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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래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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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araeji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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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바래진 것들의 기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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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09T06:32: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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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파선의 잔해에 기대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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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8T15:23:18Z</updated>
    <published>2023-05-17T13:1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낯선 도시의 시내버스에서 생면부지의 남자가 울고 있었다. 남자는 말끔한 정장을 입은 채 연신 굵은 눈물을 흘렸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어깨너머로 보인 그의 핸드폰 속에서는 귀여운 게임 캐릭터가 방긋 웃고 있었다.  게임으로 슬픔을 잊고 있는 걸까. 아니면 슬픔과 재미를 별개의 감정으로 분류하는 이성적 판단의 소유자인 걸까. 만약 낯선 도시의 남자가 나였다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I%2Fimage%2FtPL3l0EgIaYHdRWDvRYHEdYdH8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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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춘의 채도 - 2022년, 속초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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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0:10:15Z</updated>
    <published>2022-04-27T14:3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어사전에서는 &amp;lsquo;청춘&amp;rsquo;을 10대 후반에서 20대까지의 시절로 정의하고 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전적 의미로서의 청춘이 지나갔을 줄이야.  10대 후반부터 마음은 전혀 자라지 않았는데, 나이는 꾸준히 늘어나 어느새 청춘이라는 단어와 맞지 않게 되었다.  비록 단어의 의미와는 멀어졌지만, 청춘의 색채는 오래도록 옅어지지 않기를 소망해 본다.  너울이 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I%2Fimage%2F7_nQaKkfz4ubU8S51l4uBjI4P8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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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로 - 2022년, 노들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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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8T12:09:21Z</updated>
    <published>2022-03-07T13:4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외롭진 않으세요?&amp;rdquo; 홀로 지내다 보면 왕왕 받는 질문이다. 옆의 빈자리가 텅 빈 공백처럼 보이곤 하나보다. 내게는 가지런히 남겨 놓은 여백일 뿐인데.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일은 늘 조심스럽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는 묘한 셈법이 쓰여서, 1+1=2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반쪽짜리 1일 수도 있고, 스스로 음수가 되어 관계를 갉아먹는 존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I%2Fimage%2FNF_KMlBJxjJJxijzHWRWeIcZV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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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치가 인생을 걷는 법 - 헤매더라도 걷는 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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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25T04:55:46Z</updated>
    <published>2021-09-24T13:5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잔걸음으로 선택을 고민하게 만드는 샛길과 땀이 비 오듯이 쏟아지는 언덕, 각자의 속도로 걷는 주위 사람들까지. 산책을 하다 보니 인생을 길에 비유하는 이유를 알겠다.  약간의 문제는 내가 인생도, 길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길치라는 것. 낮에 걸었던 길도 밤이 되면 헤매는 중증 길치여서인지, 가끔은 인생도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I%2Fimage%2FpxKE2riuyAekJ7-xB5YaEVHYw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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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칠흑 같은 바다의 불꽃 - 이국의 밤바다에서 불꽃놀이를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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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4T06:27:51Z</updated>
