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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홍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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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tmwind</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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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김홍성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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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15T10:17: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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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을 속에서 들려온 노래 3/4 - -&amp;nbsp;&amp;nbsp;1972년 봄부터 가을까지 미군 사격장 부근 목장에서 겪은 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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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22:00:04Z</updated>
    <published>2026-04-12T2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탄피로 지은 집과 산 동백 숲 속의 큰 구렁이 우리가 점심을 먹는 장소는 대체로 세 군데쯤 되었다. 그중 하나는 소들을 몰아넣기 좋은 억새밭 기슭의 샘가였다. 새벽밥을 먹고 나와 소를 몰고 종일 걸었으므로 점심은 늘 달았다. 기장을 섞은 흰쌀밥, 형수가 산비탈에서 직접 캔 나물 무침, 그리고 막장에다 지진 풋고추&amp;hellip;&amp;hellip;. 항고 뚜껑으로 샘의 물을 떠 마시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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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을 속에서 들려온 노래 2/4 - -&amp;nbsp;&amp;nbsp;1972년 봄부터 가을까지 미군 사격장 부근 목장에서 겪은 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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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2:00:08Z</updated>
    <published>2026-04-05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밤에 소를 찾다 뿔뿔이 흩어진 소들을 앞세우고 이 쪽 저 쪽에서 목동들이 모이기 시작한 때는 해가 기울 무렵이었다. 소들은 멀리까지 달아났으며 꽁꽁 숨어 있었기에 아직 많이 모자랐다. 나중에 박 씨가 한 떼의 소들을 몰고 합류한 후에도 보이지 않는 소들은 대부분 그 꼴통 소들이었다. 윤 씨와 나는 목장으로 넘어가는 고개 밑에 이르렀건만 다시 오던 길을 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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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을 속에서 들려온 노래 1/4 - -&amp;nbsp;&amp;nbsp;1972년 봄부터 가을까지 미군 사격장 부근 목장에서 겪은 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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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20:00:04Z</updated>
    <published>2026-03-29T2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놋숟갈 1972년 봄부터 가을까지 나는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장암 3리의 목장에서 2백 마리쯤 되는 한우를 방목하며 지냈다. 대부분 암소였고, 송아지들이 더러 있었으며, 암소와의 교미를 위해 묶어 놓고 기르는 종우가 두 마리 있었다. 종우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화가 이중섭이 그린 소처럼 씩씩하게 생겼는데 US 마크가 찍혀 있는 군용 탄띠로 만든 목둘레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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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72년 겨울 울릉도&amp;amp;nbsp; - - 도착하자 마자 1주일 동안 폭설에 묶여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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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22:00:12Z</updated>
    <published>2026-03-22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컴컴했던 도동항 선창이 갑자기 환해졌다. 오징어잡이 배 몇 척이 집어등 불빛을 거의 동시에 밝힌 것이었다. 세차게 몰아치는 눈보라와 정박한 어선의 찢어질 듯 펄럭이는 붉은 깃발들, 그리고 육지에서 오는 선객들을 마중 나온 동네 사람들의 얼굴이 어둠 속에서 드러났다. 한꺼번에 그렇게 많은 사람의 얼굴을 본 적이 언제였던가? 1주일 만에 많은 사람의 얼굴을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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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시들의 군무와 아이들의 꽃배 - - 태국 푸껫 섬 집시 마을의 로이가통 축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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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3:27:58Z</updated>
    <published>2026-03-16T13:2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 태국의 남쪽 섬 푸껫 근처에 집시 마을이 있다. 옛날에는 이 섬 저 섬 유랑하며 생계를 잇던 바다 집시들이 정착한 마을이다. 관광 안내 책자에도 간략하게 소개된 이 마을은 푸껫 읍에서 동쪽으로 10리 상거에 있다. 1994년 11월 중순 무렵에 나는 이 마을에서 하루를 보냈다.  마을의 아침은 강렬한 햇빛과 짙은 나무 그늘에 잠겨 쥐 죽은 듯 고요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Tn%2Fimage%2FQySM2wkOuMf0AnShMoxlphfG4D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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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91년 울릉도&amp;nbsp; - - 오징어잡이 배 장원호 승선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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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8:59:05Z</updated>
