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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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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fo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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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음 속 깊은 이야기들을 꺼내보려고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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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10T14:26: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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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자, 아스팔트, 치킨집 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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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05:15:19Z</updated>
    <published>2025-04-11T17:4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B와 함께 B의 옛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중학교 시절 만나던 친구들인데, 질이 좋지 않은 친구들이라 지금은 잘 만나지 않는 친구들이라고 했습니다. (연주 사건이 있던 다음 날이었지만) 감사하게도 흔쾌히 저를 함께 부르길래 바로 옆 술집으로 갔습니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데 친구 한 명이 무언가를 감추는 것 같았습니다. 본색을 드러내지 않는 느낌이요. 노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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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몰래 본 핸드폰, 저질 농담, 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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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1T17:43:29Z</updated>
    <published>2024-11-27T08:1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가 어디까지 이야기 했었죠? 그래요. 이쯤에서 한 번 정리를 해보도록 하죠. 대구의 술집을 갔다가 경찰서에서 온갖 수모를 당하고는 고소를 진행하지 못하겠다 했어요. 당시 남자친구와는 헤어졌고(지금은 결혼함) 몇 년이 흐른 뒤 취직을 했고, 마녀와 친해지는 과정에서&amp;nbsp;B를 만났죠. 연애를 하던 중 B의 도우미 사건이 있었고, 그 뒤로도 사귀지는 않는데 몇 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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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썸데이, 국과수, 잃어버린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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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9T05:08:52Z</updated>
    <published>2024-11-21T00:5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오늘 바람쐬러 갈래?&amp;quot; 뭐가 그리 불안했던지 회사가 어두운 게 좋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것처럼 불을 다 꺼두고, 모니터 화면만 켜둔 채, 숨어지냈습니다. 수군거리는 소리가 종종 들리지만 귀를 막았습니다. 환한 공간은 제 집중을 분산시켰습니다. 빛을 보면 뛰어들어 제 몸을 태워버리는 벌레처럼, 제 자신을 갉아먹어버릴 것 같았습니다. 바람쐬러 가자는 B의 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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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래성, 카사노바, 496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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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1T02:47:58Z</updated>
    <published>2024-11-13T10:5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근마켓에서 만났던 청년을 다시 만났습니다. 제 삶을 비유하면 어떤 것에 비유할 수 있겠느냐고 묻습니다. 저는 잠시 고민하다 &amp;quot;모래&amp;quot;라고 답했습니다. 저는 예쁜 모래성을 쌓고 싶었습니다.&amp;nbsp;움켜쥐어도 손을 펴 보면 다 빠져나가고 남은 모래알갱이 몇 알.   대학교 4학년, 스물 네 살. 하얀 블라우스에 검정색 슬랙스를 입고 대구 동성로로 갔습니다. 남자친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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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람보르기니, 각설탕, 동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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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6T02:00:44Z</updated>
    <published>2024-11-06T00:4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하얀 원피스. 등이 아름답게 파여있는 원피스 위에 잔잔하게 반짝이는 흰색 가디건을 걸쳤습니다. 각설탕을 닮은 가디건, 긴 머리카락, 화장실 거울에 비친 제 눈동자는 까맣게 빛났습니다.&amp;nbsp;밤에만 느낄 수 있는 공기가 저를 휘감았습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계절의 밤,&amp;nbsp;특유의 공기 냄새가 났습니다.  배달이 한참 잘 되던 시기, 친구는 형을 따라 요즘 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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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꼭두각시, 거짓말, A 스페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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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1T02:48:03Z</updated>
    <published>2024-11-02T07:0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시한 얘기를 하나만 하겠습니다. 초등학생 때 꼭두각시 인형극을 한 적이 있습니다. 긴 실이 매달린 십자가 모양 나무 조각을 움직이면 인형의 팔다리가 따라서 움직였습니다. 제 인형은 잘만 움직였지만, 친구들 인형은 실끼리 엉켜서 푸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예쁜 둘째 딸인 저는 아빠만의 꼭두각시입니다. 짧은 치마 대신 아빠가 좋아하는 청바지를 입습니다. 미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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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몬드, 마녀, 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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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2T07:03:31Z</updated>
    <published>2024-11-02T07:0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당근마켓에 들어가 알바 지원을 했습니다. 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설거지, 용달, 서빙처럼 직장과 병행해야 하는 것들은 거르고 화면을 쭉쭉 내렸습니다. &amp;quot;작품 관련 간단 인터뷰&amp;quot;라는 제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시급도 14,000원으로 괜찮았습니다. 지원을 한 뒤, 얼마 안 있어 채팅이 왔습니다.  그는 동물의 숲이라는 주제로 일러스트를 그린다고 했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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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꼭두각시, 거짓말, A스페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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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30T07:01:24Z</updated>
    <published>2024-10-31T04:16:06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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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몬드, 마녀, 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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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30T04:41:53Z</updated>
    <published>2024-10-30T02:09:48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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