    <published>2021-08-25T14:3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땅거미가 지고 바다가 짙게 물든다.  발바닥의 간질거림이 고운 모래 때문인지 아니면 부서진&amp;nbsp;파도 때문인지&amp;nbsp;분간하기 어려워질&amp;nbsp;무렵, 약속이나 한 듯 작은 불꽃들이 모습을 드러낸다.&amp;nbsp;핸드폰과&amp;nbsp;라이터 그리고&amp;nbsp;모닥불까지 각양각색의 빛이 춤을 추는 밤바다. 개중에 주인공은 단연코 폭죽의 불꽃이다.  불꽃놀이와 밤바다는 상상만 해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감성적인 조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I%2Fimage%2FFhafH2sM2Hz-FuA6C1ISF3tSZ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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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까만 글을 쓰고 싶어요 - 열한 번째 이주 :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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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0T12:34:34Z</updated>
    <published>2021-03-12T14:3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을 쓰는 것, 마음을 쓰는 것,&amp;nbsp;글을 쓰는 것. 무언가를 쓰는 행위는 나의 일부를 소모해야 된다는&amp;nbsp;공통점이 있다. 근육을 태워 몸을 쓰는 것처럼, 감정을 태워 마음을 쓰고, 생각을 태워 글을 써야 한다.&amp;nbsp;쓰디쓴 과정을 감내해야 달콤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법이다.  그러나&amp;nbsp;달콤한 사탕은 먹고 싶어도&amp;nbsp;씁쓸한 한약을 먹고 싶지는 않다. 건강한 몸이 갖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I%2Fimage%2FiUFCIdck_G2ss8-IcRcl9mJVn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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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인이 저녁을 차려 먹는다는 것 - 열 번째 이주 : 퇴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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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0T12:34:15Z</updated>
    <published>2021-02-26T12:1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인이 저녁을 차려 먹는다는 건 맘처럼&amp;nbsp;쉽지 않다.  기본적으로 정시 퇴근을 해야 하고, 집과 직장의 거리가 멀지 않아야 하며, 퇴근 후 요리를 할 수 있는 체력이 있어야 한다. 약간의&amp;nbsp;요리 실력까지 더해진다면 조금 더 만족스러운 저녁을 차려 먹을 수 있겠지만, 일단 퇴근부터 제때 하고 생각해 볼 일이다.  2019년의 나는 위에 나열한 '저녁을 차려먹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I%2Fimage%2Fjf6y18MlTraxyfda5TcJQcHFT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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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인치 세상에서 탈출을 다짐하며 - 아홉 번째 이주 : 스마트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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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4T12:21:09Z</updated>
    <published>2021-02-13T14:4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가방에 꼭 넣는 세 가지는?  클럽하우스 여행 주제 대화방에서 이런 주제가 나왔다. 간혹 엉뚱한 대답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 순간을 기록하기 위한 카메라, 가볍게 읽기 좋은 책, 음악을 듣기 위한 이어폰 등 공감이 될 만한 물건들이 등장했다. 가만히 듣다 보니 이거 참,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다 해결되겠구나 싶었다.  스마트폰과의 첫 만남은 절로 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I%2Fimage%2FUkugf-XsRqcdOh6VmWzWwIu-K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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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쉴 곳은 작은 집 - 여덟 번째 이주 :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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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30T07:32:44Z</updated>
    <published>2021-01-29T10:4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  국토 교통부가 지정한 1인 가구 최소 주거 면적은 14제곱미터, 평수로 환산하면 약 4.2평이다. 내 집은 이보다 약간 큰 16제곱미터(4.8평)이니&amp;nbsp;문자 그대로&amp;nbsp;'내 쉴 곳은 작은 집'인 편이다.  침대에 누우면 온 집안이 다 보이는&amp;nbsp;작은 집이지만, 심리적 만족감은 매우 크다. 가족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I%2Fimage%2FEqSZph-tJA2VoPyq0lzyXUiKr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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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계획이 희계획 - 일곱 번째 이주 : 계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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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4:57Z</updated>
    <published>2021-01-15T14:0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벽한 인간은 없고, 누구나 결점은 있다.  나만 하더라도 정말 많은 결점이 있는데, 특히 '계획력'과 '실행력'이 매우 부족하다. 학창 시절의 방학 숙제는 개학 일주일 전에 시작했고, 기록하는 습관을 위해 구입한 다이어리는 언제나 첫 장만 쓴 채 연도별로 수집했다.  가끔, 나와 같은 부류와 정확히 반대인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다. 그들은 눈을 반짝이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I%2Fimage%2FhFYOiIi3u_CcWQFclyNQUkxPp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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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리의 가족에 관하여 - 여섯 번째 이주 : 유기동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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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1:52Z</updated>
