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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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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다음 책이 언제 나올 지 모르는 에세이스트. 윈스턴 처칠의 '절대,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마라'라는 말을 좋아한다. 죽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한화 이글스의 우승을 보는 것이 꿈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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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09T03:02: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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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작 그 정도'가 목표여도 될까? - 상식적인 부모가 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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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21:00:06Z</updated>
    <published>2026-04-21T2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mp;ldquo;알지&amp;hellip;?&amp;rdquo;&amp;ldquo;알지&amp;hellip;&amp;rdquo;  같은 날 첫째와 둘째의 참관수업이 잡혔다. 아내는 그날 출장이다. 고민이 되었지만 별수 있나. 회사에 휴가를 냈다. 잠깐이라도 다녀올 수밖에.  잠깐이라도 다녀온다는 말은, 결국 '몸은 학교에 마음은 회사에'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일주일 휴가를 가는 것도 아니고, 길어야 한나절 남짓이다. 한창 바쁜 시기라 문자와 이메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gV%2Fimage%2FRbrAQLJLa0o8gYbfVfWaes4L-4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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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꿈 -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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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21:00:04Z</updated>
    <published>2026-04-20T2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mp;ldquo;그 날, 잊지 않았지? 아무리 바빠도 그 날은 잊지 마.&amp;rdquo; &amp;ldquo;응&amp;hellip;&amp;rdquo;  하마터면 또 살짝 잊을 뻔했다. 그렇지, 이번 주에 그 날이 있지. 정신을 어디에 두고 다니는 거니.  연초부터 회사에 일이 많아지다 보니 집안 일을 자꾸 놓치게 된다. 애초에 멀티태스킹이 안되는 인간인데, 한 곳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보니 일어나는 일이다. 첫째의 초등학교 졸업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gV%2Fimage%2Fraxfq_lqd8w3As8zOi0KQf8lE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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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늙지 않는다&amp;nbsp; - 출발선으로 돌아갈 수 있는 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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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21:00:11Z</updated>
    <published>2026-04-19T2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mp;ldquo;너무 좋아 너어~무 좋아. 왜 진작 시작 안했나 모르겠다니까.&amp;rdquo;  일흔을 앞둔 모친이 요즘 입에 달고 사시는 말이다.  어머니는 지난 여름부터 집 근처 수영장을 다니기 시작했다. 공중 목욕탕에 가면 두 시간은 가뿐하게 계시는 분이셔서 그런지, 정말 말 그대로 &amp;lsquo;물 만난 물고기&amp;rsquo;처럼 하루하루 즐겁게 지내다 오신다.  처음 한동안은 물 속 걷기만 하셨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gV%2Fimage%2FrTmlbFRrn5NiLkxsU7XAkMFKC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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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식구  - 귀찮지만 행복해지기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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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0:00:13Z</updated>
    <published>2026-04-19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안에 새 식구가 들어왔다. 거북이 두 마리.  아주 작은 생명체들이 집 안에 들어왔을 뿐인데, 집안 공기가 사뭇 달라졌다.  얼마 전 주말, 집 근처 다이소에 들러 필요한 것들 몇 가지 사러 간다던 모녀는 한참이나 시간이 지난 후에 돌아왔다. 계란만한 새끼 거북이 두 마리, 수조와 인공 수초, 건새우 먹이까지 두 손 가득 짐을 싣고서.  무슨 일인가 싶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gV%2Fimage%2Fo4bK35OqM1F0bGY2xbhaab8iR1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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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춘기와 사십춘기 - 이 또한 지나갈테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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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6:30:26Z</updated>
