 스페셜&amp;rsquo;과 발상의 근본이 똑같지 않나. 그런 식으로 글을 쓰다 보면 점점 그 경향이 심화되어 부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소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Hk%2Fimage%2F1yTn88Z2vZtSjGGK_ojRvbY8P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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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절함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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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9T16:58:16Z</updated>
    <published>2016-06-04T10:1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무모함이 다스려지지 않을 때가 있다. 마음이 단단히 성이 나버린 것.   뭐가 그리 힘들었는지 우리는 충동적으로 새벽 고속도로를 달려 동해로 향했다.  얼마후 하늘에서 먹색이 옅어지기 시작하니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졌다.  우리를 구원해주던 밤이 걷혀가고 또다시 따가운 현실이 쏟아질 것 같은 위기감 때문이었을 것이다.   어둠 속을 달리는 차 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Hk%2Fimage%2Ft-MVNk_a0L7spB7YsWZq30TgpK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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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주하는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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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6-07T14:40:24Z</updated>
    <published>2016-05-30T05:0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들리지 않은 사진에 대한 강박은 아마도 야경 사진에서 그 정점에 이르는 것 같다.&amp;nbsp;삼각대 없이 셔터를 길게 늘어트리는 일은 곧 사진을 망치는 일로 여기는 게 보통이다.  내가 보고 느끼는 세상은 어둡고 흔들리고 흐릿할 때가 아주 많은데 왜 그런 사진은 찍으면 안 되는, 혹은 찍자 마자 버리는 사진이 되는 걸까.  사진은 2009년 겨울, 충남 서산을 향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Hk%2Fimage%2FWcb8_NC2Tx_wtJ9OHPBP0sks9T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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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릿한 시선, 모두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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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5T07:55:12Z</updated>
    <published>2016-05-28T16:4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제가 아닌 채색 어떻게 보면 보통 생각하는 &amp;lsquo;잘 나온 사진&amp;rsquo;의 기준은 다분히 획일적인 유형에 머물러 있다. 사람은 눈을 감기도, 뜨기도 하고 풍경은 멈추기도, 질주하기도 하는데 유독 사진에 찍힌 장면은 흔들리면 안 되고 사람은 눈을 감으면 안 된다. 그래서 카메라라는 기계를 쥐어 주면 의례 기합이 바짝 들어간 스나이퍼 처럼 자세가 변하는지도 모르겠다. 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Hk%2Fimage%2Fr9cHSPyT-36RQf_rysmGS5CVN3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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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직후 3개월 - 드라마는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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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6T06:07:26Z</updated>
    <published>2016-05-25T17:5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직을 한 지 3개월이 지났고 어느새 4개월이 지나간다. 당초 계획했던 3개월의 1차 휴직기간을 추가로 연장해 3개월을 더했다.  드라마는 없었다 수년에 걸쳐 서서히 쌓여 나를 좀먹은 질병이 석 달만에 씻은듯 사라지는 기적 같은건 애초에 가능할 리가 없는 것이다. 조금 잔인하게 얘기하면 우리는 어차피 자연의 섭리에 따라 조금씩 건강을 잃어가며 하루 하루 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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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스로를 형, 오빠라 부르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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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9T17:57:16Z</updated>
    <published>2016-04-20T18:3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그거 형이/오빠가 해줄게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을 대할 때  자신이 나이가 더 많음을 강조하는 단어를 자주 사용해 넌지시 본인이 윗사람임을 자꾸 각인시키는 인상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 위의 예에서 처럼 스스로를 '나'라는 1인칭으로 언급하는데 실패하는 유형이다. 본인이 그렇게 몸소 불러 보여주지 않으면 혹시 형, 오빠 소리 안 할 것 같아 불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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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 드라이브 - 호명산, 평화의 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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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5T15:10:30Z</updated>
    <published>2016-04-04T19:3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지역 벚꽃이 이번주가 절정이라고 한다. 위쪽인 경기/강원쪽은 1-2주 정도 시차를 두고 조금 더 늦게까지 볼 수 있다.  호명산(로코갤러리), 평화의 댐은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드라이빙 성지 순례길이니 상세 루트는 검색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한참 드라이브를 많이 다니던 2014년 이맘 때 찍은 것들이다.   보통은 시커먼 남자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Hk%2Fimage%2F04NkW2itrFXDBerUn_w6vWqD9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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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리, 지치지 않는 여름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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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5T19:40:14Z</updated>
    <published>2016-04-04T14:5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 그리고 바다참 덥고 느리고 답답한 이곳은 무얼 하든 사람들이 뭔가 조금씩 나사가 풀린 채 움직이는 인상인데, 바다를 즐기는 일만큼은 정말 부지런하고 똑똑하고 알뜰한 모습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 톨도 빠짐없이 바다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맨발의 그녀들 뛰기 시작한 것은 신나서가 아니라 뜨거워서다. 파라솔 밑에 누워 있어도 살이 탄다.우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Hk%2Fimage%2FB4lVFriGhEtL_jcAkbNCBIjJV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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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리, 지치지 않는 여름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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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6-03-17T17:2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볕을 많이 쬐고 좀 쉬려는 목적 외에 별다른 의지가 없었기에, 지금 생각해보면 참 안일하고 게으른 여행이 아니었나 싶다. 사전 조사도, 이렇다 할 계획도 없이 갑작스레 여행이 시작됐다.  하루하루 마음 가는 대로 스스로를 방목시키는 것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라 믿었다. 회사에서 일하던 관성으로 시간 맞춰 놀기가 싫었던 것 같다. 타이트하게 짜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Hk%2Fimage%2FvkG8wE3YkEu08cQRDAABKqn94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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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요한 건 여름이었다 - 열흘 간의 발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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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8T09:25:24Z</updated>
    <published>2016-03-11T19:5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가휴직중인 건선 환자로서 발리에서 받은 치유의 기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행객으로서의 이야기는 여기 있습니다. 내용이 겹치지 않으니 둘 다 보셔도 됩니다 :) 지난달 즉흥적으로 발리에 다녀왔다. 서핑에 빠져든 T형이 설 연휴를 끼고 무려 3주간 머무르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 역시 명절이 지나자마자 곧장 따라나섰다. 휴직자의 낭만이 드디어 빛을 발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Hk%2Fimage%2FeLP3EXG1agjWKknd1pGossa607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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