    <published>2026-03-09T08:5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 동트기 전부터 저동항은 몹시 부산스럽다. 야간조업을 마친 오징어 배들이 앞을 다투며 계속 들어오기 때문이다. 선착장에 바짝 붙어 있는 어업협동조합 위탁판매장 앞에 배를 댄 어부들은 열심히 오징어 상자를 내린다. 선착장에서 서성이며 배를 기다리던 어부의 아내들도 상자 내리는 일을 거든다. 갈매기들도 그 주변을 날며 끼룩끼룩 수선을 떤다. 배에서 내려진 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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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을 낳아서 셋을 산에다 버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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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7:04:03Z</updated>
    <published>2026-03-02T07:0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 .&amp;nbsp;겨울이지만 남쪽 바다 섬마을은 이른 봄 같다. 산비탈의 파릇파릇한 보리밭이며 돌담에 녹아내리는 부드러운 햇살로 인해서 양지바른 담벼락에 기대앉으면 금방 졸음이 올 듯하다. 그런데 그 졸음을 한꺼번에 쫓아내는 폭발음이 마을 한구석에서 터졌다. 이어서 들려오는 어린이들의 들뜬 함성. 펑수 영감이 온 것이다.&amp;nbsp;&amp;nbsp;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르는 사람이 없는 손의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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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_[08]_일찌감치 배제된 소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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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21:00:00Z</updated>
    <published>2026-02-22T2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 그날은 무슨 잘못으로 교실에서 쫓겨났는지 모르겠다. 아마 엉뚱한 질문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혜화 초등학교 때부터 교사에게 질문을 자주 해서 수업을 방해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질문할 때마다 미운털이 박혀서 벌도 서고 뺨도 맞았다. 반장이나 우등생들에게 눈총도 받았다. 그러나 질문하는 버릇을 고치지 못하였기에-어쩌면 그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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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_[07]_미소하는 침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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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21:00:02Z</updated>
    <published>2026-02-15T2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아직 전차가 다니던 시절이었다. 혜화동 로터리의 가로수는 그때도 플라타너스였다. 초등학교 다닐 때 가로수 너머로 본 서양식 붉은 벽돌 건물의 중심은 혜화동 성당이었다. 그 옆의 동성학교는 붉은 벽돌 건물들이어서 얼핏 교도소처럼 보였다. 전학한 이후 2~3년 동안 거의 날마다 보면서도 훗날 내가 그 학교를 6년이나 다니게 될지는 상상도 안 해 봤다. &amp;nbsp;&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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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_[06]_아우라지 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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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21:00:03Z</updated>
    <published>2026-02-08T2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와 연천군 전곡읍 신답리의 경계를 이루며 흐르는 한탄강에 놓여 있는 철근 콘크리트 잠수교를 우리는 아우라지 다리라고 불렀다. 오늘 네이버 지도를 검색해 보니 아우라지로 접근하는 도로는 보이는데, 거기에 놓였던 잠수교는 표시되어 있지 않다. 1킬로미터 하류에 궁신교라는 새로 생긴 교량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 아우라지 다리는 영원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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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_[05]_토마토 줄기 냄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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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21:00:05Z</updated>
    <published>2026-02-01T2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5사단 사령부는 경기도 양평 부근에 있었다. 사단장은 김복동 소장이었다. 자대 훈련을 마치고 배속받은 공병대 본부 중대 내무반에 걸려 있는 사단장의 사단 훈령 제1호는 '무자비한 교육 훈련'이었다. 장교도 부사관도 사병도 모두 정기적인 유격 공수 훈련을 받았다. 사단 예하 36 연대에는 공수 교육장이 따로 있었다. 태권도, 사격, 구보 능력 측정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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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_[04]_술이나 들게 - &amp;quot;제군들, 오늘이 내 생일인 줄 어떻게 알았는가? &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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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1:00:18Z</updated>
    <published>2026-01-26T1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릉의 관동대학교 국어교육과 1학년 재학 중인 1974년에 대학신문 현상 문예 시 부문에 응모하여 당선되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학교 백일장에 낸 작문이 뽑혀 전교생이 모인 운동장 단상에 올라가 낭독을 한 이후로 처음이었다. &amp;nbsp;&amp;nbsp;&amp;nbsp;대학신문 1면에는 내 시 두어 편과 함께 미당 선생의 심사평이 실렸다. 평범한 시였으나 선생의 눈에는 좋게 보였던 것 같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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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구름 따라가는 아기 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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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21:00:05Z</updated>
    <published>2026-01-18T2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974년 여름 장마가 시작될 무렵이었다. 나는 그 해에 스물한 살이었고, 같은 과 학생들의 설악산 등산에 따라나섰다가 양폭 산장에서 자게 된 첫날밤에 사고를 냈다. 술을 진탕 마시고 오줌을 누러 나갔다가 계곡에 처박힌 것이었다.  어금니 몇 대가 부서졌고, 턱이 찢어져 피가 많이 났다. 지혈을 하는 등 응급처치를 해 줬던 누군가가 말했듯 그만하기 다행이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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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_02_배가 고픈가, 님이 그리운가  - 무슨 사투리처럼 들리는 뻐꾸기 울음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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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21:00:05Z</updated>