    <published>2026-04-18T03:1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안에 묘한 냉기가 흐른다. 아이는 도끼눈을 뜨고 나를 쳐다본다. 나도 나대로 언성이 높아진다.  &amp;lsquo;쟤가 내가 알던 그 애가 맞나&amp;hellip;?&amp;rsquo; 사춘기가 오고 있다. 드디어, 우리 집에도.  곧 만 열두 살 생일을 앞둔 수현이는 키가 이미 엄마와 어깨를 견줄 정도로 자랐다. 적어도 외관상으로는 더이상 아이라고 하기보단 소년이라고 부르는 게 더 적절해 보인다. 생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gV%2Fimage%2F4fzUmjMSMK6Og0jN5qTBRvDLn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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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이&amp;hellip; 데이트 하실래요? - 아이들은 동네가 같이 키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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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15:04:14Z</updated>
    <published>2025-10-31T15:0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수현아, 주말인데 오늘 아빠랑 영화나 보러 갈까?&amp;rdquo;&amp;ldquo;아빠, 오늘은 K랑 같이 보러 가기로 했어. 아빠랑은 다음에.&amp;rdquo;&amp;ldquo;너희들만? 그래도 초등학생인데 부모님도 같이 가야 하는 것 아냐?&amp;rdquo;&amp;ldquo;어, K 아빠가 같이 가주신대. 아빠는 오늘 집에서 쉬어~&amp;rdquo;  주말 아침, 모처럼 아들과 데이트를 하려고 하다가 보기좋게 채였다. 어라&amp;hellip;? 곧 졸업이라고 튕기네? 내년에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gV%2Fimage%2FbUiqJwR6VvmXLnJraqShsdkHk6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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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숭아밭 기억  - 아무튼, 조치원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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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01:45:53Z</updated>
    <published>2025-09-21T00:3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씩 꿈에서나 만나는 장면이 있다.   끼익 하고 청록빛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탁- 탁- 하고 나무 타는 냄새가 난다. 손바닥만 한 마당을 건너 부엌 문지방을 넘어 들어가면 할아버지가 무심한 표정으로 아궁이에 불을 피우고 있다. 불쏘시개로 들어가고 있는 건 적갈색 복숭아나무 가지다. 부엌 한 편에는 장작으로 쓸 복숭아나무들이 한 짐 가득 쌓여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gV%2Fimage%2Fid7V3xInw3T7TJw3_9g-Q9TMWL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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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아무튼, 조치원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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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10:20:32Z</updated>
    <published>2025-09-06T10:2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속시간은 11시였다. 서울에서 출발할 때는 여유 있겠지 싶었는데, 티맵에 조금씩 붉은 정체 구간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예정된 시간에 간신히 맞춰 도착했다.  친척 어르신들이 공원에 모여 계셨다. 다행이다. 아직 전부 도착한 건 아니시구나. 매번 꼴찌로 도착하면 면목이 없는데.  &amp;ldquo;아이들은 같이 안 왔니?&amp;rdquo;&amp;ldquo;네&amp;rdquo; &amp;ldquo;어머, 우리 조카도 흰머리가 나네. 이제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gV%2Fimage%2FNq2-314tSfcQFb-chQKnJJ0nzd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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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이유 -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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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15:31:14Z</updated>
    <published>2025-06-12T15:3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력에 빨간 날이 연이어 보이면 좋다가도 언젠가부터 슬쩍 신경이 쓰인다. 이번 연휴에는 아이들과 같이 뭘 하지&amp;hellip;?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 마음과, 그래도 나가서 뭐라도 해야지 하는 마음이 속에서 격렬히 싸운다.  6월 달력을 넘기는데 현충일 연휴가 눈에 들어왔다. 2박 3일 훌쩍 여행이라도 가면 좋겠다&amp;hellip; 싶지만 아이들 스케줄 조정이 쉽지 않다. 아이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gV%2Fimage%2FmerApQ18KOC1m494-TWzMsp-Jj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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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영'이란 무엇일까  - 양지삼 / 일하는 사장의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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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06:12:47Z</updated>
    <published>2025-06-01T09:4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dquo;내가 생각하는 좋은 프랜차이즈란 가맹점을 100개, 200개, 300개로 늘려가는 브랜드가 아니라, &amp;rsquo;상처받는 사람을 최소화하는 구조&amp;lsquo;를 가진 곳이다. &amp;ldquo; &amp;rdquo;&amp;lsquo;운영&amp;rsquo;이란 무엇일까요? 고깃집을 예로 들어봅시다. 대개는 손님이 오면 물을 갖다주고, 메뉴판을 건네고, 주문을 받고, 고기를 굽고, 계산을 하고, 손님에게 인사하고 테이블을 치우는 일들을 순차적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gV%2Fimage%2FuQvqX1ra9dcH5-sXBCvzzN3sK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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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슨 그랜저 - &amp;amp; 월간에세이 '25년 3월호 게재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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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1T08:47:09Z</updated>