    <published>2021-01-01T14:2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공원을 걸을 때면, 5분에 한 번씩은 강아지와 마주친다. 영역 표시를 하는 포메라니안, 풀 냄새를 맡는 푸들. 그리고 가끔은 기다란 털을 찰랑거리며 걷는 리트리버까지. 확실히 예전보다 강아지가 많아졌다는 것을 느낀다. 실제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은 26.4%로, 무려 591만 가구에서 598만 마리의 강아지와 258만 마리의 고양이를 기르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I%2Fimage%2Fo0kDnQZeE0KdPdHt6dWcGGSoz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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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가 남긴 좋은 것 - 다섯 번째 이주 : 2020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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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7:12Z</updated>
    <published>2020-12-18T14:0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시국에서 좋은 점을 찾다니. 보기만 해도 화딱지가 나는 문장이다. 그런데도 굳이 긍정을 이야기하는 건, 상처뿐인 2020년에서 조금이라도 좋았던 점을 찾아 위안을 얻고 싶어서다. 지워지지 않는 흉터일지언정 후시딘이라도 바르고 작은 대일밴드라도 붙이고 싶다.  2020년은 코로나 없이는 이야기할 수 없는 해가 되었다. 1988년에는 올림픽, 2002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I%2Fimage%2F30dOTyMV10lH26O-xtAmHX-bX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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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워야 느끼는 따스함 - 네 번째 이주 :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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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05T04:14:22Z</updated>
    <published>2020-12-04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름 상대방을 존중하는 성격이라고 자부하지만, 뜬금없이 내 생각을 주장하는 몇 개의 포인트가 있다. 예컨대 자취를 하고 있지 않은 이들에게 자취의 필요성을 어필하거나, 걷기 혐오자에게 걷기가 주는 다수의 긍정적인 영향들을 설파할 때가 있다.   이 쓸데없는 고집을 조금 변론해보자면, 상대방의 의견을 꺾으려는 의도보다는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함께 사랑했으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I%2Fimage%2FOKw2OxWsx5liEAXG1Rzz1bYCuJ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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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마이크 - 세 번째 이주 : 트로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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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05T04:14:12Z</updated>
    <published>2020-11-20T15:0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참가번호 65번 OOO님~!&amp;quot; 날고 기는 동네 인싸들은 다 모인 전국 노래자랑 예선 심사장, 어색한 입꼬리를 하고 있던 엄마는 마이크를 성물처럼 꼭 쥐고 무대에 올라갔다.  벌써 몇 년도 더 지난 일이라 엄마가 자기소개를 어떻게 했는지, 무슨 노래를 불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붉게 물든 얼굴, 경직된 미소, 박자를 맞추듯 함께 떨리던 목소리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I%2Fimage%2FWVVJf-qxxxdOWrIAuHQfl3Zi1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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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는 있는데요. 특기는 없습니다. - 두 번째 이주 : 취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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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05T04:14:00Z</updated>
    <published>2020-11-06T10:1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취미가 뭐예요?&amp;quot;- 아 저는 사진 찍는..&amp;quot;와 그럼 잘 찍으시겠다!&amp;quot;- 아니요.. 그냥 찍어요..  스스로 사진을 엉망으로 찍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당당하게 잘 찍는다고 말하기에는 영 찝찝하다. 사진은 민트 초코와 같아서, 취향이 맞으면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불편한 치약 덩어리가 될 위험이 있다. 무언가를 '잘' 한다는 건 묵직한 언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I%2Fimage%2FT9wFGRshStSrmbaRTuepnbMHHM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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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면과 국수 그 사이 - 첫 번째 이주 : 소울푸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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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07:20:23Z</updated>
    <published>2020-10-22T14: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면은 맛있다. 간단하지만 진리인 이 명제는 웬만해선 거짓이 되지 않는다. 물론 종종 예외는 있다. 나에겐 외할머니의 라면이 그랬다.   할머니는 라면에 소면과 김치를 꼭 넣으셨다. 소면의 전분으로 인해 걸쭉해진 국물 속에 시큼한 김치의 맛이 더해져 수프 대신 건강 한 스푼을 넣은 듯한 라면. 아니, 라면인지 국수인지 모를 이 면요리는 라면 국수 또는 라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I%2Fimage%2FnK-YK1_L9i9AHy7EtF8g8pnci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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