    <published>2026-01-04T2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판 길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험해진다. 온몸이 땀에 젖는다. 아침을 거른 탓인지 갈수록 힘겹다. 같이 굶었지만, 김남석(31세) 씨의 걸음은 가볍다. 지게에 진 서말 쌀이 솜이나 되는 듯 사뿐사뿐 물을 건넌다. 박근숙(25세) 씨도 남편 못지않게 잰걸음이다. 산에서 쓸 잡동사니를 담은 정부미 자루에 멜빵을 해서 짊어졌지만, 어느새 물 건너 고목 둥치 밑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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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_01_美山里 大開仁洞 1번지 - 오늘 구름이 북동쪽으로 흐른다. 이런 날, 어떤 사람의 마음은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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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3:00:16Z</updated>
    <published>2025-12-29T0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  꽃밭 가득 과꽃이 피었다. 가을이어서 햇빛은 눈물겹도록 맑다.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대개인동 1번지. 해발 고도 8백 미터 산골 분지에 어쩌면 이리도 예쁜 꽃밭이 있는가. 새파란 하늘을 머리에 인 개인산 봉우리들도 그 수려한 이마를 숙이고 꽃밭을 굽어본다. 사람이 꽃을 예뻐하듯이 산은 제 품에서 사는 짐승들과 사람을 어여삐 여긴다.  대개인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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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_09_정릉 큰아버지 - 혼자 어디 쓸쓸한 곳에 가서 구슬픈 노래라도 부르면서 울었으면 싶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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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2:04:09Z</updated>
    <published>2025-12-11T09:5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가 김 00은 우리 어머니의 큰 오라버니, 즉 나의 외숙이다. 우리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그분을 큰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하였기에 우리는 어릴 때부터 큰아버지라고 불렀다. 언제부터였는지는 정확한 기억이 없다. 아마도 내가 부모 슬하를 떠나 서울 유학을 오면서 큰아버지 내외에게 맡겨지던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가 아닌가 싶다.&amp;nbsp;&amp;nbsp;&amp;nbsp;큰아버지 내외는 슬하에 1남 4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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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_08_일찌감치 배제된 소년들 - 중학교 때는 아예 교실에서 쫓겨나는 일도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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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2:05:47Z</updated>
    <published>2025-12-11T09:2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 무슨 잘못으로 교실에서 쫓겨났는지 모르겠다. 아마 엉뚱한 질문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혜화 초등학교 때부터 교사에게 질문을 자주 해서 수업을 방해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질문할 때마다 미운털이 박혀서 벌도 서고 뺨도 맞았다. 반장이나 우등생들에게 눈총도 받았다. 그러나 질문하는 버릇을 고치지 못하였기에-어쩌면 그게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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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1]_07_미소하는 침묵 - 올해에는 유난히 많은 어른이 세상을 떠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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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2:09:27Z</updated>
    <published>2025-12-10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전차가 다니던 시절이었다. 혜화동 로터리의 가로수는 그때도 플라타너스였다. 초등학교 다닐 때 가로수 사이로 본 서양식 붉은 벽돌 건물의 중심은 혜화동 성당이었다. 그 옆의 동성학교도 붉은 벽돌 건물들이어서 얼핏 교도소처럼 보였다. 서울 혜화국민학교로 전학한 이후 2~3년 동안 거의 날마다 보면서도 훗날 내가 그 학교를 6년이나 다니게 될지는 상상도 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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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_06_아우라지의 잠수교 - 군 복무 중에 여기서 두 번이나 죽을 뻔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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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2:09:02Z</updated>
    <published>2025-12-09T05:4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와 연천군 전곡읍 신답리의 경계를 이루며 흐르는 한탄강에 놓여 있는 철근 콘크리트 잠수교를 우리는 아우라지 다리라고 불렀다. 오늘 네이버 지도를 검색해 보니 아우라지로 접근하는 도로는 보이는데, 거기에 놓였던 잠수교는 표시되어 있지 않다. 1킬로미터 하류에 궁신교라는 새로 생긴 교량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 아우라지 다리는 영원히 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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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_05_토마토 줄기 냄새 - 숨는다고 숨은 곳이 바로 마을 한가운데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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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0:36:45Z</updated>
    <published>2025-12-09T02:5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5사단 사령부는 경기도 양평 부근에 있었다. 사단장은 김복동 소장이었다. 자대 훈련을 마치고 배속받은 공병대 본부 중대 내무반에 걸려 있는 사단장의 사단 훈령 제1호는 '무자비한 교육 훈련'이었다. 장교도 부사관도 사병도 모두 정기적인 유격 공수 훈련을 받았다. 사단 예하 36연대에는 공수 교육장이 따로 있었다. 태권도, 사격, 구보 능력 측정에서 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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