    <published>2025-03-09T04:2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량 정기검사 통지서가 날아왔다. 언제 또 이렇게 시간이 지났나 싶다. 예약해 둔 시간은 오전 9시였다. 미래의 내가 무슨 일이 있을 줄 알고 이렇게 일찍 자동차 검사를 잡아놨나 애꿎은 과거의 나에게 혼자 툴툴거리며 차를 몰고 길을 나섰다.  내 차는 2008년에 출고된 그랜저다. 만 15년이 훌쩍 넘었다. 요즘 국산차 평균 폐차 주기가 15년이 조금 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gV%2Fimage%2Fd84oATrB7crIhKmM6bgigG_1L9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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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보단 유튜브 - 나의 완벽한 아빠&amp;hellip;는 무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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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4T21:33:34Z</updated>
    <published>2025-02-23T00:1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mp;ldquo;톡톡톡&amp;hellip;&amp;rdquo; 한 주간 쌓인 피로를 씻어내려 단잠을 몰아자고 있는데, 자꾸 누가 옆에서 툭툭 친다. 누구냐 넌.  게슴츠레 눈을 뜨는데 앗 차가워라&amp;hellip; 네모난 물체가 맨살에 닿는다. 아이패드다. 뭐지 이 상황은? 위를 올려다보니 잠옷입은 단발머리 꼬마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다. 딸이다. 아, 얼마 전에 커트하셨지 이분.  주말이니 아이패드 스크린타임 비밀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gV%2Fimage%2FR99YdqGGEnlwcdq81aC3PE1Yo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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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스트셀러를 만드는 것도 결국 사람 - 패트릭 브링리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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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06:11:27Z</updated>
    <published>2025-02-02T11:5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세상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애를 쓰고, 꾸역꾸역 긁고, 밀치고, 매달려야 하는 종류의 일은 할 수가 없었다. 나는 누군가를 잃었다. 거기서 더 앞으로 움직이고 싶지 않았다. 어떤 의미에서는 전혀 움직이고 싶지가 않았다.&amp;rdquo;  &amp;ldquo;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신발 바닥에 붙은 껌 같은 취급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 한 번씩 당신은 경비원 따위일 뿐이라는 걸 아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gV%2Fimage%2FxEQoFG1aLZ8140nDYp2pEhKVU4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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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 다 때가 있다  - 숙제는 제때 제때 해야지 밀리지 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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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9T22:35:06Z</updated>
    <published>2025-01-18T15:2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지난 연말, 십수 년만에 도쿄 여행을 다녀왔다. 이십 대 중반, 어렵다는 취업에 성공하고 들뜬 마음에 친구들과 함께 도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언제 마흔이 훌쩍 넘었나 싶다.   각자의 일터에서 밥벌이로 분투하느라 정신없는 친구들 대신, 이번에는 첫째와 둘이서 여행을 떠났다. 한참 애니메이션과 만화책에 빠져있는 아들에게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gV%2Fimage%2F3Adm-0P5O-BUKN0w8w75EliRu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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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대방을 밝히는 등대, 이나영책방 - 책방여행 네 번째 - 서울 관악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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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3T07:59:35Z</updated>
    <published>2025-01-12T09:2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와 늑대의 시간이라고 하던가. 점점 어둑해져서 밤과 낮의 경계가 흐려지는 시간. 그 시간만 되면 반대로 주위를 점점 환하게 밝혀가는 곳이 있는데, 신대방역 이나영 책방이 그렇다. 신대방역에서 나와 약 5~6분 정도 도림천을 따라 걸어 들어가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이 동네에 과연 책방이 있을까&amp;hellip;? 길을 잘못 들었나 싶을 무렵 &amp;lsquo;이나영 책방&amp;rsquo;의 환한 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gV%2Fimage%2FiPVV_j5bV3i8xeOhIt7FcSFaj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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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한 권이 삶을 바꾸기도 한다 -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된 도쿄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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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4T09:00:07Z</updated>
    <published>2025-01-10T14:0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연말 도쿄 여행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된 여행이었다.  지난해 봄에 박순주 작가님이 쓴 &amp;lsquo;하나의 거대한 서점, 진보초&amp;rsquo;를 읽고 나니, 가을 진보초 책축제에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예전 책리뷰에도 한 번 쓴 적이 있다.) 문제는 과연 먹고사니즘이 그 시점에 내게 여행이란 호사를 허락할 것인가 아닌가였을 뿐.  &amp;lsquo;가봤으면 좋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gV%2Fimage%2FBVhk7c6zvB619dntxTW3fuZpyl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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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마만큼 내 일을 좋아하는가  - 김동신, 신연선, 정세랑 / 하필 책이 좋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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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06:12:04Z</updated>
    <published>2025-01-04T15:2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dquo;한 분야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쌓이면 재능이나 감식안의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든 전에는 보이지 않던 부분을 볼 수 있게 되는 법이다. &amp;ldquo;  &amp;rdquo;어쨌든 그 모든 일들이 &amp;lsquo;내 세계&amp;rsquo;를 키웠다. 출판이 그냥 노동이 아니라 &amp;lsquo;배우는 노동&amp;rsquo;이라는 점이 언제나 좋았다. 출판계에서 경력이 쌓이고, 일을 거듭할수록 &amp;rsquo;다 알 것 같아서 지루해지는 순간&amp;lsquo;은 언제까지나 오지 않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gV%2Fimage%2FTSjWt_75SB-zHczi6a1jwneAk0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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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엔 후시딘이라던데 - 그렇다고 마데카솔도 아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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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9T23:29:11Z</updated>
    <published>2024-10-28T12:0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창을 여니 서늘한 바람이 분다. 역대급이었던 여름이 지나갔음을 실감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앞으로 매년 더 더워질 일만 남았다는 무시무시한 경고도 듣긴 했지만, '설마'하며 애써 한 귀로 흘린다. 내년은 그래도 올해보다는 괜찮은 여름일 거야 하면서.  한낮에 밖을 나다니기 두려워질 만큼 더운 여름이었지만, 주말만 되면 아이들은 밖에 나가자고 성화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gV%2Fimage%2FsTL0_YxQgKc1maVLvGBfKIfWka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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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서 북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 우리에겐 선을 넘는 상상력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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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0T14:19:30Z</updated>
    <published>2024-10-12T2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 봅니다. 우리는 왜 북한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해 자신만의 답변을 품을 수 있게 되었다면, 이 시리즈는 제 역할을 다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1. 당연히 잘 알고 있다는 착각  인류학자 강주원은 압록강과 두만강 유역 사람들의 생활을 관찰하며 남북관계를 연구하는 학자입니다. 그는 연구의 주된 방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gV%2Fimage%2FLbmiq-Xv_N1g7vmpJZO5zimPJ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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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한에도 스타트업이 있을까?&amp;nbsp; - 북한의 기술력에 대한 이중적 시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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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7T06:34:16Z</updated>
    <published>2024-10-06T11:2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내 언론이 북한의 과학기술에 대해 바라보는 시각은 다소 이중적입니다.&amp;nbsp;여느 때는 북한의 과학기술이 한국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낙후되어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가끔은 북한의 기술력이 한국을 충분히 위협할 수준임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이번 화에서는 북한의 과학기술, 그중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에 주로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나가보려 합니다.  북한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gV%2Fimage%2FdM76nQeJBboTpcNnWkD9NA_jn2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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